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네네
1. 개요
스자쿠 고교 학생회의 부회장 중 한 명으로 2학년. 학교 내에 친위대를 이끌고 있으며, 여자를 싫어하던 야마다 류의 동창인 이가라시 우시오조차 빠져있는 상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일례로 구교사 폐쇄 회의에 궁도부 부장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문을 잠가 버리는 계략을 쓰기도 했다.
사실상 초반부 스토리의 악역이었다. 야마다를 함정에 빠뜨려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게 만들었으며 왕따 가해자로써 악랄하게 이가라시를 괴롭힌 장본인이다. 보스 캐릭터로 네네의 등장으로 야마다는 '마녀'라 불리는 이능력자들의 존재를 확실히 깨닫게 된다.
2. 소유 능력
'''상대를 매료시키는 능력'''
키스한 상대를 자신의 사랑의 포로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으로, 성별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마녀를 상대로는 통하지 않으며, 매료 기간에 제한은 없는 듯하나 단순히 사랑에 빠지게 하는 능력이므로 상대에게 무조건적인 명령을 시키는 등의 절대적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3. 작중 행보
3.1. 스자쿠 고교 부회장
회장이 되기 위한 실적을 쌓기 위해 구교사 철거에 반대하는 궁도부 부장을 부실 안에 가둬 버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계락을 쓰지만 야마다와 미야무라에게 저지당하게 된다. 이후 임간학교에서 야마다가 우라라의 짐을 뒤지는 사진을 미끼로 꾀어서 불러낸 뒤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키스를 하지만 야마다의 능력 때문에 '''도리어 자신이 야마다에게 반하고 만다.'''
이런저런 이유로 야마다와 다시 키스를 해서 능력을 풀기로 합의를 보지만, 네네로선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어 봄으로써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때문에 야마다에게 능력을 풀지 않고 푼 척만 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야마다는 '''"난 절대로 널 좋아하게 되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능력을 풀어버리고, 결국 이때 야마다에게 호감이 생겼다.
이후로는 사실상 초상현상부와 협력하면서 초상현상부의 마녀 연구 노트를 조사하며 마녀를 찾는 협력 관계 겸 라이벌 관계가 되는데, 어째 항상 초상현상부보다 한발 늦는다(...).
회장이 7번째 마녀를 찾는 사람을 회장으로 삼겠다고 하자 나름대로 조사를 해봤던 것 같지만 야마다가 먼저 찾아내면서 부질없는 짓이 되었다.
3.2. 회장 사퇴와 야마다 협력
7번째 마녀의 능력으로 야마다에 관련된 기억이 상실된 후에는 다시 자신의 능력으로 친위대를 끌어모으면서 시라이시에게 고백을 한 야마다에게도 접근해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키스 직후 야마다에 대한 기억이 돌아오게 되었고, 회장이 미야무라를 차기 학생회장으로 선택했다는 얘기를 듣자 회장직을 포기하고 친위대 역시 해산시켰다. 이후 야마다, 타마키와 함께 다른 인물들의 기억 복구에 힘쓴다.
그렇게 그녀가 안내한 곳은 미야무라의 집이었고 덕분에[1] 야마다는 미야무라의 누나로부터 약간의 정보를 얻게 되었지만, 네네는 7번째 마녀에게 기억을 돌아왔다는 게 들켜 다시 한 번 기억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그날 밤 야마다로부터 마녀에 더 이상 의존하진 않겠지만 오다기리가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으며 자신을 기억해줘서 기뻤다는 말을 듣자 또 다시 기억이 사라지기 전 고백을 하려 했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으니 모두의 기억이 되돌아 올 때 말해달라'는 말을 듣고서 보류하게 된다.[2]
이전까지는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는 묘사만 있었지만 야마다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뿐이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히거나, 그녀가 협력을 제의하는 모습을 본 타마키가 야마다에게 귀찮은 일이 되어가는 것[3] 을 눈치 못채냐며 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야마다에게 반한 모양.
