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디온 주라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젠디카르 블록 Rise of the Eldrazi 세트의 플레인스워커. 대형 세트라 그런지 블록의 마지막 세트인데도 불구하고 플워가 2명이나 등장했다.
첫번째로 적의 모든 생물을 강제로 공격시키는 +2 능력은 기디온 주라의 실질적인 궁극기이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능력. 일단 보통 매직에서 공격과 방어는 방어측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공격하는 생물은 탭되기 때문에 다음 턴에 방어를 못 하고, 공격 생물을 어떻게 방어할지는 방어자가 정하기 때문.[1] 여기에 백색은 생물진이 녹색 다음으로 강한데다(특히 위니), 방어에 유리하거나 방어할 때에 이득을 보는 키워드들도 대규모로 포진해있다.[2] 이렇게 공격하는 쪽에게 엄청난 페널티를 주는 기본적인 시스템에 방어할 때 특히나 유리한 백색의 시너지 효과로 단 한번의 능력 발동으로 적 전장의 진형을 일소할 수 있는 것. 탭능력이 없다면 반드시 전투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특수 능력으로 전장을 컨트롤하는 생물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게다가 공격 대상이 '''기디온으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나 다른 플레인즈워커를 보호하는 데에도 탁월하며, 최악의 경우에도 안개의 역할은 해줄 수 있다.
첫번째 능력으로 웬만한 생물들을 다 처리한 다음, 생물 싸움으로 도저히 처리할 수 없는 적은 탭된 생물을 파괴하는 두번째 능력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백색은 기디온이 스탠다드에 있던 시절만 해도 Shards of Alara의 Path to Exile, Magic 2011 Core Set의 Condemn, Zendikar의 Journey to Nowhere나 망각륜처럼 디나이얼은 하고 많은데 거기에 기디온 -2까지... 강제로 상대를 공격시키는 +능력과 아주 잘 어울리는데다 기본 로열티만으로도 3번이나 쓸 수 있는 강력한 스킬.
앞의 두 능력을 다 써서 생물을 다 처리해도 스스로 생물이 되어 달리는 0의 선택지 덕분에 노는 일은 없다. 단 "피해를 방지"할 뿐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생물 디나이얼에 당할 위험이 있다는 점은 주의. 어찌되었건 혼자 나와서 생물 다 처리하고 나서도 자체만으로도 매 턴 6점씩 때리는 승리수단이 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
능력이 굉장히 강력하며, 특히 컨트롤 덱에서 크게 필요한 "상대의 어그로를 끌고 플레이어를 보호하는" 능력이 특출난 플레인즈워커이기 때문에 컨트롤 덱들에게 엄청나게 사랑받았다. 특히 어그로 덱들을 상대로는 강한 생물 소수를 뽑자니 찍히고, 빨리 달리자니 기드온이 플레이어에게 들어가야할 공격피해를 몸빵해버리니 덱 리스트에 들어있는것 만으로도 상대에게 심각한 고민을 선사하는 강력한 플레인즈워커. Jace, the Mind Sculptor와의 조합으로 카우고를 이뤘던 시기에는 어그로에서는 쿨도싸 고블린이나 템퍼드처럼 미로딘 시절에나 볼 수 있던 3턴 킬이 가능한 아주 빠른 어그로 덱을 빼고는 전부 전멸했다. 물론 5마나 플레인저워커라 어그로덱에서 쓰기에는 평범한 수준. 워낙에 우승덱이 많은 카우고 계통을 제외하고서도, 기디온이 들어간 덱 중 컨트롤과 어그로의 비율은 5:1 수준이었다.
1년 전에 나왔던 Elspeth, Knight-Errant와 달리 환경이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탠다드에서부터 그 위용을 떨쳤으며, 오히려 좀 느린 어그로를 죄다 사멸시킨, 주도적으로 환경을 만든 카드에 속한다. 우승덱이 정말 장난 아니게 많기 때문에, 2장 이상 들어간 덱들 위주로 서술된다.
제느님이 밴되기 이전에 쓰인 덱들은 반트 컨스크립션, WU 컨트롤, WUR 슈퍼프렌즈, 그리고 그 유명한 카우고로 나눌 수 있다. 반트와 반트 컨스크립션은 반트 특유의 키워드인 고귀와 시너지가 있었으므로, 마찬가지로 고귀와 시너지가 있는 강화 효과를 가진 Elspeth, Knight-Errant 문서를 참조하자.
그리고 카우고 = 카우 블레이드가 스탠다드의 90%이상을 지배하며 밸런스에 악영향을 끼치자, New Phyrexia 발매 이후 제느님과 돌모루 신비주의자가 스탠다드 밴을 먹는 기염을 토하고 만다. 기디온은 이 이후 변형된 카우고 덱에서 키카드로 사용되며 기존의 카우고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스탠다드 탑덱으로서 다수의 우승을 기록한다.
덱 리스트는 Squadron Hawk 4장, 기디온 2장, 마나 유실이나 1마나 카운터인 Mental Misstep, Preordain 등이 다수 들어간다는 점에서 카우고와 거의 같지만 일단 쌍칼녀 4장이 밴되면서 대신 Mirran Crusader나 Blade Splicer 등을 넣고, 쌍칼녀와 제느님이 사라져서 칼을 반드시 찾아오리라는 보장이 없어졌기 때문에 칼을 한 두 장 더 추가, 마지막으로 제느님의 빈 자리를 Jace Beleren으로 대체한 버젼이었다. 사실 대체된 카드들의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원본의 완전 대체는 절대 불가능한 수준의 다운그레이드이기 때문에, 역시 많이 약해진것은 사실. 잠시간 탑덱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긴 했지만 바로 UR 트윈 등에게 탑 덱의 자리를 내준다.
그 뒤 이니스트라드가 발매되며 Rise of Eldrazi는 스탠다드 로테이션 아웃되었으나... 기디온은 이니스트라드와 같은 로테이션의 매직 2012 코어세트에서 재판되면서 여전히 스탠다드에 남아있게 된다. 이후 덱은 크게 WG 토큰, WU 컨트롤, 그리고 에스퍼 슈퍼프렌즈로 나뉘게 된다.
이 시기에도 여전히 우승 횟수는 많지만 제느님과 같이 쓰이던 시기에 비해서 사용량이 크게 줄었으며, 정형적으로 기드온이 반드시 들어가는 덱도 확실히 많이 줄었다.
모던에서는 약세. 우승 기록도 몇번 존재하기는 하지만, 모던에서 5마나 카드라면 사용 = 승리인 수준은 되어야 하고, 이젠 플커 제거 수단이 너무 많아져서 +2를 쓴다고 100% 보호가 되는것도 아니라... 아조리우스 컨트롤에서 1장 정도 썼었는데 요즘엔 안 쓴다(...).
익살란에서 플레인즈워커 유일성 룰이 폐지되면서, 시험에 든 기디온의 시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기디온 트라이벌이라는 아키타입에서는 메인에 2장까지 채용되기는 한다.
