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쓰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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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uthrad'''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무기.
컴패니언즈의 창시자이자 노르드족의 전설적인 영웅 이스그라모어스노우 엘프들을 쓸어버렸을 때 휘두르고 다녔다는 거대한 양손도끼이다. 날 두개 중앙에 엘프가 비명횡사하는 듯한 얼굴이 새겨져있다.[1]
게임 내 서적인 '귀환의 노래' 5권에 따르면, 이스그라모어의 맏아들이자 당대 최고 대장장이인 잉골(Yngol)이 제작한 무기이다. 사아쌀에 정착했던 노르드들은 일명 눈물의 밤 사건 당시 학살당하고 이스그라모어와 그 무리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도망가게 되는데, 아트모라로 향하는 배 위에서 이스그라모어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것을 본 잉골이 아버지를 쉬게 하고 밤새도록 번개와 폭풍과 바람 속에서 한 자루의 전설적인 도끼를 벼려내[2]다음 날 아버지에게 선물한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이스그라모어는 이 날의 슬픔과 복수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 결의하며 도끼의 이름을 '폭풍의 눈물'이라는 뜻의 우쓰라드로 지었다. 그리고 이스그라모어가 500명의 컴패니언즈를 이끌고 스카이림에 복수를 위해 돌아왔을 때, 우쓰라드는 신나게 휘둘리며 눈물의 밤 사건에서 학살당한 노드의 원수를 갚았다.
이스그라모어 사후, 우쓰라드는 박살나서 수많은 조각으로 쪼개졌으며 스카이림 전역으로 흩어졌다. 컴패니언즈가 가장 중요시하는 임무 중 하나가 바로 이 우쓰라드의 조각을 회수하는 것으로, 컴패니언즈에 가입한 주인공도 조각을 회수하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3] 컴패니언즈 퀘스트 막바지에 모든 조각들이 다 모이게 되며 스카이림 최고의 대장장이 욜런드 그레이메인이 다시 제련해서 하나로 합쳐준다. 게임상에서는 뚝딱 고쳐진 것으로 보여 맥이 빠지지만 스카이림의 흔한 연출부족일 뿐, 찬찬히 살펴보면 '''이스그라모어 사후 최초로''' 모든 조각이 모여 '''스카이림 최고의 대장장이'''가 '''스카이림 최고의 용광로''' 스카이포지에서 '''영웅의 불꽃'''[4]으로 담금질해서 수리한 것이다. 과연 노르드 영웅의 무기답다. 여하튼 주인공의 공로로 우쓰라드가 다시 합쳐졌다면서 이후 주인공에게 넘겨주면서 획득.
컴패니언즈 최종 퀘스트에서 이스그라모어의 무덤에 있는 그의 동상에 우쓰라드를 들려줘야 진행이 가능하다. 물론 문만 열고 다시 회수하면 된다. 메인 퀘스트 종반에 가게되는 소븐가르드의 영웅의 회관에서 이스그라모어가 가장 먼저 말을 걸어오는데 우쓰라드를 등에 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기로서의 성능은 기본 데미지 25로 바닐라 상에서는 데이드릭 양손도끼조차 능가하는 최고의 양손도끼. ''''<특히 엘프들에게 치명적입니다.>(Especially deadly to Elves.)''''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구체적인 효과로는 엘프 종족들[5]에겐 20% 추가 피해를 입힌다. 이 효과는 스크립트로 붙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시스템상으로 '''추가 인챈트가 가능하다.'''[6] 엘프에게 치명적인 무기라지만, 추가 피해 대상인 엘프 캐릭터라고 해도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기본 스펙이 출중하고 특수효과가 붙어 있어 바닐라 버전에서는 손꼽힐 만한 양손 무기이다. 에보니 블레이드의 무한 바퀴벌레 생존이 꺼려진다면 이걸 들면 된다. 메인 퀘스트나 던가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탈모어 알트머나 드웨머 유적의 팔머들을 썰어야 할 일이 무척 많은데 노르드로 선택할 시 대단한 도움이 된다. 메인퀘스트를 내버려 두더라도 드웨머 유적지 깊은 곳에 내려갈 때 부담이 한결 줄어든다는 점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멋진 무기.
원래는 강화가 불가능하지만 비공식 패치 모드를 깔았다면 에보니 주괴로 강화가 가능하다. 다만 데이드릭 아티팩트처럼 에보니 단조 퍽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전설급으로 강화시키려면 마법부여가 된 장비와 물약을 잔뜩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신 비공식 패치에서는 인챈트를 추가로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Limbsplitter퍽 적용을 못받는다. 역시 비공식 패치를 하거나 직접 ck툴로 추가해줘야 한다.
설정상 엘프 종족에게 당한 한을 바탕으로 만든 무기고, 부가효과도 엘프계열 종족에게 20% 추가 피해를 입히는 무기지만, 정작 엘프 계열 종족이어도 도바킨이라면 아무런 피해 없이 잘 들고 다닌다(...)[7]. 물론 도바킨 자체가 아주 특별한 존재이니 우쓰라드 쯤은 엘프여도 멀쩡히 들고 다닐 수 있을 것이고, 이스그라모어가 세운 컴패니언즈만 해도 엘프가 컴패니언즈의 인도자 자리에 앉은 적도 있으니 딱히 문제삼을 일은 아닌 것 같다.

[1] 이는 엘프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인챈트에서 따 와서 만들어졌거나, 이 형상에서 착안해 엘프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는 마법부여가 걸린 듯 싶다.[2] 이스그라모어의 눈물이 순수한 에보니 결정체였다고 한다! 그리고 잉골은 아버지의 눈물을 모아 그 눈물을 번갯불로(!) 데웠고 폭풍으로 날을 식혔다고 한다.[3] 조각을 찾는 퀘스트를 2번 하고, 실버 핸드가 습격한 뒤 조각 전량 회수 퀘스트 1번, 코들랙의 장례식을 치를 때 조각 회수 퀘스트 1번이다. 단, 조작을 찾는 퀘스트 중 하나는 에일라가 스키욜 사망 이후 주는 퀘스트인데 실버핸드 지도자 죽이기, 실버핸드 계획서 가져오기, 실버핸드가 가지고 있는 조각 가져오기 중 하나를 랜덤으로 주는거라 플레이에 따라서 조각 회수 퀘스트를 3번만 할 수도 있다.[4] 코들랙을 화장한 불길을 말한다. 실제로 이올런드가 수리된 우쓰라드를 가져다주며 영웅의 불꽃으로 제련했다 말한다.[5] 알트머(하이엘프), 던머(다크엘프), 보스머(우드엘프), 팔머 해당. 오크도 오시머였으니 먹힐 법 하지만 어쩐지 적용되지 않는 듯하다.[6] 대규모 버그 픽스 모드인 비공식 패치는 이러한 점을 버그로 판단해 추가 인챈트를 불가능하게 막는다.[7] 물론 엘프계 종족들에게 '''타격시''' 피해를 입힌다고 한 것이지 손대는것까지 막은건 아니어서 큰 문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