영원꽃 골짜기

 




1. 개요
2. 지역 특징
3. 지역 대도시
4. 위상 변화
5. 하늘조각
6. 광물과 은테 정예 몬스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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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5.4 패치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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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5.4 패치 이전)

영원꽃 골짜기 필드 BGM
Vale of Eternal Blossom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명으로 판다리아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 로그인 화면이 바로 이곳이다.

2. 지역 특징


모구 제국의 건축물들이 남아있는 제국의 고대 중심지로, 모티브는 중국의 시안과 그 일대인 시베이 지방. 돌산이 많은 중국 문화의 중심지이며 고대의 궁전과 사원이 많이 위치해 있다.
모구의 건축물을 헐어버리지 않고 그대로 둔 이유는 '오만과 허영의 상징물'로서 남겨둔 것이라고 한다. 이곳의 샘에는 신비한 힘이 흐르며 이 힘이 모구 마법의 근원이기도 하다. 샘을 악용하는 자가 없도록 판다리아의 천신들이 지역을 봉인했었으나, 어디선가 모구가 나타나 골짜기를 침입하고 있다.
이에 영원꽃 골짜기를 수호하던 판다렌 집단 황금 연꽃은 백호 쉬엔에게 사절을 보내 영원꽃 골짜기로 지원군을 보내달라고 청한다. 이때 크라사랑 밀림을 통해 백호사에 방문한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절[1]들의 변호와, 용사 본인의 활약으로 백호 쉬엔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쪽을 모두 믿어보기로 한다. 그의 결정에 따라 사방 천신은 모두 모여 쿤라이 봉우리에서 진입하는 문을 개방했다.
서쪽에 위치한 주진입로인 석양문[2]은 사마귀들한테 공격받고 있으며 이를 막아내는 이벤트는 5인 영웅 던전으로 구현되어 있다.
모구의 궁전인 모구샨 궁전이 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역시 5인 던전으로 방문할 수 있다.

3. 지역 대도시


판다리아의 얼라이언스와 호드 대도시인 '일곱 별의 제단'과 '두 달의 제단'이 여기에 있다. 클베 당시의 명칭이 각각 '칠성단'과 '쌍월단'이었기 때문에 중국풍인 판다리아 배경에 빗대어 각각 '칠성각'과 '쌍월루'라는 중국집스러운 이름을 붙여준 드립이 있었다.
호드 대도시인 '''''' 달의 제단의 '바람 파괴자 진호'와 얼라이언스 대도시인 일곱 별의 제단의 '회오리바람 타이징'은 이속 40% 증가 버프를 걸어주어 탈것을 이용할 수 없는 제단 내부의 이동을 수월하게 해 준다.
양 제단의 1층에 있는 경매장과 은행은 기계공학만 이용할 수 있으며, 기계공학 숙련이 1이라도 이용할 수 있다.
각 제단에는 그 진영의 대도시로 가는 포탈이 존재한다. 스톰윈드오그리마의 차원문 방이 개편된 격전의 아제로스 이전에는 아쉬란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족 대도시 및 샤트라스, 달라란 모두 여기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곳으로 귀환석 위치를 지정해 놓으면 상당히 편리했다. 특히 이 차원문들에는 레벨 제한이 안 걸려 있었기 때문에 쪼렙 밀항자[3]들의 성지이기도 했다.
  • 샤 졸개는 '소모되는 교만'이라는 기술을 쓰는데, 자기 체력을 소진해서 발사체를 쏜다. 요약하면, 조롱을 걸고 모구샨 궁전의 구조 등을 잘 이용해서 발사체를 피하면 한 2방쯤 쓰고 알아서 죽는다. 또한 레벨과 상관없이 황금 연꽃 평판을 5 준다.
  • 날탈 제한이 걸려 있어도 타 진영 플레이어를 동원하면 모구샨 궁전 2층도 올라갈 수 있다. 아랫쪽에서 샤 졸개를 조롱으로 불러서(안 걸면 느려서인지 별로 못 온다) 첫 번째 지붕 위로 올라가고,[4] 지붕 위에서 두 명이 싸우거나, 지나가던 고렙한테 부탁해서 죽고 다시 그리핀으로 시체를 끌면 된다. 이 중 전자의 경우는 다른 한 명이 못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
  • 모구샨 궁전 근처에는 나방이나 사향고양이 같은 애완동물 대전 상대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어느 정도 잡다보면 급이 다른 격렬한 레벨업을 느낄 수 있었다.
격전의 아제로스 8.1.5 패치 이후엔 스톰윈드 및 오그리마를 제외한 차원문이 모두 삭제되면서 쪼렙의 방문도 의미가 없어졌고, 어둠땅에서의 레벨 스케일링에 의해 상술한 의의는 거의 완전히 상실되었다.