그런데 다음날, 기억이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덕분에 협력하는 데에는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되었다. 거기에 야마다와 타마키에게 1년 전 회장이 학생들을 호출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들이 전원 마녀였더라는 사실을 말하고 다시 한 번 그 장소로 갔으나 야마자키에게 들켜버린다. 그후 일 대 일로 어떤 거래를 제안받게 되는데, 멀리서 그 모습을 목격한 타마키가 나중에 추궁하자 순순히 그 당시 상황을 밝힌다. 회장의 제안이란 바로 네네가 야마다를 방해해준다면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것. 하지만 네네 자신은 회장의 권력으로도 야마다의 시라이시에 대한 마음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4] 마음같아선 지금 이대로 있고 싶지만 '''야마다를 곤란하게 하느니 함께 웃어주고 싶다'''고 결심하면서 회장의 제안은 거절했다고 한다.
그날 밤 기억을 되찾은 사루시마, 거기에 야마다와 타마키도 함께 자신의 집에서 스터디그룹을 명목으로 오오츠카를 끌어낸 뒤 그녀의 기억도 되돌린다. 거기에 다음 날 운 좋게 타키가와 노아의 기억도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별 스스럼 없이 포옹을 하는 사루시마나 낮잠을 같이 자자고 야마다를 침대로 끌어들이는 노아를 보고 질투심이 폭발하여 야마다에게 복수하고 그를 유혹하는 노아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양호실 침대로 달려드는 걸 타마키가 간신히 제지한다(...).
그렇게 기억을 되찾은 마녀들도 다 함께 회의에 참여한다. 이후 야마다와 단 둘이서 돌아가는 길에 차일까봐 더 이상 나아가는 것을 망설이는 야마다를 격려해주기도.
하지만 다음 날 회장이 직접 네네를 임원직에서 퇴출시켜 버리고, 타마키와 함께 사이온지를 설득하려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그럼에도 여러 계획을 실행시켜 사이온지와 회장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하고, 결국 사이온지를 끌어들이는 일 또한 달성. 다만 사이온지가 레오나를 데려올 것을 협력조건으로 내걸고 야마다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일단 협력관계는 불발로 끝난 상태.
3.3. 스자쿠 고교 서기
[5]
회장 비서로 야마다가 있다는 말에 서기가 된다.
야마다와 몸이 바뀐 뒤 우라라에게 자신도 야마다를 좋아하니 그를 빼앗겠다며 선전포고를 하기도.
반학생회 운동과 우라라를 이상하게 만든 마녀를 찾기 위해 131화에서 쿠로사키와 야마다와 함께 클럽 회관의 도서관을 찾게 되며, 밤에 야마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끼리 이 마녀를 찾아야 한다고 굳게 말한다. 그 덕분에 타구마의 제안에 야마다가 넘어가지 않았다.
133화에선 야마다에게 키스를 해 자신의 과거를 보여주었는데, 그 과거는 야마다가 정학당한 계기가 되었던 사건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야마다의 기억과 네네의 기억이 일치하지가 않아''' 야마다의 기억 조작의 떡밥을 던져주었다. 그후 야마다에게서 최악의 여자라는 오명을 벗고 "'네가 힘들 때 먼저 다가간 사람은 시라이시가 아니고 나였다. 그러니 시라이시가 널 거부하면 언제든 나한테 와도 된다'는 말도 한다.
141화에서 타마키 신이치에게 넌 겁쟁이였을 뿐이라면서 회장 후보로 나가지 않는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혼자가 되기 싫다는 말을 해서 타마키가 회장 후보로 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줬다.
4. 인간 관계
4.1. 야마다 류
임간학교에서 우라라의 짐을 뒤지는 사진을 미끼로 꾀어 야마다를 자기 편으로 삼으려고 키스하다가 오히려 야마다에게 진심으로 반하게 된다. 그리고 우라라와 야마다가 키스하는 것을 우시오랑 몰래 지켜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등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으로 야마다에게 '''"내가 이대로 널 좋아하는 상태로 있는 게 싫은거야?"'''라고 말하며 현재의 상태에 머물러 있고 싶어하지만 야마다는 거절하고 그녀와 키스하여 능력을 해제시킨다. 다만, 이때 정말 야마다에게 호감이 생겨버렸다. 54화에서 회장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야마다가 네네에게 키스를 하려 할 때 '내 자신의 능력에 걸리는 건 싫다'며 밀어내지만 정말 싫어서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쑥쓰러움에서 우러나온 반응인 듯.
