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소설)/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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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請負人(ワーカー / Worker
1. 개요
2. 설명
3. 팀
3.2. 용 사냥
3.2.1. 팔파트라 '그린 리프' 오그리온
3.2.2. 그 외 구성원
3.3. 헤비 매셔
3.3.1. 그링엄
3.3.2. 그 외 구성원
3.4. 천무
3.4.1. 에르야 우즈루스
3.5. 호염홍련
3.5.1. 진홍 옵틱스


1. 개요


판타지 소설오버로드》에 등장하는 직종. 원서상으로는 "청부인"이라 쓰고 워커라 읽는다.
모험자가 양지에서 일하는 자들이라면 워커는 음지에서 활동하는 별로 떳떳하지 못한 모험자들로, 조합이 제시한 규칙을 거부하고 모험자 일을 하는 자들을 말한다. 즉, 모험자 조합에 소속되지 않은 모험자다. 그렇기에 형식상으로는 무법자에 가까워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이런저런 역학관계가 있다 보니 징병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반쯤 공인되듯 묵인되고 있다.

2. 설명


모험자 조합의 여러 규칙들을 지킬 필요도 없다.[1] 조합을 거치지 않는 의뢰를 받기에 수입은 동급의 모험자보다는 높으나, 모험자 조합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2] 의뢰도 직접 본인들이 찾아야 한다.
의뢰를 직접 받는 것 역시 쉬운 게 아니기에 의뢰를 받는 것 자체도 위험이[3] 따를 수 있고, 그렇다고 안전을 위해서 반대로 너무 개방된 곳은 의뢰자가 비밀스러운 의뢰를 맡기러 오기를 꺼려하기에 의뢰를 직접 받을 장소를 선정하는데도 고려할 점들이 많다. 돈은 더 많이 벌지만 모험자 조합에서 거치지 않고 들어오는 일이기에[4] 신용도가 낮고, 위험도도 미지수이며, 조합에게 못 맡겨서 워커에게 의뢰하는 일이니 만큼 인간을 상대하거나 범죄 행위와 같은 뒤가 구린 일인 경우도 많다.[5]
이처럼 위험성이 높은 직업이기에 오래 활동한 워커 팀들은 의뢰를 수락하기 전에 자신들의 인맥을 총동원하여 뒤를 조사한 뒤에 자신들에게 안전한지를 판단하고 받는다. 그러다 보니 워커가 되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워커에 대한 세간의 직업인식은 모험자보다 좋지 않다.[6] 그렇기에 워커들은 대부분 특이한 사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명예나 명성보다는 보다 많은 돈[7]을 벌기 위해 움직이며, 이름난 워커 팀이라 한다면 상당한 강자 축에 속한다.[8]
7권에서 제국 측의 워커들이 아인즈의 나자릭 방위 실험을 위한 제물[9]로 등장했으며 나자릭 탐사를 떠난 모든 팀들은 당연히 전멸. 일단 생존자가 있기는 하지만 몇 명인지는 불확실하며, 몇 안 되는 생존자들은 나자릭의 실험용 및 고문용 모르모트가 되었다.[10]
참고로 이런 워커들 가운데서도 각종 범죄에 연루되거나 차마 말할 수 없는 더러운 일을 하는 워커를 ''''더스트워커''''라고 부른다. 2권에서 운필레아를 납치하기 위해 클레만티느에게 살해당한 정보상 역시 더스트워커.
뒷골목과 연관이 많은 탓인지 10권에서는 여섯 팔이 전멸했다는 소식을 듣고 워커 출신을 중심으로 40명 가량이 모여서 여덟 손가락을 습격했지만 나자릭에서 빌려준 언데드 1마리가 단 한 명도 도주를 허용치 않고 모조리 전멸시켰다고 한다.

