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 심포니
1. 생상의 교향곡 3번. 별칭 오르간 심포니 (교향곡)
Symphonie n°3 en ut mineur(do mineur), op. 78 « avec orgue »[1]
생상의 제일 유명한 작품중 하나로서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와 파이프 오르간에서 뿜어나오는 화려한 낭만적인 색채가 일품인 작품이다. 2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각 악장이 2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서, 사실상 교향곡의 네 개의 악장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원래 이 곡은 프란츠 리스트를 추모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며, 2악장의 첫번째 부분까지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그 때문이다.
앙드레 클뤼탕스의 1955년 녹음
2. VS기사 라무네&40염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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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일본판 이마이 유카, 한국판은 박영희. 초대 라무네스의 연인[2] 으로 마왕 아브람에게 초토화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갔다. 여기서부터 이 처자의 고생문이 '''활짝~''' 열린다.
2.1. 애니판
아브람이 보낸 자객 고브리키에 의해 초대 라무네스를 시간의 틈에서 놓치고 만다. 혼자 떨어져 기억을 잃은 초대 라무네스는 고브리키와 싸우다 공주 밀크와 인연이 있었으며 겨우 기억을 되찾은 초대 라무네스와 완전히 과거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아브람은 강했다. 결국 초대 라무네스는 아브람을 쓰러트리는 대신 몸 안에 봉인하고 그 직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시간을 벌겠어. 그 동안 녀석을 쓰러뜨릴 방법을! 그 검을 쓰지 않을 방법을!!"'''[3]
라무네스가 아브람을 봉인한 직후 라무네스의 검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하는데 이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볼트의 모습도 참 안쓰럽다. 볼트와도 헤어진 뒤 시간의 흐름이 없는 초공간에 존재하게 된 오르간은 아브람을 물리칠 수 있는 3기의 신령기사를 만드는데 혼자서 신령기사를 제작하고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동안 피를 토할 정도로 건강이 심하게 악화되기까지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자 최후에 자신의 몸과 영혼을 슈퍼 컴퓨터에 이식해 일체화 된다.[4]
이 신령기사가 3대 용사 바바 라무네도가 타는 카이젤 파이어 외 2기다. 세 신령기사가 모두 모였지만 아브람은 초대 라무네스의 몸을 지배해 블랙 라무네스로 각성하고 여기에 2사대 라무네스 바바 라무네와 밀크가 결혼하기 전날 이 위기를 알려 2대 라무네스와 성스러운 3자매도 참전하게끔 했다.
그러나 그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음에도 라무네스의 검을 쓰지 않은 라무네도가 결국 아브람에게 패배하는 절망적인 미래로 이어질 뿐이었다.
결국 미래를 바꾸기 위해 초대와의 약속을 깨고 블랙 라무네스에 의해 유체이탈당해 과거를 떠돌고 있던 바바 라무네도 앞에 모습을 드러내 미래로 인도한 뒤 모든 진실을 밝히고 라무네스의 검을 주지만 라무네도는 동료들을 희생해야 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오르간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용사라는 말을 남기고 라무네도를 돌려보낸 뒤 붕괴되는 기지 속에서 메인 컴퓨터가 부셔지면서 사라진다. 바바 라무네도를 돌려보낸 후 오르간은 눈물을 흘리면서 혼잣말을 남긴다.
한편 라무네도는 절대로 라무네스의 검을 안 쓰기로 결의하고 카이젤 파이어만을 이용해 필사적인 분투 끝에 블랙 라무네스를 물리치지만 없어진 건 초대 라무네스의 몸 뿐, 덕분에 봉인이 완전히 풀려서 아브람이 본모습으로 되살아난다.'''"용서해요. 라무네스... 저는 그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당신에게 라무네스의 검을 사용하라고 하고 있어요. 그 일이 얼마나 당신을 괴롭게 하는지 알고 있으면서...그리고 부탁해요. 그 검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을 맞이할 수 없었던 저를 위해서도 이 슬픈 미래를 바꿔 주세요."'''[5]
이후 자초지종을 다 전해 들은 드럼 일행과 미트 일행이 자폭을 위한 특공을 감행하여 전사하고 나서야 각성한 라무네스의 검으로 결국 3대가 아브람은 물리치지만 이미 미래의 오르간도 존재 자체가 소멸해 버린지 오래라 이래저래 고생만 하다가 3대가 아브람을 이기는 것을 못 보고 먼저 간 불쌍한 여인이다.[6]
초대 라무네스를 너무 좋아해서 언젠가는 미래를 함께 할 사람으로까지 점찍었지만 사명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고백하지 못하고 눈앞에서 좋아하는 사람의 희생을 가만히 지켜봐야만 했던 불쌍한 여인. 그야말로 '''일본 애니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히로인'''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결국 3대 라무네스는 오르간의 의지를 이어받은 드럼, 첼로, 트럼펫과 미트의 도움을 받아 그녀의 바람대로 슬픈 미래를 바꾸게 되고 드럼의 환생인 유메가 현세의 바바 라무네도와 이어지면서 후손인 레몬을 낳게 된다. 결과적으로 보면 오르간은 2번이나 다시 태어나서 비로소 라무네스와 이어진 것이다.
