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1. 개요
2. 일정
3. 고충
3.1.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심리적 압박
4. 유학생들은 문란하다?
5. 유학생은 다 외국어에 능통하다?
6. 유학생활 팁
6.1. 생활비 절약 노하우
7. 현지 한국인들과의 관계
7.1. 위계질서, 폭력, 폭언, 서열, 집단 따돌림 문화
8. 대한민국 내 외국인 유학생
9. 관련 문서


1. 개요


'''유학생'''()은 학습을 목적으로 외국에 나가 그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다.[1]
미국과 같은 메이저 유학 대상국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으며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아시아 국가들에서의 유학이나 스페인어/포르투갈어권, 및 프랑스어권, 독일어권 등 유럽 언어 유학, 주요국 유학이라 하더라도 언어연수가 아닌 비언어 전공 학위 과정이나 대학원 생활을 하는 경우 영미권 어학연수와 판이하게 다르다.
그리고 일반 유학이냐 교환학생이냐, 자비로 왔냐 전부 혹은 일부 장학금을 받느냐가 다르다.
그리고 자비로 왔더라도 순수 학업 목적이냐 해외취업 후 공부와 병행하냐, 혹은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어느정도 한 후 그만두고 그자리에서 유학생으로 신분을 전환했느냐[2]에 따라 다르므로 해당 문서를 읽을시 주의 바란다.

2. 일정


2월 말-3월 초에 학기가 시작되는 대한민국과는 달리 앵글로아메리카 국가들은 8월 말-9월 초, 영국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9월 말, 독일, 프랑스, 스페인유럽은 10월, 일본은 4월 초에 개학한다.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의 남아공호주는 2월 초에 학기가 시작한다. 그리고 휴일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대학 기준으로 1년에 2-4학기[3]이며, 1년에 2학기가 있는 경우 학기를 '세메스터' 3학기의 경우 '트라이메스터' 4학기는 '쿼터'라고 부른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에 1주~열흘정도 방학이 있고, 크리스마스 방학이라 불리는 겨울방학이 2주~1달 정도 있고 부활절 방학[4] 1주 반 정도이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3달 남짓 하면 끝이다.
영국은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칼리지(College)와 대학의 학기 시작일이 약간 다른데, 대부분 고등학생들은 9월 초, 대학생들은 9월 중순에 학기가 시작한다. 고등학교는 총 3텀[5]으로 나누어져 있으며[6] 각 텀마다 half-term holiday 혹은 한달 정도의 방학이 있다.
캐나다의 칼리지 기준으로 설명하면 1년에 3개의 학기가 있고 여름, 가을, 겨울 학기로 나뉘는데, 1~4월이 겨울학기, 5~8월이 여름학기, 9~12월이 가을학기다.
여름 학기에는 수강 신청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단, 다른 학기의 경우에는 무조건 수강신청을 해야 하고 안 한다면 휴학계를 제출해야 한다. 학기와 학기 사이 방학은 2주이나, 가을학기와 겨울학기 사이에는 크리스마스가 껴있어서 3주간 쉰다.
2년 과정이라고 하는데 실은 그것이 4개 학기 커리큘럼으로 짜여있고 수능 100일 앞둔 고3 처럼 빡세게 하면 1년 4개월 안에 이론적으로는 끝낼 수 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대비하면 그걸로 땡인 한국 대학교와는 달리 과목마다 폭풍과제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우거지 죽상을 하고 독서실에 처박힌 불쌍한 중생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홍콩의 대학교는 보통 5월에 학기가 끝나고 다음 해 9월까지 4개월 간 방학이며 구정 즉 춘절 연휴에 2주 방학,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걸쳐 2주 방학, 부활절 연휴와 청명을 맞아 1주 정도 방학이 있다. 홍콩의 학제는 원래 영국식이었다가 중국으로 반환 후인 1997년 이후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미국식 시스템을 접목시켜 한국인들이 북미라 부르는 앵글로아메리카영국을 절충한 형태다.

3. 고충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유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꼭 슬럼프에 빠진다. 특히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거리도 먼 앵글로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 영국 등은 이게 아주 심하다.
대부분의 경우 혼자서 외국으로 나가며 이 자체로도 힘들어진다. 첫 몇 달간은 향수병이 찾아온다. 음식도 그립고, 언어에 익숙지 않다면 수업 따라가기도 어렵고, 기숙사에 있다면 기숙사 규칙을 따르기 힘들다. 스페인어를 쓰는 라틴아메리카 유학은 언어 문제로 시작부터 절벽인 등산이다. 여기에 아메리카 국가들 특유의 열악한 치안은 덤이라 미국이든 라틴아메리카든 차 없이 못 다니고 밤에 외출은 자살행위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이지만 겪는 인종차별, 한국 갔다 오면 시차 등등도 힘들다. 그나마 앵글로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아메리카가 아닌 유럽은 시차 문제는 좀 낫고 호주뉴질랜드는 한국과 별로 시차가 없다.
미국 남부[7] 등 인종차별 심한 곳에서는 황인을 혐오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여러 유학 후기를 참고한다면 미국 남부 바이블벨트 주들에서는 대학교 내내 백인 친구 사귀기가 매우 어려우며, 백인/흑인/히스패닉 불문하고 "소극적이고 만만한 동양인은 손해 보는게 당연하다."__ 같은 마인드를 가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눈 앞에서 황인이라고 대놓고 차별한다면 더욱 더 힘들어진다. 때로는 딱히 인종 때문의 차별이 아닌 유학생 개인의 주변에 소극적인 태도로 인한 배제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정말 인종에 따라 사람 대우를 가리는 부류를 만나면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앵글로아메리카, 즉 한국인들이 북미권이라 부르는 곳들에선 911에 증오범죄(hate crime)으로 대학교 경찰국에 신고가 가능하니 목격자를 반드시 알아보자! 유학생 비중 상 앵글로아메리카에 편중되어 있는데 영국도 똑같은 내용의 999 신고가 가능하며 관할 경찰국에 접수가 된다. 특히 자취 경험이 없다면 더더욱 힘들 것이다.
말도 제대로 안 통하고 뭐가 뭔지도 잘 모르는데 일에서 백까지 모든 것을 다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
중요한 건 눈치가 빠르고, 언어 외적 커뮤니케이션에 능하고, 혼자서 마음고생 하는 것에 익숙해야 한다는 건데 이거야 모든 종류의 사회생활의 기본이다.
그나마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유학생은 인종차별 문제도 없고 시차도 없어서 꽤 나은 편이다. 홍콩 및 싱가포르는 한류 덕에 한국인에 아주 우호적이기까지 하며 일본은 대놓고 한국과 붙어있는 나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네다 국제공항이나 나리타 국제공항까진 1시간 30분밖엔 안 걸린다.

3.1.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심리적 압박


여기에 자신이 원래 거주하던 국가보다 물가가 비싼 나라로 유학을 가게 되면 지출로 인한 스트레스도 크게 받게 된다.
가령, 미국을 예로 들자면, 햄버거 세트 하나에 7~9달러 정도 한다. 그런데 세금 붙지, 환율도 있지, 별에 별게 다 합쳐지면서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것 이전에, 학비만 몇천만원이 깨지고, 비행기값만 한번에 몇백만원이 깨진다. 주거비와 기본 생활비도 만만치 않다.
즉, 한국에 있었으면 1,500~2,500만원 정도에 다닐 수도 있었던 과정을 [8] 미국에서는 1년에 5천만원~8천만원, 영국이나 캐나다에서는 3천만원 가까이 소비해가면서 공부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경제관념이 부족한 학생이라도 이정도까지 되면 압박이 없을리가 없다.
그나마 공부를 잘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대학 가고 그러면 모르겠는데, 공부도 잘 안되고, 친구도 잘 못 사귀고[9] 그러면 이제는 완전 미치는 거다.
가정이 부자가 아닌이상 빚을 내가면서, 부모님이 뼈 빠지게 일 하면서 을 보태는데, 자신이 그것에 합당한 성과를 못낸다고 하면 아무런 죄책감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1%라도 없기는 힘들 것이다.
기껏 그리움을 달래고 힘든 생활 하소연하려고 고국에 있는 친구에게 말을 걸었더니 '''너는 집이 부자라서 유학 갔고 선진국에서 편하게 지내잖아. 부른 소리 하면서 징징대지 마라. 부럽다. 나도 외국 나가고 싶어'''와 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흔하며, 최악의 경우 이런 일로 인해 고국에 남아 있는 친구들과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특히 한국의 청소년 및 청년층은 생각보다 세계정세에 대해 무지해 이런 경우가 흔하다.
물론 유학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1990년대말 조기유학 붐일 때 경제여건을 고려하지 않아서 너도 나도 유학을 보냈다가 집안이 거덜난 케이스가 한둘이 아니며 이는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있는 일종의 사회의 병폐다.
유학생활을 성공적[10]로 한 경우는 집안이 거덜난 케이스에도 조금 희망이 있다고 할 순 있지만 집안도 거덜나고 유학생활도 망한 경우는 정말 답이 없다.
부모님은 자식에 대한 사랑과 유학생활 성공을 위해서 노후자금까지 털어가며 보태주었는데 순전 본인 노력의 부재로 유학을 실패한 경우에는 책임은 당사자를 향하지만 피해는 집안 전체가 떠안아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에 유학 후에 집안 분위기가 거덜나는 케이스가 있다.
이래저래 따져봤을 떄 유학은 성인이 되어 자기 스스로 비용을 충당할 수 있거나, 아니면 부모님 입장에서 자식의 유학비용이 아무렇지 않을만큼 최소한 경제적으로 조금 널럴한 집에서만 가는 것이 권장된다.
교환학생의 경우는 한국 학교에 등록금을 내거나 장학금을 받기 때문에 현지에 들어가는 돈은 생활비만 받쳐주면 되므로 부담이 약간 덜하겠지만, 교환학생은 보통 1년 미만의 단기 체류라서, 3~5년 이상 체류하는 정규 유학생과 똑같이 비교하기는 어렵다.
해외취업해서 낮에는 직장생활하면서 저녁에 어학원이나 대학원에 다니는 등의 식으로 유학생활을 같이 하는 경우 회사에서 임금체불을 하지 않는 한 월급이 꼬박 나와서 자가충당이 가능하므로 아껴만 쓴다면 경제적 걱정이 덜하며, 이전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사한 뒤 그자리에서 유학생이 된 경우에는 이미 모아놓은 돈이 있으면 자가 충당이 가능하겠지만 현 시점에서의 직장이 없기 때문에 지출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11]
명심하자. 돈 때문에 집안 망가지는 건 순식간이다.

