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 더 닌자 마스터
1. 개요
반프레스토에서 1995년에 발매한 게임. '''공략.'''
隠忍 ザ・ニンジャマスター. 해외명은 메타모퀘스터(METAMOQESTER)이다.
워저드, 궁극전대 다단단, 건마스터와 같은 장르의 게임…이지만, 4개의 게임중에 가장 게임성이 나쁘고 인지도가 적다. 대신 저 4작품들중에서는 유일하게 동양판타지가 강조된 듯한 유니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우선은 조작감이 해괴하다. 타격감도 구린데 가드하든 맞든 맞추든(!) 무조건 화면이 흔들린다. 연발 스킬을 사용한 경우 이펙트와 겹쳐 정말 내 캐릭터가 어디있는지 안 보일 정도로 화면이 흔들린다. 거기다 맞출 때는 스티로폼 긁는 소리가 나고 가드했을 때는 경쾌한 칼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데, 연발 스킬을 가드라도 했다간 무시무시한 찢어지는 칼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거기다 대부분의 스킬이 선딜레이와 후딜레이가 있어 함부로 내밀 수가 없고, 한번 공중에 떴다 하면 계속해서 맞는다. 점프든 피격이든 공중에 떴다하면 중력이 느리게 작용하여 더 오래 떠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더 심화된다. 일정 횟수 이상 타격 당하면 스턴 상태가 되는데, 버그인지 잘 조작하면 스턴 상태인데 멀쩡히 움직인다…
거기다 기본적인 난이도도 높은데, 일단 적의 공격패턴이 일정하게 짜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 랜덤이며, 스테이지 3부터는 원거리 공격을 미친 듯이 남발하는데 이게 모조리 연타다. 최종보스인 후세히메는 숫제 화면 전체를 공격하는 레이저 빔을 마구 쏴제껴 사람 미치게 만든다.
밸런스도 막장인데 내가 한대 때린것과 한번 가드한 데미지가 비슷한 정도. 대충 5~6대만 제대로 맞으면 잔기 하나가 나간다. 거기에 시간 제한까지 있어서 도망다니면서 야금야금 치는 방법도 안 된다. 결국 시간내에 쓰러뜨리려면 안 맞으면서 정말 열심히 때리는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시스템이 엉망이라. 위에서 스턴 상태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게 적도 해당된다. 심지어 맞는 중에도 움직일 수 있어서 적이 스턴 상태일때 기술을 넣어도 연속히트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내 히트가 들어가는 도중에 가드하거나 반격을 해온다.
마지막으로, 컨티뉴시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덕분에 후반 스테이지에서 단 한번의 실수로 날아가서 잔기를 잃고 컨티뉴를 뜨는 화면을 보게 되면…
반프레스토의 RPG 시리즈이며 SFC로 발매된 귀신항마록ONI의 외전 게임이라고 한다.
2. 등장 인물
2.1. 공통 조작
A : 소공격, B : 중공격, C : 대공격, D : 도구공격[1]
대쉬 : →→
대쉬공격 : 대쉬중에 A,B,C
전진대쉬 : 대쉬 중에 ↘
기 모으기 : A+B (한줄이 차면 오니 모습으로 변하는데 이때 잠시 무방비상태가 된다.)
필살기 : B+C, 기 1줄 소모 (후딜있음, 공중에서 발동 안됨)
2.2. 텐치마루
[image]
이 게임의 주인공. 주인공답게 안정적인 성능과 매우 열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유키히메를 마음에 두고 있다.
비상참 - →↓↘+A,B,C
딜레이 없음. 쓸모도 없음.
부동지열참 - ↓↙←+A,B,C
약간의 선딜레이 후, 돌진 찌르기를 시전하는 기술. 가드 당하거나 해도 딜레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마음 놓고 질러도 좋지만, 연속 사용은 안되고 잠시 틈이 생기는 점은 주의.
