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베(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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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浦部(うらべ)'''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의 4가지 큰 스토리 중 세 번째인 '우라베 편의 등장인물이자 최종 보스. 성우는 카자마 모리오.
1. 개요
2. 진실
3. 아카기와 대결
4. 아카기에게 홀리다
5. 아카기의 심리전
6. 최후
6.1. 여담


1. 개요


후지사와 파의 대리인. 후지사와[1]로부터는 엄청 신뢰를 받고 있는 듯하다. 한글 번역판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2] 사투리를 쓰고 치열이 엉망인 캐릭터. 히라야마 유키오(가짜 아카기) 및 요시카와 [3], 오오타[4] 와 마작을 치는 장면부터 등장하나, 히라야마에게 연달아 지는데다가 2위도 못하고 간신히 3위권에서 노는 걸 보면 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듣보잡캐릭터인 듯…

2. 진실


...은 물론 '''페이크'''. 괜히 이 에피소드가 '우라베 편'이라 불리는게 아니다.
사실은 상당한 실력을 가진 고수이며, 가짜 아카기를 등쳐먹기 위해 능청스레 못하는 척 연기를 했었다. 우라베는 초반에 몇 판 져준 후 특정한 조건을 건 사시우마 승부를 제의해 판돈을 계속 끌어올린다. 자신과 히라야마 중 어느 한 쪽도 톱을 차지하지 못하면 '동등한 조건'을 유지한 채 다음 승부로 이어진다는 것이었는데, 그 동등한 조건이란게 '''50만에서 100만으로 늘어난 두 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100만을 똑같이 유지할 생각이었다면 같은 금액을 이어서 간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당성도 확보했다. 100만엔으로 시작한 판돈이 최종적으로는 무려 3200만엔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슬슬 본색과 실력을 드러내고 오픈 리치 등 미친 압박을 가하며 다메기를 몰아붙인다. 우라베와의 마작을 지켜본 결과, 히라야마가 승부사의 기질이 없다는 걸 알아차린[5][6] 카와다 파의 두목은 진짜 아카기를 부르지만, 아카기는 자신이 치는 조건으로 오사무를 먼저 대타로 치게 하는 걸 제안한다.
히라야마는 그 마작판에서 일단 리타이어하고[7], 오사무가 우라베와 대리마작을 치게 된다. 오사무는 처음엔 제법 묵직한 마작을 치지만, 판돈의 액수를 알게 되자 당황하여 우라베에게 쏘인뒤 곧바로 아카기로 교체. 결국 아카기가 우라베를 상대로 마작을 치게 된다.

3. 아카기와 대결


마작 스타일은 나레이션에 의하면 약한 히라야마의 마작에 대비되는 몸을 내던지는 완력의 마작. 블러프에 오픈 리치 등으로 미친 압박을 가한다.
아카기는 리치를 해 놓고선 유국이 되자 실수였다며 쵼보만관을 태연하게 지불한다든가, 사암각 단기를 오픈리치해놓고 우라베가 다른 방향으로 고의로 쏘이기 위해 론패를 내줘도, 그 것도 만관 확정에 뒷도라가 맞으면 배만 직격도 노릴 수 있었음에도 나지 않고 심지어 자신이 다른 방향으로 쯔모해도 나지 않고 결국 쏘여서 자신에 대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많이들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각 적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있다면- 속임수(?)의 야기, 합리성의 이치카와, 강운의 와시즈와 대비하여 이쪽은 '''감이 가장 뛰어난 상대였다'''.
오픈 리치를 할 때 하필이면 확률이 낮은 3통을 기다린 것도 순전히 감, 오름패에 대한 감을 의지해서였다. 이시카와는 악마적인 후각이라고까지 평했다. 아카기는 우라베를 디스하면서 이 감을 칭찬하기도 했다. 타인의 냄새만큼은 잘 맡는다고. 우라베 자신도 감에 나름 자신이 있는 듯 아카기의 승부감이 어설프다고 까기도 했다. 또한 관서인이기 때문에 게임 중 오픈 리치 관련 등 룰을 자꾸 확인하는 특징이 있다.[8]
우라베는 초반에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아카기를 상대로 한때 7만점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여유있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굳건히 수비 태세로 들어갔음에도 주인공이자 먼치킨인 아카기에게 남 3국 및 남 4국에서 36000점을 털리면서 패배한다.
남 3국이 시작될 때 오오타가 도라를 잘못 뒤집어버린 탓에 실수로 북패가 공개되었다. 우라베는 아카기가 그 공개된 북패를 기다릴 리 없다고 생각했고, 아카기는 우라베에게 남3국에서 영상패인 북패를 버리게 만들었다.
베타오리 상태였던 우라베의 패에 안깡패가 두 개나 들어왔었고, 안전패를 뽑기 위해 도라를 늘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깡을 두 번 선언해 안전패로 판단한 북을 뽑아서 버렸지만[9] 하필이면 아카기가 그 북을 기다리고 있었던 탓에 리치, 도라 10의 삼배만 직격을 당하고 말았다. 완전히 우연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한 수.