3.2. 군대


군대야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짜증나도 어지간해서는 가지만 유학생이라면 짜증의 레벨이 아니게 된다.
요즘은 그나마 한국 학교도 체벌이 금지되면서 학생들을 과거보다는 더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편이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체벌과 인신공격, 얼차려가 종종 일어나는 한국 학교에서 벗어나 사생활의 침해도 거의없는 미국, 캐나다,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현지 학교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에 다시 들어와서 군대를 갈 경우 군대가 정말 토나올 정도로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유학파들이 많았다. [12]
그리고 일단 군대 때문에 중간에 학교를 쉰다고 하면 현지 친구들은 의아해하며 정황을 설명하면 측은한 눈빛을 보내게 될 것이다.
1학년을 지내고 2년간 자리를 비웠더니 겨우 사귄 친구들은 4학년이라 1년 후면 졸업하고 케바케지만 학년차 때문에 점점 멀어지게 되는건 덤이다. 특히 영국식 학제를 가진 호주 등은 자신이 4학년 복학했을때 이미 친구들은 졸업한 상황이다.
입대를 위한 휴학을 제외하고 별 탈 없이 4년제 졸업을 하면 보통 26세가 되는건 한국 대학생들과 같다.
하지만 현지 취업을 할 경우 24세[13]의 현지인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일부 국가는 기업에게 유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하여 현지인들과의 경쟁은 어느 정도 부담이 줄어든다.'''문제는 유학생은 한국인 유학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것.''' 자신과 능력이 비슷하지만 나이는 어린 타국 유학생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머리를 쥐어뜯게 만든다. 이런 이유로 병역에 대해 한국의 보통의 남자들과는 또 다른 고통이 생긴다.[14][15]
미필의 유학비자는 보통 4년이며 그 동안 되도 않는 국제결혼 등의 꼼수[16]를 부리지 않는 이상 4년 내에 군대를 가서 비자를 연장하든 졸업하고 군대를 가든 어쨌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비행기값 등의 교통비 보조도 없다.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학생이 국방부에 유학생을 위한 교통비 보조를 문의했는데 "너희들이 입대하고 싶어서 오는건데 왜 우리가 비행기표를 대줘야 하나?"라는 대답이 온 적도 있다. 물론 기대는 안 했다고 했다.
2018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비행기표 한장을 사려면 군대에서 3달 가량이나 고생하여야 한다[17].
군대에서의 취급이 좋은 것도 아니고 외국에 있다가 자기 돈 내고 제 발로 입대하는 것은 유학생들에겐 미묘한 박탈감이 든다.
물론 국내 거주자와 형평성 문제도 있고 어차피 유학은 '''누구의 강제도 아니고, 본인의 이익을 위해 자비를 들여 외국에 나간 것'''인만큼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서 자비 부담을 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해외 유학생이라고 수백만원에 달하는 항공료 지원을 해준다면, 국내 체류자도 입대시에 그에 합당하는 수백만원의 지원금을 손에 쥐어 줘야 할 것이다. 사병노예처럼 부려먹는 마인드를 가진 국방부인데 그게 가능할리가 없다.
물론 자기 하기에 따라 학사장교[18] 로 입대해 나름 괜찮게 시간을 보내기도 하니까 꼭 나쁜건 아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해군사관후보생들 중 통역장교들은 대게 이런 부류들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공군은 일반 학사장교도 절반 이상 유학생이며 공군은 깨인 조직이다.
군대 간다고 맨 먼저 육군병 입대부터 생각하는 풍토때문에 그런게 좀 크다. 육군 병 전역자가 90% 이상이라 나머지에 대해선 진짜 정보가 없다.
복수국적자들의 경우에는 본인이 만25세가 되는 해 1월을 기점으로 10년 이상 외국에 살았다면 국외이주를 신청하면 된다. 그러면 만37세까지 연기가 되고, 해외에서 자유롭게 학업을 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에 다시는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전제''' 하 라면 이예다처럼 양심적 병역거부를 사유로 난민 신청 후 난민 자격을 얻는 방식으로 군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4. 유학생들은 문란하다?


이것은 외국생활을 안 해 본 토종 한국인들이 외국이나 국내 성인 미디어에 기반한 상상에 의해서 꾸며낸 섹스 판타지며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다.
물론 유학생과 문란하게 논다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입증하는 것은 직접 돈 들여서 통계조사를 해 보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옆길로 새기 좋아하고, 음란하고 문란한 학생들은 대체로 유학가서도 문란하게 놀 것이고, 한국에서 문란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체로 유학가서도 문란하지 않게 행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게 거의 맞다. 물론 처음에 모르다가 뒤늦게 늦바람이 나는 경우도 있고 겉으로는 전혀 안그래 보이는 얌전한 학생들이 뒤에 가서 그런 경우도 종종 있지만 대게 그런 부류는 성장기나 유학중에 형성된 지나친 고독과 약한 자제력, 성적인 호기심이 너무 폭발적으로 많은 등 문제가 있는 부류다.
대다수의 유학생은 타국 생활과 언어로 인한 고착 극복에 더해 당장의 내일 과제 처리와 원문 자료와 서적들 이해가 더 급한 실정으로 문란해 질 여유가 거의 없다. 일단 유학을 가면 부모의 기대와 주위의 시선이 있어서 졸업은 해야하는데 외국 학교들은 대체로 한국과는 달리 친한 전공 교수들조차 인정사정 봐주는 예가 거의 없고 졸업하는 절차가 절대로 쉽지가 않다. 특히 유럽같은 경우는 한 학년 시험 통과를 못하면 아예 받아주지를 않아 자퇴한 뒤 다른 학교에 진학해서 처음부터 새출발을 해야할 정도이다. [19] 삼성가의 딸인 호텔 신라 사장 이부진의 일반인 출신 전남편 이우재가 처가 집안 수준에 맞춰 임원이 되기위해 MIT에 경영대학원 유학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두 차례나 자살미수까지 갔다는 것을 봐도 유학생활의 압박이 얼마나 극심한지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이 주로 유학 가는 유럽이나 앵글로아메리카 선진국들은 학비와 원룸 비용이 한국보다 대체적으로 훨씬 더 높다. 술의 경우 양주, 맥주는 그나마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해외에서 소주를 마시려면 한국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20]
장기 유학생의 관점에서 오히려 최대한 싸게 간다면 만원 내에서 소주 몇병에 과자 안주로도 밤새도록 취할 수 있는 한국이 유흥을 즐기기에 훨씬 더 좋아 보인다. 또한 즐길 수 있는 밤문화나 유흥의 종류를 봐도 한국이 서양보다 더 많기는 하다.
물론 과거에는 결혼정보회사[21]에서는 새로 가입을 문의하는 회원에게 해외유학 경험 여부[22]를 반드시 물어봤으며, 경험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혼등급이 깎이거나 심하면 가입 자체가 거부되는 경우가 있기도 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나, 필리핀 같은 나라처럼 유흥, 마약 등과 접하기가 쉽다고 알려진 곳에서의 유학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더욱 그러했다.
한창 결정사가 전성기를 맞고 있던 시절에는 회원 스펙[23]으로 등급을 정할 정도로 가입 조건이 까다로웠던만큼, 단지 '''당신은 외로운몸 홀로 유흥가 쪽에서 살았으니 그쪽 세계에 가봤을 것이고, 상당히 물이 들었을 것이 틀림없다''' 식의 어이없는 논리를 내세웠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결정사도 회원 가입이 급감하는 등 불황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가입회원 가릴 처지가 못되기 때문에 유학 경험이 있다고 딴지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무엇보다 1990년대면 몰라도 요즘 시대에 수도권 거주여부를 묻니 부모 직업을 묻니 하다 지방 거주자나 부모님이 변변찮은 직업을 종사하신다며 등급 깎는 짓 하면 그날로 인터넷에 다 뜨고 뒤집어진다. 최근 들어 결정사가 쇠퇴한 이유도 이러한 사람 차별 때문에 기분나빠 회원을 탈퇴한 깨인 의식을 가진 전문직들이 많아져서가 크다.
물론 형식적으로 성인이라면 간혹 뒤풀이 정도는 호기심 삼아서라도 해볼수는 있다. 유학생들은 고향을 떠나 멀리서 홀로 자립하여 생활하는만큼 자유와 해방감을 만끽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평판이 별로 손상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으면 일탈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탈의 장소 자체가 대부분 자신이 평소 속한 사회와 동떨어진 장소이며 거기서 만날 사람들도 나중에 다시 볼 일이 없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더욱 더 그럴것이고. 즉, 평판이 떨어질 것을 상대적으로 덜 두려워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유학생 교민 및 해외 커뮤니티는 한국에서보다 훨씬 작은 사회인 관계로 문제가 일어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비교적 소문도 빠르고 널리 퍼지는 탓에 더 잘 구설수에 오르게 되는 환경으로 생기는 오해이다.
무엇보다도 여자가 외국에서 몇년 살거나 배운 경험이 있다고 해서 문란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대체로 '''편견'''일 뿐이다.
다만 홀로 유학하다보면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고, 외국인 남녀가 같은 지붕 아래 사는 경우도 많으며 [24] 실제로 돈을 아끼려 커플이 동거하는 경우도 많으며, 위에 적힌 유흥만 봐도 밖에서 먹는것이 비싸다보니 집에 친구들 불러다 술 마시고 노는 경우도 많다.
윗 문단처럼 오래 있을 사람/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작은사회라 평판이 신경 쓰이다보니/학점을 신경써야하다보니 놀 시간이 적고, 짧게 어학연수/단기유학의 경우는 아무래도 일탈의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교환학생 오고도 공부하기 바쁘거나 한 경우도 많다.
애초에 개인이 성생활이 어찌 되었던 그건 본인의 사생활이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성병에 걸리지 않게 피임을 신경쓴다면 아무 문제 없다.
오지랖일 뿐이며 그러니 관심을 꺼야 한다.
유학생들이 문란하다는 시각을 가지는 이유에 대한 배경

5. 유학생은 다 외국어에 능통하다?


외국에서 유학한 학생들은 흔히 외국어에 매우 능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물론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졸업했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 회화에서 좀더 자연스럽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학생들이 모두 원어민 급의 외국어를 구사하는 건 아니다. 나이들어 유학오거나 하면 영어회화는 유창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식의 구수한 한국식 억양이 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영어권 국가를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영어는 문법이나 어휘력외에도 각 지역의 억양이 있는데 외국인 유학생들이 원어민과 같은 억양을 갖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애초 그 미국 영어도 사투리가 엄청 많아서 남부식 사투리는 동부나 서부 미국인은 못 알아듣는다. 조지 W. 부시가 놀림감이 된 원인 중 하나가 그의 심한 사투리 때문이기도 하다.
고로 영국 유학 다녀왔다고 해서 휴 그랜트같은 발음으로 영어를 하는 것도 아니고, 미국 대학 나왔다고 완벽한 미국 발음으로 영어를 하는 것도 아니다. 애초 그 완벽한 미국발음 어쩌구는 허상으로 캘리포니아, 뉴욕 등 대도시를 기준으로 한 것일 뿐이며 표준 영어라는 스탠다드는 또 아니다. 되려 스탠다드는 또박또박하게 발음하면 하지 캘리포니아 영어마냥 막 굴리거나 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영어영문학과언어학 등 어문계열 전공 학생이 아닌 이상, 세세한 문법보다는 해당 학과의 전공내용의 이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가 영어에 더 신경쓰고 공부하지않는 이상 문법에도 부족함이 많다.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에서 학사 단계의 입학이나 심지어 석사 이상의 대학원 과정에서도 요구하는 영어 점수는 생각보다 높지 않으며, 유학생들의 영어실력도 천차만별이다.
오히려 문법이나 어휘력은 국내에서 지독하게 공부한 국내파의 실력이 더 좋은 경우가 다반사이다. 유학을 다녀왔거나 유학 중인 사람들의 영어를 들어보면 의외로 허술한 구석이 굉장히 많은 경우가 있다.
유학이라고해도 정규 학사단계가 아니라 단기 어학연수 또는 커뮤니티 칼리지나 직업전문학교같은 단기 과정의 유학생이라면 더 하다.
또 유학을 가더라도 해당국가에 체류중인 같은 국적의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유학생들과 무리지어 다니거나 같이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은 비슷한 실력의 타국 유학생들과 어울리는 경우에도, 서로의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드백없이 의사소통만 해서는 영어 실력 향상이 이루어진다고 보기 힘들며, 장기 유학생이 아니거나 본인이 스스로 매우 열심히 어학실력 향상에 신경쓰지 않는 이상 눈에 띄는 실력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학생이라고 해서 외국어가 거의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다.
물론 어문계열 전공자나 법학 등 해당 국가의 언어 실력이 학업에서 중요한 경우, 유학 동안 해당 국가의 원어민들과 지속적인 관계 유지로 피드백이 있었던 경우에는 해당국어에 능통할 수 있다. 애초 법대는 토플 기준점수부터 타 과를 훨씬 뛰어넘는다. 교환학생에서도 홍콩대학 법대는 토익을 인정 안 하고 무조건 IBT 토플 100점을 요구할 정도로 언어기준이 까다롭다.