많아야 2장정도 투입될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카드가 즐비했던 ROE세트에서도 28불 이상의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그리고 Magic 2012에서는 Ajani Goldmane을 대체해서 기본판 백색 플레인즈워커로 등장했고, 기본판에서 등장하다보니 가격은 많이 떨어진 상태. 하위타입으로 내려갈 수록 모던에서 강한 카드도, 커맨더에서 딱히 좋은 카드도 아니다보니 가격은 하락하여 2015년 7월 기준, 5불이 안되는 가격을 유지 중..
그리고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의 충돌의 관문 세트에서 기디온이 새로운 플레인즈워커 카드 Gideon, Champion of Justice로 등장했다. 성능은 망... 소속진영은 아마도 보로스(WR). 하지만 정작 색은 모노 화이트 컬러로 나왔다(...).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백색 플레인즈워커. 엄청난 키와 덩치를 가졌고 카드의 능력처럼 빛으로 자신이나 무기를 강화하여 육탄전을 펼친다. 기디온의 보호마법은 파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튼튼해서 사람을 찢어버릴 정도의 턱 힘, 발톱을 가지고 있는 생물도 보호막을 뚫을 수 없고 강력한 공격을 허용해도 기디온의 육체를 지켜준다.(단 고통은 어느정도 느끼는 듯)
주무기는 세갈래 채찍인 수랄[3] →다시 주조된 흑검[4] 이며 여기에 신성마법을 불어넣어 휘두르면 왠만한 적의 피부는 종이 베듯이 잘린다. 이러한 마법들 덕분에 관문수호대에서도 가장 육탄전에 능한 플레인즈워커.
원래는 배경 설정만 알려져있었지 고향이 어딘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매직의 기원이 나오면서 고향 차원이 테로스인 것이 밝혀졌다. 필사적인 저항 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등장하는 키세온 이오라(Kytheon Iora)가 나름 복선이던 셈.
관문수호대 외 소속으로 다중 차원 조직인 헬리어드의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5]
테로스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기디온은 편모가정으로 자랐고, 이마저도 그의 어머니가 어릴 때 사망하며 끝나게 된다. 몇 가지 남은 길이 없던 기디온은 살기 위해 갱단에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 사실상의 지도자가 된다. 비록 도적질로 살고 있었다지만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던 기디온은, 부자에게서만 재물을 훔치고 필요한 것 이외에는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는 의적질을 하지만 결국 감옥에 붙잡히게 된다.
수많은 범죄를 저지른 기디온이었지만 생각 외로 경찰에서는 그렇게 심한 형벌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긴 커녕, 경찰은 오히려 기디온에게 사회복귀를 위해 신성마법을 가르칠 사람까지 찾아왔을 정도였다. 기디온은 처음 몇 번은 도망칠려고 했지만 곧 자신 안에서 커져가는 힘을 맛보며 마법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계속 강해지는 기디온에서 뭔가 심상찮은 것을 느낀 스승은 뭔가를 눈치채고 기디온에게 플레인즈워커에 대해서 알려주기 시작한다. 자신의 스승 중에 플레인즈워커가 있었기에 그는 플레인즈워커와 관련된 여러 가지를 알려줄 수 있었고 그 중에는 스승을 죽인 화염술사를 조심하라는 말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디온은 생존하는 것조차 완전히 불가능해보였던 상황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강력한 적과 싸워 승리하였다. 그 순간 기디온은 깨달음의 경지로 진입하였고 플레인스워커가 되어 전체 다중우주에 관한 완전한 인식을 얻고 맹목의 차원들 저 너머로 차원 이동하였다. 기디온이 그의 스승에게 돌아가서 이 놀라운 사실을 밝히자 스승은 지금까지 너 정도로 강한 신성마법사는 자신의 플레인즈워커 스승과 너밖에 보지 못했다며 이런 일을 예상했다고 밝히며 스승의 유품인 shural을 넘겨준다. 그리고 기디온은 한 번 더 깨달음을 얻기 위해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이후 백마나가 땅에서 불꽃의 형상을 하고 뿜어져 나오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기디온은 레가타라는 차원으로 가게 되지만 그곳은 이미 이 불꽃을 Purifying Fire라고 부르는 헬리어드의 기사단이라 불리는 단체가 지키고 있었다. 기사단장 Walbert는 계속해서 기디온의 불꽃연구를 거부했으나 결국 찬드라 날라르라는 화염 플레인즈워커를 잡아 오는 것을 조건으로 허락하게 된다.
찬드라를 쫓아 케팔라이라는 차원까지 온 기디온. 처음에는 찬드라를 도와주는 척하다가 뒷통수를 때려 일시적으로 찬드라를 구속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찬드라가 도둑질 도중에 한 파괴의 행위로 건물 전체가 무너지면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고, 기디온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찬드라를 포기하고 사람들을 구하게 된다. 그 와중에 찬드라는 다른 차원으로 도망치게 되고 기디온은 그녀를 추적해서 같은 차원으로 가게 된다.
기디온이 찬드라를 쫓아서 도착한 곳은 디라덴이라는 흑색마나로 가득찬 곳으로, 벨라브라는 뱀파이어 왕자가 다스리는 차원이었다. 둘 다 흑색마나를 사용할 수 없기에 싸우지도 차원 이동도 못하는 기디온과 찬드라, 기디온은 찬드라를 발견했으나 한 번 배신당한 찬드라는 끝없는 분노와 불신으로 가득차 있었고 기디온은 그녀를 빠르게 진정시키면서, 마법도 차원이동도 할 수 없는 이 차원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하였다.[6]
그렇게 잠시 힘을 합친 찬드라와 기디온은 길을 찾기 위해 고블린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Falia라는 마녀를 찾았다. Falia는 겉보기에는 로리에 불과했지만, 실제로는 혈액마법을 통하여 그녀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지식을 먹어치웠고, 나이를 먹지 않는 몸이었다. Falia는 기디온을 보는 순간, 기디온의 잘생긴 외모에 홀딱 반했고[7] 그런 기디온의 옆에 붙어있는 찬드라에게 질투하여 기디온에게서 찬드라를 멀리 보내버리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Falia는 기디온은 사냥탐험을 보내놓고, 찬드라에겐 어찌저찌 기절시킨 다음 차원의 지배자인 벨라브의 기병대를 불러 찬드라를 납치한다. 그러나 그 순간 기디온이 나타났고, 기디온은 기병대 하나를 죽였지만, 결국 중과부적이라 기디온과 찬드라 둘 다 벨라브에게 끌려간다.
