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틱 선플라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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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레귤러 헌터 훈련소 트로이아 베이스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헬리우스'를 폭주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모티브는 해바라기.
행동 하나하나가 과장되고 몸체도 빼빼 마른데다 결정적으로 이레귤러화로 정신줄을 놓았다. 보스룸 들어가면 먼저 하는 말이 '이레귤러 헌터? 어째서 여기에? 아니 잠깐,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엑스가 '벌써 이레귤러화 한건가'라고 하자 "앗 틀려! 이레귤러는 정당하지 않지만 유효한 코드야. 처분 권한 따위 없어" 라고 한다.
반면 4명의 보스를 클리어한 후에 대면하면 정상적인 회화가 나온다. 내용은 대략 엑스 일행을 구세대라고 하고 자신들 신세대를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조롱에 가까운 대사.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폭주 상태가 진정된 듯.
죽을 때는 "貴様ラナドニイイイィィィィィッ(네놈들 따위한테에에에에에에)!"라고 외치며 죽는다.
여담이지만 1인칭이 와타시이고 체형과 목소리 탓에 여성체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남성체'''이며 성우도 '''남성''' 성우다. 음성 변조가 좀 심해서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회화할 때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남자 음색이 조금 들린다. 단 영어판은 상황이 달라서, 성우도 여성 성우에 음성 변조도 없고, 대사에서 병맛스런 느낌이 사라지고 말투 또한 차가운 톤이여서 악녀 같은 느낌이 난다.
2. 공격 패턴
공격 범위가 넓고 빠른데다 화면에서 자주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페이크 패턴도 일부 사용하는 등 시리즈 전통인지 모르겠지만 빛속성 보스답게 첫 대면시 시 난이도가 좀 있는편. 공격 패턴으로는 5가지가 있는데,
1. 식물로 변해서 땅으로 숨은 뒤 다른 위치에서 튀어나온다. 어느 정도 HP가 깎이면 튀어나올 포인트가 2~3군데 지정되고, 그 중 한 곳에서 랜덤하게 튀어나온다. 튀어나오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기 때문에 패턴 자체는 별로 위험하지 않지만 제로의 엽단돌 사용시에 거리 조절을 잘못하면 접촉하기 쉬우므로 주의. 참고로 바닥뿐만 이나라 자기가 만들어낸 초록색 발판 위에서도 튀어나온다. 약점무기로 히트시에 무조건 사용하는 패턴.ココダ!
Oh, I'm here!
여기 있다!
2. 보스룸 한 가운데에서 머리를 돌리면서 레이저를 쏜다. 보스룸 전체를 둘러가며 공격하며 지형지물을 이용하지 않으면 회피가 불가능하다.
3. 그물형 구체를 던진다. 잡히면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신속하게 레스큐 체인지를 하자.
4. 보스룸 천장부터 바닥까지 높이의 레이저를 생성해서 공격한다. 빔은 좌에서 우로 움직이며, 반대쪽 벽까지 오면 사라진다. 발판은 뚫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히 발판을 바리케이트로 삼아서 회피해야 한다. 어느 정도 피가 깎였을 땐 2개를 만들어내는데 하나는 기존과 똑같은 속도로 움직이지만 다른 하나는 2배 속도로 2바퀴를 돈다.
5. 잠깐 무적상태가 되며 발판의 위치, 모양을 바꾼 뒤에 1번 패턴으로 도주한다. 대개 강화 패턴을 쓸 정도로 체력이 떨어지거나 후술할 필살기를 쓸 수준까지 체력이 떨어지면 볼 수 있는 패턴이다.アハハハ!/ 私ノ勝チダ!
Ahahaha! / Victory will be mine!
아하하하! / 내 승리다!
6. 필살기, '''어스 크러쉬''' - 5번 패턴에서 도주하지 않고 위성 레이저[1] 가 스테이지 중앙 스크린에 비춰지고 이어서 거대한 레이저 포격을 3번 발사한다.アースクラッシュ!
Earth Crush! / 쏠~라!!
레이저가 발사되기 전에 캐릭터에게 붉은 포인트가 집중되는데, 포인트가 하나로 겹쳤을 때 대시나 엑셀의 구르기로 피할 수 있다. 헤르메스 풋 파츠(대시 중 무적)를 장착한 엑스나, 엑셀의 경우라면 좀 더 쉽게 피할 수 있다. 하드 모드에서 여러 번 쓸 때에는 한 번에 한 방만 쏜다.
3. 공략
바닥에서 튀어나올 때마다 상성무기를 쏴 주면 그 후의 공격은 자동으로 캔슬되기 때문에 2~4번 패턴은 아마 볼 일이 없을 것이다. 발악기만 잘 피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상성무기는 뱀부 판데모니움을 쓰러뜨려 얻은 무기로 피격되면 "ナニィッ(뭐야앗)!?" 하면서 사라진다.
