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 닉실리스
1. 개요
[image]
Ob Nixilis
매직 더 게더링의 등장인물. 플레인즈워커로, 원래 인간이었다가 사슬 베일의 저주에 의해 악마화되었기 때문에 매직 더 개더링 세계관에서 '''유일한''' 악마 플레인즈워커이기도 하다.[1] 나온 시점에 비해서 스토리 공개가 상당히 나중에 된 편이다.
피렉시아, 니콜 볼라스, 엘드라지에 이어 등장한 다차원 우주 전체를 위협하는 빌런 캐릭터.
2. 스토리
원래는 세계 정복을 꿈꾸던 인간 마검사로 자신의 뛰어난 능력으로 세계 정복을 착착 진행해가고 있었지만 그의 잔인한 방식은 많은 반발을 낳았고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오게 된다. 결국 자기자신을 포함해 3명만이 남아 동굴에 틀어박힌 상황. 하지만 거기서 옛날 제단을 발견한 오브 닉실리스는 바로 옆에 있는 부하 두 명의 생명을 제물로 갇혀 있던 무언가를 해방하고 결국 자기 자신을 제외한 '''차원 전체의 생명을 없애버린다.'''
결국 이 모든 것이 고대인들이 파놓은 연극 세트일뿐이며 지금까지 자기가 해온 노력과 성과가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부조리함에 오브 닉실리스는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고 그렇게 쓰러진 그가 눈을 떴을 때 그는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한다.
그렇게 플레인즈워킹 능력까지 얻어 천하무적에 가깝게 여러 차원을 정복하면서 힘을 키워가고 있었고 그러던 도중 그는 강력한 흑마법 아티팩트인 사슬 베일의 소문을 듣고 그것을 얻어 사용하지만 사슬 베일의 저주에 걸려 악마가 되버리고 만다.[2]
지치지도 않고 잠을 잘 필요도 없으며 고통도 거의 안 느끼는 악마가 되어버렸지만 사슬 베일의 저주로 인해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부르는 환청이 들리게 되며 이 짜증나는 저주를 없애기 위해 오브 닉실리스는 마나가 넘치는 젠디카르 차원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 풍부한 마나는 오브 닉실리스가 사용하기에 지나치게 이질적이었고 결국 오브 닉실리스는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잃어버리고 만다. [3]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를 잃어버리고 난 뒤에는 젠디카르의 수호자라는 나히리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다면체가 이마에 박힌 뒤 정신을 잃는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 계속해서 자신을 부르던 사슬 베일의 저주는 멈췄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악마인 채였고,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잃게되어 힘이 약해지고 날개까지 떨어져나갔다. 원래 여러 차원을 여행하던 자유를 알고 있던 오브 닉실리스에게 한 차원에만 박혀 날지도 못하는 것은 거의 감옥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 거기다가 잠을 잘 필요가 없는 악마의 상태는 이 거지 같은 현실에서 몇 시간만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를 막는 엄청난 저주였고, 그는 지치고 싶다, 자고 싶다는 간단한 욕구도 얻을 수 없는 상황에 고통받았다.
그렇게 수백 년을 살던 오브 닉실리스는 자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다면체야 말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 그 누구보다도 다면체를 열심히 연구하기 시작하고 결국 계획 하나를 세우게 된다. 자기가 알아낸 다면체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계속해서 흘려보내고 자기 자신의 위치가 어딘지 열심히 흔적을 남긴다. '''그럼 결국 어느 멍청한 플레인즈워커가 내 머리에서 다면체를 뽑아갈 것 아니겠는가'''. 그럼 그는 그때 그냥 열심히 싸우는 척하다가 쓰러지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다면체를 제거한 오브 닉실리스는 날개도 다시 자라나고 다차원 우주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였다.
젠디카르 전투에선 엘드라지들이 풀려난 후 깽판을 치는것을 보며 '지금이 기회다!' 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젠디카르 차원 자체에 대해 복수를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엘드라지들에게 맞서 젠디카를 지키던 기디온 주라,제이스 벨레렌,키오라,니사 레베인은 간신히 울라목을 다면체 함정에 가둬놨지만 그것을 파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젠디카르 깊숙한 곳에서 젠디카르의 마나를 흡수하던 코질렉까지 역소환하여 젠디카르 동맹에게 제대로 절망을 선사했다.
오브 닉실리스의 이런 만행에 대해 복수를 하려는 니사는 오브 닉실리스를 찾아가 그를 죽이려 하지만 오브 닉실리스는 이미 대비를 해놨었다. 니사를 가볍게 쓰러뜨리고 함께 온 제이스와 기디온마저 차례대로 쓰러뜨린 오브닉실리스는 이후 세명의 플레인즈워커에게 자신이 겪었던 고통의 일부라도 느껴보라며 그들을 고문한다.[4]
고문 도중 세명을 구하기 위해 난입한 찬드라 날라르 마저 가볍게 쓰러뜨리던 오브 닉실리스였지만 그녀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하여 명령을 내리다가 분노를 폭발시킨 찬드라의 강력한 화염마법으로 큰 피해를 입는다.
풀려난 세 플레인즈워커와 찬드라는 협공하여 오브 닉실리스를 몰아붙이지만 "너희들이 나를 상대한 시간동안 젠디카르는 더욱 고통받았으며 나의 복수는 이제 시작이다." 라며 다른 차원으로 플레인즈워킹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예정이다.
3. 실물 카드
- 실물 카드 등장 순서가 아닌 스토리 상 순서입니다.
- Commander 2014 Edition - Ob Nixilis of the Black Oath: 플레인즈워커 스파크가 각성한 후
- Zendikar - Ob Nixilis, the Fallen: 나히리에 의해 플레인즈워커 스파크가 사라진 뒤.
- Magic 2015- 풀려난 오브 닉실리스: DotP 2015에서 머리에 박힌 다면체가 뽑힌 뒤.
- 젠디카르 전투 - 다시 각성한 오브 닉실리스 : 악마의 힘과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둘 다 제어하게 된 모습.
- 플레인즈워커 전쟁 - 증오에 일그러진 자, 오브 닉실리스
4. 여담
개요에서 말했듯 원래 스토리가 공개가 안 된 캐릭터였다. 마크 로즈워터는 원래 오브 닉실리스가 플레인즈워커였는데 멘딩 때문에 스파크가 사라졌다는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 초기 상황. 그런데 플레인즈워커 & 악마라는 오브 닉실리스의 존재는 악마는 영혼이 없기에 플레인즈워커가 될 수 없다는 설정에 위배되는 지라 사람들이 스토리 담당에게 설정구멍이 아니냐고 물어봤지만 답변은 매트릭스의 네오가 총알 피하는 짤방과 함께 "대답 회피" 라는 글자(…)스토리 담당 텀블러
그러던 중 DotP 2015에서 등장하고 패배하더니 엔딩에서 갑자기 사악한 웃음과 함께 날개가 돋아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궁금증은 더욱 폭발. 결국 2014년 8월, 공홈에 오브 닉실리스 관련 스토리가 올라오면서 종결되었다.
엘드라지 봉인 방법과 밀접하게 관계된 다면체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후 젠디카르로 다시 가게 되면 다시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인물이었으며, 돈법사가 발매한 보드게임 Arena Of The Planeswalker에 오브 닉실리스가 등장하는것이 확인되어 매더개 카드게임에서 재등장할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로 젠디카르 전투에서 재등장했다.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오브 닉실리스가 선택한 직업은 음악가인 티발트의 공연 준비를 돕는 똘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