차원의 지배자 벨라브 왕자는 자신의 침실에 찬드라를 옮겨놓고, 기디온은 그의 기병대를 죽인 책임을 물어 말뚝에 묶어놓고 누구라도 기디온의 피를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찬드라가 깨어났을때, 찬드라는 벨라브에게 기디온을 살려달라고 간청하였고, 벨라브는 찬드라의 간청을 받아들여 기다온을 지하감옥으로 옮긴다. 그러나 불행히도 찬드라가 기디온을 살려달라고 얘기를 하다보니, 기디온이 플레인스워커라는 사실까지 말하고 말았고, 덕분에 벨라브는 기디온의 에센스를 이용하면 벨라브 자신도 플레인스워커가 될 수 있으리라 믿었다. 벨라브가 의식을 준비하고 실행하기 직전, 찬드라가 벨라브의 목을 날려버렸다. 그의 죽음으로 영원한 어둠이 걷히고 차원에 정상적인 마나의 흐름이 돌아오면서 둘은 레가타 차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레가타 차원으로 복귀한 둘이었지만 이미 찬드라의 본거지는 헬리어드 기사단에 의해 포위당한 뒤였고 찬드라는 포위당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그저 기디온이 기사단장에게 도착할때까지 자신을 호송해 달라는 것만을 조건으로 달아 항복한다. 두 명의 플레인스워커가 기사단장에게 도착했을때, 그는 찬드라를 Purifying Fire에 처 넣어서 모든 힘을 빼앗아버릴 그의 계획을 밝힌다. 그에게 도전할 다른 적들에게 보여줄 확실한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기사단장이 이런 행동까지 취할 줄은 몰랐던 기디온은 큰 죄책감을 느꼈고, 그녀를 위한 탈출 방도를 찾다가, 과거 아무런 후회 없는 사람이 불길로 들어갔을때 그들이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고 나왔다는 구절을 발견한다. 이런 굴욕은 참을 수 없다면서 자기를 죽여달라는 찬드라에게 기디온은 그 구절을 말했고. 찬드라는 자신을 괴롭히고 있던 자신의 실수로 인해 부모님을 포함한 고향 사람 모두가 죽어버린 사건을 고백한다.[8]
의식의 때, 불길이 찬드라를 덮었으나 후회가 없던 찬드라는 불꽃의 힘으로 오히려 폭주하며 Walbert 기사단장과 그의 수호병들을 모두 죽이고, 사원까지 모두 파괴해버린다. 이후 기디온이 폐허, 파괴된 사원에서 정신을 잃은 찬드라를 발견했다. 기디온은 아연실색했지만, 찬드라가 만약 이 레가타 차원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면 찬드라의 잘못을 모두 덮어주겠노라고 말한다. 찬드라는 기디온에게 그녀의 부모님을 살해한 병사들도 헬리어드의 기사단과 같은 이상을 지닌 광신자들 이었음을 밝히고, 만약 기디온이라고 하더라도 그와 같은 이상을 따르고자 한다면 그녀의 적이 될것이라고 말한다. 기디온은 그저 그녀에게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하고, 그녀는 레가타 차원에서 추방된다.
이렇게 헤어지고 나서, 기디온은 곧 그녀를 그렇게 혼자보낸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Dragon Scroll의 출처가 젠디카르인 것을 찬드라에게 알려줬던 것이 자신인 만큼 젠디카르로 그녀를 찾아온 기디온은 Akoum이라는 산까지 우긴의 눈을 찾으려는 찬드라를 쫓아간다. 그러다가 Fort Keff에서 지쳐서 쉬기 시작하는데 그곳에서 Tafre라는 모험가로부터 젠디카르의 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동치고, 폭력적으로 변했다는 아주 이상하고 기분나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악몽같은 이야기가 머리속에 남은 채로 기디온은 잠을 취했고, 기디온은 찬드라가 하얀 불길로 둘러싸인 꿈을 꾸었다. 그러나 끔찍한 비명소리에 기디온은 잠을 깨었다. 그것은 부상당한 한 surrakar[9] 의 비명소리 였으며 그것은 기디온에게 아무런 색이 없는 공허의 세계에서 넘어온 신이, 그들의 경로에 있는 모든 생명들을 미친듯이 집어삼키며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 끔찍한 공포의 전령의 말처럼, 과연 다음 날 요새는 거대한 엘드라지 군단에게 공격받았다. 기디온은 미친듯이 싸웠고, 거의 혼자서 전장의 흐름을 바꿔놓았으나 축하의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엠라쿨이 하늘을 뒤덮으며 나타났다. 기디온은 전원에게 surrakar를 따라 지저천을 통해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거대한 신, 엠라쿨을 상대로 혼자 남은 기디온은 엠라쿨을 응시하며 그것과 싸울 수 있는 방법을 필사적으로 생각하였다.
기디온이 거기서 내린 결론은 예전에 들었던 소문인 라브니카에 있는 플레인스워커들의 그룹을 찾아 그들의 도움을 구하는 것. 그렇게 자신이 취할 행동이 결정되자 그는 라브니카로 가게 된다.[10]
라브니카로 도착했지만 결국 플레인즈워커들의 모임을 찾지 못한 기디온. 하지만 그는 그 와중에 라브니카 길드간의 긴장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비록 젠디카르가 망하느냐 마느냐의 상황이었지만 젠디카르의 모든 인구를 합쳐도 라브니카 일부분밖에 안 되고 젠디카르와는 달리 혼자서도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라브니카에서 길드간의 전쟁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고, 젠디카르 붕괴를 막을 플레인즈워커를 찾는 일을 미뤄둔채로 전쟁을 막기 위하여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락도스 광신교도와 싸우는 동안, 기디온은 보로스 군단의 이목을 끌었으며. 보로스를 이끄는 전장의 영도자 아우렐리아는 기디온이 큰 힘이 될 수 있을거라 여겼고, 그에게 이끌 대대 하나를 통째로 제공하면서 보로스에 가입하면 더 많은 군단을 줄 것이라며 가입을 권유한다. 기디온은 일단 관문 없는 자들을 비롯한 길드간의 싸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대대의 지휘 명령은 받아들이나 가입명령은 어물쩡 넘어가며 동맹과 비슷한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기디온은 보로스의 목적, 법의 수호를 믿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길드에 대한 아우렐리아의 적개심과 그녀의 광신적인 열정이 기디온과 아우렐리아의 동맹을 한계에 몰아갔고, 기디온은 결국 아우렐리아의 명령을 거부하고는 길드 없는 자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쓰게 된다.
젠디카르 II에 와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기디온은 젠디카르를 완전히 떠나 라브니카에 머무른게 아니라 '''낮에는 젠디카르로 가서 엘드라지들과 싸우고 밤에는 라브니카로 가서 시민들을 돕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즉 '''밤낮으로 차원 이동 반복하면서 풀타임 야근'''한 셈.
아몬케트에서 진실의 오케트라라는 신을 만나고 그녀에게서 무한한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며 이런 신을 부하로 두고 있을 니콜 볼라스가 정말로 나쁜놈인가? 라는 의문을 가졌으나 이 차원에서 벌어지는 입회자들의 시험이 목숨따위는 버려버리는 유혈이 난무하는 시험이라는걸 보고 충격을 받고 니사 레베인이나 제이스 벨레렌이 찾은 정보를 공유받아 차원이 니콜 볼라스에게 오염되어있다는 걸 깨닫고 그와 싸우려 준비한다.
