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노래)

 

1.1. 가사
2. 2014년 윤하 디지털 싱글


1. 2008년 에픽하이 5집 Pieces, Part One 수록곡



타블로미쓰라진이 각각 랩 파트를 작사했고 타블로가 편곡했으며, 윤하피처링으로 참여했다.
One과 함께 발매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10년이 지난 2019년에도 언급이 될 정도로 인기있는 곡.
윤하의 '4가지쇼'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하루 아빠의 연금 수준이라고 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2021년 2월 9일 방송분에서 에픽하이 멤버들이 모두 출연해 밝히기를, 이 노래는 역대 에픽하이 노래 중 가장 빨리 작사와 작곡을 끝낸 노래이며, 그것도 '''족발을 먹다가'''(...) 가사와 멜로디 모두 동시에 떠올라 만들었다고 한다.

1.1. 가사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 빈 방엔 시계 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 속에 반지
손 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 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 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 듯 풀어진 내 신발끈
허나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 줄 사람 and I cry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 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돼요 alone in the rain
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
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
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
나를 꼭 닮은 그림자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이제야 둘인가 대답을 그리다
머리 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
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
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
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
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
돌아봐도 이제는 없겠죠
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
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도 쉽게 젖겠죠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 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돼요 alone in the rain
난 열어 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난 열어 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
내 창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 I cry
그대는 내 머리 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돼요 I need you back in my life
그대는 내 머리 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
그댄 나 없이는 안돼요 forever in the rain

1.2. 2009년 에픽하이 Remixing the Human Soul의 리메이크 곡



위 곡의 리메이크. 윤하가 아닌 리사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원곡에 비해 몽환적인 느낌이 가미되었다.

2. 2014년 윤하 디지털 싱글



타블로가 윤하 데뷔 10주년을 맞아 2008년 에픽하이 5집에 냈던 곡을 윤하 솔로곡으로 고쳐서 윤하에게 선물했다. 그래서 에픽하이가 불렀던 랩 파트가 빠져서 타블로 단독 작사·작곡이 되었고, 편곡은 플래닛 쉬버의 필터(Philtre)가 맡았다.
이 디지털 싱글에는 반주만 들어있는 음원(Instrumental)도 포함돼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 에 의해 '''타블로 가이드 버전이 공개된 바 있다'''(...). [1] 그리고 유희열은 뒤이은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편한가봐'의 가이드 버전 공개로 격추(...)
[1] 은근히 느낌있고 괜찮다. 애초에 타블로는 팀 내 보컬역할 담당하기도 하고... 옆에서 듣던 윤하가 노래 잘한다고 칭찬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