6. 유학생활 팁


처음 짧게는 1개월, 길게 보았을 때 3개월이 유학생활 전체의 성패를 좌지우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적응을 얼마나 빠르고 성공적으로 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처음 1개월에 승부를 보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동네도 돌아다녀보고 특히 어학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외국인들과 이야기하고 집에 돌아와서 공부하고 하면 1개월 후에는 눈에 띄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뭐든 적극적인 게 최고다.
일단 주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도록 노력하자. 한국인 친구를 만나는 것은 마음대로이지만 '''유학중에는 항상 추천되지는 않는다.'''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면 반갑고 가끔 먹을거 먹으면서 이래저래 수다도 떨 수 있지만 학습에 도움이되는 것을 빼고는 그 정도에서 끝내자.
다만 한국계 미국인[25]이면 상관없다[26]. 오히려 2세대 교포 친구와 잘 사귀어서 그 집안 사람들과도 면식을 틔워 놓으면 친구는 친구대로 한국식 사회적 관계 신경 쓸 것 없이 즐겁게 보내고, 덤으로 가끔 가서 그 집에서 찌개도 수육도 얻어 먹는 즐거운 시추에이션도 만들 수 있다.
한편으로는 무분별하게 유학중 하루에 한국어를 영어 이상으로 쓰는게 아니라면 한국 친구를 사귐으로써 오는 위안은 도움이 정말 많이 된다.
한국 친구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들을 사귈 수 있고 나름대로의 정보망, 커뮤니티도 형성되어 추후 한국에 돌아갔을 때에도 연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상적인 상황은 주된 사회 생활은 현지인/다른 유학생 그룹 중심으로 하되, 한국 음식, 문화, 정서와 연결을 유지하게 친한 한국인 친구 한 둘 정도 있는 것이다.
한국인 유학생 커뮤니티가 워낙 집단주의적으로 돌아가서 말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사실 그 한국인 학생회나 유학생 집단 내에서도 자세히 보면 '미국/캐나다까지 와서 다른 한국인들이랑 북적거려야 하나?'란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꽤 있고, 이들과 인연을 잘 만든다면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쪽팔려하지 말고, 나라망신급의 도저히 커버 불가능한 민폐[27]라도 끼치는게 아니라면 철면피를 깔고 자기 주장을 하고, 무엇보다 쓸대 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자.'''[28]
이미 한국이나 일본 사회는 기본적으로 고도의 문화적, 언어적 단일성에 기반해 타인의 비언어적 의사표현에 크게 신경써야하는 곳이라 특유의 눈치 문화가 강하게 발달한 반면, 피상적인 대중매체를 통한 접촉을 제외한 다문화적 노출은 여전히 사회 주류와 거리가 먼 공단 노동자, 농어촌 공동체를 제외하곤 미약하다.
따라서 해외에 나간 한국인, 일본인들이 기본적으로 '예절은 바르지만 말수가 적고 자기 이민자 커뮤니티 밖으로 안 나가는 폐쇄적인 집단'으로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 것이다.
반면 유학생들이 가는 영미권 사회 대부분은 '''수백년간 영어 한마디 못하는 이민자들 수만명이 왔다 갔다 하며''' 현지인들은 처음엔 언어, 문화, 연고 모든면에서 완벽하게 이방인들이었던 사람들이 몇년에 걸쳐 이 모든걸 하나둘씩 습득하고 점차 자신들도 '현지인'으로 '''만들어졌던 경우를 수십, 수백번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당사자인 한국인 유학생들이 생각하기엔 굉장히 쪽팔려 하는 시나리오라도 현지인들 보기엔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닌 경우들이 굉장히 많다.
인종차별주의자, 외국인 혐오자, 극우파 같은 세상 어디에나 있고, 어디까지나 본인 인성 문제인 반사회적 개인들을 제외하면[29] 한국인들이 주로 유학가는 영미권+서유럽 및 그들의 식민지배를 받은 홍콩, 싱가포르 등은 근본적으로 동아시아보다 대규모 이민, 다문화적 노출의 역사가 훨씬 더 크고 깊은 곳들이라 현지어 똑바로 못하고 문화 적응 안된 유학생인 당신은 기본적으로 '''무관심하면 무관심하지''' 아무도 "어엌 저 우리말 할 줄 모르는 이상하게 생긴 외국인 좀 보소ㅋㅋㅋ" 하며 놀릴 백수 잉여 또라이들은 아무도 없다. 특히 홍콩 및 싱가포르는 한족들이 주축으로 같은 황인이며 말이 한족이지 한국계 미국인처럼 의식은 영미인이고 한국에 아주 우호적이다.
아시아유럽이든 아메리카아프리카든 어디라도 상관없다. 외국인 친구를 최대로 사귀길 바란다.
사귀기 어려울거 같지만 그 사람들도 사람이다. 처음 왔을 때 낯선건 모두 똑같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한테 '헬로우'라고 인사라도 건네보자. 그리고 영어 혹은 현지어가 미숙하더라도 아는 단어, 문법 총동원해서 대화를 시도해라. 착한 친구라면 당신이 괜찮다고 느낄지언정 절대 이상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이런식으로 일주일만 다른사람이 앉는다고 쳐도 최소 10명 이상이다. 이 정도면 그나마 아웃사이더가 될 확률은 적어진다.
여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낯선 유학생활에 큰 활력제가 될 수 있다.
덤으로 기숙사에 산다면 한국과 유학하는 나라를 왕복할 때마다 한국에서의 선물들을, 예를 들면 귀여운 양말[30] 기념품 등을 왕창 사서 들어가는 날 수업 같이 듣는 친구나 옆 방 친구들에게 주며 그것을 매개로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외국인 친구 사귀기 아주 좋은 방법이다.
떡돌리기는 요새는 한국에서도 안 하는 풍습이지만 외국인 학생이 알게 뭔가? 외지 생활 하는데 필수 스킬인 바보인척 철면피 조금만 깔고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이웃한테 처음 와서 신고 하는게 전통'이라 입 털면 '아 그 동네는 문화가 그렇구나'하고 넘어가지, 이상한 눈길을 줄 사람도 없고, 오히려 사회성과 붙임성 좋은 사람으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아직 현지 언어가 어려워서 각종 사회적 상황에서 자기 표현을 잘 못해 버벅거리는 경우가 참 많고, 스트레스도 지대한데 이런 상황에서 주변 현지인들에게 저런 식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면 '아 저 친구는 언어 문제로 자기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바탕은 좋은 사람이다'라는 발상 아래 여러모로 도움 될 때가 많다.
어느 정도 친해졌다 싶으면 식사도 같이 먹고, 과제도 같이하고, 운동도 같이하고, 함께 놀러도 가보고 해봐라. 그러면 당신의 곁은 절대 외롭지 않다. 친구를 사귀는건 적극성이라는걸 명심하라. 한국 대학생활에서는 일단 생활 자체가 과 중심으로 돌아가고,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일단 그 집단에 속한 사람은 모두 다 참석해야 하는 성격의 이벤트들이 많아[31] '''지가 싫어도 강제로 사회 생활 하게 만드는''' 구조가 있는 모양인데, 한국인들이 주로 유학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같이 개인주의적 인생관이 발달한 곳에서는 반대로 저렇게 니가 싫어도 가야하는 학과 외적 이벤트는 없는 반면 이는 반대로 '''니가 직접 나서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지 않으면''' 농담 아니라 어느날 기숙사에 엄청나게 역겨운 냄새가 퍼져서 경비나 관리인들이 문 따고 들어가 보니 죽은지 며칠은 지난 자살자 시체가 있었다... 라는 식의 괴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32]
요즘은 기본적으로 의식주 해결은 다 되고 인터넷, 티비는 기본적으로 있는 어느 정도 경제적 여건이 깔린 나라에서는 우리처럼 포켓몬스터나루토, 원피스 등등 같은 대중 문화를 먹고 자란 경우도 많으니 덕질을 매개로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언어도 아직 잘 안 통하고 가치관도 서로 익숙하지 않은데 관계를 확실하게 가깝게 만들 수 있는 건 역시 저런 취미 생활 같은 공통된 관심사이니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하나 개발해 놓는 것도 좋은 투자이다.
그리고 이건 동서고금 만고의 진리급이라 할 수 있는 사실이지만, '''운동을 잘 하거나 잘 다루는 악기가 있거나, 간단한 마술 같은 걸로 즉석에서 여흥을 재공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전 세계 어딜 가던 환영을 받는다.[33]
또한 한국인 유학생회 등의 단체와 적당히 접점을 만들면 선배들이 개척해놓은 취업 등의 장래에 대한 정보들이 손쉽게 들어올 수도 있다.
그리고 사실 이만큼 장기 유학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주로 대학원 박사 학위 과정 등을 노리는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연령 자체가 30세 전후로 높은 편이고, 마음가짐도 '''저런 분위기에 휩쓸릴 널럴한 마인드로 살았다면 이미 진작에 나가떨어졌을 사람들이 더 많으니'''[34] 본 항목에서 서술하는 문제에 그만큼 자유로운 편이다. 이러한 경우라면 가끔 한국말도 좀 쓰고, 음식도 같이 먹고, 고향 타령도 할 친한 한국인이 주변에 한두명 있는게 정서상으로 많은 위안이 된다.
영미권의 학교 생활이란 학원은 안 다니고, 그 학교 과제만 꼬박꼬박 하면서 점수만 된다면 되는 구조기 때문에 운동에 시간 투자할 여력도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다. 유학생은 한국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니다!
클럽 활동도 활성화되어 있다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클럽에서 노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되도록이면 공부를 하더라도 기타 다른 것들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나중에 추억도 남고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특히 '''한국인을 최대한 피하려는 부류의 유학생들은 필수사항.''' 클럽활동이나 운동 등을 통해 알게 되는 현지 인맥들이 흐르고 넘쳐나며, 일부는 한국인들과 다를 바 없는 가까운 사이가 되기도 한다. 또한 클럽활동이나 학급활동을 자주하는 학생일수록 대학갈 때 대학의 특성에 따라서 여러모로 유리해지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런 제도는 국내에도 데드카피품 규정들이 깨나 많은데 국내처럼 그냥 나 학급회 반장 이다해서 다 점수를 주는것은 아니다.
과제와는 반비례하게 야간자율학습 따위가 없다보니 적어도 자유시간에 해가 떠있는경우를 자주 볼 것이다. 고로 취미생활은 생산적인 걸로 갖자. 게임은 별로 좋지 않은데, 대한민국 밖의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의 인터넷은 느린 데다가 학교란 건물의 인터넷 특성상 엄청나게 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남아도는 그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외국인 친구들과도 좋은 시간을 보내보자.
국제연애국제결혼을 염두에 둘 수도 있다. 외로운 유학생활에서 활기와 안정감을 줄 수 있고 현지인과의 연애나 결혼은 현지화와 취업, 이민 등 현지정착에 상당한 메리트가 되는 부수적 효과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같은 한국인과의 담화중 나오는 짱깨, 쪽바리 등의 통칭은 절대 쓰지 말자. 외국인들도 알거 다 안다. 한국인 이미지만 깎아내린다.
그리고 욕도 대부분 알아듣는다, 과격한 엑센트를 쓰는 한국 욕의 특성상[35], 한국 욕 하나도 모르더라도 인상쓰며 뭐라고 소리치는데 그걸 모르겠는가? [36]
'''사후관리'''도 중요한데, 현지에서 언어를 유창하게 하고 아무리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하더라도 한국에 돌아와서 현지에서 연마한 언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까먹는다던지 말짱 도루묵이 된다.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해외취업에 대해 말하자면 미국, 영국보단 홍콩이나 싱가포르, 캐나다 등이 더 수월하다. 비자도 잘나오고 티오도 많은 편이다. 특히 홍콩은 취업난도 없다. 시위 이미지 때문에 그렇지 홍콩은 경제적으로 윤택한 곳으로 거주 여건은 미국보다도 나은 편이다. 집 등 실내공간이 좁은 문제나 덥고 습한 전형적 동남아시아식 기후가 고질적 문제라지만 이 정도 고질 문제는 어느 나라나 다 있으며 특히 밤에 늦게 돌아다녀도 되는 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 정도를 빼곤 거의 없다. 당장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필리핀만 해도 밤에 외출은 끔살을 뜻한다.