4. 위상 변화



4.1. 판다리아의 안개



4.1.1. 5.3 패치 '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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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사가 벌어져 지형이 일부 변하였다. 판다리아의 신비한 힘을 찾아내라는 가로쉬 헬스크림의 명령을 받은 말코록이 일곱 별의 제단 북서쪽에 위치한 호수부근을 몽땅 파해쳐 버린 것. 이곳과 관련된 이야기는 새롭게 추가된 시나리오 『판다리아의 검은심장』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말코록의 명령 아래 고블린들이 폭약을 마구 사용하여 발굴작업을 진행하였고, 결국 지하에 숨겨져 있던 고대 신 이샤라즈를 봉인한 티탄 유적을 찾아낸다.
음영파의 맹주 타란 주는 신성한 땅을 파헤쳤다며 호드를 맹비난하고 당장 이곳을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나 태양길잡이 데즈코가 땅을 파헤친 것은 호드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고 말하며, 가로쉬에 관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테니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당연하게도 이 해결법이란 바로 쿠데타를 통한 가로쉬의 실각이다.

4.1.2.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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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샤라즈의 심장을 꺼낸 여파로 발굴지 주변이 완전히 황폐화돼 버렸다. 여기저기 샤의 타락으로 인한 시커먼 자국이 보이고 신성한 물은 구오라이 전당과 모구샨 궁전 지하를 제외하고 모두 말라버렸다. 여기가 바로 공격대 던전 오그리마 공성전의 첫 번째 무대이다. 가로쉬 때문에 풀려난 교만의 샤가 영원꽃 골짜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이곳의 수호자들인 황금 연꽃 판다렌들을 모두 죽인 뒤 그 영혼이 끝없이 자신들의 실패를 되새기도록 구속해 놓았다.[5] 황금탑까지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린 관계로 석양문 근처 주둔지 말고는 황금 연꽃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고, 대신 새로 등장한 샤 몬스터나 기존에 퀘스트를 수행하며 잡던 네임드를 처치하여 평판을 얻을 수 있다.
입장 퀘스트 대사도 이에 맞게 바뀌었다. 네 바람의 계곡에서 영원꽃 골짜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요리사 NPC가 5.4패치 이후에는 황폐화된 영원꽃 골짜기의 모습을 보고 믿지를 못한다. 백호사에서 할 수 있는 입장 퀘스트는 가로쉬의 만행 이후 제단의 주민들이 골짜기 밖으로 나갔는지 안두인 린이 골짜기를 복구하는 걸 돕겠다고 말하고 타란 주는 너희 때문에 골짜기가 파괴되었다고 비난한다. 쉬엔은 역시 플레이어가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 시험에 통과한 후 천신들이 모여 다시 골짜기의 문을 여는 걸로 변경되었다.
영원꽃 골짜기가 황폐화된 것은 가로쉬가 모구산 궁전 지하의 연못에 이샤라즈의 심장을 풀어넣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하여 물의 정령 잿빛너울은 물론 판다렌 수호자들까지 타락하고 마지막 7번째 샤인 교만의 샤도 이때 깨어난다. 결국 이 모든 게 가로쉬 때문이며, 죽이지 않으면 안 될 천하의 개쌍놈으로 등극했다. 가로쉬를 잡은 후 이 참상에 절망하는 전승지기 초샤오하오가 위로하면서 부정적인 감정들을 극복하고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주변에 전하라는 가르침을 말한 뒤 나무를 만들어 준다. 언젠가는 오염된 이 대지도 예전의 아름다움을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 것이다.

4.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위상 변화는 없지만 골짜기의 뒷이야기를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데, 주둔지에서 여관/선술집을 지었을 경우 종종 방문하는 전승지기 초의 퀘스트 내용에서 골짜기도 정화됐고, 판다리아엔 축하할 일이 너무 많다고 언급된다.

4.3. 군단


중간 지점에 있는 영원한 봄의 정원이 불타는 군단에게 털렸다. 이에 운무 수도사는 유물 무기도 얻을 겸 음영파 대원들과 함께 지옥감시자 제이판을 물리치고 정원을 되찾는다.

