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게노이

 

'''Πρωτογενοι / Protogenoi'''
1. 개요
2. 일원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태초의 신들. 티탄 신족보다도 훨씬 이전에 세상을 다스렸으며, 그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아래는 프로토게노이 자손의 목록이다.

2. 일원


  • 신통기에 묘사되는 태초신들
    • 빈공간과 공기의 신 카오스(Χάος, Chaos)
주로 혼돈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어는 공허(void)이며, 전승에 따라 남자로 나오기도 하고 여자로 나오기도 한다.
  • 오르페우스 전통에서 위의 신들과 더불어 나오는 태초신들
    • 바다의 여신 탈라사(Θάλασσα, Thalassa)
서양에서는 바다를 묘사할 때 여성형으로 많이 표현하므로, 바다를 폰토스보다 탈라사로 많이 표현한다. 신통기에선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 생산의 여신 파네스(Φάνης, Phanes)
위의 에로스와 동일시된다.
  • 우주와 영원의 신 아이온(Αἰών, Aeon)
영원의 신으로도 불리며, 그가 주관하는 것에는 신들 또한 종속되어 있다. 또한 그는 하늘의 신으로서 아이온-우라노스처럼, 우라노스와 엮인다. 엄밀하게 구분하자면 우라노스는 구름이 떠다니는 하늘을 의미하고, 아이테르는 그 위의 순수하고 불멸의 공기의 하늘을 뜻하며, 아이온은 황도대가 지나는 먼 우주의 하늘을 의미한다.
농경의 신이자 가이아의 자식인 티탄들의 막내인 크로노스하고는 다르다. 우리에겐 다소 낯선 표현이지만 아버지 시간의 주인공이 이 신이다.
  • 섭리의 여신 아난케(Aνάγκη, Ananke)
  • 자연의 여신 피시스(Φυσις, Physis)
우리에게도 익숙한 어머니 자연의 여신이다.
자연의 여신 피시스와 연관성이 많으며, 테티스로도 불린다. 피시스가 가꾼 자연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 섬의 여신들 네소이(Νησοι, Nesoi)[1]
뉙스 스스로 낳은 자녀들도 원시적인 힘, 그 자체를 형상화한 신들이 많아 태초신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은 티탄들과 세대는 같지만 티탄에 속하지 않는다.
피할 수 없는 운명 그 자체이며,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의 남성형이다. 그의 손아귀에는 신들의 운명 또한 걸려 있다.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의 다른 이름. 뜻은 '피할 수 없는'이다. 전승에 따라 아난케의 자매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닉스의 딸로 나온다.
사신의 원조로 그의 손아귀는 매우 힘이 쎄서, 신들도 그를 제어할 수 없다. 그를 정면에서 힘으로 누른 인물은 헤라클레스밖에 없으며, 그 외에는 시시포스가 그를 함정에 빠트려 붙잡은 정도밖에 없다.
단순히 싸움만을 의미하는 게 아닌, 양극의 대립[2] 같은 우주의 기본을 이루는 힘을 뜻한다.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되는 황금 사과를 펠레우스테티스의 결혼식장에 던져놓은 것이 이 여신이다.
위의 에리스와는 정반대로 친화를 뜻한다. 그녀 역시 우주를 이루는 중요한 힘으로 여겨졌다.
각각 탄생, 성장, 죽음을 뜻하며, 이들이 정한 뜻은 제우스조차 반기를 들 수 없다.
이외에도 노쇠(게라스), 파멸(케레스), 속임수(아파테)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각의 문서 참조.

[1] 단수로는 네소스라고 한다.[2] 그리스 세계관 최초의 대립은 하늘의 대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