6.1. 생활비 절약 노하우


※ 한국과 공통되는 부분은 생활비 절약 노하우 문서 참조.
영미권에서 외식만 한다면 엄청나게 비싼 외국음식 값에 충격과 공포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라면과 햇반은 넉넉히 싸가는 것도 좋다. 한인마트가 없거나, 특히 라면의 경우 있더라도 해외수출용 버전이 들어오는 경우 한국인에게 2봉지 정도 선물로 줄 수 있다. 선물로 줄 일이 없다면 그냥 먹어치우면 된다. 물가가 싼 국가라면 한끼에 이삼천 이상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런 나라라면 위생을 염려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나라에서 제대로 된 음식은 몇만원 이상 깨진다.
웬만하면 햇반과 사발면만 방에 쌓아놓지 말고, 간단한 외국음식 한두가지라도 만들어보도록 하자. 특히 카레파스타 소스는 만들기도 쉽고 한번에 여러번 먹을 분량을 만들수도 있다. 한 2년 지나다 보면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밥보다 자기가 직접 만들어 먹는 밥이 더 맛있어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빠른 효과로 쓰는 돈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숙사일경우 조리를 안전 위험으로 인해 금하는 경우가있고 걸릴경우 얄짤없이 징계조치가 내려지는 경우가 있음으로 주의바란다. MSG가 필요하다면 '아지노모토'[37]를 찾자. 어지간한 국가에는 다 진출해 있다.
하숙을 한다면 집주인이 음식을 마련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꼭 식사 시간에 맞춰서 챙겨먹자.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지, 남의 집 아이 건강을 챙겨 줄 만큼 친절한 하숙집은 드물다. 병 나면 자기만 손해다. 한국같이 의료보험으로 처리 해주는 것은 꿈만 같은 이야기에 돈은 돈대로 내고, 학생이라고 들어놓은 보험은 개차반이라 보험사가 이리저리 핑계만 대면서 쥐꼬리만한 돈 쥐어주고 끝날지도 모른다.

7. 현지 한국인들과의 관계


애시당초 공부하러 간 사람들이라서 나이대도 천차만별인데 거기서 그 외국에 마음이 맞는 사람들도 몇 학기 지나면 떠나버릴 수도 있고 무사히 학습을 마칠수도 있다. 한마디로 그냥 보기 싫은 사람이라면 안 보면 그만인 것. 딱히 따지고 보면 타지로까지 공부하러 갔으면서 굳이 한국인들이랑 말 섞을 필요가 없다. 어느 국적의 소유자가 되었든 타지에서는 현지인 아니면 다 똑같은 외국인이기 때문. 교환학생으로 온 사람들은 길어봐야 1년인데 그 안에 무슨 관계가 얼마나 진척이 되길래 천국과 지옥으로 갈리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같은 학교에서 온 입장이라면 몰라도 배경 자체가 천차만별인데 수틀리면 아예 안보면 그만인 이야기다.
어딜가나 한국인 특성상 끼리끼리 몰려 다니면서 뒷담화를 많이 한다. 특히나 한인 네트워크가 크게 발달되지 않은 곳에서는 서로 교류하다가 조그마한 꼬투리가 잡혀도 안좋은 소문이 널리 퍼지기 십상이고,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38] 잘못 걸리면 아무 이유없이 콩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이런 게 염려된다면 아예 한국인이랑 마주치지 않는 것도 좋다. 어떤 부모들은 유학하는 자식에게 아예 한국인 친구를 한 명도 만들지 말라고 충고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 충고를 잘 지키는 학생은 대부분 빠른 졸업을 위해 대인관계를 의도적으로 축소시켜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학생으로서의 삶이나, 외국인끼리만 교류하면서 학교생활을 이어나가는 다국적 학생으로서의 삶을 꾸려나간다. 처음에는 어렵거나 한국인들의 눈치를 보거나 평판이나 꼰대질에 기가 죽어서 힘들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적응이 되면 차라리 한국인들끼리의 쓸데없는 친목질과 영양가 없는 시간에 어중간하게 끼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걸 깨닫게 된다.[39]
타국에서는 혼자 밥을 먹든 운동을 하든 본인의 행위는 본인의 자유 선에서 존중받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절대 본인 행실에 남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어디까지나 그 나라에 이주할 목적으로 유학 간 것이 아니면, '''본인의 삶'''이 주체 행위 목적의 일순위가 되어야 한다. 어차피 학업만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운명인 이상 현지에서 당당해지는 것이 편해지기 위한 가장 정석적이고 용기 있는 방법이다. 계속 언급하듯이 본인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것을 이질적으로 여기는 한국인들은 본인이 안 만나면 그만이다. 어투가 비관적으로 다가갈 수는 있겠으나, 막대한 시간과 자본을 소비하는 유학생인만큼 언제나 이성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유학생끼리 만나봤자 현지에서는 자기들만 있으니 매우 깊은 사이, 중요한 인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국에 돌아오는 순간 대부분은 남남이다. 당장 몇 년씩 같이 지낸 중고등학교 동창들도 졸업하자마자 연락 끊기는 게 다반사인데 타지에서 자국민이라는 유대감 하나로 만들어낸 유학 인연이 그보다 깊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러니 그런 인간관계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것은 본인 인생에 더욱 큰 낭비로 다가올 수 있으니 이를 지혜롭게 이용하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학교나 반의 한국인 유학생들 간의 인간관계나 본인의 태도나 성격에 대해 참견하거나 오지랖을 떨며 본인들과의 인간관계가 사회생활의 전부인 양 떠드는 꼰대들이 꼭 있다. 하지만 그런 꼰대들 대다수가 유학의 자기 목표나 내용에 대한 실천은 영 꽝인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니 무시해야 한다. 한마디로 '''본인 앞가림도 잘 못하는 애들이 꼭 남 참견하고 뒷담하기 좋아한다는 소리'''다.
유학생으로서의 고독함을 달랠 수 있는 방향으로, 또 일석이조로 한인 사회 내부의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유학생들이 한인교회와 같은 한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을 택한다. 이 글을 보는 유학생이라면 자신이 종교적으로 신실하다면 해당 언어 공부를 위해서라도 한인교회보다는 외국교회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한인교회는 거의 대부분 외국어가 안 되는 '동지모임'의 수준으로 매주 일요일 나가봤자 영어 단어 하나 더 못 건져 온다. 또한 한인 교회는 해당 지역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고 또 한인사회 자체가 작은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그마한 소문도 일사천리로 퍼져서 사회생활의 달인이 아닌 이상 '''추천하지 않는다.''' 한인교회는 작은 사회의 병폐가 그대로 드러나기 너무도 좋은 환경이고, 무엇보다 유학생 vs 영구 이민자와 세대간의 인식 차이가 강하게 드러나 눈앞의 문화적, 언어적 안락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사회적 대가와 스트레스가 굉장히 큰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현재 장년층이 이민갔을 때는 딱히 의지할만한 다른 한국인 커뮤니티가 찾기도, 만들기도 힘드니 신앙심과 상관 없이 교회에 의지해야 할 때가 많았지만, 미국 사회 전반의 인종간 교류도 늘고, 인터넷도 있는 현대에선 굳이 교회에만 의지할 필요가 전혀 없다.
교민 사회에서 어느 정도 몸담아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가끔가다 범죄자+선민사상+조국에 대한 착각이 합쳐진, 자기도 똑같은 누런 피부 검은 머리 이민자 신분이면서 유학생이나 연차가 좀 적은 다른 이민자 상대로 갑질을 하거나 우월의식을 가지고 이용해먹으려는 나쁜 의도를 가지고 밀착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런 인간들과 엮이면 참으로 피곤해진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에 안 가본 지 20년도 더 된 주제에 한국은 아직도 무슨 유신정권 수준에 정체되어 있는 줄 알고 깔보는 인간들이 가끔가다 있었는데, 강남 스타일 열풍이나 e스포츠의 발달 등으로 한국이 적어도 기술적인 차원에서는 서구 선진국에 비해 하등 꿇릴 게 없다는 면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런 답 없는 꼴통들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아직까지도 이런 쌍팔년대 꼰대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는 중장년층 이민자들은 사실 '''본인 이민 생활을 말아 먹어서''' 그나마 최소한의 자기위안과 자존심을 위해(...) 머릿속의 한국은 '''여전히 전쟁의 참상을 못 벗어난 후진국이라고 억지로 자기세뇌시킨'''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캐나다 칼리지 기준으로 짧으면 2년 길어도 3년인데, 그 시간 동안에 영어 배울 생각 안하고 친목질만 주야장천 하다가 한국 돌아오면 그건 돈은 돈대로 날리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는 멍청한 짓이다.

개중에는 한국에서 부모님 등쌀에 떠밀려 왔는데 유학생활이 고단하니까 사람들끼리 몰려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술에 빠지고 친목질이 더 심해지면 영어는 영어대로 못하고, 다시 또 친목질만 하게 되는 악순환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 유학생활 3년간 한국어만으로 생존하는 여러모로 대단한 케이스들도 있다.
현지인을 중심으로 인맥 만드는 것이 한국인들과 친목하는 것보다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타지에서 타국어를 사용해도 모자랄 판에 본인 편하다고 한국어만 주야장천 써버리면 실력 향상에 치명적인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 마련. 결국 이러한 악순환이 유학생들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다반사이다.[40]아예 그 나라로 이민을 가려고 생각을 한다면 현지에서 거주 중인 한인들 상대로 인맥을 쌓아서 결코 나쁠 것은 없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면 유학생활이 그 비싼 돈 부어넣고, 머리에 든 것은 아무것도 없는 잉여인간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쌓은 인맥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안타깝지만 당신이 한국으로 오는 순간 현실은 달라져 있을 것이다.
타지에서는 인맥을 쌓는 것도 능력이지만 사람의 인연만큼 끊어지기 쉬운 것도 없다는 것을 가장 먼저 배우게 될 것이다. 차라리 한국인을 사귀는 것보다는 속이 편할 것이다.
외국에 가면 한 방에 영어가 뚫리고, 귀로는 원어민의 대학 강의가 술술 들리고, 입에서는 버터 바른 듯 영어가 술술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상당수는 있을 텐데 현실은 그럴 리가 없다. 워킹 홀리데이 같은 것으로 가지 않는 이상 죽어라고 에세이 써넘기고, 매일같이 유학생 대상 강의를 저녁에 졸면서 들어도 입이 열리려면 근 4개월은 들어가는데 외국인 교수들하고 매일같이 부대껴도 모자랄 시간을 낭비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더라도 괴수가 아닌 이상 1~2년 동안 외국에 있어도 버벅거린다... 해외 취업에 성공해도 특수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말만 유창하게 하고[41] 전문적인 레벨로 올라가면 버벅거리게 된다. 억양은 몇 년이나 있어도 제거는 거의 불가능. 사실 의사소통이 문제지 억양은 유달리 괴악하지 않다면야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도 이방인의 억양은 아무리 유창해도 들릴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언어연수를 간 문과 계열의 경우 언어는 그저 그렇더라도 현지 사회나 경제 등을 배워온다면 그래도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으나, 당사자 입장에서는 배우라는 언어는 안배우고 다른 것을 공부하러 유학 갔다 왔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3년이상의 장기 체류일경우, 어학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한국인 친구 하나쯤은 있는게 멘탈헬스에 좋다. 특히 대학 4년 졸업 후 현지 취업을 한다거나...의 경우 기본적으로 또래가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정말로 외로워진다.
특히 응급상황에 가족에게 연락을 해야 할 때라거나 한국으로 혹은 한국에서 급한 입금이 필요할때 등, 조국과 관련된 돌발상황은 의외로 빈번히 발생한다. 굳이 똥군기에 참여해서 한인 인맥을 만들 필요는 결코 없지만(얕고 넓어봐야 아무 쓸모 없다.), 언어가 절실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한국인 친구 한두명정도는 있으면 여러모로 마음이 아주 든든하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해외체류 해외에서 아웃사이더로 받는 설움에 대해서 공감해줄수 있는 또래 친구는 정말로 정말로 소중하다. 또, 해외에 장기 체류해서 어느정도 그 나라 언어가 구사가능하다면 한국어가 잘 입에서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런 친구와 있으면 한국어와 그 나라 언어를 섞어서 이야기해도 이해해주는 정말 몇 안되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7.1. 위계질서, 폭력, 폭언, 서열, 집단 따돌림 문화


