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키 레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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尾崎 玲子
1. 개요
아이돌 마스터 ~디어리 스타즈~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아사카와 유우.[1]
넷아이돌로 활약하던 미즈타니 에리를 876 프로덕션에 스카웃한 프리랜서 프로듀서로, 에리 이전에도 아이돌 하나를 성공적으로 프로듀스해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상태에서 만나게 된다.
2. 상세
상당히 고지식하고 올곧은 성격으로 일에 대한 열의와 책임감이 매우 강한 골드미스 스타일이지만, 에리가 조금이라도 엇나간 의견을 내면 바로 화내거나 가끔씩 에리의 의견[2] 을 묵살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등 배려심이 부족한 면이 군데군데 보인다. 그리고 못해도 20대 중반에 많이 보면 30대 초반까지 추정할 수 있는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19살인 사이네리아와 진심으로 싸우거나 사이네리아의 팬들 앞에서 당당히 본명을 까발리는 등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고, 세심하게 챙겨야 하는 곳을 그냥 넘어가거나 하는 등 섬세하지 못한 모습도 여기저기 보인다.[3]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컴퓨터와 인터넷을 싫어하게 된 이유는, 과거 riola라는 이름의 걸그룹 듀오로 데뷔했다가 제대로 활동해 보지도 못하고 키보드워리어들의 십자포화를 얻어맞아 팀 전체가 나가떨어진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이제 막 데뷔해서 F랭크로 인정받고 활동을 하던 중 소속사 사장의 여러 가지 스캔들 때문에 애꿎은 riola 멤버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게 되고, 특히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인신공격이 결정타가 되어 데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활동정지 크리를 먹게 되었던 것. 워낙에 극심한 레벨로 공격을 당했던지라 당시 레이코의 파트너였던 콘도 사토미(近藤聡美)의 경우 자살했다는 루머가 돌 정도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루머에 불과하며, 에리 C랭크 시나리오 중 riola라고 등장하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 레이코가 에리의 피해망상[4] 을 해소해 주기 위해 지인 프로듀서 몇 명에게 수소문해 겨우 데리고 왔는데, 생각지도 않게 레이코의 과거에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을 제공한다.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이 에리 시나리오의 또 한 가지 목표.
그런 과거가 있다 보니 에리 앞에서 네티즌들을 저질스러운 인간들이라고 싸잡아서 욕하거나 대놓고 인터넷 지인을 까는 등 그 쪽 방향으로는 아예 네거티브한 편견을 그대로 굳혀버렸으며, 그 때문에 남코에서 직접 운영했던 에리의 블로그에서는 오자키의 이름이 단 한번도 직접적으로 거론된 적이 없었다.
3. 여담
제작진 측에서 보통 오자링이라는 별명으로 많이 부른다. 2차 창작에서 제일 많이 불리는 별명은 마다오[5] 로, 특유의 아저씨틱하고 어른스럽지 못한 성격에 일부 배드 엔딩에서 보여주는 트라우마와 유리멘탈 등등으로 말 그대로 완폐아 루트로 직행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또 에리가 스스로 프로듀싱도 가능할 정도로 워낙 스펙이 높고 아이돌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시스템 특성상 무슨 일을 하는지 제대로 그려지지 않아 '왜 있는거야' 취급을 받기도 하는데, 이건 완벽한 오해다. 사실 에리의 일거리를 따오거나 연결해주는 건 전부 레이코이고,[6][7] 에리가 직접 치거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고들을 수습해 주는 것 역시 레이코이다. 게다가 에리가 기존의 아이돌들치고는 사기스펙에 너무 유능한 것(...)도 있고 876프로의 방침 상 아이돌들의 자율성을 존중하여 의견들도 많이 물어보고 참고하는 일도 많기에 더욱 더 잘 안드러나는 사실이다. 실제로 876 프로의 내부 사람들에게 일에 있어서 안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료나 아이 커뮤에서의 오자키는 그야말로 제대로 일하고 있고 일에 대한 자신만의 주관도 뚜렷한 프로듀서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오히려 프로듀서로써 매우 수완이 좋고 유능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 에리 커뮤에서도 기본적으로 레슨과 영업[8] 면에서 모두 커버를 잘해주거나 에리의 의견을 무조건 묵살하지는 않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면 바로 채용하는 모습도 보이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PC에 관심에 많은 에리를 위해 휴일날 일부러 전자상가에 들러 컴퓨터 부품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등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다만 에리가 대인관계와 스펙 만렙을 찍고 오자키가 정신력 최하점을 찍는 후반부 탓에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기는 한 편.