3. 팀



3.1. 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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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ォーサイト / Foresight


3.2. 용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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竜狩り / Dragon Hunt's
팔파트라가 이끄는 워커 집단으로, 과거 '''<녹룡 Green Dragon>'''을 사냥한 경험이 있다.[11] 팀명은 웹연재판에서는 '철벽'이었으나 서적판으로 오며 팀명 서술이 사라진 탓에 국내 독자들은 팔파트라의 별명인 그린 리프를 팀명으로 취급하고 있었으나, 애니 3기에서 공식적으로 팀명이 '용사냥'이라고 밝혀졌다.
다른 팀을 카나리아 대신 이용하려는 의도로 대분묘 내부로 진입한 다른 세 팀과 달리 지상 탐색을 맡았으나[12] 그들을 맞이한 플레이아데스의 메이드들(나베랄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 코퀴토스[13]가 구경하는 가운데 나자릭 올드 가더 여덟[14]에게 포위를 당하고 말았다.
팔파트라는 이 여덟 개체가 전부인 동시에 분묘의 최대 전력이라고 생각하고 도망칠 방법도 없어서 싸우는 길을 선택했다가[15] 결국 멤버 모두가 전멸당했다.[16]
너무 손쉽게 지는 바람에 오히려 플레이아데스들이 워커들을 응원할 지경이었다. 사실 플레이아데스는 도망치는 침입자를 격퇴하는 실험을 할 예정이었기에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덤벼서 몰살당하자 상정 외의 행동이라고 당황했다.

3.2.1. 팔파트라 '그린 리프' 오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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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パルパトラ “綠葉(グリーンリーフ” オグリオン / Parpatra "Green Leaf" Ogrion
성우는 . 나이가 80살이나 된 노장으로 '그린 리프'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명의 유래는 과거 사냥한 '''<녹룡 Green Dragon>'''[17]의 비늘로 만든 갑옷이 꼭 '녹색 잎사귀' 같아서 생긴 것이다. 갑옷 외에 녹룡의 이빨을 만든 스피어를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모험자로 따지면 오리하르콘 클래스의 역량을 가졌던 전성기 때에 비해 많이 노쇠한 상태이지만 그로 인한 페널티를 경험으로 대체하고 있다. 앞니가 거의 없어서 정발판 번역 기준으로 발음이 새는 경향이 있다.
대분묘 돌입 전 회합에서 모몬을 보고 자신의 전성기 시절에도 도달하지 못했던 아다만타이트 클래스의 모험가는 얼마나 강할까 하는 호승심에 싸움을 걸어 보았으나 이내 실력 차이가 현격함을 느끼고 포기한다.[18][19]

겉보기로는 원만한 성격에 욕심도 적어보이지만, 사실 이익이 줄어드는 걸 감수하고 언변만으로 다른 워커 팀들을 정찰/미끼용으로 먼저 보내게 만드는 교활한 지략가 타입. 자신의 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나자릭에 감당 못할 몬스터가 나타날 경우 먼저 보낸 다른 워커 팀들이 당하는 사이에 도망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드 가더들의 등장으로 대결을 하다가 동료들과 함께 전멸당했다. 이기적이긴 해도 나쁜 인간은 아니라 나자릭 올드 가더들이 나타나자 뒤에 돌아올 팀들을 위해서라도 나자릭 올드 가더들을 격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자릭 올드 가더와의 전투에선 그나마 혼자서 나자릭 올드 가더 셋을 상대로 선전했지만[20] 멤버들이 하나 둘 쓰러지면서 결국 패배하고 쓰러지거나 죽은 멤버들과 같이 끌려가게 된 후로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애니에선 엎드러진 자세로 쓰러진 모습이 나왔는데 배쪽에 피웅덩이가 생겨있던 것으로 봐서는 죽었거나 치명상을 입은듯.
보유 무투기로는 "<용아천(龍牙穿)>의 바리에이션으로 전기속성 대미지를 주는 <청룡아천(靑龍牙穿)>과 빙결속성 대미지를 주는 <백룡아천(白龍牙穿)>을 사용한다.