나중에 '''그녀의 다른 육체'''라고 할수 있는 안드로이드 드럼을 억지로 복제한 다른 세계 미래의 새로운 안드로이드도 탄생하지만(...) 그건 흑역사라 별 상관없다.
2.2. 코믹스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지 코믹스 판에선 초대 라무네스에 대한 '''5000년에 걸친 짝사랑'''[7] 의 힘을 모아 아브람[8] 을 탄생시키는 '''얀데레 of 얀데레'''로 등장.[9]
오르간의 정신을 이어받은 드럼, 첼로, 트럼펫은 오르간이 타락하기 이전에 제작된 존재들인지라 자신들의 창조주가 타락한 광경을 보고 안타까워할 정도로 TV판과는 완전히 다르게 변했다.
코믹스 경우는 3대 뿐만 아니라 현역 시절의 2대도 시공을 초월한 공간으로 불러와 대화를 나누고자 했다. 덕분에 시공을 초월한 부자(父子)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이 때 오르간이 둘을 유인한 방법은 심플했는데 '''자기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유혹하기'''. 누가 라무네스의 얀데레 아니랄까봐 라무네스들의 밝힘증에 대해서 상당히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아니다 다를까 진짜로 둘 다 걸려든다(...). 헌데 2대는 갑작스런 방해자의 등장으로 중도에 놓쳐버리는데, 그 방해자란 자신의 '''연적의 환생 밀크.''' 라무네스, 오르간과 밀크의 관계를 생각하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장면이다. 코믹스에선 이런 이유로 NG시대에서 2대와 오르간의 만남은 무산된 것으로 나온다.
계속해서 바바 라무네에게 미묘한 태도를 보였는데 그건 그의 전생 때문이다. 근데 3대인 바바 라무네도도 초대의 전생이긴 하다. 하지만 이쪽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단순히 피만 이었다나, 크게 2가지 이유로 추측이 되는데 연적이었던 밀크 공주의 아들이고, 바바 라무네는 초대 라무네스였지만, 바바 라무네도는 아직 초대 라무네스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10]
[1] 영어: Symphony no. 3 in C minor, op. 78 "Organ", 독일어: Symphonie Nr. 3 c-moll op. 78»Orgel-Symphonie«, 이탈리아어: Sinfonia n. 3 in do minore, op. 78 "con organo"[2] 처음에는 그냥 짝사랑이었다. 최종결전에 가서도 초대가 좋아했다기보다는 마음을 받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정도. 일본 위키에서는 연인 사이라고 나온다.[3] 아브람을 물리치기 위해선 라무네스의 검을 사용해야 하는데 라무네스의 검을 쓰려면 동료인 볼트와 오르간이 희생해야 했다.[4] 옷을 벗고 컴퓨터 안에 들어간다. 그 장면이 문화방송 심의상 약간 편집 되었다.[5] 물론 자신의 의지를 이은 드럼이 겨우 환생한 상태에서 현대에 라무네도와 이어지면서 드디어 오랜 원한을 풀수 있게 되었다.[6] 정신은 드럼, 첼로, 트럼펫에게 이식되어 있었고 결국 드럼의 환생인 유메가 현실의 라무네도와 결실을 맺는다.''' 파르페를 밀쳐내고''' 말이다.[7] …이라고 쓰고 '''원한'''이라고 읽는다.[8] 사악한 것과 동화 되었어도 라무네스님은 라무네스님이란다.[9] 코믹스판에 언급되기로 사실 생명이 지니고 있던 부의 감정들이 오르간에 의해서 이끌려 모이고 모여서 탄생하는 것이 아브람이었다.[10] 그도 그럴게 아직 2대인 아빠가 멀쩡히 살아있기 때문에 부자지간이 동일 인물의 환생이라는 점에서 유보적인 스탠스를 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제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에밀리오 같은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