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랄록

 

1. 개요
2. 특징
3. 대중매체의 묘사
4. 관련 문서


1. 개요


'''Tlaloc'''
멕시코 원주민들이 숭배하던 신으로, 아버지는 오메테오틀, 어머니는 오메시우아틀, 형제로는 케찰코아틀, 테스카틀리포카, 찰치우틀리쿠에가 있다.

2. 특징


중앙아메리카 전역에서 폭넓게 숭배되던 괴상한 얼굴을 가진 신으로 농사, 의 비(번개) 등을 주관한다. 그는 형제들과 함께 각기 다른 시대의 태양이 되었다고도 전해진다. 틀랄록의 특징은 눈 주변의 안경같은 장식과 튀어나온 윗입술, 그리고 재규어의 이빨이다. 이는 기원전 시작된 올멕에서 시작된 비의 신 재규어 신앙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주변의 영향을 받으면서 데포르메되고, 재규어의 튀어나온 코와 이빨 등만이 남은 모양새가 되었다.
신화에 따르면 테스카틀리포카가 첫 번째고 케찰코아틀이 두 번째라면 틀랄록은 세 번째 태양이자 세상의 창조, 멸망을 맡은 신이라고 한다. 이후 네 번째는 '비취 치마를 입은 여인' 찰치우틀리쿠에가 맡게 된다.
종종 케찰코아틀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테스카틀리포카 문서에서 그가 그렇듯, 틀랄록도 4가지 색의 분신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는 옥수수의 색이 여러 가지인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마야의 차크, 사포텍의 코시호 등의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특징을 가진 신을 숭배했다.
중미의 원주민들이 동시에 여러 신을 섬기는 것은 흔했지만, 혼자서도 능력을 잘 행하는 테스카틀리포카에 비하면 틀랄록은 여러 부관들의 도움을 받는 신이었다. 그의 아래엔 옥수수와 농업에 관련된 세분화된 신들이 존재한다.
아즈텍의 틀랄록 숭배는 매우 잔인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들은 오로지 어린아이들만을 제물로 바쳤다.[1] 또한 의식과정에서 아이들은 눈물을 흘려야 했기에 아즈텍인들은 아이들을 학대하고 손톱을 뽑으며 잔인하게 고문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 이러한 제사가 1년에 몇번이나 있었고 원주민 출신 역사가 알바 익스틀란소치틀은 '매년 전체 아이들의 5분의 1이 제물로 바쳐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3. 대중매체의 묘사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의 틀랄록 카누가 있다.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에 나오는 트랄록산트랄록 마을이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이며, 이곳과 테테오이에 사는 장발족들은 인명이나 배경설정 등으로 보아 아즈텍족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에서 아마존들을 대량으로 박멸하는 작전의 이름도 틀랄록인데, 많아야 5~6년밖에 살지 않은, 그러니까 인간의 수명 사이클에서 어린아이에 불과한 아마존들을 비가 오는 날에 제압한다는 점에서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작안의 샤나에서 대지의 사신 중 한 명인 '하얀 이슬을 청하는 자' 센터힐과 계약한 홍세의 왕으로 나왔는데 정발판에서는 트라록으로 오역되었다. 진명은 수총의 북.

4. 관련 문서



[1] 케찰코아틀도 아이들을 제물로 받았지만 그쪽은 어른들도 받았기에 오로지 아이들'''만''' 받는 신은 틀랄록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