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그라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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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gramor'''
1. 소개
2. 생애
2.1. 과거
2.2. 귀환
3. 계승자
4. 여담


1. 소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인물.
고대 아트모라의 전사이자 5백명의 컴패니언즈의 인도자. 그리고 노르드 제국의 초대 황제.[1]
탐리엘의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조 중의 하나이며, 전쟁 지도자로서도 시로딜의 쉐자린이었던 펠리날 화이트스트레이크와 함께 신화 시대에 인간이 엘프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2. 생애



2.1. 과거


아트모라 대륙의 내전으로부터 도망친 이스그라모어는 두 아들과 함께 탐리엘 대륙, 정확히는 스카이림에 도착했다. 이스그라모어는 평화롭게 정착하고 새로운 지역들을 탐험하고 싶어했다. 많은 아트모라인들은 이스그라모어를 따랐고, 탐리엘에는 아트모라인들의 인구수가 급격히 증가해 도시 사아쌀(Saarthal)이 세워졌다.
한편, 스카이림의 원주민이었던 엘프들은 처음에는 이스그라모어와 인간들을 평화롭게 맞이했지만, 정착지를 세우고 점점 빠르게 불어나는 인간들의 머릿수에 위협을 느낀나머지 어느날 갑자기 인간들의 최대 정착지인 지하도시 싸아쌀을 공격했다. 대부분의 아트모라인들이 하룻밤에 학살당했고, 이스그라모어와 두 아들만이 아트모라 대륙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이 밤은 후에 눈물의 밤(Night of Tears)이라고 불린다.

2.2. 귀환


내전이 끝난 아트모라 대륙에 도착한 이스라모어는 형제들과 자매들에게 사아쌀의 학살에 대해 알렸다. 아트모라인들은 분노했고 엘프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군대가 결성됐다. 이 군대가 바로 그 유명한 '''5백명의 컴패니언즈'''.[2]
이스그라모어는 두 아들에게 각각 배의 지휘를 맡겼는데, 폭풍으로 인해 장남 잉골(Yngol)의 배와 흩어지게 됐다. 이스그라모어는 폭풍 속에서 혼자 잉골을 찾았지만, 잉골과 부하들은 바다 유령들에게 살해당한채 발견됐다. 이스그라모어는 아트모라의 전통대로 잉골과 부하들을 화장하고 잉골을 뭍었다. 이 무덤은 후에 잉골 배로우(Yngol Barrow)라고 불리게 된다. 참고로 잉골 배로우에서 유니크한 투구를 쓴[3] 잉골의 해골을 발견할 수 있다[4]. 이 투구는 강철 판금 세트에 포함되며, 강철 판금 투구보다 기본 방어도가 2 높고 냉기저항 30%가 붙어 있다. 낮은 레벨에서도 얻을 수 있으니 중갑을 착용한다면 얻어보자.
많은 호위형제들이 희생됐지만, 컴패니언즈는 사아쌀 탈환에 성공했다. 탈환 후 의논 끝에 컴패니언즈들은 각자의 길을 향해 흩어졌다. 이후 인간의 수는 다시 급격히 증가했고 엘프들을 향한 학살 역시 계속됐다. 컴패니언즈의 단원들은 스카이림 뿐만 아니라, 블랙마쉬, 솔스타임까지 엘프들을 지겹게 쫓아다녔다.
이스트마치를 점령한 이스그라모어는 잉골의 무덤에서 애도했고 위대한 도시를 짓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잉골의 무덤은 인간족들의 성지가 됐다. 이스그라모어는 엘프 노예들에게 아트모라의 건물을 짓게했고, 난공불락의 요새가 세워졌다. 백색의 강에는 대교가 세워지고, 이스그라모어 왕조를 위한 궁전 역시 지어졌다. 이 도시가 바로 노르드 제국의 수도 윈드헬름.
이스그라모어는 컴패니언즈와 함께 자이언트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거인 신무르는 하크라를 비롯한 컴패니언즈 단원들을 살해했지만, 이스그라모어의 우쓰라드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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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스그라모어가 죽고 그의 무덤은 윈드헬름에 이미 지어졌었지만, 유언대로 고향 아트모라 대륙을 향한 유령들의 바다의 해안가에 뭍혔다.

