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로
阿且山路 / Achasan-ro
1. 개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뚝섬역사거리에서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교문사거리를 잇는 도로. 이름은 아차산에서 따오기는 했지만 정작 대부분의 구간은 아차산과 별 관계가 없는 곳을 지나가는 것이 함정이다. 아차산에 인접한 구간은 서울-구리 경계인 광장동(워커힐)~아천리 구간 정도에 불과하다. 원래 뚝섬역~올림픽대교 북단사거리 구간은 '구의로'였으나[1] , 2010년 도로명 개편 당시 구의로를 폐지하고 아차산로에 통합하여 이렇게 된 것.
구간은 뚝섬역사거리 - 성수역 - 건대입구역 - 구의역 - 올림픽대교 북단 - 광나루역 - 워커힐 - 아치울삼거리 - 구리시청 - 교문사거리 구간이며, 광나루역-교문사거리 구간은 43번 국도와 겹친다.
2. 상세
서울 구간의 상당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북 지상구간과 겹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구간은 원래 하천이었던 성수천을 복개한 구간으로 연약지반이며 이 구간의 지하화를 백지화시킨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구리시의 관문이자 중심지인 교문사거리와 서울 동부, 특히 동서울터미널을 잇는 주요 길목이다. 이런 이유로 동서울터미널에서 경기 동북부로 나가는 광역버스와 시외버스가 아차산로 통행차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서울 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도로인데, 광진구, 송파구, 강동구, 하남시, 성남시 등지에서 왕십리나 도심으로 들어갈 때 천호대로 다음으로 나란히 달리는 광나루로와 함께 많이 이용하는 도로이다. 도로 중간에 건국대학교, 건대거리 상권, 청담대교 입구가 있고 건대입구역 시설로 인해 차로가 분리되어서 건대입구역 근처는 상습 정체구간이기도 하다.
이 도로의 구리-서울 경계 구간은 강변북로의 시작점이었던 강북삼거리에서 동쪽(토평강변로)로 이동하는 오토바이의 이동로로 활용되었다. 일반도로인 토평강변로와 달리 강변북로가 오토바이 통행이 불가능한 자동차전용도로이기 때문. 구리/남양주 방향에서 넘어온 오토바이들은 강북삼거리에서 아치울삼거리를 거쳐 워커힐을 넘어 서울로 진입했었다. 그러나, 구리암사대교 개통 이후 강북삼거리가 아예 없어지는 교차로 구조 변경으로 이 방법이 불가능해졌고 이륜차 통행이 가능한 용마터널을 이용하거나 구리 시내 방향으로 우회하여 아차산로로 진입할 필요가 생겼다.
2.1. 주요 교차로
[1] 대신 KT광진지사~구의시장삼거리 옛 '구의중앙로' 구간이 '구의로'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