부동광륜참 - ←↙↓↘→+A,B,C
약간의 선딜레이 후, 지면을 타고 나가는 장풍을 쏜다. 부동지열참보다 좋아보이지만 사실은 구린데, 점프해서 공격해오면 딜레이동안 그대로 대주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차라리 위치를 이동하는 부동지열참이 더 유용. 다단 히트가 될 경우 상대의 등쪽에서 히트가 생김에 따라 넉백을 내 앞으로 보내는데 그때 한대 맞으면 내 피해가 더 크다.
2.3. 유키히메
[image]
이 게임의 홍일점 겸 색기담당. 하의실종 패션 장착에 바스트 모핑, 쓸데 없이 정성이 들어간 도트, 필살기 사용 시에 모든(?)것을 훌러덩 벗는 서비스신까지 가지고 있는 바람직한 캐릭터. 겉옷 속에는 검정색 스포츠 비키니를 입고 있는데 특정 필살기를 사용하면 보여준다. 성능도 괜찮고, 특히나 필살기들의 히트수가 많아서 스코어링에 있어서는 따를 자가 없다.
빙열비참 - →↓↘+A,B,C
전방으로 전진 후, 수직상승하는 기술. 히트수가 좋고 발동이 빠르지만 내려오는 동안 완전히 무방비 이기 때문에 스턴 상태를 만들지 못하면 털리는 걸 각오해야 한다. 다행히 가드당했을 때는 수직상승 부분이 나가지 않아서 아예 후딜레이가 없다.
아산빙결멸 - →←→+A,B,C
약간의 선딜레이 후,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공격하는 기술. 이런 기술류치고는 특이하게 적을 넉백시켜버리므로, 구석에 몰아넣지 않으면 제대로 된 데미지를 줄 수 없다.
빙열천참 - ←↙↓↘→+A,B,C
전방으로 전진하며 적을 베는 기술. 후딜레이가 약간 있지만 그리 길지 않아 가장 마음놓고 지를 수 있는 기술. 그러나 가드 당했을 때는 빙열비참보다 오히려 후딜레이가 길다.
2.4. 카이오마루
[image]
3명중 연장자. 갑옷을 입고 크고 아름다운 금강저와 화승 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위력이 높아서 그런지 스코어링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후세히메는 가장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가드하면서 C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금강아륜 - ←→+A,B,C
금강저를 앞으로 내밀어 회전시킨다. 다단히트하며 적을 넉백시키는데, 약간의 선딜레이가 있어 미묘하게 잉여스럽지만 카이오마루는 내밀만한 기술이 이거 뿐이다.
용아강당탄 - ↓↙←+A,B,C (공중 발동 가능)
용아포신파 - ↓↘→↗+A,B,C (공중 발동 가능)
공중으로 뛰어올라 땅을 찍는 기술. 강한 일격이지만 미친 선딜레이를 자랑해서 정말 써먹기 어렵다.
용아강당탄과 용아포신파를 공중에서 입력하면 2단점프하며 더 높이 올라간다. 이걸로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 가능했다면 좋았겠지만… 아무리 높게 올라가도 쫓아와서 때린다.
3. 등장 보스
3.1. 겐고로(源五郎, Gengo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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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보스로 일본에 어느 신사에서 싸우게 되며, 거대한 요괴의 등에 지붕이 붙어있고 가슴에는 아기가 튀어나와있는 그로테스크한 외모를 하고있다 .
앞발 휘두르기, 두팔로 내려찍기, 점프하여 내려 찍기, 불뿜기등의 패턴을 사용하지만 불뿜기만 주의하면 쉽다.
3.2. 치치카카(チチカカ, Titi-c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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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실제 위치는 페루)에서 싸우게되는 고대 석판처럼 생긴 보스다.