3.2.2. 그 외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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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력계 매직 캐스터
도적의 보호를 받으며, 제3위계 소환 몬스터로 벽을 만들려는 등 나자릭 올드 가더들을 상대했다. 그러나 그 다음 비행 마법을 사용하는 바람에 화살로 격추당해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 후 도적이 올드 가더들이 매직 캐스터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 못하도록 막았으나, 손이 빈 멤버가 없었기에 전열에 복귀하지 못해 사실상 패배했다.애니에선 그나마 지켜주던 도적이 죽으면서 막타로 등에 칼이 찔렸다.
  • 전사
2마리의 나자릭 올드 가더를 상대했으나, 벼락이 깃든 해머를 가슴에 정통으로 맞아 즉사한 동시에 첫 전사자가 되었다. 그리고 전사 사망으로 용 사냥 팀의 전선이 붕괴되어 버렸다.
  • 도적
마력계 매직 캐스터를 지키며 나자릭 올드 가더 1개체를 상대했으나, 전사가 사망하는 바람에 2개체를 맡게 되었다. 도적의 가벼운 무기론 중무장의 언데드를 상대하기엔 결정력이 너무 부족했으며, 어떻게든 가벼운 몸을 살려 회피하고, 올드 가더들이 치명상을 입은 매직 캐스터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 못하도록 막는 게 고작이라 결국 체력의 한계가 있는 인간과 없는 언데드의 차이로 인해 패배했다. 그래도 용사냥 팀 중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버텼다.[21] 여담으로 애니에서 '묘지에 메이드라니 센스가 의심스럽다'고 농담조로 말하다 플레이아데스의 분노를 산 맴버로 나왔다.애니에서의 최후는 해머에 머리를 직격당해서 머리가 터지는 묘사로 사망.
  • 신관
2마리의 나자릭 올드 가더를 상대하고 있었으나, 전사가 사망하면서 한 마리가 더해지는 바람에 마법조차 쓸 여유도 없어져 결국 패배했다.애니에선 좀 자세하게 하나 더 붙은 올드 가더가 등쪽에 칼을 찔러서 패배한 것으로 나온다.

3.3. 헤비 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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ヘビーマッシャー / Heavy Masher
그링엄을 중심으로 한 14명의 워커가 팀을 이룬 대형 워커 집단.[22] 대영묘를 탐색할 때는 그중 그링엄, 신관, 도적, 매직 캐스터, 전사 5명만 참가했다.[23] 7권에서는 소영묘들로 나누어 흩어진 여러 워커 팀 중에 헤비 매셔가 소영묘를 탐색해서 금화, 보물 그리고 깃발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4]
대영묘를 통해 들어간 분묘 내에서 어느 정도 잘 진행하다가[25] 엘더 리치 한 마리가[26] 나타난 걸 보고 분묘의 주인으로 생각해서 싸우는 대신 교섭을 시도하다가[27] 추가로 6마리가 더 나타나는 바람에 엘더 리치 7마리에게 쫓기게 된다.[28]
이후 함정에 걸려 강제 전이를 당해, 리더인 그링엄과 도적은 공포공의 흑관으로 떨어져 그 권속들인 바퀴벌레들에게 산 채로 뜯어먹혀 식사거리가 되었고, 나머지 3명은 뉴로니스트에게 끌려가 고문 및 생체실험을 당한다.

3.3.1. 그링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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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설정원화'''
グリンガム / Gringham
성우는 마미야 야스히로. 해비 매셔의 리더. 14명이나 되는 워커를 무리 없이 통제하는 지휘력과 수완을 가졌다. 장수풍뎅이을 연상시키는 구리색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도끼를 무기로 사용한다. 원래는 농부 가문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물려받을 것이 없어, 보란듯이 출세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집을 나와 워커가 되었다. 운 좋게도 타고난 육체를 갖고 있고 또한 피나는 노력을 하여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으며,[29] 자신의 팀이 의뢰자에게 얕보이는 걸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일부러 고지식해 보이는 말투를 사용한다.
그러나 결국 공포공의 바퀴벌레 떼에게 같이 떨어진 도적과 같이 산채로 살을 뜯기며 죽었다. 마지막 드디어 형제들 앞에서 떵떵거릴 수 있게 됐고 명성도 높아 미인 아내도 꿈꿀 수 있게 됐는데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이대로 죽을 수 없다는 비통한 외침이 압권.[30]