한국어 자체에 내재된 특유의 서열 문화는 해외에서 많은 갈등을 일으킨다.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연령을 유사 신분제의 대체 수단으로 작용하게 한다. 그런 문화적 배경에 따라서, 한국인 사이에서 위계질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수준 낮은 한국인들 무리에서나 엮여서나 일어나는 일. '''그냥 몸만 외국에 있고 생각은 여전히 한국에 머물러 있는 부류'''들이 수직적인 경우가 많으며, 어디가나 그럴 정도로 만연한 현상은 아니다. 군대[42] 아니고 학교에서 말이다. 군대에서도 특히나 요즘에는 절대로 그런 짓을 하면 안되는데 군대는 당연히 가본적 없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옛날 군대놀이를 한다. 이걸 두고 한국에서도 안했던 짓을 외국가서 한다. 라는 말도 있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안했던 짓을 외국에 가서 하고 그러는가? ~
몇몇 고등학생들은 자꾸 선배들이 라면이나 햇반 같은 걸 한국 갔을 때 사오라고 강요한다는데 라면이나 햇반 같은 건 현지에서도 한인 마트에서 약간 비싸더라도 구할 수 있긴 하나, 햇반은 몰라도 라면은 한인마트에서 샀더라도 상태가 이상한 경우가 많다. 너구리는 그 특유의 네오구리로, 면은 기름내가 나고, 분말스프는 뭉쳐있으며[43] 다시마도 없다. 그래서 이것은 강요라기보다는 부탁에 가깝다. 물론 위압적으로 할 경우 짤 없이 강요가 된다! 이런 셔틀행위는 대학생때도 지속 된다. 자신이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높은 확률로 당할 수 있다.''' 선배가 고압적인 말투로 월마트H마트 같은 슈퍼마켓에 가서 음식, 생필품 같은 것을 사오라고 하는데 정해진 시간 내로 사오지 않으면 온갖 욕설과 폭언을 듣거나 두들겨 맞을 수 있다.. 운전면허가 없어도 캠퍼스 내의 작은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음료수, 과자 같은 것을 제한시간 내로 사오라고 한다. 이 때문에 자신이 한국인들하고만 다닌다면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신중히 고민해봐야 된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취득했다가 사서 고생하는 꼴이 될 수 있다.[44] 셔틀 행위를 저지르는 일부 선배들은 돈이 없다는 핑계로 다음에 갚겠다고 약속하는데 '''그런 선배는 돈을 절대로 갚지 않는다.''' 이는 엄연한 '''금품갈취'''이다.
선배와 같은 기숙사에 살게 되면 마치 군대 내무반처럼 하루종일 온갖 부조리에 시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선배가 후배한테 빨래나 방청소를 대신 시킨 다던가 구내식당에 밥을 먹으러 갈 때도 반드시 선배하고 같이 동행하게 한다던가. 후배는 방 안에서 외부 음식이나 간식, 심지어 물을 제외한 그 어떤 종류의 음료수도 섭취 할 수 없다. 왠만한 미국 대학의 기숙사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몇몇 인성이 안 좋은 선배들은 엘리베이터조차 탑승을 못하게 한다. '''탑승하다가 걸리면 문이 닫히는 순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선배의 빨래를 분실 했거나 빨래가 잘못되었을 경우, 혹은 방청소 상태가 꼼꼼하지 않을 경우 선배가 '''방문을 잠그고 커튼을 내린 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미국 대학교의 거의 모든 기숙사는 RA (Resident Assistant의 약자)라고 해서 사감 선생님하고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분위기상 신고를 자유롭게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신고를 한다고 해도 방을 바꾸거나 아예 거주지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 그냥 자기관리 비법 알려주는 사람, 기숙사 시설 알려주는 사람, 좀 거칠게 말하면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봐야하며, '''부조리 해결 능력을 기대해선 안된다.''' 이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7-80년대 군사독재시절 내무반 체험학습을 하고 싶지 않거든 기숙사 신청할 때 미국인이나 다른 외국인하고 같이 방 쓰고 싶다고 특이 사항에 적도록 하자. ~
뭔가 와전되거나 누락된 사실 관계가 있는듯 한데, RA란 제도 자체의 존재 목적이 저런 사태 예방하고 있는 인간들이다. 당연히 기숙사감 본인들도 거의 대부분 똑같은 대학 학부생이 기숙사비나 등록금 삭감 혜택을 노리고 RA직 지원하는거니 미비하거나 어설픈 경우도 많긴 하다. 하지만 RA 본인들도 미숙한 대학생들이란걸 알기 때문에 RA 관리는 해당 대학교 기숙사 관리소에서 하는 것이고, 뭔놈의 인종차별에 찌든 알라바마와 플로리다 주 경계에 있는 늪지대 깡촌의 어지간한 인권의 사각지대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담당 RA가 시원찮으면 '''바로 그 RA의 상사인 기숙사 관리 사무소 자체가 가서 찌르면 된다.''' 명심해야할 점이 헬조선적 사회적 악습, 즉 성문화된 법도 아닌 주제에 사회적 구성원들이 지들 멋대로 암묵의 룰로 만들어서 남한테 강요하는 문화가 괴로운 이유는 '''법적, 제도적으로는 따를 필요가 없어도 사적으로 이걸 강요하고, 불순응자들을 조져버릴 수단이 많아서 도망칠수 없기에 괴로운 것'''이다. 근데 사람이 처한 상황마다 다르긴 하지만, 어지간한 유학생활에서 저런 지들이 멋대로 만들어낸 불문률을 강요할 사회적 압력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선배들이 똥군기를 강요해? 한국에서야 대학 연줄 무서워서 찌르기 힘들순 있어도, 미국, 캐나다에서 저거 찌른다고 당신을 조질 수 있는 한국인만의 권력, 사회집단은 없다. 독립적인 마인드를 강하게 키워서 저렇게 '''피하기 힘든 부조리'''[45]와 '''피할수 있는 부조리'''를 구분할 판단력을 갖추기만 한다면 저런 악습을 충분히 피하거나 역으로 참교육 시킬수 있다.
물론 저런 경우도 적진 않지만 반대로 일 똑바로 하는 RA들도 얼마든지 있고, 설령 당신이 거지같은 RA에 걸렸어도 RA 윗선에 찌르면 되기 때문에 저런 부조리나 악습을 피할수 없는거라 생각하지 말자. 애초에 기숙사란 공간 자체가 폐쇄적이고, 태반은 설비도 노후되어 방음도 똑바로 안되는 경우도 많은데 사람 줘 패는 소리가 안들리고, 이걸 RA한테 찌를 수 없는 분위기라면 이건 아무리 봐도 일반적인 경우라 하기 힘들다. RA 제도 자체가 애초에 대부분 같은 기숙사 거주하는 학부생 중에 좀 연장자, 고학년생들이 기숙사비 탕감이란 조건으로 관리직을 맡게 된 것이라서 딱히 전문성 없는 같은 학생이란 단점도 있지만, 담당하는 RA 본인으로서는 일 잘못하다 잘리면 순식간에 수백만원의 일반 기숙사비를 내던지, 살던 곳에서 쫒겨나게 되는 막중한 리스크가 걸려있다. 아무리 RA 본인은 개판이라도[46] 기숙사내 폭력 사태 같이 잘못하면 한방에 RA직을 날려버릴수 있는 중대 사건이 연루되면 '''당장 본인 돈 수백만원이 달려 있는 문제라''' 본인이 해결 못하면 적어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윗선까지 대려다 줄것이다.
몇몇 성격이 거친 선배들은 단체기합도 서슴치 않는다. 특히 약속시간에 1분 이상 늦었다거나 선배가 사오라는 물건을 잘못 사왔다거나 심지어는 다나까 사용, 90도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잘못한 학생이 소속된 학과 학생 전원이 집합해서 욕설과 폭언을 듣고 심하면 체벌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자전거, 스케이트보드가 흔한 미국 대학에서는 1학년이 캠퍼스 내에서 스케이트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 걸리면 단체기합을 주기도 한다.
단체기합은 주로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외국학생들이 한국인 학생을 괴롭히는 것보다 한국인 학생들끼리에서의 집단 따돌림이 더 흔하다. 특히 개인적 취향이 다르거나 체구가 작다는 이유, 심지어는 외국 문화에 심취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한국인들끼리 왕따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왕따를 저지르는 학생은 군중심리를 적용해서 약한 학생을 마녀사냥하듯이 괴롭히고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보며 쾌락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괴롭힘의 유형은 정말 많은데 가장 흔한 유형은 기수열외, 구타, 패드립 등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안 할 행동들이다. 외국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사는 것을 강요하고 외국 생활에 적응해 나갈려고 노력하는 것을 한심하게 보는 것이 바로 한국인 학생회의 현실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한국인 학생회가 한국에서도 보다도 더한 똥군기를 세우는 이유가 대체 이해불문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한국인들을 조심해야 된다라고 하니, 가뜩이나 과장보태서 한국인들끼리 등처먹는다는 이유로[47] 조심해된다는 말도 있는데, 이런 이유때문이라고도 하니 이해불문. 이럴꺼면 왜 유학은 온거냐?
똥군기잡고 싶어서 선후배 관계 세우려고 노력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처신에 신경쓰자.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러한 사항에 민감해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48] 특히나 이런 짓을 아예 한국계 미국인이나 미국에 산지 오래되어 90%정도 미국인의 마인드를 가진 한국인에게 시도했다간 심하면 고소미추방까지 당할 수가 있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한국 유학생이 그곳에 장기간 거주한 한국인 학생과 한국계 미국인에게 똥군기를 시도하다 폭풍신고 및 고소크리 처먹어서 유학생활 작살난 절절한 시범 케이스가 있다.[49]
이런 답 없는 선배 중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 학위 준비를 하는 성적만 좋은 유학생도 있었는데 ~ 똥군기 및 폭력사건으로 신고가 들어오고 모두 사실로 밝혀지자 학생은 선처를 바랬지만 교수와 학교 측은 냉담하게 '''GET OUT'''. 그러니까 추방시켜 버렸다. 인성이 그 모양인 사람은 어차피 박사를 따더라도 어디선가 큰 잘못을 하고 추방될 사람이라, 그 전에 나가는 게 본인에게도 낫다는 이유. 인과응보
영미권의 대학교들에서 성적은 학생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국내와는 달리 그게 전부가 아니다. 성적 못지 않게 개별면담, 봉사활동 시간, 주위의 평판 등도 중요시하기 때문에 국내의 학교처럼 좋은 성적이 좋지 않은 행실에 대한 면죄부가 되는 일은 없다. 반대로 성적이 좀 나빠도 착한 사람들은 좀 더 챙겨준다. 애초에 성적이 좋으니 개인 생활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을 좀 해도 커버가 될 거라는 마인드 자체가 사람 인생에서 공과 사, 업무 능력과 인성 같은 걸 철저하게 구분해서 생각하는 서구권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헛소리일 뿐더러, 당연히 어느 나라에 가서도 가져서는 안 될 마인드이다. 당장 암만 니가 노벨상급 천재라 해도 꼴랑 석박사 유학생 A 주제에 서구권에서 특별히 민감한 폭력 사태나 따돌림으로 '''저 학교에 당신 자녀 들어가면 이상한 외국인들한테 두들겨 맞고 나온대....''' 라는 식의 소문이나 이미지가 퍼지는 걸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자신은 성적이 좋으니 면죄부가 된다고 생각하는 유학생 및 유학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행동거지 똑바로 하길 바란다. 자칫 잘못하면 수 년의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물론 생각을 넘어서 이미 행하고 있다면 당신은 끝난 것이다. 미국, 영국, 영연방, 홍콩유럽에서는 학교 내의 집단 따돌림이나 연공서열 정하기, 똥군기에 대해서 얄짤없이 엄벌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그나마 자기 문화권에 익숙해서 저지르는 실수 정도나 관용적인 표현이라면 넘어가기도 하지만 의도적인 따돌림과 똥군기는 얄짤없다. 물론 그까짓 거 하고 무시하는 얼간이들도 많지만 시민권자와 외국인은 다르다. 주제 모르고 설치다간 그대로 유학생활 쫑나는 수가 있으니 개념을 잘 탑재하자.
