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
1. 개요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와국교) 또는 '''실즈(SILS, シルス)'''는 와세다대학의 열 번째 신생 학부로, 비교적 최근인 2004년[1]에 개설되었다. 학부 성격은 '''국제학부'''(International Studies)와 '''자유전공학부'''(Liberal Studies)로, 국제화와 다국어주의가 21세기 일본 문부과학성의 새로운 목표[2]가 되면서 이른바 '국제화 거점 정비 계획'[3] 이 수립된 데에 그 기원이 있다. 이 계획안에서 와세다대학은 사립대학 가운데 게이오기주쿠대학과 함께 유이하게 당선되어 G30 선도 학교로 지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제교양학부는 대학 내 다른 정치경제학부 영어학위트랙(EDESSA), 사회과학부 영어학위트랙(TAISI), 문화구상학부 영어학위트랙(Jculp)등과 함께 국제화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교양학부는 자유전공을 중심으로 국제정치학, 국제사회학과 일본학 및 아시아 지역학을 학습하며, 이외에 어학을 포함한 다양한 인문학 교육과 정보통신, 통계학, 환경(지속가능성)학 등 자연과학 교육을 융합적으로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영어를 중심으로 한 어학, 문화학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이는 학부의 목표가 '국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부의 특성에 따라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와세다 대학 전체를 통틀어 '''교수 1명당 학생의 비중이''' 가장 적어 쾌적한 세미나 형식 강의가 주를 이룬다. 학생의 40% 내외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되며, 영어실력이 뛰어난 한국인 유학생이 수석이나 차석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2. 커리큘럼
4년간의 수학과정 중 1년은 외국(유학생의 경우 제3국)에 교환학생을 가도록 되어 있는데, 일본인 학생의 경우에는 필수이다.
3. 여담
- 2014년 이후 입결이 급상승, 토플 기준으로 95~105점 내외에 SAT 성적 우수자도 고전하는 등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 남성 대 여성비가 4:6 정도로 여초학과이다.
- 신입생 수준이 매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아예 공부 포기하고 놀러다니는 날라리에서부터 1류 중의 1류로 졸업해 초일류기업에 내정받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 교환학생의 경우 와세다대학이 고려대학교로 자매결연을 맺은 것도 있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에서인지[4] 해당 학부에서 고려대학교로 오는 교환학생들이 상당하다[6]
4. 출신 인물
- 다카마도노미야 쓰구코 여왕(황가)
- 스즈키 유이(아나운서)
- 백새은(가수)
- 죵리(가수)[7]
- 타케우치 시마(아나운서)
[1] 학제 개편이 잦은 대한민국의 대학들에 비하면 평범한 편이나, 일본 대학들은 학술적 연구기관의 성격이 강해서 개편 속도가 더디고 보수적인 편이다.[2] 일본 사회의 폐쇄성과 갈라파고스화에 대한 비판,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기업의 특화 인재 요구 등이 주 이유다.[3] 2008년 이후 'G30'프로젝트로 불리게 된다.[4] 실제로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나 교환학생의 비중도 그러할 뿐더러, 와세다-고려대 / 게이오-연세대 의 이미지가 상당히 맞는 편이라 해당 학교들간의 사이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5] 3명이라고 하면 얼마 안되보이지만 교환학생으로 매 학기 고려대학교로 오는 일본인들을 보면 보통 한 학교에서 많아야 2명이 온다. KUBA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일본인만 매해 3명이라는 것은..[6] 고려대학교 교환학생교류회인 KUBA에 들어가보면 일본인들 중 해당 학과생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5][7] 1988년생의 한국계 일본인 가수로 현재는 일본에 귀화해 일본 국적이다. 한국 이름은 조종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