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상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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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ṃ / Auṃ[1]
인도 계통의 종교(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에서 신성시되는 진언이자 주문.

2. 상세


글로 쓸 때는 데바나가리 문자 1음절로 쓰지만, 소리 내어 외울 때는 3모라로, 비음을 길게 끌며 '오ː옹' 하고 읽는다.[2] 구자라트어 문자로도 ॐ으로 쓰며 타밀어 문자에서는 ௐ 로 쓴다. 비음 기호인 짠드라빈두(ँ, ṃ)를 자음화한 ओम्(om)으로 적기도 하기 때문에 '옴'으로 알려져 있는 경우도 많다.
단순해 보이는데도 이것저것 신비적인 해석이 많으며, 우주의 언어, 신의 이름 등으로 신성시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생성, 유지, 소멸의 3가지 원리를 소리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한다. 마치 갱정유도에서 수련하는 영가무도의 '음어아이우'와도 비슷하다.
본래는 우파니샤드 철학자들의 저서에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대승 불교 및 자이나 교 등에서도 이를 차용해 수행 시 외우는 진언이나 주문 등으로 사용했다. 단순히 옴 한 음절만 길게 소리내기도 하고, 옴 마니 반메 훔처럼 각종 만트라의 앞에 붙어서 쓰이기도 한다.
만()자의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불교권에서 대체 기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권장되는건 아니다. 보통은 법륜을 권장한다.
옴진리교의 명칭도 여기서 유래했는데, 전술한 와전된 표기 ओम्(om)를 기준으로 한 데다 ㅁ 받침을 표현하기 힘든 일본어의 특성상 '오ː무'(オウム)로 발음한다. 참고로 원래 진언의 일본어 표기는 원음에 가까운 '오ː옹'(オーン)이다.
데바나가리 키보드(INSCRIPT)에서는 오른쪽 Alt[3] + Shift + X(아누스바라 기호 ं의 입력 키)로 입력할 수 있다.
유니코드엔 두 문자가 있다.
ॐ: U+0950
🕉: U+1F549
[1] 해당 글자를 파자해서 로마자로 전사하면 이렇게 되는데 3처럼 보이는 부분이 a(अ)이고 여기에 っ처럼 보이는 -u 모음 기호 ु를 붙인 글자에(원래는 알파벳 밑에 붙이지만 ra(र)에 결합한 ru(रु)처럼 오른쪽에 붙이는 경우도 있다) 비음 기호인 짠드라빈두(चन्द्रबिन्दु; candrabindu) ँ(로마자로는 보통 m 밑에 점을 찍은 ṃ으로 전사한다)를 붙인 것이기 때문이다.[2] 글자를 파자해서 전사할 때에는 auṃ으로 적지만 산스크리트어 문법상 au는 o의 장모음, 즉 ō와 같은 음가이다.[3] ॐ 외에도 현대 힌디어에서 쓰이지는 않으나 종교 분야에서 쓰이는 문자가 다수 남아있어 하나의 자판에 최대 4개의 문자가 할당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3, 4번째 글자들은 모두 오른쪽 Alt를 누른채로 입력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