하지만 관문수호대 멤버들과 니콜 볼라스에게 도전했을 땐 그의 마법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니콜 볼라스는 마치 파리를 떼네는 것처럼 꼬리만으로 기디온을 툭 툭쳐내며 기둥이나 바닥에 쳐박는걸 반복할 뿐이었다. 다른 멤버들이 하나하나 부상을 입거나 전의를 상실해서 플레인즈워킹하고 기디온만 남았을 때에도 끝까지 그를 공격하려 했으나 니콜 볼라스는 "너따위는 죽이려고 했으면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어"라면서 기디온의 무적같았던 보호막 마법을 발톱하나로 찢어버리고 어깨를 관통해버린다. 니콜 볼라스는 기디온에게 남아서 죽든 도망쳐서 살든 맘대로 하라면서 부상당한 그에게 관심을 끊어버리고 기디온은 절망감을 느끼고 니콜 볼라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플레인즈워킹한다.[11]
니콜 볼라스에게 부상 당한 채로 제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관문수호대들과 도미나리아에 도착한 기디온. 본인은 마지막까지 볼라스와 싸우느라 부상을 입고 끙끙 대는 동안 찬드라와 니사는 릴리아나의 행태[12] 에 분노하며 관문 수호대를 떠나버린다. 릴리아나는 기디온 너는 안떠나냐고 비꼬지만, 백색으로 충만한 기디온은 아직 릴리아나를 믿는다면서 그녀와 협력한다.
이후 매직의 기원에 나왔듯이 과거 치료사 출신이던 릴리아나는 도미나리아의 약초들을 사용해 기디온을 회복시켜주고, 둘은 벨젠로크의 수하이자 릴리아나의 오빠 조수(Josu)와 맞선다.
이후 웨더라이트에 탑승하고, 아자니와 제이스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계속 릴리아나를 돕는 길을 선택하여, 결국 웨더라이트 선원들과 테페리, 카른, 자야의 도움으로 벨젠로크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태세를 재정비하고 제이스가 있는 곳으로 플레인즈워킹하지만....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스토리에서 볼라스의 라브니카 침공을 막다 죽음을 맞이한다. 처음에 기디온은 페가수스를 타고 다시 주조된 흑검을 손에 쥔 채 볼라스에게 돌격하지만, 영생자로 개조된 오케트라가 날린 화살에 페가수스가 격추당한다. 그러나 그 때 락도스가 나타나 기디온을 자기 머리 위에 태우고 볼라스의 머리 위까지 날아서 그를 볼라스의 머리 위에 떨어트린다. 기디온은 떨어지면서 볼라스에게 흑검을 꽃아넣지만...
사실 흑검이 볼라스의 약점이라는 정보는 말 그대로 볼라스의 낚시질이었다. 일부러 관문수호대에게 가짜 정보를 보내 기디온을 비롯한 모두를 낚은 것. 볼라스의 비웃음과 함께 흑검은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기디온은 그대로 추락한다.
그렇게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트레일러로 이어진다. 기디온이 영생자들에게 둘러쌓여 공격당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나, 릴리아나가 볼라스를 배신해 릴리아나의 명령에 따라 영생자들이 일제히 볼라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대신 릴리아나는 계약을 위반한 대가로 목숨을 몰수당하지만, 릴리아나 역시 지배되어 살 바에 자유롭게 죽을 것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그 때 기디온이 일어서서 릴리아나에게 보호 마법을 걸어, 릴리아나가 받을 계약 위반의 대가를 본인이 대신 덮어써 온 몸이 타 죽는다. 그리고 기디온의 희생 덕에 살아남은 릴리아나가 니콜 볼라스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전쟁이 끝난다.
전쟁이 끝나고, 그를 오빠처럼 생각하던 찬드라는 큰 충격을 받아 한동안 망연자실해했으며, 릴리아나는 기디온의 희생에 슬퍼하면서도 라브니카의 적이 되었음을 깨닫고 어디론가 도주한다. 기디온이 소멸하고 남은 그의 흉갑은 관문수호대와 아우렐리아가 회수하여, 보로스 군단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나뭇잎으로 그의 흉갑을 장식해주었고, 관문수호대는 그 흉갑을 그의 고향인 테로스에 묻어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니콜 볼라스 다음으로 또 다른 다중 우주의 위협이 나타났을 때 관문수호대가 그곳에서 새로운 위협과 맞서는 것으로 기디온을 기리기로 하며, 그 모습을 보고는 감명받은 카야가 관문수호대에 합류한다.
가슴이 따스해지는 구원은 그의 주마등을 나타내는 카드.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기디온이 선택한 직업은 범죄로 가득찬 도시에 가서 경찰이 되어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릴리아나는 기디온을 "걸어다니는 해부학 도표"이라고 평가했다. 추가로 죽으면 정말 완벽한 시체가 될 거라면서(...) 정작 스토리에서 기디온은 릴리아나의 계약 위반을 대신 받아내고 잿더미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미묘한 복선이 되어버렸다.
플레인즈워커 전쟁 스포일러 기간 중에 시그니쳐 스펠북: 기디온을 함께 발표하였다. 발표한 시기는 기디온의 희생과 가슴이 따스해지는 구원이 발표된 후라서 기디온 사후의 유산이라는 이야기가 오가는중.
1. 개요
젠디카르 블록 Rise of the Eldrazi 세트의 플레인스워커. 대형 세트라 그런지 블록의 마지막 세트인데도 불구하고 플워가 2명이나 등장했다.
2. 능력
첫번째로 적의 모든 생물을 강제로 공격시키는 +2 능력은 기디온 주라의 실질적인 궁극기이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능력. 일단 보통 매직에서 공격과 방어는 방어측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공격하는 생물은 탭되기 때문에 다음 턴에 방어를 못 하고, 공격 생물을 어떻게 방어할지는 방어자가 정하기 때문.[1] 여기에 백색은 생물진이 녹색 다음으로 강한데다(특히 위니), 방어에 유리하거나 방어할 때에 이득을 보는 키워드들도 대규모로 포진해있다.[2] 이렇게 공격하는 쪽에게 엄청난 페널티를 주는 기본적인 시스템에 방어할 때 특히나 유리한 백색의 시너지 효과로 단 한번의 능력 발동으로 적 전장의 진형을 일소할 수 있는 것. 탭능력이 없다면 반드시 전투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특수 능력으로 전장을 컨트롤하는 생물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게다가 공격 대상이 '''기디온으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나 다른 플레인즈워커를 보호하는 데에도 탁월하며, 최악의 경우에도 안개의 역할은 해줄 수 있다.
첫번째 능력으로 웬만한 생물들을 다 처리한 다음, 생물 싸움으로 도저히 처리할 수 없는 적은 탭된 생물을 파괴하는 두번째 능력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백색은 기디온이 스탠다드에 있던 시절만 해도 Shards of Alara의 Path to Exile, Magic 2011 Core Set의 Condemn, Zendikar의 Journey to Nowhere나 망각륜처럼 디나이얼은 하고 많은데 거기에 기디온 -2까지... 강제로 상대를 공격시키는 +능력과 아주 잘 어울리는데다 기본 로열티만으로도 3번이나 쓸 수 있는 강력한 스킬.
