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아파트

 



'''명칭'''
''워커힐아파트''
'''영문 명칭'''
'''Walker Hill Apt'''
'''종류'''
아파트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637(광장동)
'''최초 입주'''
1978년 11월
'''동 수'''
14개동
'''층 수'''
최고 13층
'''세대 수'''
576세대
'''면적'''
185㎡, 188㎡, 221㎡, 254㎡
'''건설사'''
선경종합건설
[image]
1. 개요
2. 특징


1. 개요


워커힐 아파트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1]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이다.
1978년 서울 태릉 사격장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2]의 '''선수촌'''으로 쓰였다. '''특정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머무른 최초의 아파트.[3] 그런관계로 지어질 당시 최고급 아파트로 지어져 추후 일반 분양하였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기도 하였으며 아직까지 상당히 비싼편 아파트에 속한다. 워커힐 아파트라는 이름은 한국 전쟁에 참전한 월턴 워커 장군을 기리기 위해 워커힐 호텔과 함께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봄이 벚꽃으로 유명하기도 하며, 앞으로는 한강, 뒤로는 아차산이 위치하고 있다.
56평~77평의 대형 평수로만 구성이 되어있으며, 주로 은퇴한 고위 공직자, 전문직 종사자, 성공한 자영업자, 사업가, 재력가, 중소기업 오너 등 고소득 중산층이나 부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촌인 아파트이다.
당시에는 보기 드문 파격적인 위에서 보았을떄 삼각별 모양인 탑상형 외관을 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지기도 하였다. Y자 구조 자체는 마포아파트에서 주택공사가 먼저 도입한 것이기는 하다.
한때 광진구 내에서 유일무이한 고층 아파트 단지였다.
복싱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아파트이다. '복싱의 대모'라 불리는 프로모터인 심영자 여사의 자택이 여기 있었기 때문. [4] 복싱선수들이 이 곳에서 합숙하면서 시합을 앞두고 훈련한 곳이다. 실제로 심 여사가 각종 보양식을 챙겨주며 장정구, 문성길, 최요삼 등 유명한 선수들이 이 집을 거쳐갔다.# 매일 아침마다 아파트 언덕 뒷 길을 오르내리며 뛰어다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2. 특징


  • 지어진지 오래된 아파트라 지하주차장이 없고, 부촌으로 알려진 고가의 아파트 단지답게 1가구당 2-3대 정도의 차를 소유하고 있는 세대도 많으며, 세대수 또한 많다 보니 내부 단지면적이 세대 수에 비해서 굉장히 넓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부족한 편이다.
  • 용적률이 108%이어서 아파트 대지지분이 매우 크다. 대지지분이 큰 관계로 사업성이 매우좋아 재건축 얘기가 나오는 편이지만 토지가 비오톱1등급으로 인한 건축제한, 경관관리구역으로 인한 층수제한, 2종주거구역과 51~53동은 자연녹지지역으로 묶여있어 재건축은 엄두도 못내고있다.
  • 후문이 워커힐로드와 워커힐 호텔로 연결되어 있다. 중앙 냉난방식(팬코일, 라지에이터, 바닥난방)이며 상수도는 반영구적인 동파이프를 사용하였고 , 콘크리트는 좋은 재료와 강모래를 이용하여 요즘 아파트에 비하여 강도는 매우 튼튼하다. 봄에 만개하는 벚꽃으로 유명하다.
  • 부동산 상승기이던 2000년대 중반에는 리모델링 계획도 존재했지만, 페이퍼플랜으로만 남게되었다.

[1] 완공 당시 성동구 광장동[2] 단군 이래 처음으로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였으며 사격장은 지금도 남아있다.[3] 사실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머무른 아파트 자체는 여럿 있었다. 용산 미군기지의 외국인들을 위한 용산 외인아파트들은 50년대부터 지어지기 시작했고, 60년대에는 이미 15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들이 여럿 있었다. 지금이야 외제차가 흔하지만 당시에는 자동차 자체가 흔하지 않았었는데 국내에서 보기 어렵던 외제차들도 여럿 다녔으며, 힐탑아파트의 경우 아예 자체 슈퍼에 스파게티 면이나 감자칩과 같은 한국에서 희귀한 외국 물건들이 팔릴 정도였다. 당시 거주자 또한 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의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들은 미국인, 일본인, 독일인 등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섞여있었고 공통된 특정 집단 또한 없었다. 각자 다른 회사, 다른 정부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때문에 특정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머무른 아파트로는 워커힐이 최초이다. 참고로 그 다음에 특정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머무른 곳은 1986년의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그 다음은 1988년 올림픽선수촌아파트였다.[4] 집이 워낙 넓어 방이 많이 남아 선수들이 합숙할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