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 엥겔
1. 개요
폴란드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아포엘 FC 감독을 맡았다.
2. 선수 경력
엥겔은 프로 데뷔 후 5년만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는데, 22세 때 큰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생활 복귀가 어려워서였다.
3. 감독 경력
선수 은퇴 후 1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그 후 30년간 감독생활을 이어나갔는데, 폴란드와 그리스 리그에서 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조별 리그 상대팀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유로 2000 예선에서 탈락한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1970년대의 전성기를 재현하기 위해 한일 월드컵 유럽예선에 나섰다. 지역예선 대진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었고, 여기서 가장 강력한 상대였던 우크라이나 대표팀까지도 꺾으며 조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본선에서는 홈팀 대한민국 대표팀과 포르투갈 대표팀에 각각 0-2, 0-4로 패배하며 탈락이 확정되었으나, 마지막 경기였던 미국과의 경기에서 3-1의 대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세웠다. 귀국길에 폴란드 시민들에게 큰 환대를 받았고 폴란드 내에서는 2004년까지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기사 하지만 엥겔은 바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2005년에는 비스와 크라쿠프를 거쳐 아포엘 FC 감독을 맡았고, 키프러스 리그 3위를 기록하고 키프러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