앞의 두 능력을 다 써서 생물을 다 처리해도 스스로 생물이 되어 달리는 0의 선택지 덕분에 노는 일은 없다. 단 "피해를 방지"할 뿐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생물 디나이얼에 당할 위험이 있다는 점은 주의. 어찌되었건 혼자 나와서 생물 다 처리하고 나서도 자체만으로도 매 턴 6점씩 때리는 승리수단이 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
능력이 굉장히 강력하며, 특히 컨트롤 덱에서 크게 필요한 "상대의 어그로를 끌고 플레이어를 보호하는" 능력이 특출난 플레인즈워커이기 때문에 컨트롤 덱들에게 엄청나게 사랑받았다. 특히 어그로 덱들을 상대로는 강한 생물 소수를 뽑자니 찍히고, 빨리 달리자니 기드온이 플레이어에게 들어가야할 공격피해를 몸빵해버리니 덱 리스트에 들어있는것 만으로도 상대에게 심각한 고민을 선사하는 강력한 플레인즈워커. Jace, the Mind Sculptor와의 조합으로 카우고를 이뤘던 시기에는 어그로에서는 쿨도싸 고블린이나 템퍼드처럼 미로딘 시절에나 볼 수 있던 3턴 킬이 가능한 아주 빠른 어그로 덱을 빼고는 전부 전멸했다. 물론 5마나 플레인저워커라 어그로덱에서 쓰기에는 평범한 수준. 워낙에 우승덱이 많은 카우고 계통을 제외하고서도, 기디온이 들어간 덱 중 컨트롤과 어그로의 비율은 5:1 수준이었다.
3. 주요 덱
1년 전에 나왔던 Elspeth, Knight-Errant와 달리 환경이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탠다드에서부터 그 위용을 떨쳤으며, 오히려 좀 느린 어그로를 죄다 사멸시킨, 주도적으로 환경을 만든 카드에 속한다. 우승덱이 정말 장난 아니게 많기 때문에, 2장 이상 들어간 덱들 위주로 서술된다.
3.1. 스탠다드
3.1.1. Mirrodin Besieged까지
제느님이 밴되기 이전에 쓰인 덱들은 반트 컨스크립션, WU 컨트롤, WUR 슈퍼프렌즈, 그리고 그 유명한 카우고로 나눌 수 있다. 반트와 반트 컨스크립션은 반트 특유의 키워드인 고귀와 시너지가 있었으므로, 마찬가지로 고귀와 시너지가 있는 강화 효과를 가진 Elspeth, Knight-Errant 문서를 참조하자.
- WU 컨트롤
- WUR 슈퍼프렌즈
- 카우고(Caw-Go)
3.1.2. New Phyrexia 이후
그리고 카우고 = 카우 블레이드가 스탠다드의 90%이상을 지배하며 밸런스에 악영향을 끼치자, New Phyrexia 발매 이후 제느님과 돌모루 신비주의자가 스탠다드 밴을 먹는 기염을 토하고 만다. 기디온은 이 이후 변형된 카우고 덱에서 키카드로 사용되며 기존의 카우고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스탠다드 탑덱으로서 다수의 우승을 기록한다.
덱 리스트는 Squadron Hawk 4장, 기디온 2장, 마나 유실이나 1마나 카운터인 Mental Misstep, Preordain 등이 다수 들어간다는 점에서 카우고와 거의 같지만 일단 쌍칼녀 4장이 밴되면서 대신 Mirran Crusader나 Blade Splicer 등을 넣고, 쌍칼녀와 제느님이 사라져서 칼을 반드시 찾아오리라는 보장이 없어졌기 때문에 칼을 한 두 장 더 추가, 마지막으로 제느님의 빈 자리를 Jace Beleren으로 대체한 버젼이었다. 사실 대체된 카드들의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원본의 완전 대체는 절대 불가능한 수준의 다운그레이드이기 때문에, 역시 많이 약해진것은 사실. 잠시간 탑덱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긴 했지만 바로 UR 트윈 등에게 탑 덱의 자리를 내준다.
3.1.3. 이니스트라드 ~ 라브니카로의 귀환
그 뒤 이니스트라드가 발매되며 Rise of Eldrazi는 스탠다드 로테이션 아웃되었으나... 기디온은 이니스트라드와 같은 로테이션의 매직 2012 코어세트에서 재판되면서 여전히 스탠다드에 남아있게 된다. 이후 덱은 크게 WG 토큰, WU 컨트롤, 그리고 에스퍼 슈퍼프렌즈로 나뉘게 된다.
- WG 토큰
- WU 컨트롤
- 에스퍼 슈퍼프렌즈
이 시기에도 여전히 우승 횟수는 많지만 제느님과 같이 쓰이던 시기에 비해서 사용량이 크게 줄었으며, 정형적으로 기드온이 반드시 들어가는 덱도 확실히 많이 줄었다.
3.2. 모던
모던에서는 약세. 우승 기록도 몇번 존재하기는 하지만, 모던에서 5마나 카드라면 사용 = 승리인 수준은 되어야 하고, 이젠 플커 제거 수단이 너무 많아져서 +2를 쓴다고 100% 보호가 되는것도 아니라... 아조리우스 컨트롤에서 1장 정도 썼었는데 요즘엔 안 쓴다(...).
익살란에서 플레인즈워커 유일성 룰이 폐지되면서, 시험에 든 기디온의 시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기디온 트라이벌이라는 아키타입에서는 메인에 2장까지 채용되기는 한다.
3.3. 총평
많아야 2장정도 투입될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카드가 즐비했던 ROE세트에서도 28불 이상의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그리고 Magic 2012에서는 Ajani Goldmane을 대체해서 기본판 백색 플레인즈워커로 등장했고, 기본판에서 등장하다보니 가격은 많이 떨어진 상태. 하위타입으로 내려갈 수록 모던에서 강한 카드도, 커맨더에서 딱히 좋은 카드도 아니다보니 가격은 하락하여 2015년 7월 기준, 5불이 안되는 가격을 유지 중..
그리고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의 충돌의 관문 세트에서 기디온이 새로운 플레인즈워커 카드 Gideon, Champion of Justice로 등장했다. 성능은 망... 소속진영은 아마도 보로스(WR). 하지만 정작 색은 모노 화이트 컬러로 나왔다(...).
3.4. 스토리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백색 플레인즈워커. 엄청난 키와 덩치를 가졌고 카드의 능력처럼 빛으로 자신이나 무기를 강화하여 육탄전을 펼친다. 기디온의 보호마법은 파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튼튼해서 사람을 찢어버릴 정도의 턱 힘, 발톱을 가지고 있는 생물도 보호막을 뚫을 수 없고 강력한 공격을 허용해도 기디온의 육체를 지켜준다.(단 고통은 어느정도 느끼는 듯)
주무기는 세갈래 채찍인 수랄[3] →다시 주조된 흑검[4] 이며 여기에 신성마법을 불어넣어 휘두르면 왠만한 적의 피부는 종이 베듯이 잘린다. 이러한 마법들 덕분에 관문수호대에서도 가장 육탄전에 능한 플레인즈워커.