3.3.2. 그 외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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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적
5명 중에서 위험감지력이 가장 뛰어나다. 엘더 리치들로부터 도망치던 도중, 전이 마법 함정에 걸려 그링엄과 함께 '흑관'으로 강제 전이 당한다. 그 후, 나타난 공포공이 처음부터 자신들과 교섭할 마음이 없다는 걸 알자마자 즉시 화살을 쏴지만 가볍게 막히고, 결국 그링엄과 함께 식인 바퀴벌레들에게 산 채로 잡아먹힌다.
  • 전사
메이스와 방패를 장비하였다. 엘더 리치들로부터 도망치던 도중, 전이 마법 함정에 걸려 '진실의 방'으로 강제 전이를 당해 뉴로니스트 페인킬의 첫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 마술사
두뇌담당으로 마력계 매직 캐스터인 만큼 5명 중 체력이 가장 약하다. 저레벨 언데드의 물량 공세에서 <화염구 Fire Ball> 마법을 사용해 활약을 했으나, 엘더 리치들로부터 도망치던 도중, 전이 마법 함정에 걸려 강제 전이당한다.
  • 신관
지신(地神)을 믿는 신앙계 매직 캐스터이자 존댓말 캐릭터. 저레벨 언데드의 물량 공세에서 <언데드 퇴치 Turn Undead>로 활약을 했으나, 엘더 리치들로부터 도망치던 도중, 전이 마법 함정에 걸려 강제 전이당한다.

3.4. 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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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武
에르야의 원맨팀. 정확히는 에르야가 돈으로 산 여자 엘프 노예 셋을 데리고 다니지만 이들은 노예이고 에르야가 소모품 취급을 하기에 실질적으로 에르야 한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다.

