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포켓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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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Osmo Pocket'''
2018년 11월 발매된 DJI의 짐벌 일체형 핸드헬드 카메라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28.6 x 36.9 x 121.9mm의 작은 크기에 고작 116g에 불과한 무게로 최고의 휴대성을 자랑하며 1/2.3인치 1200만 화소 카메라 센서와 4k60p 동영상 촬영 및 타임랩스, D-Cinelike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3축 짐벌을 통한 광학식 손떨림 방지[1] 를 바탕으로 꽤 인기있는 제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최근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4k60p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스마트폰 연동 등을 통해 Vlog 촬영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점 등을 앞세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이 방송에서 사용하여 온라인상에서 언급된 바 있다.
2. 기기 상세 스펙
3. 평가
짐벌 일체형 카메라가 흔치 않다보니 용도에 따라 오즈모 포켓을 선택하려는 소비자가 많으며 펌웨어 업데이트 및 각종 악세서리의 추가로 발매 당시보다 촬영에 더 용이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1세대 제품이기에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다는 것은 단점으로 보여질 수 있다.
3.1. 장점
- 뛰어난 휴대성
- 작고 가벼운 제품 특성상 휴대가 굉장히 간편하여 일상, 여행 등 활용도가 높다.
- 4k60p 동영상 촬영
- 디지털 카메라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4k60p 촬영이 시간 제한 없이 가능하다.
-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2]
- 3축 짐벌을 통한 뛰어난 손떨림 보정
- 내장된 3축 짐벌 덕에 뛰어난 손떨림 보정 능력을 보여준다. 걸으면서 촬영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 스마트폰 연동 지원
- 측면에 부착할 수 있는 USB-C 및 라이트닝 단자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스마트폰을 통한 조작이 가능하며 관련앱(DJI Mimo)을 설치하여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촬영 모드 지원
- 파노라마 / 타임랩스 / 야간촬영 / 셀프 촬영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여 여러가지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어댑터를 통한 마이크 단자 지원
- 3.5mm 어댑터를 추가 구매하여 외장 마이크를 연결해 Vlog 및 각종 영상들을 촬영할 때 중요한 음향 퀄리티를 보정할 수 있다.
- 다양한 악세서리 지원
- 확장로드, 방수 케이스, 확장 키트, 조종 휠 등 다양한 악세서리를 지원해 촬영 편의성을 보조할 수 있다.
3.2. 단점
- 상당히 좁은 화각
- 80˚(26mm)의 화각은 촬영 시 굉장히 좁게 보이는 편이다. 광각을 지원하는 액션캠들과 비교하면 말할 것도 없으며,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화각이 좁다. 따라서 풍경 촬영은 물론 셀프 촬영 시에도 좁은 화각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는 편이다.
- 전용 광각 렌즈를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는 있지만 기존 렌즈 위에 자석처럼 부착하는 식이라 화질 저하를 피할 수 없고, 주변부 왜곡 현상도 불가피하다. 또한 오즈모 포켓은 전원을 켜는 과정에서 짐벌이 회전을 하며 균형을 잡는데, 광각 렌즈를 부착한 상태에서 전원을 켜게 되면 짐벌의 무게 변동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므로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광각 렌즈를 탈부착 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부착된상태에서 켜고 끄는게 가능해졌다. 하지만 불안해서 평소대로 완전히 켜놓고 부착을 하는경우가 대다수이다.)
- 내장형 배터리
- 배터리가 내장형이라는 점도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최대 140분 지속되는 배터리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이는 FHD 촬영 기준이며, 4k 촬영 시에는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른 편이므로 내장형 배터리는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 충격에 약한 짐벌
- 꽤 높은 악세서리 의존도
- 뛰어난 휴대성 때문인지 여러 기능들을 추가 악세서리에 의존하고 있다. 자체 방수가 불가능해 방수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던지, 스마트폰과의 원격 연결을 위해 확장 키트를 구매해야 한다던지 하는 등 추가 비용 지출이 따른다.
- 오즈모 포켓 자체의 출시 가격도 애매한 편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추가 악세서리까지 감안하면 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발열 이슈
- 작은 크기이다 보니 촬영 시 발열이 꽤 있는 편이다. 4k 촬영 시 발열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 작은 LCD 디스플레이
- LCD 디스플레이가 작은 편이라 조작 시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3.3. 정리
영상 촬영이 목적인 소비자층에게 준수한 성능의 중저가형 선택지가 되면서 시장에서 나름 인기를 얻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물론 1세대 제품이기에 여러가지 개선이 필요해 보이지만 스마트폰용 짐벌 및 드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DJI인 만큼 많은 부분이 개선된 2세대의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도 많다. DJI가 개선된 후속작을 내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면 DJI의 오즈모 시리즈는 카메라 시장에서 매력적인 포지션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4. 여담
- 샤오미의 자회사 피미(FIMI)에서 동일 플랫폼의 기기를 발매했다. 제품명은 "FIMI PALM". 오즈모 포켓 대비 가격은 절반, 렌즈 화각도 128˚, 배터리도 약간 더 크고, 블루투스&와이파이를 탑재했다. 그 외에도 H.265(HEVC)도 지원한다. 다만, 몇가지 단점도 존재하는데 오즈모 포켓은 센서 크기가 1/2.3, 렌즈 조리개가 F2.0, 4K60P를 지원하는 한편, 피미 팜은 센서가 1/2.6, 렌즈 조리개 F2.4로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며, 4K30P까지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