133화에서 누군가의 마녀 능력에 걸린 우라라가 야마다와 잠시 거리를 두고있는 틈을 틈타 야마다와의 오해를 풀고 '''시라이시가 계속 거부하면 언제든지 나에게 와라'''고 한다. 오다기리는 이걸 위해 야마다에게 애정의 표시로 키스했지만, 이 만화 소재가 그렇다보니 야마다는 가지고 있던 능력이 발동하여 오다기리의 과거를 보게 되며, 1부 초반에 나왔던 네네와 우시오, 그리고 본인이 완전히 찍히게 된 그 사건을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오다기리의 진심과 달리, 야마다는 '''알았어 그럴게!''' 라고 대답.
171화에서 계획을 실행시키려 하는 야마다 앞에 나타나 고백하는 데 성공하지만 깔끔하게 차인다.
4.2. 시라이시 우라라
연적 포지션이다. 야마다와 몸을 바꾼 뒤 야마다를 빼앗을 거라는 선전포고도 했다.
5. 기타
여담으로 상당히 허당끼가 있다. 초반 스토리에서는 항시 주인공 일행이 조사를 끝내고 해결한 문제를 한발 늦게 찾아와 정보를 알아냈답시고 잘난척을 하곤 했다.
중후반 이후의 스토리에서는 야마다에 대한 사랑에 깊이 빠져버리면서 '야마다바보'스러운 면으로 개그담당을 맡기도. 덕분에 인기도 오르고 점점 비중을 잃어가는 진히로인을 위협하는 유력한 히로인으로 부상하는 듯.
덧붙여 이 만화에서 노출도 같이 담당하고 있다(...).
결국 에필로그에서는 야마다가 아닌 이가라시 우시오와의 결혼으로 자식을 총 2명을 출산했다. 마지막 권의 Q&A에 따르면 20회 이상 차인 끝에 결국 연애에 성공했다고 한다. 딸은 네네를 닮았고 아들은 우시오를 닮았다. 야마다와 우라라와는 다르게 이쪽은 딸을 먼저 낳았다. 딸의 이름은 모네 아들은 마시오 자식들 나이는 에필로그시점에서는[스포일러] 딸이 4살 아들이 2살이다. 이때 등장했을때 네네는 딸을 달래는 중이었고 결국 우시오를 호출하지만 딸은 울면서 아빠 싫다면서 마구 때렸다.(...) 야마다 얘기를 많이 했는지 아들은 야마다 어딨냐면서 물었다. 미야비와 얘기하면서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을 얘기하고 결혼식때는 우시오가 우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는 동시에 미소를 짓는다.
[1] 그녀가 토라노스케와 같은 학생회라는 것을 알아본 가정부가 통과시켜 주었다. 이전에 야마다 혼자 들어가려 했을 때는 자꾸 쫓아냈다고.[2] 야마다 왈 "엄청 고분고분해서 왠지 무섭다"[3] 야마다의 목적 중 하나는 우라라의 기억을 되찾은 뒤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4] 네네 역시 야마다가 우라라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은 기억을 잃었을 때 들어서 알고 있었다.[5] 사실상 접점이 제일 많고, 첫 기억 리셋 후 처음으로 야마다를 기억해내 준 서브 히로인이라는 등 강력한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정작 야마다는 우라라 일편단심인 순둥이라 우시오가 말해주기 전까진 네네의 호의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런 승산 없는 싸움에서도 자기를 봐주는 우시오 마저 고사하고 야마다 일편단심인 걸 보면 안타까운 영고라인(...). 게다가 그렇게 착실히 쌓아올린 야마다와의 추억조차 2차 리셋으로 다 사라져 버렸다(...).[스포일러] 야마다와 우라라가 결혼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