3.4.1. 에르야 우즈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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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원화'''
エルヤー・ウズルス / Erya Uzruth
성우는 키무라 료헤이. 모험자였으면 최소 오리하르콘~아다만타이트 클래스까지 올라갔을 초일류 검사. 그런 반면에 인성은 매우 좋지 않기에 에르야에 대한 팔파트라의 평가는 "검술은 가제프 수준이나 정신은 몸만 큰 어린애."[31]
슬레인 법국 출신이라는 소문이 말해주듯 엘프 노예들을 다수 대동하고 다니며 부린다. 여차하면 엘프 노예들을 성희롱을 하거나 때리며 화풀이를 한다. 게다가 따로 능력이 있는 엘프 노예들은 아주 비싼데 어차피 보수는 전부 다 자신이 차지하니 아무렇지도 않게 '''질렸다'''는 이유로 지하분묘 탐사 때 가장 먼저 앞세워 사실상 미끼 취급하는 인간말종이다.
그런 성격과는 안 어울리게 존댓말 캐릭터다. 심지어는 적인 햄스케에게도 존댓말을 썼다. 사실 슬레인 법국 출신이기 때문에 인간 대상으로는 제법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인간이 아닌 대상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지만...[32][33]
이외에도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강한 오만함 때문에 자신의 팀에 속한 엘프 노예나 다른 워커 팀들과의 협동을 고려하지 않았다.[34] 그래서 이번 의뢰에 같이 동행하는 다른 워커 팀들도 에르야만은 싫어했다.
리 에스티제 왕국에서 발견된 유적을 탐사하는 의뢰를 받아들여 모인 워커 팀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워커 팀의 리더들이 서로 인사하던 자리에서 에르야 자신이 가제프와 필적하는 것이 아니라 가제프가 자신과 필적하다고 말하거나, 드래곤도 이겨보이겠다는 얘기를 했고 전력을 보태겠지만 지휘권을 맡지 않겠다고 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이때 헤케란이 자신의 동료인 이미나를 건들리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에르야가 그러겠다고 확답을 했지만 헤케란은 안심하지 못했다.
이후 의뢰자인 백작의 집사가 야영지를 유지를 위해 고용한 골드 클래스 모험자들에 대해 약해서 도움이 안 된다고 고함을 질렀다. 이는 에르야에 비해 실력이 많이 낮은 골드 클래스일지라도 자신들의 실력을 의심받기 시작하면 모험자로서의 커리어가 끝장날 수 있는 폭언이라서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이 상황은 집사가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 팀 칠흑을 소개시킨 덕분에 해결된다. 에르야를 비롯한 모두가 우러러보는 강자인 모몬과 공동생활을 했던 며칠 동안은 성질을 드러내지 않고 참았다.[35]
유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지층에 남아서 영묘들에 남겨진 물건들을 회수하는 역할을 자청하는 팔파트라를 도발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팔파트라가 자연스럽게 흘려버렸기에 차마 명분이 없어서 자신의 뜻대로 못해 짜증을 낸다. 대영묘에 진입한 워커 세 팀들이 처음에는 함께 행동하다가 교차로에서 포 사이트, 헤비 매셔와 서로 다른 길로 향했다. 에르야는 깊숙히 들어갈수록 강한 적이 나올거라는 판단을 해 정면 통로를 선택하게 된다. 이미나를 회상하면서 다음 번에는 그런 노예를 구해볼까 생각하다 엘프 노예들이 들은 금속끼리 부딛치는 소리를[36] 따라 향한 곳에는 햄스케와 죽음의 기사 한 기, 훌륭한 갑옷을 입은 리저드맨 10마리가 있었다.
햄스케가 어떤 마수인지 알지 못하는 엘프 노예를 칼자루로 폭행하였고, 엘프 노예들의 지원 없이 혼자서 햄스케[37]와 대결을 하나, 햄스케의 모피를 베지 못하고, 꼬리에 강타당해 어깨 부위가 박살나는 치명상을 입는 등 햄스케에게 일방적으로 당한다. 결국 악을 쓰며, 엘프 노예들에게 치유 마법을 받은 동시에 다수의 강화 마법[38]들로 모든 능력치를 대폭 상승시킨 다음 <축지 2> + <공단>을 합친 최대의 일격을 날리나 그보다 더 빨리 햄스케의 무투기 참격(斬擊)에 양팔이 잘려나가는 치명상을 입고는[39] 마지막으로 햄스케의 꼬리에 머리통이 으스러지면서 사망한다.
전투 초반에 자신만만해하면서 인간 우월주의에 빠져 한껏 햄스케를 얕보다가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하고 패배할 때 '''으끼야아아악''' 혹은 '''께흑''' 같이 깨는 비명을 지르는데, 그 상황에도 노예 엘프들에게 자신을 당장 치료하라고 명령했지만 그동안 자신들을 학대해 온 주인이 무력화되는 모습을 보고 희열을 느끼며 치료해주지 않았고 햄스케가 목숨을 끊어주자 울분을 터뜨리듯 엘프 노예들에게 그 시체마저 린치당한다.

사용 무투기는 원거리서 참격을 날리는 <공단(空斷)>을 비롯한 몇가지의 공격형 무투기와, <축지2>, <능력향상>,<능력초향상> 등의 보조 무투기 몇가지가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작중에서 별 묘사가 없던 검이 카타나 같은 형태가 되었고 갑주에 天 문양[40]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나왔다. 웹연재판에서 당시 카타나의 통칭이었던 '신의 칼(神刀)'을 쓴다고 묘사됐는데 이 점이 애니메이션에도 반영된 것.
웹연재판에서는 햄스케 대신 뱀파이어가 된 브레인과 싸웠는데 샤르티아를 욕하는 바람에 브레인의 역린을 건드려 사망한다. 당시에는 브레인과 함께 있던 죽음의 기사를 신경 쓰는 묘사가 나왔지만 서적판에서는 햄스케와 대치할 때 리저드맨들만을 언급하고 죽음의 기사를 의식하는 묘사가 없어서 의문점을 만들었는데, 10권에서 이 죽음의 기사는 경험치 입수량이 늘어나는 대신에 능력치가 격감하는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서술되어 소소하게 복선을 회수했다.