4.4. 격전의 아제로스


8.3 느조스의 환영 패치가 진행되면서 영원꽃 골짜기의 모습이 과거처럼 정화된 상태로 리뉴얼됐는데, 완벽하게 복구된 건 아니고 골짜기 동상이 부서져 있는 등 약간 차이가 있다. 골짜기가 파괴된 위상도 여전히 살아있어, 지도르미를 통해 위상을 변경할 수 있다.
검은 제국 습격 이벤트는 영원꽃 골짜기와 울둠에서 격주로 발생한다. 영원꽃 골짜기 습격 이벤트가 발생하는 주간에는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의 입구가 이곳에 생긴다.
검은 제국이 습격하지 않은 주간에는 사마귀족과 모구가 습격한다.
스톰윈드와 오그리마에서의 차원문 패치로 가장 크게 피해를 본 지역이다. 해당패치로 직접 영원꽃 골짜기로 가는 포탈이 사라져, 마법사를 제외한 유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취 숲의 포우돈/꿀이슬 마을을 경유해야만 한다.

5. 하늘조각


여기서 몹들을 사냥하거나, 일일 퀘스트 후 얻는 보상인 '골짜기의 보물'을 열면 매우 낮은 확률로(약 소수점 한 자리) '하늘조각'이라는 아이템을 얻는다. 희귀 탈것을 얻는데 쓰이는데, 이걸 10개 모아서 영원꽃 골짜기 위에서 날아다니는 알라니라는 희귀 운룡에게 사용하면 공격이 가능하게 된다. 알라니를 잡는 건 쉽고 리스폰도 굉장히 빠르지만 하늘조각 10개를 모으는 것은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얻는 난이도는 어지간한 희귀 탈것 못지 않게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격전의 아제로스 지역인 느조스 침공 위상에서도 하늘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

6. 광물과 은테 정예 몬스터


5.4 패치로 완전히 황폐해진 골짜기에서 나타나는 큰 변화로 유령무쇠 광석과 트릴리움 광석이 나온다. 패치 이전에는 애드온에서 광물이 표시되어도 실제로는 일절 찾아볼 수 없었으나, 5.4 패치로 지역이 통째로 변화를 겪고 나서부터는 대단히 '''잘''' 나오게 되었다. 물론 유령무쇠 광석이 주로 나오지만, 트릴리움 광석의 출현율이 판다리아의 모든 지역 중 가장 높다.
그러나 이 때문에 판다리아의 안개 당시 피크 타임 때는 경쟁자가 무척 많아서 오히려 채굴이 어려웠다. 피크 타임 때 채굴을 하면 상대 진영과 자주 싸움이 터질 정도로 광물의 리젠 구획이 대단히 좁았다. 그래서 피크 타임 때 PvP에 자신 없는 채광 캐릭이면 오히려 타 지역에 비해 효율이 크게 떨어졌었다. 리젠 속도 자체는 빠른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리젠되는 양이 그다지 많진 않았다.
5.4 패치 이전 일일 퀘스트를 할 때 나오던 퀘스트 정예 몹들은 변화한 이후 대부분 은테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레어 템을 주는 것은 이전에도 은테 몹이었던 개체뿐이다. 대부분은 향료 같은 요리 재료를 주며, 가끔씩 변신 물약을 같이 드랍하고 어느 정도의 확률로 파란색 상자를 주는데 열어봐도 대체로 잡은 캐릭이 익힌 전문기술에 관련된 재료가 나오는 것이라 욕심을 낼만한 여지는 별로 없다. 대신 황금 연꽃 평판을 제법 주는 편이라 발견되는 족족 잡힌다.
[1] 얼라이언스 사절은 안두인 린이다. 그래서 호드 플레이어가 자신의 증오를 내보이는 시험을 받을 때 자기 아버지의 모습이 나오자 잠시 당황한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의 경우 판다리아의 안개 확팩의 공공의 적이 상대로 나온다. 호드 사절인 태양길잡이 데즈코가 다 끝나면 안두인에게 대족장을 만나본 적 있냐고 묻는다. [2] 공포의 황무지와 연결된, 용의 척추 장벽의 정문이다.[3] 수도사가 20레벨을 찍고 '순례'로 평온의 봉우리로 간 뒤에, 시체끌기로 탈출하면 된다.[4] 영원꽃 골짜기의 지형 특성상 사망 후 그리핀을 지원한다.[5] 오그리마 공성전 두 번째 우두머리인 쓰러진 수호자들은 바로 황금탑에서 일일 퀘스트를 주던 판다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