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그런 보쿠르
'''Ogrun Bokur'''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용병 단독 모형.
현재까지 존재하는 '''유일한 고유 인물이 아닌 순수한 용병 단독 모형'''이다. 고버 땜장이도 있긴 하지만 용병/미니언이니까….
오그런은 오거를 닮은 아이언 킹덤의 종족이며, 딱히 사악하진 않고 보통 드워프와 오그런의 나라 룰 소속이다.
딱히 드워프가 우월하고 오그런이 천한 것은 아닌데 일종의 동맹 관계이며 보통 드워프 가문을 오그런 가문이 섬기는 식이다.
드워프 가문의 수장 등의 높은 사람들을 섬기는 충성 맹세를 한 '코룬'이 아닌 대부분의 젊은 오그런은 이런 맹세를 하기 전에 몇년 동안 '주인이 없음'을 뜻하는 '보쿠르'로서 이모렌을 떠돌아 다니면서 경험과 명성을 쌓는 전통이 있다. 심지어는 크릭스 휘하에서 해적 짓이나 사령술에 빠진 검은 오그런에게도 비슷한 전통이 있다고 한다.
보쿠르는 계약자가 누구였든 상관없이 정한 시간까지, 혹은 계약자가 죽을 때까지 온 몸을 바쳐서 계약자를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년 동안 다른 종족을 계약 대상으로 삼아서 지켜서 경험을 쌓고 나서 고향에 돌아오면 영웅 대접을 받는다. 어쩌다가 이런 영웅담을 사기치는 놈들도 있는데 이런 놈들은 추방당한다.
정식으로 한 계약자와 충성 맹세를 하면 그 계약자의 명령에 반드시 복종하며 그 계약자가 죽을 때까지 섬긴다.
이전에 충성 맹세를 한 계약자가 죽어버리면 다른 고용주에게 충성을 맹세를 하기도 하는데, 간혹 전에 섬기던 계약자가 나쁜 놈이라면 다른 계약자에게 찍혀서 따돌림 당하기도 한다. 악명 높은 한 드워프 계약자에게 충성을 바쳤다가 그 자의 명령 때문에 민간인 학살까지 자행하고 쫓겨난 방랑자 구드른 (Gudrun the Wanderer) 같은 녀석도 있다. 그나마 구드른은 저런 짓을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충성 맹세를 한 이상 무슨 명령이든 따르는게 법칙'''이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학살극에 참여했다는 것을 감안해 영구 추방 정도로 봐준 것이고, 저딴 명령을 내린 놈과 측근들은 저 가문 진압시 죄다 몰살당했다.
시그나, 카도르 제국, 크릭스가 고용할 수 있다. 메노스 보호령은 인간 외 종족을 차별하다보니 이런 애들은 안 키우는 모양.
오그런이 덩치가 큰 만큼 보통 인간과는 다르게 중형이다. 보통 단독 모형보다 1점 비싼 3점이나, 방어+장갑 합이 중장 워잭 급이며 체력도 오그런 답게 보통 단독 모형보다 높은 8점이다. 커다란 장대무기와 방패를 장비했으며, 방패도 약하지만 무기처럼 휘두를 수 있는데다 워잭처럼 몸통박치기를 할 수 있고 주변의 아군 대신 사격을 받아낼 수 있다.
또한, 배경 설정을 반영해서 전투 시작 전에 계약자를 지정해야 한다. 지정 가능한 대상은 워캐스터, 단독 모형, 부대 지휘관이다. 당연히 오그런 보쿠르를 다른 오그런 보쿠르의 계약자로 지정할 수는 없다. 계약자가 전진 배치 능력이 있다면 보쿠르 역시 전진 배치 능력을 받는다.
계약자가 살아있고 보쿠르 근방에 있다면 보쿠르는 공격을 더 잘 맞추고 상대에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히며(중장 워잭에게 칼이 박힐 수준이다!)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 그러나 계약자가 전사하면 이 보정을 죄다 못 받는다. 한 마디로 망했어요….
경호원으로서의 능력은 썩 나쁘지 않으나, 보쿠르의 전투 능력을 잘 써먹으려면 계약자 근방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계약자 또한 전장 한 가운데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다가 계약자가 전사하면 망한다. 게다가 용병이라서 각종 특기를 안 먹기도 하고, 다른 단독 모형에 비해서 배치점수와 판매 가격이 좀 비싸다. 튼튼하다고는 해도 단독 모형 수준이고 경장 워잭보다는 못하다. 공격력은 훨씬 높지만 말이다. 물론,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하면 전장 한 가운데에 돌진하면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법한, 또는 전장에 돌진해야 하나 프렌드 실드가 필요한 단독 모형을 호위하기 위해 한명쯤 붙여두는 것은 의외로 쓸만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값 싸게 방패막이(Shield Guard)를 해주는 모형이기도 하기에 내구성은 좀 불안하지만 고르만 디 울페의 검정 기름 같은 짜증나는 원거리 무기에 비싼 단일 모형이 바보가 되는 꼴을 막고 싶다면 하나쯤 끼워넣어 볼 만도 하다.
배경 설정을 따지고 보면 웃기지만 '''구드른을 계약자로 삼을 수도 있다.'''
[각주]
'''"그놈들은 워잭만큼 튼튼할 뿐더러, 석탄을 낭비할 필요 없이 양고기 식사만 꼬박 꼬박 먹여주면 그만이야."'''