3.4.2. 엘프 노예들


자세한 사항은 오버로드(소설)/등장인물/나자릭 지하대분묘#엘프_노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5. 호염홍련


豪炎紅蓮
이름만 언급된 워커 팀. 용왕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5.1. 진홍 옵틱스


에르야의 강함을 판단할 척도로 꼽힌 인간 검사 중 한 사람. 비스트맨 문제로 고민하는 용왕국이 돈만 있다면 풀로 고용하고 싶다고 한다. 모험자로 치면 아다만타이트 클래스는 되는 듯.
[1] 단적인 예로, 모험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일지라도 대가없이 치료 마법을 쓰거나 포션을 건네줄 수가 없는데, 모험자 조합과 계약을 한 신전 측에서 이것을 금지시키도록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커는 모험자 조합에 소속되지 않았으므로 그런 규칙을 지킬 필요가 없다.[2] 모험자 조합이 의뢰들을 대신 접수 받아서 등급에 맞게 분배한다는 점도 크지만, 신입 모험자들이 팀원을 구할 때 모험자 조합에게 비슷한 수준의 동료를 소개받거나, 동료들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만한 숙소를 소개시켜 주거나, 모험자 조합 내의 방을 동료나 의뢰인들과 은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회의실로써 제공받을 수도 있다.[3] 2권의 더스트워커 팀 4인은 의뢰자인 클레만티느의 함정에 빠져서 에 란텔 빈민가의 폐기된 구역에서 살해 당했다.[4] 모험자 조합에서는 의뢰를 단순히 접수를 받아서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의뢰가 적당한 의뢰인지 난이도, 범죄행위 여부, 의뢰로 인한 부작용을 고려하여 사전 조사를 마친 후 부당한 의뢰들은 거절하고 나서 의뢰들을 모험자 등급 별로 분류해서 배분하는 것이다. 8권에서 전직 모험자인 브라타의 말에 따르면 워커들이 이를 어리광이라고 해서 깔본다고 한다.[5] 7권의 워커들이 받은 의뢰도 타국의 유적을 도굴하는 문제가 많은 의뢰다.[6] 7권에서 포 사이트의 리더 헤케란이 제국의 기사들 앞을 지나갈 때 검문에 걸려서 끌려갈까봐 긴장했었다. 이는 워커들은 모험자와 달리 자신들의 신분을 보증해줄 모험자 조합 같은 뒷배가 없기 때문이다.[7] 소수이기는 하나, 모험가나 다른 단체의 규칙에 얽매이기 싫어서 워커가 되는 경우도 있다. 모험자는 다른 기관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신관의 일인 마을 사람들을 마법으로 치유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는 (단, 임무 때문이라면 허용) 규칙 때문에 모험자를 그만둔 아래 로버딕이 대표적인 예.[8] 나자릭에 침입한 워커 팀들은 모험자로 치면 대략 미스릴 클래스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에르야의 경우 검술만으로는 모험자였다면 오리하르콘 클래스 이상이라는 평가, 용사냥의 팔파트라의 경우 전성기에는 오리하르콘 클래스 모험자였다.[9] 이들이 받은 의뢰 자체가 바하루스 제국에서 백작에게 미확인 유적이라며 대분묘의 정보를 흘려 아인즈에 대해 정보를 수집할 겸 아인즈와 리 에스티제 왕국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한 공작이다. 그리고 더 근본적인 이유는 아인즈가 플루더를 시켜서 제국이 그렇게 공작을 꾸미도록 지시했기 때문이다.[10] 어찌 보면 나자릭 안에서는 죽음이야말로 자비라는 말을 증명하는 케이스.