4. 아카기에게 홀리다


오라스에서 우라베가 가진 마지막 14패 중 론패인 2통을 낼 수 밖에 없도록 이끌어낸 아카기의 미친듯한 심리전이 진짜 일품. 차라리 그냥 사기라는 말이 알기 쉬울 정도다.
우선 아카기는 처음부터 오사무를 자신의 대타로 보냈는데, 이는 척 봐도 생초짜인 오사무가 대타로 들어왔을 때 우라베가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관찰했다.
그러나 우라베는 아무리 봐도 대타가 아닌 오사무를 상대로조차 신중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카기는 여기에서 우라베의 본질을 '''보류의 마작'''이라고 느꼈다.[10] 처음 경험하는 것이 생기면 그냥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을 택하는 보류가 우라베의 본질이며,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알기 위해서 방어도 공격도 하지않고 그저 가만히 있는 형식으로 마작을 친다. 상대의 정보를 알기 위해서 쯔모로 날 수 있었음에도 그냥 돌려서 유국시킨다. 이를 파악한 아카기는 우라베가 승부의 최종전에서 이 보류라는 본질이 튀어나오도록 덫을 쳤다.

5. 아카기의 심리전


우라베와의 첫 게임, 탐색전에서 노텐 리치라고 우기며 쵼보점[11]을 지불하거나 쓰안커 오픈리치에 사시코미도 무시하는 정신 나간 타법으로 점봉은 잃지만 그만큼 우라베가 마지막 국면에 자신에 대한 인상을 전혀 느낄 수 없도록 만들었다. 결국 남 3국부터 우라베는 3200만이라는 이상의 판돈을 지고 싸우는데도 상대의 인상을 알 수 없게 되어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점봉 리드도 있겠다 아카기로부터 도망가는 길을 선택하지만 이것이 아카기의 노림수였다.
우라베가 수비를 택하는 순간부터 의미 없이 현물을 소모하며 결국 막판에 이르러서는 모든 패가 위험패인 상황까지 도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절대 튀어나오지 않을 북을 불러내어 삼배만 직격을 먹였다.
최후의 남 4국에서도 남 3국과 비슷한 양상이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우라베는 천 점만 오르면 된다며 공격에 나서지만 아카기의 도라 4가 안깡으로 붙으면서 결국은 다음 국으로 넘기자는 보류의 버릇이 튀어나와 남 3국과 마찬가지로 아카기가 노텐일 때부터 수비에 전념해 무의미하게 현물을 소모했다.
그리고 유국이 되기 직전에 아카기는 노리는 것이 탕야오가 아닌 하저로어(하이테이)론이었다는 기습을 가해 우라베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현물이 다 떨어진 우라베는 승부의 압박감과 아카기에 대한 의문이 겹쳐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결국은 아카기가 쌓은 산에서 쯔모한 패는 위험하다고 못 버리고, 자패는 단기대기를 처음부터 노렸다면 들고 있었을거라며 못 버리고, 우라스지도 못 버리고 삼색 엮인 패도 못 버리고 하면서 모든 패를 위험패라고 여길 정도로 마음이 병들었고, 결국은 낮은 수의 수패가 그나마 안전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게 만들어 그 2통으로 그대로 쐈다.
보스는 그렇다면 어떻게 우라베가 2통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았냐고 물었는데, 그건 우라베가 보인 자그마한 버릇이라고 대답했다. 수비를 해야 할 상황임에도 어느 정도 공격의 여지를 남겨둘 때 우라베는 우선 또이츠를 깨서 안전패를 남김과 동시에 패 진행도 할 수 있게 만드는 버릇이 있었는데 아카기는 이를 오사무를 대타로 세울 때부터 이미 관찰하여 알아낸 것이다. 그렇기에 도라 4를 안깡으로 노출시킨 직후에 나온 2통이 우라베의 또이츠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알았고 이걸 노렸던 것. 결국 우라베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카기의 손 위에서 놀아났다.