원래는 배경 설정만 알려져있었지 고향이 어딘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매직의 기원이 나오면서 고향 차원이 테로스인 것이 밝혀졌다. 필사적인 저항 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등장하는 키세온 이오라(Kytheon Iora)가 나름 복선이던 셈.
관문수호대 외 소속으로 다중 차원 조직인 헬리어드의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5]
3.4.1. 초창기
테로스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기디온은 편모가정으로 자랐고, 이마저도 그의 어머니가 어릴 때 사망하며 끝나게 된다. 몇 가지 남은 길이 없던 기디온은 살기 위해 갱단에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 사실상의 지도자가 된다. 비록 도적질로 살고 있었다지만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던 기디온은, 부자에게서만 재물을 훔치고 필요한 것 이외에는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는 의적질을 하지만 결국 감옥에 붙잡히게 된다.
수많은 범죄를 저지른 기디온이었지만 생각 외로 경찰에서는 그렇게 심한 형벌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긴 커녕, 경찰은 오히려 기디온에게 사회복귀를 위해 신성마법을 가르칠 사람까지 찾아왔을 정도였다. 기디온은 처음 몇 번은 도망칠려고 했지만 곧 자신 안에서 커져가는 힘을 맛보며 마법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계속 강해지는 기디온에서 뭔가 심상찮은 것을 느낀 스승은 뭔가를 눈치채고 기디온에게 플레인즈워커에 대해서 알려주기 시작한다. 자신의 스승 중에 플레인즈워커가 있었기에 그는 플레인즈워커와 관련된 여러 가지를 알려줄 수 있었고 그 중에는 스승을 죽인 화염술사를 조심하라는 말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디온은 생존하는 것조차 완전히 불가능해보였던 상황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강력한 적과 싸워 승리하였다. 그 순간 기디온은 깨달음의 경지로 진입하였고 플레인스워커가 되어 전체 다중우주에 관한 완전한 인식을 얻고 맹목의 차원들 저 너머로 차원 이동하였다. 기디온이 그의 스승에게 돌아가서 이 놀라운 사실을 밝히자 스승은 지금까지 너 정도로 강한 신성마법사는 자신의 플레인즈워커 스승과 너밖에 보지 못했다며 이런 일을 예상했다고 밝히며 스승의 유품인 shural을 넘겨준다. 그리고 기디온은 한 번 더 깨달음을 얻기 위해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3.4.2. 헬리어드의 기사단
이후 백마나가 땅에서 불꽃의 형상을 하고 뿜어져 나오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기디온은 레가타라는 차원으로 가게 되지만 그곳은 이미 이 불꽃을 Purifying Fire라고 부르는 헬리어드의 기사단이라 불리는 단체가 지키고 있었다. 기사단장 Walbert는 계속해서 기디온의 불꽃연구를 거부했으나 결국 찬드라 날라르라는 화염 플레인즈워커를 잡아 오는 것을 조건으로 허락하게 된다.
찬드라를 쫓아 케팔라이라는 차원까지 온 기디온. 처음에는 찬드라를 도와주는 척하다가 뒷통수를 때려 일시적으로 찬드라를 구속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찬드라가 도둑질 도중에 한 파괴의 행위로 건물 전체가 무너지면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고, 기디온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찬드라를 포기하고 사람들을 구하게 된다. 그 와중에 찬드라는 다른 차원으로 도망치게 되고 기디온은 그녀를 추적해서 같은 차원으로 가게 된다.
3.4.3. 디라덴
기디온이 찬드라를 쫓아서 도착한 곳은 디라덴이라는 흑색마나로 가득찬 곳으로, 벨라브라는 뱀파이어 왕자가 다스리는 차원이었다. 둘 다 흑색마나를 사용할 수 없기에 싸우지도 차원 이동도 못하는 기디온과 찬드라, 기디온은 찬드라를 발견했으나 한 번 배신당한 찬드라는 끝없는 분노와 불신으로 가득차 있었고 기디온은 그녀를 빠르게 진정시키면서, 마법도 차원이동도 할 수 없는 이 차원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하였다.[6]
그렇게 잠시 힘을 합친 찬드라와 기디온은 길을 찾기 위해 고블린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Falia라는 마녀를 찾았다. Falia는 겉보기에는 로리에 불과했지만, 실제로는 혈액마법을 통하여 그녀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지식을 먹어치웠고, 나이를 먹지 않는 몸이었다. Falia는 기디온을 보는 순간, 기디온의 잘생긴 외모에 홀딱 반했고[7] 그런 기디온의 옆에 붙어있는 찬드라에게 질투하여 기디온에게서 찬드라를 멀리 보내버리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Falia는 기디온은 사냥탐험을 보내놓고, 찬드라에겐 어찌저찌 기절시킨 다음 차원의 지배자인 벨라브의 기병대를 불러 찬드라를 납치한다. 그러나 그 순간 기디온이 나타났고, 기디온은 기병대 하나를 죽였지만, 결국 중과부적이라 기디온과 찬드라 둘 다 벨라브에게 끌려간다.
차원의 지배자 벨라브 왕자는 자신의 침실에 찬드라를 옮겨놓고, 기디온은 그의 기병대를 죽인 책임을 물어 말뚝에 묶어놓고 누구라도 기디온의 피를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찬드라가 깨어났을때, 찬드라는 벨라브에게 기디온을 살려달라고 간청하였고, 벨라브는 찬드라의 간청을 받아들여 기다온을 지하감옥으로 옮긴다. 그러나 불행히도 찬드라가 기디온을 살려달라고 얘기를 하다보니, 기디온이 플레인스워커라는 사실까지 말하고 말았고, 덕분에 벨라브는 기디온의 에센스를 이용하면 벨라브 자신도 플레인스워커가 될 수 있으리라 믿었다. 벨라브가 의식을 준비하고 실행하기 직전, 찬드라가 벨라브의 목을 날려버렸다. 그의 죽음으로 영원한 어둠이 걷히고 차원에 정상적인 마나의 흐름이 돌아오면서 둘은 레가타 차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3.4.4. Purifying Fire
레가타 차원으로 복귀한 둘이었지만 이미 찬드라의 본거지는 헬리어드 기사단에 의해 포위당한 뒤였고 찬드라는 포위당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그저 기디온이 기사단장에게 도착할때까지 자신을 호송해 달라는 것만을 조건으로 달아 항복한다. 두 명의 플레인스워커가 기사단장에게 도착했을때, 그는 찬드라를 Purifying Fire에 처 넣어서 모든 힘을 빼앗아버릴 그의 계획을 밝힌다. 그에게 도전할 다른 적들에게 보여줄 확실한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기사단장이 이런 행동까지 취할 줄은 몰랐던 기디온은 큰 죄책감을 느꼈고, 그녀를 위한 탈출 방도를 찾다가, 과거 아무런 후회 없는 사람이 불길로 들어갔을때 그들이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고 나왔다는 구절을 발견한다. 이런 굴욕은 참을 수 없다면서 자기를 죽여달라는 찬드라에게 기디온은 그 구절을 말했고. 찬드라는 자신을 괴롭히고 있던 자신의 실수로 인해 부모님을 포함한 고향 사람 모두가 죽어버린 사건을 고백한다.[8]
의식의 때, 불길이 찬드라를 덮었으나 후회가 없던 찬드라는 불꽃의 힘으로 오히려 폭주하며 Walbert 기사단장과 그의 수호병들을 모두 죽이고, 사원까지 모두 파괴해버린다. 이후 기디온이 폐허, 파괴된 사원에서 정신을 잃은 찬드라를 발견했다. 기디온은 아연실색했지만, 찬드라가 만약 이 레가타 차원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면 찬드라의 잘못을 모두 덮어주겠노라고 말한다. 찬드라는 기디온에게 그녀의 부모님을 살해한 병사들도 헬리어드의 기사단과 같은 이상을 지닌 광신자들 이었음을 밝히고, 만약 기디온이라고 하더라도 그와 같은 이상을 따르고자 한다면 그녀의 적이 될것이라고 말한다. 기디온은 그저 그녀에게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하고, 그녀는 레가타 차원에서 추방된다.
