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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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진
岡本 倫
1. 개요
2. 상세
3. 작품
4. 기타
5. 외부 링크


1. 개요


일본의 남성 만화가. 1970년 1월 6일생. 와카야마현 출신이자 현재는 도쿄도 거주중. 애칭은 린땅. 취미는 건프라라고 한다.

2. 상세


단편을 연재하던 시절부터 독창적인 작품의 타이틀, 불행한 사정에 놓인 여성 캐릭터의 치밀한 묘사, 남녀의 만남의 묘미, 표현 수위가 센 성/폭력 묘사와 그에 비례해 미형 캐릭터를 무참히 갈아넣는 질척하고 어두운 이야기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때문에 대부분의 작품들이 19금을 받았다. 엘펜리트에선 무참히 썰려나가는 고어 묘사와 그에 비례하는 비극적인 여캐들의 사연들이 돋보이면서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고 노노노노는 소재 특성상 고어 묘사가 없어진 대신 막장 드라마에 가까운 인물 설정과 강도높은 성 묘사로 화제가 되었다. 극흑의 브룬힐데는 엘펜리트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어둡고 잔혹한 묘사와 전개를 보여준다. 2013년까지 나온 작품들 모두 영 점프 계열 잡지에 연재되었다. 작가는 "사람들이 내가 여자애를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고 하는데, 난 불쌍한 여자애를 애껴주는게 좋을 뿐이다. 그래서 불쌍한 여자애를 생산하기 위해 괴롭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다만 엘펜리트를 제외하면 우로부치 겐 같이 진짜 처절할 정도로 굴리는 편은 아니다. 미형 캐릭터를 굴리고 막나가는 점은 있지만 어느 수준의 선은 지키는 편. 주인공과 일상쪽 히로인은 살린다.
스토리로 승부를 거는 작가. 오카모토의 작품은 전혀 안 읽거나 끝까지 다 읽거나 둘 중 하나란 말이 있을 정도로 발군의 흡인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작품 초중반의 흡인력을 후반에도 유지하는 데는 약한 편이다. 때문에 연재가 길어질수록 긴장감이 낮아지고 전개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연재 작품들이 조기 완결되는 일이 잦다. 때문에 떡밥 회수를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못 하며, 이는 노노노노와 극흑의 브륜힐데에서 두드러진다.
위의 원고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초기 그림 실력은 빈말로라도 좋다고 할 수 없었으며''', 이는 엘펜리트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된다.[1] 하지만 인물의 감정 표현은 상당히 발군으로, 우는 표정과 절망하는 표정의 경우 그 사람이 얼마나 슬픈지 절망하는지를 여지없이 느낄 수 있다. 더욱이 공포스런 존재에 대한 묘사는 초기부터 수준급이었다.
엘펜리트 중반부부터 딱봐도 그림에 모에를 느낄 만큼 그림체가 성장하고, 후반부부터는 인물 묘사가 나름 좋아졌지만, 그 좋아진 실력이 다소 평범한 수준의 작화라 기분이 복잡한 팬들이 많은 듯. 게다가 그마저도 가끔씩 인체나 얼굴등이 묘하게 붕괴되기도 한다. 다만 작가 본인은 모에를 즐기는지 가끔씩 섬뜩한 캐릭터를 이쁘게 등장시켜 표지에 모에캐로 굴리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즐기는 듯.
다만 그에 반비례해서 배경이나 물건 묘사의 퀄리티는 좋기 때문에 팬들도 원작 작화보다는 애니판 작화를 선호하는 편. 이렇게 엘펜리트 후반부에 정착한 작화가 직후 연재한 노노노노에서 그대로 유지되다가 극흑의 브룬힐데에서 수련을 했는지 작화 스타일이 확 바뀌었다. 무엇보다 채색이 많이 달라졌는데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
여전히 드로잉 실력은 조금 미묘하지만 초기부터 채색 실력은 훌륭했다. 초기 엘펜리트 표지만 봐도 채색만큼은 고퀄이다. 극흑의 브륜힐데 17,18권 표지는 일러스트급.
다소 서툰 그림, 전개의 잔혹성 등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가려지는 부분이 있는데, 상상력이 매우 풍부하고 발상이 독창적인 SF 작가이기도 하다. 염동력, 우주인, 이계전송 등의 상투적인 소재를 이용해 독창적인 스토리를 엮어나가는 그의 능력은 오늘날 일본 만화계에서 비견할 작가를 쉽게 찾아보기 힘든 수준으로 뛰어나다.
단행본 중 엘펜리트, 극흑의 브룬힐데가 애니화 되었는데, 둘 다 연재 중에 TVA화가 결정되었단 점이 특징. 제작사는 모두 암스(기업).
자신의 작품엔 휴대폰이나 가전제품을 거의 등장시키질 않는다고 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그 이유는 엘펜리트 연재 전, 아다치 미츠루미유키를 읽는 중이었는데, 1980년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세련됐다 느끼며 재밌게 읽다가 작품에 나오는 500엔짜리 지폐를 보고선(500엔 주화의 도입은 1982년부터) 쇼와 시대란 걸 깨닫고 현실로 돌아오게[2] 되었다고 한다. 이 경험 이후 자신의 만화는 10년뒤의 세대가 읽더라도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를 알 수 없도록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한다. 원본 트윗
일본이나 한국에선 자극적인 내용을 그리고 그림이 능숙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인기는 있어도 대단한 작가로 여겨지진 않는 편인데 서양에선 반대로 거장이란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엘펜리트나 극흑 같은 경우도 서양에서 더 인기가 높은 편이고 그를 존경한다는 크리에이터나 코스플레이어도 많이 존재한다. 서양 감성에 맞는[3] 작가일지도 모른다.