특히, 맨탈 문제의 경우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riola의 자살 루머가 돌자 '그럴 만도 하다'[9] 고 말할 정도로 커다란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었는데, 프리 프로듀서로나마 업계에 남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수준인 것이다. 게다가 그 riola 관련 일도 에리가 피해망상[10] 에 시달리며 여기저기 파헤치러 다니고 오디션이나 각종 영업에도 집중을 못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사토미를 불러내 준 거고, 그 뒤처리에 고생하다가 그 고생하는 모습을 가지고 일방적인 오해를 산 것이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들춰진 것 또한 에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담당 아이돌을 위해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까지 감수하는 모습이기에, 나중에는 '에리의 성장기 및 레이코의 트라우마 극복기'로서 '''함께 걸어가는 두 사람'''의 이미지를 제대로 구현했다며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자신의 요청을 들어 줘서 아이돌 생활을 시작한 에리를 끝까지 책임지려 노력하고, 스스로의 책임 또한 완수하는 모습[11][12] 을 보여 주기 때문에, 에리의 중요한 정신적 지주이자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프로듀서라는 기본 컨셉이 성공적으로 구현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차 창작 역시 19금이던 아니던 두 사람 사이를 뗄레야 뗄 수 없는 끈끈한 관계로 묘사하는 경우가 거의 100%다.
참고로 베스트 엔딩과 건강이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아이돌 활동을 중지하는 엔딩 이외에는 에리 옆에 남지 않는다.[13] 특히 에리가 프리코그를 부르고도 오디션에서 떨어지자 바로 절망하여 도망가는 루트인 한쪽날개의 천사(片翼の天使)와, 오자키를 믿지 않으면 발생하는 루트인 지나간 시간, 멈춰버린 빛(過ぎ行く時間、止まった光)이 대표적이다. 후자의 경우 DS 중에서도 손꼽히는 배드엔딩에 가까운데, 자신을 믿지 않았다는 이유로 넷 아이돌로 돌아간 에리를 방해하는 악역으로 나온다. 특히 오자키한테 져버릴 경우의 후일담이 상당히 쓸쓸하기 때문에 이를 접한 P들 중에서 오자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P들도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 오자키가 게임 내에서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심지어 별로 욕먹을 짓이 아니어도 바로 욕하거나 행적들을 깎아내려 버릴 정도.
4. 아이돌마스터 Innocent Blue for DS
원작에서 보여주는 부정적인 면모가 상당히 줄어든 탓에 코믹스만 본 사람들은 왜 이 캐릭터가 그렇게까지 욕을 먹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에리를 다시 넷 세계로 끌고 가려는 사이네리아와 말싸움 할때도 '''네가 그쪽에 있으니까 그러는것일 뿐 아니냐'''정도며 리얼을 외칠뿐 넷 자체를 비하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은 원작을 잘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원작의 부정적인 면모만 보고 작중 표현되는 레이코의 행적들을 모조리 부정적으로 까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본 감상들은 모조리 묻힌다.
그 예로, 원작 레이코가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이 나오면 '''지금은 이런데....''' 라던가 '''곧 나올 멘붕''' 같은 감상 정도가 대부분이며, 좀 의심쩍인 부분이 나오면 다들 이럴 줄 알았다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 작품의 레이코는 대부분 의지할 수 있는 어른에 에리를 끔찍히 아끼는 팔불출스러운 모습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후반부에 원작처럼 멘탈붕괴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는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녀는 잘못한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녀의 의심스러운 부분들은 모두 오해였던 것으로 밝혀지고, 에리와 사이네리아의 뒤치다꺼리를 하다가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콘도 사토미를 불러서 대면시키기도 했다. 다만 이곳에서도 본인은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riola였다는 사실을 숨겼다. 굳이 잘못이 있다면 이것 하나뿐이다. 그 하나 때문에 작품 내외로 엄청난 까임을 받는다. 독자들은 이럴줄 알았다와 드디어 나왔다라는 반응이며, 작중에서는 사이네리아의 대찬 까임과 에리의 신뢰를 저버렸다. 라는 말까지 듣는다.
그러니까 전심전력으로 서포트하고 뒷수습 같은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고민을 해결해 주니까 트라우마를 멋대로 파헤집더니 그걸 말 안했으니 넌 믿을 수 없어! 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말이다.
