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반야공

 

龍象般若功
무협소설신조협려》에 나오는 무공. 서장 밀교 금강종(金剛宗)의 호법 신공이다.
1. 설명
2. 만화판 《신조협려》
3. 관련 항목


1. 설명


용상반야공은 전체가 13층으로 나뉘어 있다.
제1층의 무공은 누구나 전수하기만 하면 1, 2년 이내에 익힐 수 있다. 하지만 단계가 올라갈수록 연마에 필요한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3층에 이르면 7, 8년이 걸리기도 하며 5층에 이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30년 이상이 걸리게 된다.
계속해서 연마하면 언젠가는 13층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사람의 목숨이란 유한한 것이라 아무리 고승이라고 해도 7, 8층까지 배우고 나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무리하게 수행하다가 위험에 빠지곤 한다.
북송 연간에 토번의 한 고수는 9층까지 연마하고 절정에 이르렀을 때, 한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주화입마에 빠져 스스로 경맥을 끊고 죽어버렸다. 그래서 9층을 넘긴 사람이 《신조협려》의 시대까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금륜법왕은 실로 불세출의 기재인데다 양과와 소용녀의 옥녀소심검법을 깨뜨리기 위해 피나는 수련을 거쳤기 때문에 양과가 신조협으로 활동하는 동안 '''10층의 경지에 도달한다.''' [1] 금륜법왕은 더 수련해 봐도 11층에 도달하려면 오랜 세월이 필요할 것이고, 10층의 경지만으로도 옥녀소심검법에 맞설 수 있다 자부했기에 복수를 위해 중원을 다시 찾게 된다.
설정상으로는 영웅문 3부작의 어느 신공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신비하고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별 효험을 보지 못한 신공이기도 하다. 용상반야공 10층을 익힌 금륜법왕이 중원에서 처음 맞닥뜨린 강자는 하필 주백통으로, 강맹한 힘을 헛치게 만드는 것이 요지인 주백통의 공명권을 상대로는 용상반야공의 엄청난 기운도 실질적인 효험을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주백통 자신이 신조협려 시대의 최강 고수이기도 하지만 이 경우 기술의 상성이 나빠도 너무 나빴던 것. 이후 황용의 죽봉을 막아낸 것만으로 박살낸다든지 하는 식으로 강맹함을 어필하지만 실전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양과와의 결전에서는 전쟁통이라 묘사가 짤막하기도 했지만 그 위력으로 양과를 밀어붙인다거나 하는 대목은 없고, '''오히려 금륜법왕 쪽이 양과의 점점 기묘해지는 장법을 경계해서 그냥 오륜을 집어들고 원거리에서 갈구기 시작한다.''' 이럴 거면 왜 익힌 건지....
분명 대단한 신공이라지만 16년의 세월이 지난 양과와의 맨손 대결에서 별 유의미한 효험을 보지 못한 탓에 자주 폄하되는 것이 사실이다. 마음 속에 양과뿐인 곽양은 법왕이 용상반야공의 위력을 두고 우쭐거리자 아예 사저불약공(蛇猪不若功)이라고 부르며 깔볼 정도(...). 그러나 주백통이 자결하려는 법왕에게 "'''그 용상반야공이 아까우니 죽기 전에 나한테 전수하는 게 어떻냐.'''" 라고 급히 제안할 만큼 위력이 뛰어난 신공임에는 틀림없다. 법왕이 죽기 직전에 마음을 돌려 기둥에 깔린 곽양을 구해낼 때 용상반야공의 내력을 운용해서 '''불 붙은 커다란 나무 기둥을 하늘로 날려보낼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을 정도.
즉 작중에서 안습 취급받은 것과 달리 절대 약한 무공은 아니고 위력만 보면 신조 세계관에서 최고로 뽑아도 이상하지 않다. 또한 13층까지 익힌 사람이 없다는 걸 보면 건곤대나이와 비슷한 느낌도 있다.

2. 만화판 《신조협려》


만화판에서는 16층까지 추가 되었으며 거기까지 대성을 이루면 만물의 기운을 흩어버리는 '''마반야'''라는 절초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마반야의 절초가 그려지는 모습이 악마나 마신으로 형상화되는 걸로 보아, 건곤대나이처럼 마공 종류인듯 싶다. 이것에 당한 구천인은 원작과 달리 폭살당해버린다. 그도 당연한 것이 파괴력의 묘사가 많이들 쓰는 마력(馬力)이 아니라 상력(象力), 그러니깐 코끼리의 힘(!)으로 묘사될 정도니까.....
거기다 소설과는 달리 코믹스판에서 꾸준하게 사용되고, 심지어 이것으로 양과를 밀어붙이기까지 했다. 물론 슬픔의 감정을 각성한 암연소혼장에 밀리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도 대등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원작과 똑같이 현철중검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 현철중검을 들고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다만 원작 소설에서 현철중검은 금륜에 걸려서 두동강이 난다. 버전에 따라 이부분은 좀 다를 수 있다.
그후 양과가 맨손으로 모든 힘을 발휘 한 검기가 16년전 금륜법왕에게 입혔던 가슴에 있는 상처에 적중되어 금륜법왕은 중상을 입고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코믹스에서 그나마 강력한 무공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아니 거의 환골탈태 수준이다.

3. 관련 항목




[1] 작중 묘사에 따르면 십룡십상(十龍十象)의 위력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