3.4.5. 엘드라지
이렇게 헤어지고 나서, 기디온은 곧 그녀를 그렇게 혼자보낸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Dragon Scroll의 출처가 젠디카르인 것을 찬드라에게 알려줬던 것이 자신인 만큼 젠디카르로 그녀를 찾아온 기디온은 Akoum이라는 산까지 우긴의 눈을 찾으려는 찬드라를 쫓아간다. 그러다가 Fort Keff에서 지쳐서 쉬기 시작하는데 그곳에서 Tafre라는 모험가로부터 젠디카르의 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동치고, 폭력적으로 변했다는 아주 이상하고 기분나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악몽같은 이야기가 머리속에 남은 채로 기디온은 잠을 취했고, 기디온은 찬드라가 하얀 불길로 둘러싸인 꿈을 꾸었다. 그러나 끔찍한 비명소리에 기디온은 잠을 깨었다. 그것은 부상당한 한 surrakar[9] 의 비명소리 였으며 그것은 기디온에게 아무런 색이 없는 공허의 세계에서 넘어온 신이, 그들의 경로에 있는 모든 생명들을 미친듯이 집어삼키며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 끔찍한 공포의 전령의 말처럼, 과연 다음 날 요새는 거대한 엘드라지 군단에게 공격받았다. 기디온은 미친듯이 싸웠고, 거의 혼자서 전장의 흐름을 바꿔놓았으나 축하의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엠라쿨이 하늘을 뒤덮으며 나타났다. 기디온은 전원에게 surrakar를 따라 지저천을 통해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거대한 신, 엠라쿨을 상대로 혼자 남은 기디온은 엠라쿨을 응시하며 그것과 싸울 수 있는 방법을 필사적으로 생각하였다.
기디온이 거기서 내린 결론은 예전에 들었던 소문인 라브니카에 있는 플레인스워커들의 그룹을 찾아 그들의 도움을 구하는 것. 그렇게 자신이 취할 행동이 결정되자 그는 라브니카로 가게 된다.[10]
3.4.6. 라브니카
라브니카로 도착했지만 결국 플레인즈워커들의 모임을 찾지 못한 기디온. 하지만 그는 그 와중에 라브니카 길드간의 긴장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비록 젠디카르가 망하느냐 마느냐의 상황이었지만 젠디카르의 모든 인구를 합쳐도 라브니카 일부분밖에 안 되고 젠디카르와는 달리 혼자서도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라브니카에서 길드간의 전쟁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고, 젠디카르 붕괴를 막을 플레인즈워커를 찾는 일을 미뤄둔채로 전쟁을 막기 위하여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락도스 광신교도와 싸우는 동안, 기디온은 보로스 군단의 이목을 끌었으며. 보로스를 이끄는 전장의 영도자 아우렐리아는 기디온이 큰 힘이 될 수 있을거라 여겼고, 그에게 이끌 대대 하나를 통째로 제공하면서 보로스에 가입하면 더 많은 군단을 줄 것이라며 가입을 권유한다. 기디온은 일단 관문 없는 자들을 비롯한 길드간의 싸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대대의 지휘 명령은 받아들이나 가입명령은 어물쩡 넘어가며 동맹과 비슷한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기디온은 보로스의 목적, 법의 수호를 믿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길드에 대한 아우렐리아의 적개심과 그녀의 광신적인 열정이 기디온과 아우렐리아의 동맹을 한계에 몰아갔고, 기디온은 결국 아우렐리아의 명령을 거부하고는 길드 없는 자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쓰게 된다.
젠디카르 II에 와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기디온은 젠디카르를 완전히 떠나 라브니카에 머무른게 아니라 '''낮에는 젠디카르로 가서 엘드라지들과 싸우고 밤에는 라브니카로 가서 시민들을 돕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즉 '''밤낮으로 차원 이동 반복하면서 풀타임 야근'''한 셈.
3.4.7. 젠디카르 전투
3.4.8. 칼라데시
3.4.9. 아몬케트
아몬케트에서 진실의 오케트라라는 신을 만나고 그녀에게서 무한한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며 이런 신을 부하로 두고 있을 니콜 볼라스가 정말로 나쁜놈인가? 라는 의문을 가졌으나 이 차원에서 벌어지는 입회자들의 시험이 목숨따위는 버려버리는 유혈이 난무하는 시험이라는걸 보고 충격을 받고 니사 레베인이나 제이스 벨레렌이 찾은 정보를 공유받아 차원이 니콜 볼라스에게 오염되어있다는 걸 깨닫고 그와 싸우려 준비한다.
하지만 관문수호대 멤버들과 니콜 볼라스에게 도전했을 땐 그의 마법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니콜 볼라스는 마치 파리를 떼네는 것처럼 꼬리만으로 기디온을 툭 툭쳐내며 기둥이나 바닥에 쳐박는걸 반복할 뿐이었다. 다른 멤버들이 하나하나 부상을 입거나 전의를 상실해서 플레인즈워킹하고 기디온만 남았을 때에도 끝까지 그를 공격하려 했으나 니콜 볼라스는 "너따위는 죽이려고 했으면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어"라면서 기디온의 무적같았던 보호막 마법을 발톱하나로 찢어버리고 어깨를 관통해버린다. 니콜 볼라스는 기디온에게 남아서 죽든 도망쳐서 살든 맘대로 하라면서 부상당한 그에게 관심을 끊어버리고 기디온은 절망감을 느끼고 니콜 볼라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플레인즈워킹한다.[11]
3.4.10. 도미나리아
니콜 볼라스에게 부상 당한 채로 제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관문수호대들과 도미나리아에 도착한 기디온. 본인은 마지막까지 볼라스와 싸우느라 부상을 입고 끙끙 대는 동안 찬드라와 니사는 릴리아나의 행태[12] 에 분노하며 관문 수호대를 떠나버린다. 릴리아나는 기디온 너는 안떠나냐고 비꼬지만, 백색으로 충만한 기디온은 아직 릴리아나를 믿는다면서 그녀와 협력한다.