6. 최후


이후에는 3200만의 승부에서 진 대가로 양 손이 망가뜨려져 못 쓰게 된다. 원작에선 그냥 망가졌다고만 나오지만 영화판에선 더 자세히 보여주는데, '''손에 칼을 대고 돌로 내리찍었다.''' 흠좀무...
양손을 못 쓰게 된 우라베는 아카기가 돌아가려 할 때 "내가 다시 일어나면 몇 년 후가 됐건 네놈을 짓밟아주마" 란 말을 하며 나름 다크포스를 내뿜지만….카기의 '''"그렇다면 나중에 할 것도 없어. 지금 당장 반장 승부 한 번. 네가 이기면 빚 전부를 내가 짊어져 주마. 대신 네가 지면 양 팔을 받아가겠다"'''란 광기어린 말에[12]데꿀멍한다.
승부 이후 오사무가 그 내기를 진짜 수락했으면 어쩔거냐고 아카기를 타박하지만 아카기는 그럴 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아카기가 말하길, 우라베는 분노마저도 득실을 따져 연기할 정도의 타산적인 남자라고 맞받아쳤다. 아카기는 우라베를 죽어도 순수한 분노를 가질 수 없고 진정한 승부도 할 수 없는 남자로, '''놈은 죽을 때까지 보류한다'''고 평가하며 오사무와 작별한다.[13][14] 이후 원작에서는 나카이 쥰페이전으로, 애니메이션은 와시즈 이와오전으로 넘어간다.

