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두 우돈타
1.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오리지널 멤버 중 하나. 다른 원년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1969년에 등장했다.
알파 센타우리에 위치한 센타우리-IV의 원시 성인 '센토리안(Centaurian)'으로, 활과 영적 능력이 뛰어난 우주 원주민으로서 고도로 훈련된 전투원이자 사냥꾼이다. 파란 피부에 머리에는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붉은 지느러미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1.1. 능력
자신이 있는 구역에서 벌어지는 소란이나 부자연스러운 현상 등을 설명이 힘든 직감을 통해 알아내는 영적 능력이 있으며, 접촉을 통해 의식이 없는 사람의 마음에도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이는 혼수 상태의 동료를 구해내는 등 위급한 상황에만 사용한다.
사용하는 활과 화살은 고향 행성에서 생산되는 소리에 민감한 금속 '야카(Yaka)'로 제작된 것이며, 높은 옥타브의 휘파람을 통해 날아가는 화살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종 상대방 주위를 날아다니며 상대를 교란시키기도 한다. 소지중인 칼도 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1.2. 작중 행적
1.2.1. 지구-691
그는 태양계 외부의 행성인 센타우리-IV의 토착형 원시부족 '자토안(Zatoan)' 부족의 전사였다.
고향 행성은 29세기에 지구의 식민지화된 곳이었으며, 지구의 우수한 기술에 위협을 느낀 대부분의 센토리안 부족은 지구에서 온 정착민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었으나, 욘두의 부족은 그들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접근하기 힘든 평원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센토리안이 지구인과 처음 접촉한지 200년이 지나, 지구 출신의 밴스 아스트로(Vance Astro)가 타고있는 우주선이 이들의 행성에 도착하게 된다. 아스트로는 조사를 위해 행성을 정찰하던 중 성인식으로서 시련의 의식을 받던 욘두와 조우한다. 다른 부족들처럼 욘두도 외계인과의 접촉을 피하려 했으나, 외계종족 '바둔(Badoon)'의 행성 침략이 시작되자 둘은 힘을 합치게 된다. 바둔은 주민들을 몰살하고 센토리안의 원주민 부족들을 근절하기 위해 행성을 돌아다녔고, 그 동안 아스트로는 욘두를 탐사선에 태운 뒤 센타우리 삼원성계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들의 함선은 구식이었기에 결국 바둔에게 추월당했고, 고대 선박에 흥미를 느낀 바둔은 눈에 띄는 즉시 전멸시키는 대신 지구상의 작전 기지에서 이들을 포로로 잡는다. 마침 지구도 정복된 상태에서 둘은 바둔의 민병대 수장 드랭(Drang) 앞으로 끌려가지만 이내 탈출하게 되었다.
그들은 마찬가지로 바둔의 침략으로부터 도망친 목성 식민지 출신의 찰리-27(Charlie-27)과 명왕성 출신 마티넥스(Martinex)를 마주하게 되었고, 바둔의 억압에 맞서싸우기 위해 힙을 합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결성한다. 그 뒤로 몇 년동안 태양계에 있는 바둔의 전초 기지를 공격했고, 때로는 씽, 캡틴 아메리카, 샤론 카터 등 히어로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시간을 떠도는 가디언들의 도움으로 그들은 모든 바둔을 지구에서 격퇴할 수 있게 되었다. 주민들의 자유를 얻어낸 가디언즈는 이전의 삶에 적응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지구를 떠나 우주를 탐험하면서 은하계를 보호하게 되었다.
1.2.2. 지구-616
여기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가까운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그가 어릴 적, 그의 부족은 외계에서 온 시네카(Syneca) 부족을 맞이하게 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술과 그의 행성에 있는 야카 광석을 서로 공유하러 제안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한 편, 시네카의 크리스탈 우주선을 보고 감탄한 욘두는 친구 바바투쿠(Babatuku)와 함께 잠깐동안 몰래 몰아보려고 했으나, 그만 제대로 조종을 못하는 바람에 부족의 장로들이 모인 사원으로 충돌해버렸고, 이로 인해 고위 장로인 콘두(Chondu)가 목숨을 잃게 된다. 욘두는 이 사건을 덮어버리려 했으나, 시네카에 압박에 못이기고 바바투쿠는 욘두의 책임을 까발리고 말았다.
결국 이로 인해 욘두는 부족간에 전수되는 화살 조종 능력인 휘파람을 배우기도 전에 부족에서 파문되어버린다. 부족의 상징인 머리의 볏도 잘리고 말았다. 몇 년 간 자해를 하듯이 그는 잘린 볏을 짧게 유지하고 다녔다. 센토리안과 시네카의 거래는 결국 결렬되었기에 시네카들이 센타우리를 떠날 무렵, 욘두는 그 본함에 몰래 숨어들어갔다가 우주 해적의 침략을 목격하게 되었다. 시네카는 이 해적들에 의해 몰살되었으나, 혼자 목숨을 건진 욘두는 이들과 같이 해적질을 하기로 한다. 이로서 그는 자신의 부족으로서의 뿌리를 버리고 약탈자로서 우주에서 혼자 살아남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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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생동안 무법자로서 활동해오던 그는 어느덧 우주 해적 집단인 '라바저스'의 리더가 되어있었다. 단원들과 함께 약탈 등을 해오던 욘두는 어느 날 우주선의 오작동으로 인해 우주 공간에 좌초된 어린 시절의 피터 퀼을 발견하게 된다. 라바저스는 배를 훔치려 했던 피터를 구해냈지만, 하도 격하게 저항을 하느라 욘두 본인도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욘두는 피터의 구속을 풀고 공격을 시도하면서도 우주로 풀어주던지 아니면 여기서 죽을지 선택을 요구한다. 대신 자신을 멤버로 받아들여달라는 피터의 요구를 거절하려 했지만, 그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갈 곳 없는 아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마음을 바꾸고 단원들과 함께 배에 있는 것을 허락한다. 피터는 청소 담당부터 시작해서 해적 단원으로서의 일을 배워나가려 했다.
욘두와 피터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까워져갔고, 그를 관리직에 맡기면서 해적으로서 잠재능력을 확인하며 그를 정식 라바저스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욘두는 함선의 워프 코어를 확보하기 위해 퀼의 예전 동료가 속해있는 NASA의 함선 '애스터리언 원(Asterion One)'을 습격하는 데에 협조하도록 퀼에게 명령했다. 대신 라바저스가 퀼의 어머니를 죽인 암살자의 우주선을 찾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으나, 죄책감에 시달린 퀼은 결국 라바저스를 배신하고 함선을 장악한 뒤, 욘두의 보물을 우주 공간에 흩뿌리면서 교란을 일으킨 사이에 도주해버린다. 즉시 우주선을 빠져나온 욘두는 퀼을 추적하여 교전에 들어갔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라바저스 함선으로 귀환한 욘두는 퀼에게 현상금을 내걸면서도 그를 어엿한 해적으로서 인정하게 된다.
1.2.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김규석
김규석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