[11] 10권에 나오는 제국의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 팀 은사조 멤버들이 은사조의 깃털을 1개씩 장식한 것처럼 애니메이션에서는 멤버들 모두 녹룡의 비늘로 추정되는 녹색 잎사귀를 1개씩 달고 있다.[12] 다른 워커 팀들이 수거하지 못한 보물들을 남아서 대신 수거해주는 대가로 금액의 10%를 받고 추가로 다음 날 우선 탐색 권한을 양보받았다.[13] 직접 등장하진 않았으나, 플레이아데스 메이드들의 언급을 보면 '도망치는 적들에 대한 대처 방법'을 위해 상황을 짜놓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14] 참고로 나자릭에 3000마리 정도 존재하는 NPC로서, 4권에서 리저드맨들의 늪지대로 갈 때 아인즈가 계단으로 썼던 서번트들이다.[15] 사실 판단 자체는 전략적으론 맞았다. 도주할 때 강한 전력(올드 가더 + 전투 메이드)으로 협공하려는 속셈이라 판단한 것이었는데 실제로 벽 속에 훨씬 강력한 언데드가 도주하는 것을 생포하기 위해(벽 속의 언데드 + 올드 가더) 숨어있었다. 다만 이세계의 상식에 근거해 올드 가더가 최대전력이라 판단하고 전투 메이드들을 경계하면서 맞부딪친 게 생포당하는 게 아니라 죽어버리는 결과를 낳은 것.[16] 팔파트라가 3마리의 나자릭 올드 가드를, 전사가 2마리, 신관이 2마리, 도적과 매직 캐스터가 한 마리를 맞아서 싸우게 된다. 팔파트라는 3마리를 상대로 분투했지만, 제일 먼저 전사가 쓰러지는 바람에 전사가 막고 있던 2마리의 올드 가드가 각각 신관과 도적 쪽으로 추가된 바람에 전황이 불리해지고 매직 캐스터가 비행 마법을 썼다가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고, 그런 매직 캐스터를 지키던 도적도 쓰러져서 나머지도 버티지 못하고 끝나버린다.[17] 단, 이 녹룡은 성룡급이 아니었다고 한다.[18] 모몬은 모험자에게 빌린 지팡이를 들고 방어조차 하지 않고 모든 공격을 회피해 버렸다. 더구나 팔파트라의 살기에도 아무런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에 워커 팀들은 무극(無極), 무심(無心), 명경지수(明鏡止水) 같은 높은 경지에 올랐고 착각했다. 사실은 아인즈가 못 느낀 것이지만.[19] 무기를 휘두르는 모습을 봤다면 전사로써의 역량이 간파될 수 있기에, 손속에 사정을 둘 줄 모른다는 얘기를 미리 했기 때문에 모몬이 공격할 차례에 항복한다.[20] 그나마도 나자릭 올드 가더 셋을 압도적으로 밀어 붙이거나 한 게 아닌 다른 멤버들에게 몰려 가지 못하게 간신히 막아서는 정도.[21] 애니메이션에선 리더인 팔파트라가 가장 마지막에 당했다.[22] 인원이 많기에 의뢰에 적합한 최적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인원이 많기 때문에 개인에게 돌아가는 몫이 적다는 점과 의사결정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23] 나머지 멤버들은 포 사이트와 같이 맡았던 이전 의뢰로 인해 파손된 장비품을 수리하고 새로 구입할 겸 피로를 풀러 요양갔다고 한다. 어찌 보면 여러 의미로 운이 좋았던 것.[24] 소영묘를 탐색하고 집합하기로 약속된 장소인 대영묘로 모인 워커 팀들 중 헤비 메셔가 가장 늦게 도착했으며 다른 팀들도 헤비 매셔와 동일하게 보물들을 발견한 걸로 나온다.[25] 워커 팀들 중에서 제일 먼저 나서서 스켈레튼들과 교전했고, 다른 팀들과 헤어진 후 저레벨 언데드의 물량 공세, 역병 폭격수나 문 의태자를 이용한 함정에도 걸리지 않았다.[26] 워커 팀들에게 팝업 서번트들을 이용한 함정을 시험해보려고 했기에 아인즈가 직접 창조해 능력치가 1.5배인 4권의 이그바=41이나 10권에서 에 란텔의 행정을 담당하던 엘더 리치들과 다른 나자릭 1~3계층에서 자동으로 팝업되는 일반 엘더 리치다.