- 강철투구 용병단 분대장 와그너 홀트.
1. 소개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용병 단독 모형.
현재까지 존재하는 '''유일한 고유 인물이 아닌 순수한 용병 단독 모형'''이다. 고버 땜장이도 있긴 하지만 용병/미니언이니까….
2. 설정
오그런은 오거를 닮은 아이언 킹덤의 종족이며, 딱히 사악하진 않고 보통 드워프와 오그런의 나라 룰 소속이다.
딱히 드워프가 우월하고 오그런이 천한 것은 아닌데 일종의 동맹 관계이며 보통 드워프 가문을 오그런 가문이 섬기는 식이다.
드워프 가문의 수장 등의 높은 사람들을 섬기는 충성 맹세를 한 '코룬'이 아닌 대부분의 젊은 오그런은 이런 맹세를 하기 전에 몇년 동안 '주인이 없음'을 뜻하는 '보쿠르'로서 이모렌을 떠돌아 다니면서 경험과 명성을 쌓는 전통이 있다. 심지어는 크릭스 휘하에서 해적 짓이나 사령술에 빠진 검은 오그런에게도 비슷한 전통이 있다고 한다.
보쿠르는 계약자가 누구였든 상관없이 정한 시간까지, 혹은 계약자가 죽을 때까지 온 몸을 바쳐서 계약자를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년 동안 다른 종족을 계약 대상으로 삼아서 지켜서 경험을 쌓고 나서 고향에 돌아오면 영웅 대접을 받는다. 어쩌다가 이런 영웅담을 사기치는 놈들도 있는데 이런 놈들은 추방당한다.
정식으로 한 계약자와 충성 맹세를 하면 그 계약자의 명령에 반드시 복종하며 그 계약자가 죽을 때까지 섬긴다.
이전에 충성 맹세를 한 계약자가 죽어버리면 다른 고용주에게 충성을 맹세를 하기도 하는데, 간혹 전에 섬기던 계약자가 나쁜 놈이라면 다른 계약자에게 찍혀서 따돌림 당하기도 한다. 악명 높은 한 드워프 계약자에게 충성을 바쳤다가 그 자의 명령 때문에 민간인 학살까지 자행하고 쫓겨난 방랑자 구드른 (Gudrun the Wanderer) 같은 녀석도 있다. 그나마 구드른은 저런 짓을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충성 맹세를 한 이상 무슨 명령이든 따르는게 법칙'''이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학살극에 참여했다는 것을 감안해 영구 추방 정도로 봐준 것이고, 저딴 명령을 내린 놈과 측근들은 저 가문 진압시 죄다 몰살당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시그나, 카도르 제국, 크릭스가 고용할 수 있다. 메노스 보호령은 인간 외 종족을 차별하다보니 이런 애들은 안 키우는 모양.
오그런이 덩치가 큰 만큼 보통 인간과는 다르게 중형이다. 보통 단독 모형보다 1점 비싼 3점이나, 방어+장갑 합이 중장 워잭 급이며 체력도 오그런 답게 보통 단독 모형보다 높은 8점이다. 커다란 장대무기와 방패를 장비했으며, 방패도 약하지만 무기처럼 휘두를 수 있는데다 워잭처럼 몸통박치기를 할 수 있고 주변의 아군 대신 사격을 받아낼 수 있다.
또한, 배경 설정을 반영해서 전투 시작 전에 계약자를 지정해야 한다. 지정 가능한 대상은 워캐스터, 단독 모형, 부대 지휘관이다. 당연히 오그런 보쿠르를 다른 오그런 보쿠르의 계약자로 지정할 수는 없다. 계약자가 전진 배치 능력이 있다면 보쿠르 역시 전진 배치 능력을 받는다.
계약자가 살아있고 보쿠르 근방에 있다면 보쿠르는 공격을 더 잘 맞추고 상대에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히며(중장 워잭에게 칼이 박힐 수준이다!)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 그러나 계약자가 전사하면 이 보정을 죄다 못 받는다. 한 마디로 망했어요….
경호원으로서의 능력은 썩 나쁘지 않으나, 보쿠르의 전투 능력을 잘 써먹으려면 계약자 근방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계약자 또한 전장 한 가운데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다가 계약자가 전사하면 망한다. 게다가 용병이라서 각종 특기를 안 먹기도 하고, 다른 단독 모형에 비해서 배치점수와 판매 가격이 좀 비싸다. 튼튼하다고는 해도 단독 모형 수준이고 경장 워잭보다는 못하다. 공격력은 훨씬 높지만 말이다. 물론,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하면 전장 한 가운데에 돌진하면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법한, 또는 전장에 돌진해야 하나 프렌드 실드가 필요한 단독 모형을 호위하기 위해 한명쯤 붙여두는 것은 의외로 쓸만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값 싸게 방패막이(Shield Guard)를 해주는 모형이기도 하기에 내구성은 좀 불안하지만 고르만 디 울페의 검정 기름 같은 짜증나는 원거리 무기에 비싼 단일 모형이 바보가 되는 꼴을 막고 싶다면 하나쯤 끼워넣어 볼 만도 하다.
배경 설정을 따지고 보면 웃기지만 '''구드른을 계약자로 삼을 수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