주로 펀치나 찌르기, 찌르기 3연타, 손을 드릴로 바꿔서 공격하는 패턴, 두발로 동시에 차는 공격을 하며 팔하나를 위쪽으로 회전시키는 공격도 하는데 연타판정이니 주의. 가끔 입에서 사람의 얼굴같은걸 뱉는 패턴도 있는데 자주 볼일은 없다.
쓰러뜨리면 부서지거나 하진 않고 작동이 정지된 것처럼 살포시 앉고 눈을 감는다.
3.3. 아이스 바이터 (アイスバイタ, Iceb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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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얼음으로된 보스로 남극에서 싸우게 된다. 다른 보스들보다 점프를 자주하는 편. 원거리 연타패턴이 추가되기 때문에 이 녀석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패턴은 압발 후리기, 내려찍기, 뒷다리 두개로 차기, 높게 점프해서 몸통으로 찍기, 땅에서 얼음가시를 소환하는 패턴이 있으며 얼음가시는 연타 판정이고 데미지도 높으니 주의.
3.4. 브로켄(ブロッケン, Bro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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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싸우게되는 여자가 조종하는 전차같은 로봇이다.
패턴은 로봇팔로 펀치, 내려찍기, 점프해서 내려찍기, 로봇의 집게를 회전시키며 돌진 등이 있는데 돌진 패턴은 연타니 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앙부터 위 아래로 발사하는 총탄 세례 패턴이 있는데 '''연타에 데미지도 높아서 제대로 맞으면 반피가 증발해버리는''' 흉악한 패턴이다. 그리고 가끔씩 '''이 패턴을 연속으로 사용한다.'''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쓰러뜨려도 안 죽는다. 쓰러뜨리면 부서진 해치 위로 여자 조종사가 나와서 팔짱을 낀 채 떫은 표정을 지으며 서 있을 뿐이다. 이 여자 역시 굉장히 섹시한 게 유키히메처럼 레오타드를 입고 있다. 주인공들이 오직 브로켄의 조종사만은 죽이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반동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3.5. 빅토르(ビクトル, Vic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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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싸우게 되는 보스로, 스팀펑크스러운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모습을 하고있다.
내려찍기, 구르기, 연속 구르기, 걷어차기, 피스톤 펀치, 원투펀치 후 피스톤 펀치, 목 아래에서 뻐꾸기 시계의 뻐꾸기가 튀어나오는(…) 패턴 등을 사용하는데 패턴에 선딜이 없고 있어도 무척 짧으니 주의.
쓰러뜨릴 때에는 "오 마이 갓"이라는 단말마를 남기며 쓰러지고, 잠시 후 한쪽 발을 들어올린다.
3.6. 후세히메(伏姫, Husehime)
[image]
'''이 게임의 최종보스.'''
싸우는 장소는 '''The Inferno'''로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보스다.
패턴은 전방으로 전기 뿜기, 검격 형태의 작은 파동 쏘기 등 기본 공격이 원거리인데다가 보스 자체가 다른 보스들에 비해 작고 날아다녀서 공격을 맞추기가 힘든 편. 하지만 이 보스의 난이도가 높은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위에서도 설명한 '''화면 전체를 공격하는 레이저 빔.''' 말 그대로 화면 전체를 레이저 빔으로 몇바퀴 쓸어주는 패턴으로 연타에다 데미지도 높아서 맞으면 반피는 우습게 증발한다. 더 짜증나는건 이 페턴을 '''틈만 나면 갈겨대기 때문에''' 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뒷목잡게 만든다. 대신, 꼼수가 있어서 그걸 잘 쓰면 쉽게 깰 수 있다. 무조건 화면 가운데로 온 뒤 레이저를 쏘므로, 맞추든 가드시키든 화면 가운데를 점령해서 못 날아오게 막으면 된다. 다만, 잠시라도 헛치거나 다른 공격에 맞아 틈을 내줬다간…
쓰러뜨리면 온몸이 증발해서 사라져버린다.
[1] 데미지도 구리고, 이 도구공격으로는 절대 클리어가 되지 않으므로 봉인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