[27] 원래 엘더 리치는 플래티넘 클래스 모험자 팀 이상이어야 상대가 가능하며, 미스릴 클래스인 헤비 매셔 멤버 중 신관이 있기에 엘더 리치 한 마리라면 피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엘더 리치들이 오길 기다리느라 가만히 있는 엘더 리치를 교섭을 해서 뭔가를 얻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싸우지 않고 교섭을 시도한다.[28] 이때 엘더 리치들이 열심히 뛰어서 쫓아가는 광경을 보여준다(...). 쫓기던 헤비 매셔 멤버들도 목숨이 위험한 와중에 상당히 깼는지 비행 마법을 쓰라고 소리쳤을 정도..[29] 가제프 스트로노프브레인 앙글라우스가 결승에서 맞붙었던 4년 전 어전시합에 출전하였고, 당시 그링엄은 준준결승전에서 브레인에게 패하여 탈락했다.[30] 이 캐릭터 또한 작가가 자주 쓰는 '사연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죽여서 비참함을 크게 만드는 케이스'인데, 제로부터 시작하여 명성 높은 워커 팀의 리더까지 출세한 거라 아르셰 못지 않게 비참함이 크게 느껴진다.[31] 헤케란 역시 에르야를 힘을 가진 어린아이가 그대로 성장해버린 것 같은 무서움이라고 평했다.[32] 엘프 노예를 학대하는 모습을 아르셰가 노려보는 것은, 그 나이 때 소녀가 으레 가질만한 결벽성이나 감수성이라고 생각하고 넘겼지만, 하프엘프인 이미나가 노려보는 것에는 심한 불쾌감을 보였다. 또한 햄스케에게도 존댓말을 쓰긴 하지만 '마수 따위가..'라며 깔보는 묘사가 등장한다.[33] 그런데 하프엘프인 이미나가 자신을 노려본 것에 심한 불쾌감을 보였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시장에 있는 엘프 노예들은 하나같이 이미 마음이 무너진 상태라 금방 질리는데, 이미나 같이 조교하기 전의 엘프 노예가 있다면 조교하는 맛이 있다는 생각도 했다.[34] 같은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지원해 줄 골드 클래스 모험자 팀에게 폭언을 던졌을 뿐만 아니라 대영묘에 진입하기 직전 서로 협력해야 하는 용사냥 팀의 리더인 팔파트라를 도발해 강자와 한판 붙어보려고 했다.[35] 그래서 모몬에 귀에 들어갈 수 있는 다른 워커 팀들 앞에서는 참다가 제각기 헤어진 후 엘프 노예들에게 화풀이했다.[36] 강적인가 기대했었기에 금속음에 다른 워커 팀이 먼저 전투를 벌이는 중이라 착각하는 바람에 실망하고 의욕을 잃었지만, 뒤늦게라도 가면 원군으로서 싸울 수 있지 않을까 일말의 기대를 하고 걸음을 옮긴다.[37] 자류스에게 전사가 되는 훈련을 받았다. 그 외에도 코퀴토스가 주관하는 훈련에도 리저드맨들과 함께 참여한 듯 보이는데, '지옥훈련'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몸서리치는 훈련이었던 모양.[38] 육체능력의 상승, 검의 일시적인 마법강화, 피부의 경질화, 감각예민화 등등[39] 이때, 에르야는 엄청 당황하는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큰 부상을 입은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 비슷한 위기를 겪어도 언제나 칼만 휘두를 수 있는 상태여서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믿고 헤쳐왔는데 이번에는 양팔이 잘려나가 자신이 가장 믿고 있는 실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40] 세로로 쓴 エル 같아보이기도 하는 걸 보면 이중적 의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