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인물

 



1. 개요
2. 상세
3. 분류
3.1. 악당인 반동인물
3.2.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
4. 관련 문서


1. 개요


/ Antagonist(안타고니스트)
주동인물(主動人物, protagonist, 프로타고니스트)과 대립하는 개념으로, 주동인물(주인공)과 극중에서 갈등하며 이야기를 구성하는 인물을 뜻한다.

2. 상세


일반적으로 악당/악인(villian, 빌런)과 반동인물이 겹치는 경우가 많지만, 결코 '''반동인물=악인은 아니다.''' 일단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이라면 선과 악에 관계없이 모두 반동인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흔히들 말하는 선의의 라이벌 또한 반동인물에 들어가며, 주인공이 악인인 작품에선 그 주인공에 맞서는 선인 또한 주인공의 대척점이므로 반동인물이다.[1]
한편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이라는 개념이 널리 퍼짐으로서 역으로 '악당과 반동인물은 아예 무관한 개념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오해이다. 반동인물이 빌런이라면 '''악당인 반동인물'''인 것이고, 주인공과 선의로 대립할 뿐 빌런이 아니라면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인 것이다. 하지만 모든 악당이 반동인물인 것은 아니며, 작품에 따라 '''반동인물은 아닌 악당'''이 존재하기도 한다. 주인공이 악인인 경우이거나, 혹은 명백히 작중에서는 악인이지만 주인공에게는 적대하지 않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즉, 악당과 반동인물은 일종의 교집합 관계에 있는 것.
군상극의 경우 여러명의 주요 화자가 번갈아가며 이야기의 짜임새를 이어가는 방식이므로 특별한 주동인물이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주동인물의 대척점인 반동인물 또한 군상극에선 존재할 수 없다. 군상극에서는 선인과 악인이 존재할 수는 있어도, 그 누구도 이야기의 유일한 주인공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동인물은 주동인물의 대척점이기 때문에, 주동인물이 따로 없는 작품에는 반동인물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2]
하지만 주동인물은 있되 반동인물이 없는 경우는 존재한다. 주로 치유물이나 일상물처럼 인물 간의 갈등이 거의 부각되지 않는 잔잔한 작품이 여기에 속한다. 예를 들면 단순히 주인공이 혼자서 밥을 먹는 이야기인 고독한 미식가의 경우, 이노가시라 고로는 명백히 주인공이지만 그 주인공과 대립하는 반동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3. 분류



3.1. 악당인 반동인물


악당, 악인, 악녀, 빌런 등의 문서를 참고할 것.

3.2.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




4. 관련 문서


[1] 주인공이 악인인 경우에 해당 주인공을 반동인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악인인 주인공 또한 주인공인 이상 주동인물이다. 주동인물의 뜻은 '''이야기의 주역이 되는 핵심인물'''을 가리키는 용어이며, 선악과는 상관없는 개념이다.[2] 주인공이 존재하며 다수인 경우, 각 주인공이 서로가 대립하는 작품이라면 관점에 따라 양측이 주동인물/반동인물의 성격을 공유할 수는 있다. 대표적인 예가 톰과 제리. 이 경우 '주인공이 다수'라고도 볼 수 있지만 해석하기에 따라 '주인공이 없는 군상극'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따라서 주동인물도 반동인물도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도 나올 수 있다. 이는 다중 주인공물과 군상극을 구분하는 경계가 애매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