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기사(유희왕)
유희왕의 최상급 효과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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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리미티드 에디션 9 동기인 사이버 다이너소어나 퍼핏 킹처럼 특정 효과에 반응해 특수 소환하는 유발즉시 효과를 가진 효과 몬스터. 일단 능력치는 괜찮은 편으로 공격력이 레벨 내 최고치인 2800을 찍었으며, 화염 속성 내에서 딱히 소환 제약이 없는 카드 중에서는 2900의 프레임 기어-자룡 다음으로 높다. 공격력이 더 낮긴 해도 레벨이 7이라는 점으로 여전히 차별화가 가능. 공격력 2800의 레벨 7 화염 속성 드래곤족이라고 하면 염정룡-블래스터 쪽에 더 눈길이 가기 쉽지만, 정룡이 금지를 먹은 지금은 의미가 없다.
소환 효과 자체는 좋지만 조건이 다소 빡센 편이다. 오직 '효과 몬스터에 의한' 파괴효과에만 대응하며 마지막으로 소환 조건이 "대상이 된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이라서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효과(블랙 로즈 드래곤 등)에 맞춰 소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같이 나온 둘이 노 코스트로 소환되는 반면 이 카드는 어찌되었든 코스트가 필요하다. 파괴 자체를 막을 수는 없기에 적극적으로 어드밴티지를 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 카드의 특수 소환 효과는 어디까지나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용이니 사실상 코스트는 의미가 없다.
문제는 역시 그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조차 해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효과 몬스터의 파괴효과가 그렇게까지 드문 건 아니지만 다크 암드 드래곤같은 경우는 파괴에 반응해서 튀어나온 이 카드마저 바로 파괴할 수 있고, 이 카드의 특수 소환에다 체인을 거는 것도 막을 수 없다. 그리고 매크로 코스모스 등 카드를 묘지로 보내지 못하게 하는 효과를 가진 카드가 깔려 있다면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 정작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가 많은 바운스나 제외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도 답답한 점.
참고로 한번에 2장 이상의 카드가 대상으로 선택되었을 경우에는 선택된 카드들을 모두 묘지로 보내야 한다.
유희왕 GX 코믹스판에서는 만죠메 쥰이 사용한 카드 중 하나로 등장. "드래곤 유닛의 의식"이라는 전용 마법 카드로 "드래곤 워리어"[1]와 "암드 드래곤"[2]을 묘지로 보내고 특수 소환하는 카드였다. 저 드래곤 유닛의 의식은 또 패 1장을 버릴 것을 요구하는 개차반스러운 디스어드밴티지를 가진 카드였다. 유우키 쥬다이와의 첫 듀얼에서 쥬다이의 몬스터를 차례차례로 파괴하며 위협했지만, 결국 쥬다이의 날개 크리보 Lv.10에 의해 파괴되어 패배.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