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통신사)
1. 개요
프랑스 국적의 통신회사.
이동통신 사업 부문은 도이체 텔레콤의 T-mobile과 비슷하게 오렌지라는 브랜드명을 쓰다가 2013년에 사명을 오렌지로 변경했다.
대한민국의 KT(Korea Telecom)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통신비가 다소 비싼 편이라 학생들은 잘 쓰지 않는 편.
참고로 프랑스어로는 '오렌지'를 '오항쥬'라고 발음한다(철자는 똑같다) 프랑스에 가서 이쪽으로 개통할려면 조심하자.
2. 연혁
프랑스 혁명 기간이던 1792년, 불안정한 내전 상황에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한 방편으로 프랑스 최초의 통신 네트워크가 개발되었다. 전보와 전화기가 발명된 이후 프랑스 정부는 1878년 우정통신부를 창설했다. 여기에 1889년 국유화된 전화 서비스가 더해졌다.
1944년 프랑스 정부는 통신연구소(CNET)를 창설하여 프랑스 전화통신 사업의 발전을 꾀했고, 1970년대부터 미니텔의 개발을 시작하여 1980년대 들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1988년 프랑스텔레콤은 정부 소유인 우정통신부 텔레커뮤니케이션 사업부에서 독립해 세워졌다.
1998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공공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라는 법령에 따라 1999년부터 자율권을 행사했다.
1998년 1월 1일 리오넬 조스팽의 좌파 연합정권에 의해 민영화되었다.
2004년 9월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텔레콤 보유 주식의 나머지도 매각함으로써 최대주주에서 물러났고, 프랑스텔레콤은 완전한 민영 기업이 되었다.
2005년 스페인에서 시장점유율 24%를 유지하고 있던 이동통신사 아메나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2005년 프랑스텔레콤은 중국 차이나텔레콤 다음으로 세계 2위이자 유럽 최대의 ADSL운영업체가 되었다.
2005 년 이후 프랑스텔레콤은 스페인 아메나와 케냐 텔콤의 최대주주로 성장했다.
2010년 9월 모로코의 이동통신사인 메디텔 지분 40%를 인수했다. 영화 제작사도 설립했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비디오를 상영하고 있는 프랑스텔레콤은 계열회사인 '스튜디오 37'을 통해 영화 상영 사업을 출범시켰다.
2013년 프랑스텔레콤은 2006년부터 사용하던 브랜드명인 오렌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민영화 이후 프랑스텔레콤 노동자들의 자살이 줄을 이었다.[2] 대부분의 민영화된 공기업들이 그렇듯이 경영 합리화라는 명목 하에 근무 조건이 한도끝도 없이 열악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 자살 사건들 때문에 결국 프랑스텔레콤 회장이 사직했다.
스위스 지부가 매각되었다. 프랑스인 재벌이 이를 사들였고, 회사명이 Salt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프랑스 정부가 2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유로 2016의 스폰서를 맡았다.
3. 한국과의 관계(?)
대한민국에는 2006년부터 ‘오렌지 랩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TV,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2010년 철수했다.
SK브로드밴드가 출범 초창기에 이전의 프랑스텔레콤의 & 상표와 비슷한 상표를 "브로드 &" 상품에 썼으나, 지금은 B로 통일하고 관계사 SK텔레콤의 뫼비우스 T를 응용한 상표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