또한 가끔 정말 답이없는 무뇌아들은 그런 거면 힘 좀 보여주고 가볍게 겁주면 된다는 정신나간 망상에 빠져있는데 '''해봐라'''. 미국이나 영국, 영연방, 홍콩 등은 다양한 민족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고, 고소및 재판 제도가 활성화 되어있으며[50] 문제를 우려한 학교측에서는 대부분은 학교의 명예를 위해 국내처럼 숨겨주고 보호해주기보다는 사실로 확인된다는 전제하에 학교의 명예를 위해 아예 쫓아내버린다.[51] 홍콩, 영국 같은 몇몇 영미권은 사회분위기가 갈등이 생겼을 경우에는 신고해서 국가의 중재를 보자는 마인드가 뿌리 깊게 박혀있는데 고작 그런 협박따위가 통하겠는가? 게다가 그런 생각 자체가 이미 '''범죄자 마인드다.''' 입막음 목적으로 협박이나 폭력을 시도했다가는 폭행죄, 협박죄가 추가되어 유학생활 쫑나는 걸로 끝나지 않고 '''감방 가서 몇 년 살 수도 있다.''' 국내보다 더 열악한 영미권 교도소에 갇히는것보다 추방이 나을 것이다.[52] 그러니까 그런일이 있으면 신고해버리자. 지금은 쌍팔년도가 아니다. 더군다나 한국도 아닌 외국에서 말이다.
애초에 저렇게 남의 나라에 가서 자국의 폐쇄성과 보수성에서 기원한 악습을 전파하겠다는 마인드야말로 가끔가다 언론에서 나오는 마음대로 도로 하나 점거하고 여기선 술마시면 안된다느니 깽판놓는 이슬람 극단주의랑 100% 똑같은 마인드다. 나라 망신이라는 건 다른게 아니라 이럴 때 쓰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마인드 자체를 너그럽게, 특히 나이에 관해서는 더욱 더 개방적인 마인드를 자신에게 "나이는 중요한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자가 최면을 걸어 둘 필요가 있다. 성인 남녀들끼리 서구권에서 이름이 아니라 직함이나 성으로 존칭을 하는 경우는 '''공적인 자리''', '''학교 선생님''' 같은 확실한 서열 관계가 있으며, 공식적인 연줄로 관계를 맺게 된 케이스일 뿐이고, 게다가 이마저도 미국 드라마 등에서 나오듯이 슬슬 허물어져가는 추세이다. 실제로 본인이 대학원생 정도 상당히 짬을 먹고, 해당 수업 내에도 대학원생 밖에 없는 세미나 같은 경우에서는 딱딱하게 닥터 뭐시기, 프로페서 뭐시기 부르지 말고 '''그냥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교수들이 요청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당신이 한 20세 중반에 군대도 갔다온 남성이라 해도 아직 만으로 20살도 안된 고등학생 냄새가 풋풋한 신입생 얼라들이 당신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며 '이 사람이 내 윗사람이다'라는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하는 게''' 그 동네 기준에서는 지극히 정상이다. 반대로 당신도 현지 술집이나 커피집 같은 곳에서 만난 사람이 당신보다 나이가 갑절은 되는 아저씨, 아줌마라 해도 지극히 자연스럽게 이름으로 부르며 수평적으로 다가가는 게 현지 기준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이 중에서 예외가 되는 경우는 기껏해야 친구 아버지 어머니 정도?[53]
근본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 나이에 대하여 유별나게 엄격하고 수직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는 걸 기억하는 게 좋다. 당장 똑같이 한자 문화권이라는 중국인들만 해도 나이 안 따진다! 오히려 중국인들이 한국식 나이를 괴상하게 여기고 나이 때문에 사람 차별하는 것도 괴상하게 여긴다. '''심지어 북한조차 우리나라와는 나이 관념이 다르다. 같은 민족, 같은 언어를 쓰는 바로 위쪽 동네조차 이젠 사정이 다르다는 것은 전 세계에서 오로지 한국만이 현대 사회 기준으로 퇴폐적이고 철 지난 관습을 고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사람들 생각하는 것과 달리 기대승이황의 논쟁, 한 집안에서 아버지와 아들 양쪽 모두 친구 먹었던 사대부들 처럼 근대 이전 진성 유교 사회에선 다른 수많은 것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위아래로 나누었지만 그 중 고작 한두살 정도 나이차는 아니었다. 오히려 일제 시대 들어와서 일본군 특유의 그 고작 하루이틀 일찍 군대 온거 가지고 후임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던 파시스트적 위계 문화가 들어온건데, 중국이나 북한 같은 공산권은 적어도 나이 같은건 봉건적 악습이니 뭐니 하면서 다른면으론 다 억압적으로 굴어도 나이 같은건 청산해 버린 반면 사회문화적으로 반공을 표방했던 남한에선 순수한 의미에서 유교적 연장자 우대 문화가 고도 발전+파시스트적 군사 문화의 폭압적 사회 구조 논리에 맞물려 지금의 악폐습으로 고착하기 이상적인 환경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자세한 것은 세는나이, 빠른 생일,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 문서 참조.
이게 말은 쉬워도 막상 평생 아주 사소하고 사적인 관계에서도 위계 관계라는게 어느 정도 적용 되는 한국에서 평생 먹고 살다가 갑자기 외국 나간 사람들은 상술한 그냥 인성 자체가 쓰레기인 잉여가 아니라 해도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 굳이 본인 인성이 쓰레기거나 (한국 기준에서) 권위적이지 않더라도 평생 살아온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쇼크 먹을 일이 있다는 소리다. 굳이 사람 인성이 글러먹지 않았어도 평생 대한민국의 남중, 남고, 군대 같은 수직적 위계질서로 돌아가는 곳에서 평생 나고 자란 사람들은 막상 어디 엄마 젖줄 땐지 얼마 되지도 않은 법적 성인이 겨우 될락 말락한 노랑머리 꼬꼬마들이 "헤이 철수" 하면서 자기 앞에서 다리 꼬고 앉아 있으면 귀싸대기의 본능이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들 처럼 마음 속에서 솟구칠 수도 있는게 사실 자연스럽다. 하지만 그래도 행동상으론 무조건 '''억눌러라'''. 저런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관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걸 머리 뿐만 아니라 마음속으로 박아 두지 못하고 대꾸, 지적을 하거나 기분 상하면 지는 건 당신뿐이다. 그런 거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호소해 봐야 다른 한국인들은 '''"쯧쯧 아직 뉴비네..."''' 로 반응하고, 비한국인들은 왜 당신이 화가 나 있는지 이해하지조차 못하며 혼자서 복창 뒤집어지는 눈물나는 코미디만 찍을 뿐이다. 나이=서열 구조는 아마 한국인이 있는 사회에서는 그냥 없어지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속 편할 정도로 박혀있다.
영미권에서는 이전 한국인 사이서 폭력사태가 일어나자 싸움질한 두 명은 당연히 바로 추방됐지만, 여기에 구경하던 가해자의 친구들도 추방당하는 일 또한 있었다.[54] 나쁜친구 따라서 끼리끼리 놀지말자. 친한 친구의 얼굴이 자신의 얼굴의 일부라는 것을 잊지 말자.
영미권에서의 인간관계는 제 정신이 제대로 박힌 곳이라면[55] 대한민국 사회생활처럼 수직적이지도 않거니와, 서로가 폐만 안 끼치면, '''타인의 일에 일절 신경 쓰지도 않고''', 신경쓰고 싶어하지도 않는 그런 관계이다. 신경쓰더라도 좋은 의미에서 신경쓰지 나쁜 의미에서 신경쓰는 건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다.
설사 직장에서라도 강요에 의한 회식 이딴거 없다. 단체보다는 친분있는 사람들 몇몇이 다닌다거나 단체로 간다고 해도 타인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의 파티적인 분위기지 조폭처럼 자리에 앉아서 엄숙해야 할지 화기애애해야 할지 모르는 애매한 짓거리는 별로 안 한다. 예를 들어 회식이 있다면 몇시에 회사차원에서 할 예정이니 희망자만 나오라고 한다. 물론 불참하고 친목모임에 빠진 뒤 서먹서먹해지는 거야 개인의 문제지만 적어도 공적인 불이익은 없다. 학교 사무원들도 5시에 일과 땡치면 다들 곧장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자기 가족하고 피크닉을 가든 뭘 하든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미국은 물론 영국,홍콩 등도 마찬가지이며 영국이나 홍콩은 금융업 종사자들의 OT(over time)만 아니면 이미 오후 5시부터 지하철이 붐빈다! 자기 일만 하면 남들 일에는 터치 안 하는 환경에 적응 못한다는 걸 드러내는 것도 창피한 일인데, 그것도 모자라서 굳이 그렇게 똥군기를 잡고 싶은가? 그것도 한국도 아니고 외국에서 말이다. ~
이러한 문화적 차이 때문에 같은 한국인 유학생이라도 성향이 나뉘는 편이다. 한 쪽은 한국인들끼리 죽어라 뭉쳐다니고, 반대로 한국인은 최대한 피하려는 유학생들도 많다. 개인주의 문서에 나와있듯이 적절한 선만 지키면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을 안 줄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 이미지는 전자의 한국인 그룹이 다 망쳐놓는다. 외국까지 와서 한국 본토보다 더한 '''작은 한국'''을 만들어서 생판 알아듣지도 못하는 언어로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똥군기로 이질감을 조성하는 '''외국인'''들을 현지인들이 좋아할 리가 있겠는가? 이러한 반감이 인종차별로 이어지는 일도 부지기수. 영미권 서브컬처에서 동양인을 희화할 때 써먹는 클리셰가 외국에 오래 살았다면서 정작 지네들끼리만 대화하는 것 등이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사실 스페인어를 고수하는 히스패닉들이 더 심하고 여기가 일반 영미권보다 보수적이긴 하지만, 최소한 히스패닉들은 한국인들처럼 자기들끼리 똥군기 만드는 짓까지는 안 한다.
그리고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등의 좀 낙후된 국가에도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데 그런 데에서 현지인들에게 밉보이면 린치당하거나 더 험한 일도 당할 수 있다. 영미권이야 그래도 한국인도 법 앞에 평등한 보호를 받지만 그런 데에서는 경찰도 대부분 그냥 흐지부지 넘어간다. 법? 돈푼 좀 찔러주면 되는데? 그리고 당신이 현지인보다 더 영향력이 있을 것 같은가? 내일 당신 시체를 못 찾을 수도 있으니 처신 잘하자. 처벌의 두려움? 조금의 혼란만으로도 인생이 바로 끝장난 사람들이 넘치던 중세에는 옆에 교수형 당한 시체가 있어도 도둑질과 강도가 횡행했다.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가 중세 때보다는 낫지만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농담이 아니다.
다만 호주의 경우 최근 사정이 달라졌다. 점점 호주로 오는 한국인 유학생이 줄면서 학교에서 한국인을 보기가 힘들어졌기 때문. 그래서 요즘은 호주에 유학하며 한국 사람 얼굴도 못 보고 사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호주도 영미권중 하나이기는 하다만은.