일이 이렇게 된데다가 그녀가 범인이라는 오해를 받게 했던 여러가지 사건이 사실 그녀의 옛 사장의 아버지가 '''레이코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멋대로 저지른 삽질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져서 좌절하게 된다.
그래도 일단은 엔딩은 베스트 엔딩, 최후엔 모두의 도움으로 극복해 낸다.
5. 게임판
놀랍게도 아이돌 마스터 ONE FOR ALL에서 랭크 업 페스티벌에서 A랭크의 마지막인 A1의 상대로 '''riola'''가 나온다. 단 모델링은 없다.[14]
6.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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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서 디어리 스타즈 콜라보 이벤트에서 등장했다.
[1] Innocent Blue for Dearly Stars 3권에 수록된 특전 드라마 CD.[2] 에리가 다소 4차원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3] 참고로 사이네리아를 처음 봤을때는 요정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아이돌도 아닌데 저런 복장을 입고서 당당하게 밖에 돌아다닐 애가 현실에 있을 리가 없다나. 아저씨틱하지만 어른스럽지 못한 레이코의 성격을 단면적으로 보여 주는 내용.[4] 과거에 자살한 아이돌의 원한이 붙어서 여러 가지로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하필이면 그게 riola였다.[5] 특히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유일하게 마다오 태그가 붙은 여성이기도 하다. 별명인 오자링을 응용해 마루데 다메나 오자링(まるで・ダメな・おざりん)으로 불린다.[6] 매니저인 오카모토 마나미는 영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한 걸 이유로 876프로에서 해고당한 전적이 있다. 그만큼 프로듀서의 일에 있어 영업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반증.[7] 유난히 에리는 랭크에 비해 일이 쉽게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영업이 수월했던 건 다 뒤에서 배후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도 있었다. 그러나 DS판의 디렉터를 담당한 카지오카D가 배후의 인물이 에리를 직접 알게 된 건 C랭크 이후라고 언급한 후에는 저러한 의견들은 많이 사그라든 상태.[8] F랭크 당시 영화 엑스트라 역할을 할 때 선택지에 따라 '''에리가 탈주(!)'''하는 장면이 있는데, 의외로 크게 화내지 않고 사장에게는 비밀로 하겠다고 하고 주의를 주는 선에서 그친다. 당연한 일이지만아직 생초짜 신인이 멋대로 일을 빠져버려서 평판에 타격이 올법한데도 별일 없이 넘어가는 거 보면 오자키가 수습을 아주 잘한 듯.[9] 이 말을 언급한 건 자살한 아이돌이 있다는 사무소의 위치를 듣고 직접 765프로에 찾아온 에리 일행을 위해 사무소의 진상을 조사한 리츠코이다. 후에 사이네리아가 riola에 대한 과거 로그를 찾아낸 후에도 이 스레의 악플들만 보고도 비참한 결과, 마구잡이로 욕먹다(ぼろくそ)라고 표현한다. 오자키에게 전혀 호의적으로 대하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는 사이네리아가 스레만 보고 이렇게 표현할 정도이면 악플세례를 징하게도 받은 모양. [10] 다만 에리가 피해망상을 가진 근본적인 이유는 아이가 수상한 그림자에 쫒기고 료의 셔츠가 트렁크 팬티(...)와 맞바뀌는 사고들 같이 '동료들의 신변에도 직접적으로 위험이 생겼다는 문제' 때문이었다. 그 이전에는 일거리들이 쉽게 들어오는 상황에 대해 의심을 하긴 했어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정도에 그쳤지만 바로 저 사건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변의 위협이 없을만한 인물과 같이 진상을 파헤친 것이다.[11] 프리 프로듀서로서 재능 있는 원석인 에리를 발굴해 낸 것에 대한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과, 아이돌 생활을 통해 스스로를 바꾸고 싶어했던 에리에 대한 책임.[12] 다만 마지막엔 트라우마가 제대로 발동하면서 자신이 저주의 원흉이라고 여겨 탈주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인터넷 뿐만 아니라 주간지나 와이드 쇼의 동향까지 신경쓰는 걸 보면 아예 트라우마에 휩싸여 책임을 안지면서 회피하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뒤에서 수습하는 모습을 암시하는 묘사가 있다.[13] A,B랭크같은 고랭크 엔딩들을 제외하면 오자키가 아닌 에리 쪽에서 먼저 떠난다.[14] 참고로 바로 전인 A2의 상대가 '''사이네리아'''.(5인 그룹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