엑스의 그린 스피너는 데미지도 괜찮고 옵틱 선플라워드가 공중에 있어도 점프해서 발사, 명중시키는 게 가능한 적절한 유효 무기지만 단지 직선으로만 나가며 속도도 좀 느린 편이라는게 흠. 그래도 지근거리에서 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로의 엽단돌은 데미지도 좋고 발동 속도 등도 빠르다. 그러나 지상에서만 사용할수 있으며, 몸 자체가 살짝 앞으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에 거리 조절을 잘못하면 되려 접촉 데미지를 받을 수 있다. 엽단돌보다는 D 글레이브를 들어 리치도 길고 이동 없이 제자리에서 쓸수 있는 련엽단으로 쓰는게 낫다.
엑셀의 블라스트 런처는 공중견제도 가능하고 각도조절도 좋고 속도도 빠르지만 맞추지 않으면 지 혼자 팅팅거리다가 알아서 먼산에서 터지기도 하며, 데미지가 낮다. 무기 자체도 발사된 것 하나가 터지기 전에는 다시 쏠 수 없다는 연사력의 부족도 존재하지만 보스 캐릭터들은 원래 데미지 후 무적 시간이 존재하므로 액셀의 주특기인 연사력의 부재는 별 관계가 없다.
어떤 조합으로 갈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다만 스테이지 특성상 하이 스코어를 내고싶다면 제로와 엑셀 조합이 좋다.
4. 획득무기
- 엑스 - 샤이닝 레이
샤이닝 레이는 공중에 빛의 구체를 발사한 뒤 8방향으로 폭죽처럼 터뜨리는 기술이며, 차지 샷으로 사용하면 이게 여러발이 나가는데 터지고 터지고 터지는 영락없는 빛나는 폭죽 놀이다.(...) 다른 특수 무기들과 비교해 데미지 수치가 형편없이 낮은데다가 차지를 안 하면 빗맞는 경우도 있어서 약점 무기로 사용될 때를 포함해 쓸 일이 사실상 없는 비운의 무기다.[2] 탄속도 느린데다 지상에서만 쓸 수 있어서 대공기로 쓰기도 뭐한편. 대공기로는 섀도우 런너, 드리프트 다이아몬드, 썬더 댄서같이 걸출한 무기들이 있는지라 이 무기를 대공기로 쓸 이유도 없다. 그나마 다크네이드 카마킬의 스테이지에서 조금은 쓸만하다는것이 위안.
- 제로 - 천조패
제로의 천조패는 보스의 발악기인 그 레이저를 제로가 있는 위치에 발사하는 기술이다. 본작의 제로의 기술들 중 유일하게 웨폰 게이지를 소비한다. X4의 낙봉파, X5의 멸섬광, X6의 열광패 등과 같은 기가 어택 컨셉이다. 그러나 데미지가 영 좋지 않고 전작들과는 달리 무적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활용하기 애매하다. 유효 범위도 제로 위쪽으로만 한정되어 이펙트 밖의 적들에겐 닿지도 않는다. 이 때문에 보스전에서 쓰려면 보스가 위에 있거나 진짜 접촉데미지를 받을락 말락 할때까지 접근해서 써야한다. 다른 웨폰들과 달리 카이저 너클을 장비하면 오히려 범위가 증가한다.[3]
- 엑셀 - 레이 건
엑셀의 레이 건은 초고속으로 레이저 탄환을 발사하는 무기로, 연사력이 전 무기를 통틀어 1위이기 때문에 실용성이 좋다. 이걸 얻게 되면 보통 엑셀 불렛 대신해서 들고 다니는데 실드를 깰 수 없으니 주의. 또한 메탈 밸리에서 메탈 노가다를 시전할 때에도 쓰인다. 설명에 보면 적을 관통한다고 되어있는데 소형만 관통하고 중형 이상부터는 막히므로 낚이지 않도록 하자.
[1] 마치 꽃이 개화하는 모습과 함께 발사 준비에 들어가는데, 묘하게 생긴 게 록맨 X4의 파이널 웨폰과 똑같이 생겼다. 물론 파이널 웨폰은 박살난지 오래이므로 팬서비스이거나 모습만 같은 다른 기체일 듯.[2] 그린 스피너는 한방이 강하고 가드를 한 적의 가드를 풀어버릴 수 있고, 섀도우 런너는 지형을 무시하고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스퀴즈 봄은 탄막을 제거, 썬더 댄서는 다수의 적을 연쇄공격 가능, 드리프트 다이아몬드는 상, 하단 커버가 가능한데다 바바의 약점이기도 하고 크리스탈 월은 일부 레어메탈을 입수하기 위해선 필수인 무기이다. 멜트 크리퍼조차도 속도가 좀 느리지만 지면의 적들을 모두 타격 가능한데다 적들의 밀집도가 높은 구간에선 제법 쓸만하다. 하지만 이 무기만은 쓸 데가 거의 없다.[3] 주먹으로 땅을 찍는 모션인데 카이저 너클로 인해 더 강하게 찍어서 그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