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테오틀

 

1. 개요
2. 특징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아즈텍 신화에 나오는 창조신. 이름의 의미는 "두 사물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이름의 "테오틀(teotl)"은 원래 '신'으로 번역이 되나,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그 개념이 유럽의 신 개념과 일치하지 않은 탓에, 주(라는 해석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어떠한 사람들은 테오틀이라는 의미 자체를 '에너지'로 번역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오메테오틀이라고 하는 이름을 글자 그대로 번역을 한다면은, '주 2'가 되는데, 이는 두 사물의 주인이라는 뜻 말고도 이원성의 주 혹은 이원성의 제왕이라는 의미가 된다고 한다. 아내는 오메시우아틀이며 태양신으로 알려져 있는 테스카틀리포카, 케찰코아틀, 틀랄록, 찰치우틀리쿠에는 오메테오틀의 자식들이라고 한다.[1]

2. 특징


이원성을 지니고 있어서 토니카테쿠틀리, 토나카시와틀[2]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멕시코 전설에서 세계의 최고신이자 우주의 최고신이고 양성을 가진[3] 이원신이자 최고신이자 만물의 근원과도 같은 존재라고 한다. 고대 아즈텍인들은 다른 모든 것들은 환상으로 보았으나, 오직 양성적 힘으로 형상화된 이원적 원리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오메테오틀만은 유일한 실재로 믿었다고 한다. 이 신의 기원은 톨텍(10세기경 멕시코 원주민)이나, 테오티우아칸(기원전 2세기경에 건설된 멕시코 고대도시)까지 확대될 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직신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천지창조는 자신이 하지 않고, 붉은 테스카틀리포카케찰코아틀 등 네 아들로 하여금 인간의 세계에 있는 모든 사물을 낳게 했다고 한다. 지상에서 다섯 번째 층에는 달, 별, 해, 샛별, 혜성이 각각 소속되어 있으며 그 위에 신들이 사는 층이 있는데, 맨 위층에는 창조신인 오메테오틀이 살고 있는 오메요칸[4]에 있으며, 곧 오메오칸의 통치자로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모든 존재들의 원천격에 해당되는 존재이자 창조신[5]이자 창조주이며 곧 주신(主神)격에 해당되는 신이자 불의 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메테오틀은 우주창조해내었다고 한다. 이름의 의미는 "두 사물의 주인"이라는 이름으로 오메테오틀이라고 불릴 뿐만 아니라 오메테쿠틀리, 틀로쿠에, 나우아쿠에, 사틀라토낙 등의 별칭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신은 인격을 가진 신이라기 보다는 남성여성, 어둠, 운동정지, 질서혼돈 등의 대립물을 합일시킨 상태로 대립되는 것의 통합을 관장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대립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짝이 만물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동력 그 자체를 관장하는 신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적 숭배와 숭배의 중심지는 없으나, 세계의 모든 의식(儀式)과 모든 사물에 관여한다고 믿어진다고 한다.
이 신은 서양의 조물주와 창조주와 같은 신이 아닌 우주 만물의 생성원리이자 작동원리를 표현한 철학적이고 추상적 개념에 해당된다. 또 이 신은 모든 신과 만물들을 생성해낸 존재이며 최고의 창조신의 개념이기도 하다.
오메테오틀에게는 4명의 자식이 있는데 이 4명의 자식은 곧 아즈텍 등 중앙 아메리카의 문명을 지배하는 4명의 주요신으로 그들은 대지, 공기, 물, 불 등 우주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에 맞먹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우주의 창조를 주관한다. 그들은 각각 태양이 되어 우주의 네 구역에서 세계를 주관하고, 탄생과 멸망을 반복하에 하여 역사를 만들어 간다고 한다.
오메테오틀은 중앙 아메리카의 근원적 신이자 지고신이며 태초의 창조자로 오메테오틀의 4명의 자녀들은 지고신의 주요 측면에 해당된다고 한다. 그의 인격 중에 남성인 절반은 태양신격의 결합과 탁월한 천상의 힘의 인격화를, 여성인 절반은 풍요를 상징하는 지모신과 병합되었다고 한다.
모든 사물에 현존하나 관련된 제의는 없으며, 천상에서 자궁으로 영혼들을 내려보내 인간 생명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활동은 온갖 신들의 행위로 표현이 되며, 특히 연기 나는 거울인 테스카틀리포카와 날개달린 뱀인 케찰코아틀로 설명된다고 한다.
오메테오틀에게 바쳐진 신전은 없으나, 대부분의 아즈텍 문화에서 언급이 되며, 이원성의 창조신인 오메테오틀은 틀로쿠에 나우아쿠에(Tlocue Nauacue. 가깝고도 먼 곳의 주인), 모요코야친(Moyocoyatzin. 스스로 창조된 신), 이팔네모우아(Ipalnemohua. 생명의 수여자)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아즈텍인들은 오메테오틀을 유럽의 삼위일체 개념과 비슷한 이중성을 지닌 신비적 실체로 상상했다고 주장을 하는데, 이러한 학자들은 아즈텍인들이 오메테오틀을 초월적 신으로 보았고 이것이 오메테오틀에 관한 자료가 많지 않은 이유라고 주장을 한다. 이 주장은 메소아메리카 신화학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이라고 할 수가 있다고 한다.
반면 오메테오틀의 '오메'를 '2'가 아닌 지하세계의 'mi' 혹은 뼈를 뜻하는 'bone'으로 번역한 학자들에 의하면, 오메테쿠틀리는 토니카테쿠틀리의 다른 이름이었고, 오메치우아틀은 믹틀란테쿠틀리의 다른 이름이었다고 하느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죽은 신의 뼈로 인간을 창조한 신화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3. 기타


신들의 계보의 조상이자 시초라 불림에도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리스 신화프로토게노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4. 관련 문서



[1] 여성성으로서의 오메테오틀(오메치우아틀)은 태양의 네 양상이라고 할 수가 있는 테스카틀리포카들을 낳기 위해 스스로 임신했다고 하며, 그의 도다른 여성적 모습인 코아틀리쿠에는 아즈텍의 민족신 우이칠로프츠틀리를 낳았다고 한다.[2] 오메테쿠틀리/오메치우아틀의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도 고대 아즈텍에 그러한 신들이 존재했는지,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메소아메리카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한다.[3] 즉, 오메테오틀은 한 몸에 여성성과 남성성이 함께 내재되어 있는 신인 것이다.[4] 아즈텍 전통에서 각각 남성과 여성의 이원성의 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오메테오틀의 특징인 걸맞게 이원성의 공간이며, 태양과 달과 바람과 다른 원소들 위에 존재하는 곳이라고 한다.[5] 오메테오틀을 양성의 제왕으로 해석한 학자들은 오메테오틀을 아즈텍 최고의 창조신이라고 주장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