8. 대한민국 내 외국인 유학생


일반적으로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을 말한다. 대부분은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경우가 많고, 유학생 중 절반은 중국인이 차지한다. 평균적으로 놓고 본다면 상위권 대학인 수록 유학생 출신 국적이 다양해진다.
재외국민특별전형과는 다르다. 재외국민특별전형은 일반적으로 외국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진 '''한국 국적'''의 학생을 뽑는 것이고, 외국인 유학생은 '''외국 국적'''[56]을 가진 사람으로서 또 다른 전형을 통해 자기들끼리 경쟁해서 입학하는 것이다.
학부생으로 오는 경우보다는 대학원생으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서울 소재 대학 상당수는 어학원을 두고 있는데 어학원 과정에 등록되어 공부하는 경우에는 학부생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서울대KAIST 같은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57]하면,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인이 한국 대학을 입학하는 과정보다 난이도가 상당히 쉬운 편이다. 인서울/지거국 상위권 대학도 쉽게 입학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성적)증명서, 학업계획서, 영어 or 한국어 어학성적표(택1) 정도만 내면 서류 전형[58]을 통해 최종합격[59]이 발표나고, 신학기에 입학하게 된다.
공대의 경우 아시아권 개발도상국 출신의 유학생이 많다. 경상계열의 경우는 서구권,동구권 등이 많다. 중국인의 경우는 자국의 대학입시가 한국보다 워낙 치열하다 보니[60] 학사학위를 쉽게 취득하기 위해 한국으로 오는 경우도 있고, 한국이 아시아 내에서 주요 경제대국이다보니 한국과 연관된 쪽으로 취직을 하기위해[61] 유학오는 경우도 있으며,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유학오는 경우도 아직은 소수이긴 하지만 증가하는 추세이다.
학부생 유학생의 경우 도피성 유학으로 온 경우는 당연히 한국 학생보다 학업성취능력이 떨어진다. 공부하고 싶어서 건너오는 경우보다는, 자국의 입시과정을 느끼기 싫어 도피성으로 오는 경우가 그렇다. 공대보다 문과(인문/상경계)에 입학한 학생들에게서 더욱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 사실 한국 대학의 문과 학사는 사실상 내수용으로 서울대 정도를 제외하면 한국 밖에서는 취업 경쟁력이 낮다. 문과 학사학위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은 미국/영국/일본/러시아 등 강대국급 나라들의 대학뿐이다. 그나마 이들 나라들 중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낸 소수의 대학들만 해당된다.
물론 한국 대학계에서는 어학능력시험 일정 점수(TOPIK 3급, TOEIC 530점) 이상, 일정수준 이상의 졸업학점 이수 등의 여러가지 조건을 걸고 있긴 하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서 얻는 등록금 수입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가 한국 대학이 아직 세계적 인지도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소프트파워가 다소 부족한 점이 있고, 돈내고 우리 대학에 들어오겠다는 외국인을 굳이 거절할 수도 없어 기준이 들쑥날쑥하다. 게다가 기준까지도 논란이 많다. 3급이나 530점 정도로는 한국어(영어 혼용)로 진행되는 대학 교육을 무리없이 들을 수준이 못 되는게 현재 실정이다. 그나마 저 둘 중에서도 하나만 있으면 되는 것이라[62] 한국어 능력이 전혀 없어도, 입학이 가능할 정도이다. 대학원생은 한국어를 모르고 영어만 사용해도 학업에 지장이 없을지는 모르지만 학부생의 경우[63] 한국어를 못하면 커리큘럼 이수에 지장이 많다.
유학생들도 출신 국가별로 몰려다니는 편이다. '''참고로 유학생 출신 국가 이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한국 대학교 사회 내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사실상 외모를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 내 외모지상주의 문제도 있지만 학생 입장에서 직접 일일이 다 말을 걸어볼 수도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자면 같은 인도 출신 유학생이더라도 피부색이 하얗고 얼굴이 잘 생긴 경우에는 인기가 많고 수월한 대학 생활이 가능한 반면, 외모가 이와 반대인 경우 대학생활 와중에 학교 사무실을 가는데 사람들이 대놓고 귀찮아한다던지 안 도와준다던지 등 애로 사항이 많아져 대학 생활이 많이 힘들어진다.[64]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대학들이 유학생 관리에 나섰다. 충청북도 대학들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2주 동안 기숙사에서 격리할 것을 부탁하였지만, 기숙사 단체생활로 인한 2차감염 우려 등으로 협조하지 않고있다.# 한양대는 중국인 유학생 90명을 2주간 격리하기 위하여 3월 중순까지 2천여 명의 기숙사생들에게 방을 빼라고 통보했으며, 연세대도 기숙사 전원 퇴소 조치를 내렸다가 학생들의 반발로 취소했다. 아무튼 당장 70000명이나 되는 유학생을 대학에서 모두 관리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외에도, 예체능 쪽(주로 K-POP 음악)과 관련하여 한국 연예계에서 활동하기 위해 입국한 연습생도 외국인 유학생의 범주에 포함된다.
한편 고등학교에는 다문화 학생은 많아도 유학생이 매우 적은 편이다.