이후 매직의 기원에 나왔듯이 과거 치료사 출신이던 릴리아나는 도미나리아의 약초들을 사용해 기디온을 회복시켜주고, 둘은 벨젠로크의 수하이자 릴리아나의 오빠 조수(Josu)와 맞선다.
이후 웨더라이트에 탑승하고, 아자니와 제이스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계속 릴리아나를 돕는 길을 선택하여, 결국 웨더라이트 선원들과 테페리, 카른, 자야의 도움으로 벨젠로크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태세를 재정비하고 제이스가 있는 곳으로 플레인즈워킹하지만....
3.4.11. 플레인즈워커 전쟁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스토리에서 볼라스의 라브니카 침공을 막다 죽음을 맞이한다. 처음에 기디온은 페가수스를 타고 다시 주조된 흑검을 손에 쥔 채 볼라스에게 돌격하지만, 영생자로 개조된 오케트라가 날린 화살에 페가수스가 격추당한다. 그러나 그 때 락도스가 나타나 기디온을 자기 머리 위에 태우고 볼라스의 머리 위까지 날아서 그를 볼라스의 머리 위에 떨어트린다. 기디온은 떨어지면서 볼라스에게 흑검을 꽃아넣지만...
사실 흑검이 볼라스의 약점이라는 정보는 말 그대로 볼라스의 낚시질이었다. 일부러 관문수호대에게 가짜 정보를 보내 기디온을 비롯한 모두를 낚은 것. 볼라스의 비웃음과 함께 흑검은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기디온은 그대로 추락한다.
그렇게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트레일러로 이어진다. 기디온이 영생자들에게 둘러쌓여 공격당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나, 릴리아나가 볼라스를 배신해 릴리아나의 명령에 따라 영생자들이 일제히 볼라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대신 릴리아나는 계약을 위반한 대가로 목숨을 몰수당하지만, 릴리아나 역시 지배되어 살 바에 자유롭게 죽을 것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그 때 기디온이 일어서서 릴리아나에게 보호 마법을 걸어, 릴리아나가 받을 계약 위반의 대가를 본인이 대신 덮어써 온 몸이 타 죽는다. 그리고 기디온의 희생 덕에 살아남은 릴리아나가 니콜 볼라스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전쟁이 끝난다.
전쟁이 끝나고, 그를 오빠처럼 생각하던 찬드라는 큰 충격을 받아 한동안 망연자실해했으며, 릴리아나는 기디온의 희생에 슬퍼하면서도 라브니카의 적이 되었음을 깨닫고 어디론가 도주한다. 기디온이 소멸하고 남은 그의 흉갑은 관문수호대와 아우렐리아가 회수하여, 보로스 군단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나뭇잎으로 그의 흉갑을 장식해주었고, 관문수호대는 그 흉갑을 그의 고향인 테로스에 묻어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니콜 볼라스 다음으로 또 다른 다중 우주의 위협이 나타났을 때 관문수호대가 그곳에서 새로운 위협과 맞서는 것으로 기디온을 기리기로 하며, 그 모습을 보고는 감명받은 카야가 관문수호대에 합류한다.
가슴이 따스해지는 구원은 그의 주마등을 나타내는 카드.
''키세온은 그의 삶 내내 전쟁을 알아 왔다. 이제 그는 마침내 평화를 알게 되었다.''
가슴이 따스해지는 구원의 플레이버 텍스트
4. 여담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기디온이 선택한 직업은 범죄로 가득찬 도시에 가서 경찰이 되어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릴리아나는 기디온을 "걸어다니는 해부학 도표"이라고 평가했다. 추가로 죽으면 정말 완벽한 시체가 될 거라면서(...) 정작 스토리에서 기디온은 릴리아나의 계약 위반을 대신 받아내고 잿더미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미묘한 복선이 되어버렸다.
플레인즈워커 전쟁 스포일러 기간 중에 시그니쳐 스펠북: 기디온을 함께 발표하였다. 발표한 시기는 기디온의 희생과 가슴이 따스해지는 구원이 발표된 후라서 기디온 사후의 유산이라는 이야기가 오가는중.
5. 실물 카드
- Zendikar - 기디온 주라 (이 문서 1번 항목의 카드)
- 라브니카로의 귀환 - 정의의 투사 기디온
- 매직의 기원 - 아크로스의 영웅 키세온 / 전투로 단련된 기디온
- 젠디카르 전투 - 젠디카르의 동맹 기디온
- 아몬케트 - 시험에 든 기디온
- 플레인즈워커 전쟁 - 흑검을 든 기디온
[1] 때문에 과거에는 상황을 타개할 카드가 나오지 않으면 서로 공격을 못 가고 계속 대지나 깔면서 턴을 넘기다 비기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나왔다.[2] 경계의 경우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하게 해주고, 선제공격, 이단공격의 경우 2마리 이상 뭉쳐서 강한 생물을 무피해로 잡게 해주며, 비행의 경우 적 비행을 막을 수 있는데다, 생명연결의 경우 자기보다 약한 녀석이나 잡으면서 쪽쪽 피를 채울 수 있다.[3] Return of the Eldrazi에서는 Urumi로 바뀌지만 다시 수랄로 돌아온다.[4] 도미나리아에 발매된 {2} 장비 전설적 마법물체. 장착된 생물은 내가 조종하는 대지 수만큼 +1/+1을 얻는다. 장착 비용은 {7}이지만 전설적 생물에 장착한다면 {3}만 지불할 수 있다.[5] 영문명은 Heliud. 태양의 신 헬리아드는 Heliod로 서로 다른 인물이다.[6] 찬드라는 아직 기디온이 도둑질 행위 때문에 자기를 쫓는 줄 알고 있다.[7] 사실 기디온은 Laura Resnick라는 여성 작가의 소설인 Puryfing fire에서 남주로서 만들어진 플레인스워커다. 위자드에서 소설을 쓸 때 마음껏 하라고 허락해줬기에 이런 잘 생기고, 성격 좋고, 능력 좋은 먼치킨 남캐가 만들어진 것.[8] 자세한 내용은 찬드라 날라르 문서 참고.[9] 젠디카르의 잡 크리쳐 중 하나[10] 아마도 추구하는 자 테제렛의 무한 협력단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참 전에 제이스 벨레렌이 파괴했다.[11] 여기서 니콜 볼라스는 기디온은 물론, 관문수호대 멤버 전원을 손쉽게 끝장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에 대한 조롱과 자만으로 이들 모두를 죽이지 않았는데, 특히 기디온을 살려보낸 행동은 나중에 니콜 볼라스가 몰락하는데 아주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12] 릴리아나는 그녀의 악마 사냥에 관문수호대를 이용하고 있었고, 도미나리아 역시 그녀와 계약한 악마, 벨젠로크가 존재하는 차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