3. 계승자


컴패니언즈의 창시자이자 노르드 제국의 초대 황제로 이스그라모어 왕조는 1E 369에 보르가스 왕을 마지막으로 멸망했다.[5]
반면, 건국 단체나 마찬가지인 컴패니언즈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시점인 4E 201에도 코들락 화이트메인의 인도 아래, 변함없이 명예로운 전사들의 집단으로 남아있다. 제3시대부터 더 서클(The Circle)에 늑대인간의 피가 섞이고 코들락 시대까지 이어지긴 했지만, 코들락의 전우 최후의 드래곤본에 의해 코들락의 영혼은 치유되어 소븐가르드로 갈 수 있었다.
자신의 정통 후계자나 마찬가지인 최후의 드래곤본알두인을 쫓아 소븐가르드에 와서 용맹의 전당에 들어오자, 가장 먼저 그를 반겨준다. 용맹의 전당에 있는 이스그라모어 본인은 완전한 상태의 우쓰라드를 매고있다.
안스카(Anska)라는 노르드 여성은 자신이 이스그라모어의 직계 후손이라는 증거가 적힌 두루마리를 찾기 위해, 드래곤 프리스트 보쿤이 잠들어있는 하이 게이트 유적까지 찾아간다. 최후의 드래곤본의 도움으로 두루마리를 찾는데 성공한 안스카는 답례로 그에게 화염 소환수의 주문서를 준다.

4. 여담


로칸=쇼어의 화신인 쉐자린의 후보 중의 하나이다. 어느날 계시를 받고 아트모라 대륙을 탈출한 것부터, 인간들을 이끌고 와서 탐리엘의 엘프들이 세운 질서를 파괴하고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타이버 셉팀과 달리 신이 되지는 않았다. 이후의 탈로스는 로칸의 분신 그 자체라는 추측까지도 있는 것에 비하여, 이스그라모어는 동료들과 아들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고 플레이어를 찬양하는등 의외로 인간적이고 소박한 모습이다.
이스그라모어의 영묘 부근에 있는 어느 상자에서는 이스그라모어의 방패라는 대형 방패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방패 이름에 이스그라모어의 이름이 들어가있긴 하나, 우쓰라드와 달리 로어 상의 언급이 전혀 없는 갑툭튀 아이템일 뿐더러 이미 '''양손 도끼'''인 우쓰라드를 사용하던 이스그라모어가 어째서 방패를 따로 가지고 있었는지도 알기 어려운 여러모로 의문이 많은 방패다. 우쓰라드 항목에서 보다시피, 우쓰라드가 벼려진 것은 적어도 이스그라모어가 중년 이후(장남 잉골이 노르드족 최고의 대장장이로 장성했을 시점이므로)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쓰던 것이 아닐까 짐작된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동상의 모습에서 보듯이 이스그라모르는 우쓰라드를 한손으로 휘두르는 거구였을 가능성도 있다.
윈드헬름의 칼릭스토 코리움이라는 임페리얼 남성에게 찾아가면 여행 중에 진귀한 물건들을 수집했다며 약간의 돈을 내면 자기 집에 있는 세가지 비보를 소개해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개중 이스그라모어와 관련된 물건이 있다. 바로 이스그라모어가 수프를 먹는데 사용했다는 '이스그라모어의 수프 스푼'(Ysgramor's Soup Spoon)이 그것...인데 아무리 봐도 숟가락이 아니라 '''드웨머포크'''다.
칼릭스토는 이 녹슨 포크를 두고서 꿋꿋이 이스그라모어의 숟가락이라 우기며, '이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스그라모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라 주장한다. 어찌되었든 단순한 숟가락일 뿐이라 아무도 정확히 아는 바가 없는지, 아니면 역시나 칼릭스토의 뻥카였는지는 몰라도, 이 아이템을 컴패니언들이나 소븐가르드의 이스그라모어 본인에게 가져가봐도 별다른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1] 하단을 보면 알겠지만 이스그라모어 본인은 노르드라기 보단 네데라고 하는게 정확하다. 네데가 스카이림에 정착해서 아트모라인이 됐으니까. 해외위키에선 아트모라인(Atmoran)으로 분류.[2] 이스그라모어의 두 아들 잉골과 이르갈 역시 5백명의 컴패니언 중 일부였다.[3] 잉골의 투구( Helm Of Yngol). 던전에서 드라우그 대군주나 죽음의 대군주가 쓰고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4] 참고로 이 잉골 배로우는 다른 던전들과는 다르게 초반에 나오는 퍼즐외엔 어떤 몬스터나 장애물도 없어서 광장히 쉬워 보일 수 있으나 마지막 보스전에 등장하는 잉골의 그림자(Yngol's Shade)가 상당히 난적이다.[5] 참고로 이 보르가스 왕은 팩션 퀘스트인 제국군 퀘스트의 The Jagged Crown에서 드라우그 형태로 코반쥰드에 있는 입실에 안장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