9. 관련 문서




[1] 대학생이 적었던 1980년대까지는 도시에서 공부하는 농촌지역 출신 학생들을 지칭할 때도 사용했었지만 대졸 학력이 보편화됨에 따라 국외유학으로 한정되었다. [2] 대학원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있으며, 나라에 따라 직장인 신분에서 영주권을 취득하고 나서 유학생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홍콩의 경우는 반대로 유학생이나 워홀로 온 뒤 취업비자를 취득, 7년 거주 시 영주권자가 되어 홍콩시민이 되고 세금 납부 대상자가 되어 그에 맞는 혜택을 준다. 중국 국적으로 귀화와는 무관하며 한국 국적을 그대로 갖되 홍콩에서 영구거주할 비자를 얻는 것이다. 애초 영국령일 때도 외국인의 영국 국적 얻기는 불가능하다시피했다.[3] 여름 학기를 포함한다.[4] 봄방학이라 하며 실제 부활절과는 조금 날짜가 다르다.[5] 영국은 미국의 세메스터와 달리 Term이라고 부른다[6] 9월-12월/ 1월-4월 / 5월-6월[7] 캘리포니아 제외[8]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포함[9] 문화 차이, 언어 차이로 현지인을 깊게 사귀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이나 동양 유학생들끼리 모여서 놀기도한다.[10] 우수한 외국어 실력, 좋은 이름의 학교의 졸업장+외국에서만 할 수 있는 경력, 경험.[11] 다만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오래 하여 영주권 취득 조건에 부합하여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알바라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몇몇 조건에 부합하면 장학금을 받고 학교에 다닐 수도 있다. 주로 석/박사 코스가 그렇다.[12]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병영문화 선진화가 실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이전에 군대를 다녀온 유학파라면 그 당시 정말 어렵고 힘든 군대의 실태를 몸소 경험한 사람들이 많을것이다.[13] 사실상 유학을 가는 대다수의 국가가 징병제를 택하고 있지 않다. 북한과 한국을 제외하면 이스라엘, 대만, 싱가포르, 터키, 태국정도밖에 없다. 그래서 대만인이나 싱가포르인들이 그나마 한국인의 심정을 잘 이해해 주는 편이다. 이스라엘은 좀 달라서 논외.[14] 한가지 주의할 것이 있다면, 사실 대학교라는 커뮤니티 자체가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다양한 나잇대의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인들이 주로 유학가는 나라 대학들은 우리나라 처럼 딱딱 학번과 나이에 맞추어 과 중심으로 사교 생활이 돌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젊은 시절 대학 안 가고 그냥 취직해서 먹고 살다가 스펙을 더 쌓거나 갑자기 학구열이 발동해 학교에 들어온 40대 이상의 애아빠, 엄마 늦깎이 학생들도 얼마든지 있고, 학비를 지원 받기위해 일부러 군대에 입대하고 몇 년 후에 제대한 뒤 학교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걸 이상하게 취급하지도 않는다. 애초에 서구권 사회 자체가 우리나라와 달리 나이차가 크게 나지 않는 이상 별로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러니 꼭 군대 갔다 왔서 남들보다 꼴랑 2년 늙었다고 자책하지는 말고 자기 생활과 학업에 충실하자.[15] 여담이지만 이런 늦깎이 학생들은 주로 밤에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여건이 된다면 수강 신청을 할 때 야간 시간대 수업을 선택해보자. 실제로 미국 대학에선 이런 시간대 수업은 부양할 가족이 있는 부모들이나 현역 아니면 제대한 미군들이 학생들인 경우가 많은데 이 분들의 수업태도와 학구열은 매우 높기에 굉장히 알차다.[16] 병역회피 수단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17] 물론 돈을 1원도 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이다[18] 육해공 통역장교로 가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 않고도 대한민국 공군은 일반 학사장교도 유학생이 과반 이상이며 공군 특성 상 깨인 조직이라 육군보다야 10000배 낫다. 나무위키 군필자들이 푸념하는 육군식 부조리는 공군에선 상상도 하지 못한다. 병사끼리 별 사고가 없어 장교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다. 당장 공군 소위는 1990년대에도 자가용 소지가 가능했다.[19] 공부에 매우 집중하는 학생일수록 더욱 그럴 여유가 없을것이다. 사실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집안 자제들중 옆길로 새기 좋아하는 애들, 놀거리가 많은 대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일수록 일탈에 더 쉽게 물든다. 또한 동떨어진 성격과 개성으로 인해 쉽게 이해받을 수 없어 외로움이 심한 경우에는 일탈에 더욱..[20] 물론 보드카나 양주가 도수가 소주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해외에서라면 더 저렴하게 빨리 취하기에는 장땡이다. 다만 한국 사람들은 언제나 소주를 많이 선호하므로..[21] 약칭 결정사[22] 특히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 외국대학 학위 취득이 아닌 1~2년 과정 학원 수료를 뜻한다[23] 키나 외모, 학력, 회원 직업, 부모 직업, 수도권 거주 여부 등. 물론 터무니없는 차별일 뿐이다.[24] 물론 오해하면 안되는 게 '''동거''' 가 아닌 하우스메이트로 사는 층부터 다르다. 여자 쪽 층은 아예 아무나 못 올라오게 하거나 남자 쪽을 구석으로 내쫓아 버리기도 한다. 집이 넓은 미국 등에선 실제로 가능하다.[25] 2세대 이상[26] 겉만 한국인이지 실은 미국인이다. 말 그대로 한국 혈통의 미국인일 뿐이다.[27] 대표적인 예로 미국 유학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4박5일 여행을 가면서 제주도 전역에 코로나를 퍼뜨린 다음 확진 판정을 받고 도 전체의 민사소송을 받은 모녀(딸이 유학생)가 있다. #[28]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이게 말이나 생각으로는 쉬운데 행동으로는 생각보다 잘 옮겨지지 않는다. 특히나 한국애들은 많은수가 어려서부터 교육도 그렇고 윗사람이 하라는대로 주입식으로 순응하며 해온 경우가 많아서 공개적이고 자발적인 의사표현력 면에서 서양애들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이런 현상을 토론식 수업을 할때 잘 느낄수가 있는데 서양애들은 정말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잘하다 못해 다른사람이 말할 기회를 안주는 경우도 있는 반면 한국애들은 거의 말한마디 안하고 끝나는 경우도 많다.) 당장 상하관계 위계질서가 상대적으로 엄격한 한국에서 15년을 살아왔다면 설령 위계질서 문화를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한다고 해도 서양으로 간다고 해서 자기 자신의 행동이 생각보다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사람이라는게 자라온 환경이라는게 정말 영향이 크다.)[29] 심지어 이들도 주된 타겟은 경제적 이유로+대규모 이민을 와서+눈에 띄게 현지 사회와 이질적인 이민자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미국의 멕시코인, 프랑스의 북아프리카인, 영국의 파키스탄인, 독일의 터키인들 같은 '''당장 집단적 밥그릇 문제가 걸려 있는 대형 이민자 집단이지''' 여전히 대학가, 차이나타운 벗어나면 인구의 5%도 안될 만큼 소수자인 동북아시아인 상대로 집중한다면 그건 현지 극우파 기준으로도 참 할일 없고 취향 독특한(...) 또라이에 가깝다[30] 의외로 동아시아와는 달리 서구에는 여성용 캐릭터양말 같은 아기자기한 패션이 없다시피하다.[31] 회식 등[32] 물론 서양에서도 우리나라랑 분위기 비슷한 '''끈끈한 집단주의적 가치관'''이 사회 생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 하는 나라들도 있는데, 이런 나라들은 대부분 당장 기후는 짱짱한데 컴퓨터가 대표하는 현대 소비 문화의 근간이 되는 산업화는 좀 늦어서 '''니 성격이 어떻던 간에 자연스럽게 집 밖에 나와 놀게 되는 분위기인'''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같은 남유럽 국가들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음악이나 고미술 같은 특정한 분야를 공부하느라 가는 경우는 빼고 저런 나라에 한국인 유학생들이 얼마나 갈까? 게다가 어쨋든 다문화사회의 온갖 홍역은 겪을대로 겪어 본 영미권+프랑스와는 달리 저런 공동체주의적 온정 문화가 강한 남유럽 특히 라틴 국가들은 여전히 조금만 대도시 벗어나면 단일 민족 사회가 대다수라 이민자, 외국인에 대한 제도적, 사회적 배려 자체가 약하다[33] 반대로 이와는 다르게 비주류 분야에 관심이 많으면서 사교성도 없고 조금 소심하다면 상당히 고독해 질 수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본인이 속해있는 작은 사회의 분위기와 본인의 성격이 너무 반대라면 상당히 갭이 심할것이다. 또한 동양 애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내향적인 성격의 애들이 많은 반면 서양 애들의 경우 외향적이고 팔팔하며 에너지가 좀 넘치는 성격들이 상당히 많아 어울리기가 조금 어려울수도 있다. 그나마 운좋게 사람을 잘 만나거나 하지 않는이상 일종에 반쯤 독고다이가 되버리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34] 실제로 이런 케이스들은 보통 면도도 제대로 못 한 채로 랩에서 밤을 새고, 점심은 달랑 쿠키 몇 개로 때우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당장 흔한 인서울 대학교들의 젊은 조교수들에게 물어보면 본인들의 유학시절 헝그리 정신(…)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한도끝도 없이 나오곤 한다.[35] 반대로 보자면 억울하겠지만 언어가 과격한 악센트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권의 사람들일경우 오해를 자주받는다[36] 비공인된 우스겟소리로 올드보이가 대박을 친이후 욕을 알아듣는 빈도가 늘어났다고들한다.[37] 단, 전범 기업이다.[38] 지인이 귀띔해주거나 본인의 눈치가 빠르지 않은 이상,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9] 특히 특수어 유학인 경우 유학한 곳에서 해외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교환학생으로 갔더라도 한국으로 귀국하여 졸업 후 취업을 위해 본인이 유학했던 곳으로 다시 가는 경우가 있다.), 현지인과의 인맥을 어느 정도 쌓아놓으면 그 지역의 사회인으로서 적응하는 데 훨씬 수월해진다. 극단적으로는 회사생활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생활 측면에서는 도착 후 24시간 만에 완전히 적응하는 경우도 있으며, 자신이 체류하는 곳에 한인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거주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 거주하여 현지인과 같이 묻어나가는 경우도 있다.[40] 언어는 다양한 요소들의 총체이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숙련도 형상에 핵심으로 작용한다. [41] 그렇게 해도 유럽언어기준 B2 정도는 되어야 한다.[42] 물론 군대에서도 그러면 안된다.[43] 뭉쳐 있는 분말스프는 대부분의 라면이 공유하는 사실이다.[44] 셔틀행위 자체가 교내 폭력 중 하나이다.[45] 사람 사는게 다 그렇듯이 외국에도 부조리는 분명 존재한다.[46] 이런 경우 자체는 상당히 흔하다. 당장 미국 대학가에서 가장 흔한 비행거리인 대마초 문제만 두고 보더라도 학생들이 기숙사 내에서 약빠는걸 찾아서 적발하라고 고용한 RA가 막상 본인이 대마초쟁이라면 기숙사 전체가 오히려 안전카드 받은 양 복도 전체가 그 특유의 냄새로 가득차는 등 미국 현지 기준에서 '사소한 일탈'은 막으라고 있는 RA들이 오히려 중심에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헬조선식 '''똥군기와 사회적 폭력은 절대 현지 기준에서 사소한 일탈이 아니니깐''' 걱정하지 말자[47] 등처먹는거 또한 문제[48] 일단 비자가 잘리는 것만으로도 경제적 타격이 오며 영미권 국가는 심할 경우 아예 영구추방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49] 예외가 있다면 일부이지만 예전에 유학생이 아닌 한인 학생끼리도 이런일이 벌어진적도 있었다.[50] 독일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받는 선물이 노동법 서적일 정도로 이런 부분에 민감하며, 만약 당신이 이런 폭력행위를 할시 소리소문없이 당신의 우편함에 고소장이 날아들 것이다.[51]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부터 남학생들이 경쟁적으로 헬스를 하고 몸을 기르는 분위기가 아주 당연할 만큼 퍼져있어서 이게 갓 유학간 자그마한 아시아계 남자애가 어찌해볼 수준을 넘어선다. 일반화는 할 수 없겠다지만, 한국 같으면 얼굴에 솜털도 안 가셨을 나이의 고딩 일진들이 미국에선 키 190에 체중 90은 우습게 찍는데다, 어두컴컴한 라커에서 샌드백이 넘어가도록 두들겨댄다. FailArmy 같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 얘네들은 계단 난간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넘어져 사타구니를 직격당해도 아우우~ 하고는 툭툭 털고 일어나는 맷집이다. 한국에서 무시 안 당할 만큼 다부진 체격이라 생각했는데 미국 갔더니 "워우~ 얄쌍하니 이쁘네? 너 게이냐?" 소리 듣는 경우도 적지 않다. 힘 좀 보여주고 가볍게 겁주면 된다고? 해봐라.[52] 미국 교도소는 인종 차별이 매우 심각한 곳이고 의도적으로 방치해 두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을만큼 제소자 복지가 열악하고 수감자 간 분쟁이 쉽게 생긴다. 그런 곳에 일진놀이만 하던 죽이기 쉬워보이는 동양인 쓰레기 혼자만 떨어졌다고 생각해 보자. 실제로 미국 교도소는 현지의 일진 고딩들을 교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교도소 견학을 하게 하는데, 효과가 꽤 좋다고 한다. 그것도 진짜 극악무도한 흉악범이 들어가 있는 위험한 교도소는 다 빼고 죄질이 나쁘지 않고 교화 잘 되고, 한때 갱단에 몸담았더라도 그런 자신을 진심으로 혐오하고, 가족과의 연이 남아있는 재소자가 많은 교도소 위주로 진행하는데도 그렇다. 그리고 홍콩의 경우에도 스탠리 교도소라고 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무섭고 열악한 교도소가 존재해 범죄율을 낮추고 있다. 스탠리 교도소에는 외국인 죄수가 상당수이며 대부분 폐인이 돼서 나올 정도다.[53] 이 또한 그 부모님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 가치관과 비슷하게 자식새끼 친구들이 자기 이름 찍찍 불러대는 걸 싫어하는 반면,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내가 니 친구 부모지 니 부모냐''' 하면서 미스터 미시스 뭐시기 하며 연장자 취급하는 걸 더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54] 단 영미권이 아닌 국가에서는 당사자가 아니면 추방까지는 안 간다.[55] 군사학교, 일부 인종차별 주의지역 혹은 히스패닉이나 흑인 같은 특정 인종 집중 지역등이 상당히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있다.[56] 한국계 외국인도 포함. 다만 한국계 외국인 케이스는 나름(...) 엄격하게 검토를 하며, 재외국민특별전형과 마찬가지로 부유층에 대한 입시 특혜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이 때문에 상당수 대학에서는 부모 모두가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공통조건을 설정한다던지 등 명목상의(...) 기준은 상향시켰다.[57] 서울대는 해당 국가의 고등학교 졸업시험(ex. 일본의 대학입시센터시험,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시험 등)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별도의 입학시험도 치를 수도 있을 정도로 입학 기준이 까다로운 편이다. 다만, 그럼에도 교육과정이 다르다 보니 학업 능력이 미달하는 경우도 있다.[58] 뽑는 인원도 0명, 00명 이렇게 공고를 낼 정도로 유동적이기 때문에 중하위권 대학같은 경우는 경쟁만 치열하지 않다면 최소 조건만 충족한다는 조건 하에 100% 모두 입학할 수 있다.[59] 예체능계를 제외하면 시험이나 면접도 보지 않는다.[60] 중국의 경우 고3 학생수에 비해 대학 정원이 너무나도 적기 때문에 과반수의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없는 구조라 성적이 조금 안나와도 대학 입학이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나오기 쉽다. 한국도 입시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긴 하나, 2020년대 들어 고3 학생수보다 대학 정원이 더 많아진 터라 지방 사립대학은 원서만 대충 넣어도 붙을 수 있기에 하위권이라도 대학 진학이 수월한 편이다.[61] 무역계열, 어학강사 계열[62] 영어 성적만 제출해도 된다.[63]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기반 시스템이 잘 구비되어 있고 영어 강의가 영어 강의답게 잘 돌아가는 최상위권 대학이 아닌 이상[64] 따돌림때문에 힘들어하는 유학생 친구에게 "외모를 꾸미고 다니면 인종 차별 안 당한다." 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가는 오히려 증오발언으로 해석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몇몇 국가들은 한국 내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증오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더 넓다. 그리고 한국은 타인 외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에 대해 관대하게 받아들여지는 편이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안 그런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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