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밍급 전함
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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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명
미 해군의 전함. 플로리다급 전함의 다음 함급으로 12인치(305mm) 2연장 주포탑 6기를 탑재했다.
이전급인 플로리다급보다 12인치 2연장 주포탑 한 기를 증설함으로써 12문의 주포를 확보한 와이오밍급의 화력은 플로리다급을 분명히 상회하는 것이었지만 사실 설계 단계에서 14인치급 함포의 탑재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14인치를 탑재할 경우 진수시까지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추가적으로 항만 설비의 업그레이드까지 필요했기 때문에 14인치 함포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대신 그 14인치 함포는 이후 뉴욕급 전함이 탑재하게 된다.
비록 드레드노트급 구형 전함이긴 했으나 미 해군 최초로 어뢰 방어용 수면하 격벽(Torpedo Bulkhead)을 설치하였으며 플로리다급보다 개선된 장갑을 보유하고 있었다.
3. 활약
와이오밍과 아칸소는 같은 함대에 배속되어 활약했다. 1910년대에는 대서양 함대에 배속되어 1차 대전 때에는 영국 함대와 프랑스 함대를 지원했다. 1919년부터 1921년까지는 태평양 함대로 배속되었으나 다시 대서양으로 돌아갔다. 1920년대에 대규모 개장이 이루어졌으나[2] 1930년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 의해 와이오밍은 비군사화를 행하게 되어 주포탑 3기와 장갑의 절반을 들어내고 훈련함이 되었다. 그러나 아칸소는 현역으로 남아 2차 대전에서까지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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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초반 아칸소는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선단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용기병 작전에서 연안 화력 지원함으로 활약했다. 이후 태평양으로 건너가 오키나와 전투와 이오지마 전투에서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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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은 자매함 아칸소가 신나게 구르는 동안 훈련함으로 지속적으로 활용되었으며 1944년에 모든 주포를 철거하고 양용포를 설치하여 본토 방공함으로 사용되었다.
4. 전후
둘 다 함령이 오래되었고 구식 전함이었기 때문에 2차 대전이 끝난 뒤 얼마 되지 않아 퇴역하였다. 아칸소는 1946년 비키니섬 핵실험의 표적함으로서 최후를 맞이했다. 와이오밍은 1년 더 버티고 1947년 매각되어 스크랩 처리되었다.
5.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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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에서 미국 전함 4티어로 등장한다. 2번함인 아칸소는 베타 특전용 4티어 프리미엄 함선으로 나온다. 재밌게도 정작 지속적인 근개수를 받은 건 아칸소이고, 와이오밍은 훈련함으로 쓰였지만 게임에서는 와이오밍이 최종개량까지 받는다. 일본 트리의 히에이 모델링의 공고급이나 모가미급의 여러 함선 모델링이 뒤섞인 모가미급처럼 이름은 함급이지만 개량이나 모델링은 다른 함선이거나 짜깁기여서 벌어진 촌극이다.
콘솔버전인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에서는 미국 전함 3티어로 등장한다. 2번함인 아칸소는 3티어 프리미엄 함선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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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Naval Creed:Warships에서 미국 1티어 전함으로 나온다, 타게임과 다르게 나크에선 첫타자로 나오며, 1티어 내에선 압도적인 포문수로 모두 찍어 눌러버리는 1티어의 후소로 군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