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성물함
1. 개요
소환: 너희를 기다리는 건 고통과 슬픔뿐이야! ''(Pain and suffering await you!)''
공격: 나를 혼자 두고 가지 마! ''(Don't leave me!)''
사망: 멀리 가진 않겠다... ''(I won't be far...)''
소환 시 음악은 검은 사원 음악이다. 영혼의 성물함은 26분 55초부터, 영혼의 성물함 프라임은 52분 39초부터.소환: 각오해라. 내가 살아났다. ''(Beware. I live.)''
공격: 너무 어리석군! ''(So Foolish!)''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에서 추가된 사제 전설 카드. 와우 불타는 성전 25인 공격대 검은 사원의 보스 중 하나로 블러드 엘프들의 마력 중독이 단숨에 해결될 정도로 엄청난 양의 비전 마력이 담겨있는 그릇이며, 전향한 악마들을 지옥 마력에서 벗어나 일리다리에 존속되게 해준 '''영혼의 성물함'''이다.
일반 영혼의 성물함은 원작에서 고뇌의 정수를, 프라임은 격노의 정수를 발현할 때의 모습을 하고있다. 특이하게도 일반 성물함의 사망시 대사는 여기서는 구현되지 않은 욕망의 정수가 사망할 때 하는 대사이다.
영혼의 성물함 프라임이 가진 "나만이 주문이나 영웅 능력의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는 코볼트와 지하미궁에 등장한 희미하게 빛나는 군마와 동일한 효과인데 간단히 말해서 상대 턴에만 발동하는 주문 면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주문 면역인데 버프를 바를 수 있는 하수인이라는 것. 또한 사제는 영웅 능력이 힐이기 때문에 버프가 없어도 영능으로 힐을 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
2.1. 발매 전
발매 전 커뮤니티 등지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거의 웃음벨 수준의 놀림거리로 전락할 정도로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영혼의 성물함은 능력치 자체는 1/3으로 좋은 편이지만, 생명력 흡수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평가되었고, 용의 강림 기준 사제의 주력 티어덱인 부활 사제의 부활 밸류에도 크게 방해가 된다.
이후 어렵게 뽑은 프라임 하수인조차도 드루이드의 같은 비용과 능력치를 가진 희귀 등급 도발 하수인인 날개 달린 수호자보다도 못하다는 평을 받으면서, 게임을 터트릴 수준은 되어야 할 프라임 전설 카드가 고작 희귀 카드만 못하다. 사제의 전설 카드를 가장 마지막에 공개한 이유가 욕 먹기 싫어서라는 비야냥이 나올 정도로[1] 평가가 좋지 않다. 주문 대상 불가가 붙어 있어도 플릭 스카이쉬브나 마이에브 섀도송, 썩은둥지 비룡 등의 전투의 함성 기반 제압기에 허무하게 뚫려 버릴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프로 및 하스스톤 스트리머들에게는 커뮤니티 유저들과는 달리 고평가를 받고 있다. 프라임 카드보다는 1코스트 1/3 생흡 하수인 자체에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
사제와 별개로 라덴의 주먹을 사용하는 컨트롤 주술사가 잘 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정규전에 남은 유일한 1코스트 전설이라 1코스트 주문을 쓰면 100% 나오게 되고, 이를 이용해 탈진 면역과 부족한 영웅 회복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 발매 후
확장팩 초기에는 사제의 초반과 중후반을 책임져주는 감초로 활약 중이었는데, 특히나 메타를 장악한 악마사냥꾼의 몇 안 되는 약점이 단일하수인 제압인지라 성물함 프라임을 몸으로 박아야하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특히 다른 직업의 프라임과 달리 사제의 프라임은 전사와 비슷하게 탈진까지 끌고 가서 덱에 넣은 성물함 프라임을 활용하기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확장팩이 진행되면서 성물함을 직접 덱에 집어넣는 것은 효율이 떨어지고 대신 생명력 흡수를 부여할 수 있는 절정을 1~2장 채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채용률이 떨어졌다. 사제는 여전히 죽어야만 이득이 되는 1코스트 1/3을 활용하기 어렵고 초반에 필드 싸움을 하려면 정신파괴자 카르즈나 갈라크론드 기원 카드들의 효율이 더 낫기 때문에 애매한 취급 받고 있다.
대신 갈라크론드의 기원 카드에서 나와주면 적당히 탈진전에서 이득이 되어주는 좋은 카드다. 사제 미러전이면 한 번 생성된 성물함이 암광 생훔을 비롯한 온갖 수단으로 증식하면서 한 게임에서 몇 장 씩 나오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2]
3. 기타
프라임의 영문 이름을 보면 간단하게 성물함 프라임이라고 되어있지만 한글 이름은 영혼의 성물함 프라임이라고 길게 번역되었다. 영문버전에서 영혼의 성물함 프라임이라고 그대로 쓰기에는 글자도 길 뿐더러 이름이 '성물함 of 영혼' 형식이라서 '성물함 of 영혼 프라임'이라고 쓰면 어색하기 때문에 생략한 것을 한글버전에서는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에 풀네임으로 넣은 것이다.
소환시 라스타칸의 로아들과 비슷하게 고뇌의 얼굴이 카드를 뚫고 튀어나온다. 프라임의 경우 훨씬 더 큰 격노의 얼굴이 튀어나온다.
[1] 황폐한 아웃랜드 카드가 전체 공개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은 전설 카드는 사제 전설들과 칸레타드 에본로크뿐이었다.[2] 그래서 만약 사제 미러전에서 성물함이 생성됐을 경우, '''절대로 그냥 내면 안된다.''' 사제 미러전은 열에 아홉은 탈진전까지 가기 때문에 탈진을 한턴 늦춰주면서 생명력 흡수에 주문 면역까지 달고있는 프라임의 가치가 어마어마한지라, 상대가 프라임을 못넣게 하려고 침묵을 먹이거나, 암흑의 광기나 수행사제로 가져가 버리거나, 영혼 거울로 복사해서 자기도 넣어버리는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해할 것이기 때문, 낼거라면 아예 상대가 대응조차 못하게 내자마자 자기가 죽이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