6.1. 여담


같은 작가의 작품인 도박묵시록 카이지에 마작을 하되 변칙 룰로 거금을 뜯어내는 무라오카 타카시란 캐릭터가 존재한다. 추남이란 것도 비슷하고, 또한 간사이벤을 쓰고 초반 등장할 때 본성을 감췄다는 점에서 카이지에 등장하는 후나이와 조금 닮았을지도.
아카기의 중년 시절을 그린 "텐" 18권에서도 회상 형식으로 등장한다. 안락사를 결심한 아카기가 하라다와 대화할 때 회상 형식으로 잠깐 얼굴을 비추었다. 와시즈 이와오와 더불어 둘만 유이하게 회상된 걸 보면 아카기도 나름대로 우라베에게 인상을 받았을지도....
아카기가 상대한 적수들 중 애니화조차 되지 않은 나카이를 제외하면 제일 인기도 없다. 야기는 "야기에게 전류가 흐른다!" 라는 나레이션 대사를 남겼고 잘 보면 나름 미남(?)이기도 한 덕에 지분이 있으며, 이치카와는 포스가 있었고 가짜 아카기는 죽고 싶지 않아! 네타로 비뚤어진 애정이나마 받고 있으며,
와시즈는 그 특유의 텐션과 기행 덕에 귀엽다는 평을 들으며 개그캐릭터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이 우라베는... 초반에 병신 코스프레를 하느라 너무 설설 기고 촐싹댄 탓에 천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가 2차 창작도 별로 없는 편이다. 그나마 개그 소재로 이빨이 좀 흥하기는 하고 있으며 소수의 매니아들에게는 귀엽다(?!) 라는 평도 듣고 있다.
별 의미 없지만 피는 담배는 하이라이트. 아카기도 하이라이트를 핀다.
1인칭은 좀 나이가 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와시', (관서 사투리로 와이) 2인칭은 '오노레' (관서 사투리로 오도레) 라는 상당히 거친 말투를 사용하지만 '오노레'라는 2인칭을 쓰는 것은 자기 생각속에서고 상대를 직접 부를 때는 '형씨'라는 능글능글한 말투를 사용한다.
역시 하라구로. 욕도 상당히 많이 해서 천박한 이미지 강화에 일조했다. 쿠소, 칙쇼 등등을 자주 입에 올리는데 한국어로 따지면 자주 씨발씨발거리는 거다(...). 물론 자기 생각 속에서만 하고 하라구로니까 입밖으로는 절대 안 낸다.
애니화되면서 원작보다 능글능글해졌고 연기 스탯도 늘어났으며 표정변화도 대폭 많이 늘어났다. 특히 아카기가 오픈 리치를 선언하고 쯔모를 할 때 일발일까봐 긴장했다가 아닌 것을 알았을 때 애니메이션에서는 엄청 안도한 표정으로 풍부하게 변화를 그렸지만 원작에서는 포커페이스라 해도 좋을 정도로 무표정이었다.
2통을 자르면서 이건 괜찮겠지! 하는 부분의 표정과 웃음소리도 애니 오리지널이다. 원작 그대로 갔다면 천박하다는 평은 줄어들 수 있었겠지만 강렬한 개성은 애니팀이 더 잘 살린 듯.
또한 원작에서는 작탁에 헤딩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짤렸다. 애니화되며 10년은 더 늙은 것 같은 이치카와와는 반대로 이쪽은 볼 주름이 하나 줄면서 애니화되면서 10년 회춘했다. 애니판에서 우라베전 때 깔리는 브금은 剛腕.
원작에서는 정면에 보이는 튀어나온 이빨 개수가 7개였다가 6개였다가 5개였다가 자꾸 변하는 것을 감상하는 것도 우라베전의 묘미 (?!) 주로 6개인데 가끔 7개나 5개가 된다
영화판에서는 원작보다 더 젊어졌다.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은 이빨은 재현할 수 없었지만 관서 사투리와 그 능글능글함이 충실히 재현되었다. 병신 코스프레를 하느라 동그란 얼굴형에 잘 웃는 인상으로 3:7 가르마가 특징, '''나비 넥타이에 안경'''이라는 충공깽의 복장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일본 팬들의 반응은 "인텔리 우라베"(...), 오픈 리치를 시전하며 본격적으로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할 때 안경을 벗어 주머니에 넣었다.
[1] 성우가 파라가스 성우와 같아 관련 드립이 가끔 흥한다.[2] 나카이의 사투리도 한글 번역판에는 반영되지 않았다.[3] 카이지에 나오는 이시다와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4] 본의 아니게 도라표시패를 잘못 뒤집어서 아카기의 승리의 포석을 깔아 준 사람.[5] 판돈이 1600만으로 오른 상태에서 기껏 이길 찬스를 만든 히라야마가 우라베의 '''노텐''' 리치와 뒤이은 발 안깡에 속아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 결정적이었다.[6] 사실 이런 큰 판에서는 찔끔찔끔 이기는 건 큰 의미가 없고 기회를 잡으면 설령 치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가야 하는데(카와다 파 두목의 말에 의하면 광기) 이런게 전혀 없다. 실력은 좀 있을지 몰라도 승부사로서는 완전 꽝.[7] 우라베의 오픈 리치, 쯔모, 삼암각, 도라 3의 친 배만으로 인해 점수를 크게 잃은 상황이었다.[8] 이는 아카기의 원작인 텐의 동서대전편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에는 아직 마작의 룰은 관동의 룰이 정식 룰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관서 출신인 우라베는 관동의 룰을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9] 이때 이것을 울트라C(ウルトラC)라고 했는데, 울트라C는 본래 체조 경기의 최고 난이도를 표시하는 단어였는데, 1964 도쿄 올림픽 도중 일본 남자 체조팀이 대단히 어려운 묘기인 울트라C를 계속 선보이면서 단체전ㆍ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는데, 이후부터 'ものすごい(=대단하다, 굉장하다)'라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1960년대 유행어라서인지 가면 갈수록 철 지난 유행어가 되어가는 중. 출처[10] 이는 아카기가 오사무를 대리로 내세우고 상황을 지켜보던 아키기는 이를 간파했는데, 우라베는 당장 이전 3회전 오라스에서 리치, 탕야오, 삼색동순, 도라1을 날 수 있었음에도 그는 도라인 5삭을 버렸다[11] 날 수 있는 패가 아님에도 리치를 던져서 쵼보를 냈다. 이때 잃은 점봉수는 8천점[12] 사실 이 조건은 아카기에게는 아무런 이득도 없지만, 아카기에 의하면 '그런 무의미함이 도박의 본질에 가장 잘 맞아떨어진다.'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다.[13] 애니메이션에서 마지막의 '놈은 죽을 때까지 보류한다' 는 대사는 삭제되었고, 대신 '나도 그런 놈과는 진정한 승부를 할 수 없어' 라는 오리지널 대사로 아카기가 자신의 목숨을 걸 정도로 싸울 남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우라베전이 끝난다.[14] 사실 그렇게 말은 했지만 만약 우라베가 정말로 열받아서 그 조건을 승낙했다면 그건 그것대로 매우 좋아했을 것이다. 애시당초 와시즈와 미친 마작을 하면서 살아있다는 실감을 느꼈던 아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