3. 작품


☆은 한국에 정발된 작품이다.
  • 오카모토 린 단편집 Flip Flap(2008)[13]
    • 엘펜리트(☆)[4]
    • 디지토폴리스(☆)[5]
    • MOL(☆)[6]
    • 메모리아(☆)[7]
    • carrera[8]
    • 레지스트라[9]
    • 앨마지[10]
    • Flip Flap[11]
    • Lime Yellow[12]
  • 엘펜리트(☆)(2002~2005)
  • 노노노노(☆)(2007~2011)
  • 그대는 음란한 나의 여왕(☆)[14]'(2012~2017)[15]
  • 극흑의 브룬힐데(☆)(2012~2016)
  • 패러렐 파라다이스 (2017~)

4. 기타


어째선지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19금 제한이 뜬다. LG용병이었던 오카모토 신야란 투수도 이렇게 19금 제한이 떴다. 이게 다 오카모토란 이름이 붙은 콘돔 때문이다.
거물 동인 서클인 프랑스 빵의 대표 나리타 노부야, 만화가 '''토가시 요시히로'''가 그의 팬임을 공언하였다.
미나토 소프트 소속의 원화가 칸나기 레이가 대학 시절 후배였다. 과거 반다이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특촬물계에 정말 똑같은 스타일의 각본가가 존재한다. 참혹한 스토리와 뛰어난 몰입감, 그러나 용두사미 전개인 것까지.

5. 외부 링크



[1] 오히려 이게 작품의 컬트적 인기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2] 본인의 표현 인용. 아무래도 작품에 몰입하다가 흥이 깨진 듯.[3] 실제로 badass 나 장절한 전투, 처절한 생존투쟁 등은 서양에서 언제나 잘 먹히는 소재다. 베르세르크나 아카메가 벤다 등이 서양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데는 이런 점들도 한몫 했다.[4] 2000년 주간 영 점프 증간호에 게재된 데뷔작, 주간 영 점프 본지에 연재된 동명의 작품과는 다른 작품이다. 엘펜리트 5권에 수록되었다.[5] 2000년 별책 영 점프에 게재되었다. 엘펜리트 2권에 수록.[6] 디지토폴리스와 상동, 엘펜리트 1권에 수록.[7] 2002년 주간 영 점프에 게재. 엘펜리트 3권에 수록.[8] 2005년 영 점프 증간호에 게재.[9] 2006년 영 점프 증간호에 게재.[10] 2006년 주간 영 점프에 게재.[11] 신작 단편.[12] 신작 단편.[13] 일부 단편만 엘펜리트 본편에 수록되어 정발, 단편집은 미정발.[14] 뜬금없이 15년 7월에 대원에서 아예 내용 삭제, 수정 없이 번역해서 정발했다![15] 스토리 담당. 작화는 여성 만화가 요코야리 멩고 담당. 원래는 5편으로 완결되었다 2013년 11월, 주간 영 점프를 통해 단편으로 부정기로 다시 연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