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1. 개요
'''부자'''(富者)란, 돈과 같은 재산이 많은 사람을 말한다. 돈이 곧 힘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이상향. 반대말은 가난, 혹은 빈자(貧者). 이게 극단적으로 가서 남에게 피해를 주든 혐오감을 주든, 심지어 자신에게 비경제적인 손해를 끼치든 간에 돈에 환장해서 돈의 노예가 되면 자낳괴라고 한다.[3]
'''참고로 2019년 7월 현재 세계 5대 부자인 제프 베조스 회장, 빌 게이츠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워렌 버핏 회장, 마크 저커버그 회장의 자산은 최대 한화 190조, 최소 93조로 이 다섯 명의 자산 총합을 국가별 GDP와 비교하면 폴란드 GDP보다 높은 세계 22위권 수준이다.'''
2. 부자의 기준
관련 기사
현재가치로 약 4080억 달러 (한화 약 491조) 공식적으로 인류 역사상 최고의 거부인 존 데이비슨 록펠러 회장이 했던 유명한 말이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재산이 3300억 달러에 달했던 그에게 한 기자가 "도대체 얼마만큼의 돈이 충분한 것입니까?"라고 묻자 록펠러는 "조금만 더요."(Just a little more.) 라고 답했다.
아래 내용은 재산이나 소득의 액수를 기준으로 부자의 기준을 정하는 내용이다.
한국의 중산층의 재산을 가지고 가난한 국가에서 살면 그곳에서는 부자다. 실질적으로 부자란 자산규모의 절대기준으로 분류한다기 보다는 그가 속한 사회에서 타인들에 비해 더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세계인과 교류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의 소속국가 이외의 사람들과도 비교해야 할 것이다. 2016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최상위 8명의 재산이 세계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하위 36억명의 재산과 같은 규모의 부를 소유한 걸로 나타났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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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의 정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사회에서 부자의 기준은 평균 25억 정도.
사실 금액에 관계없이, 자신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부자로 보인다. 위 조사에서 부자의 기준을 1억 원 이상으로 답한 사람 중에는 월소득 100만 원 이하(39.4%)의 비율이 높았고, 5억 원 이상은 월소득 300만~400만 원 (32.9%) 층에서, 10억 원 이상은 월소득 500만 원 이상 (31.4%) 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길리서치센터의 2010년도 발표에 따르면, 30억 정도를 보유한 사람들만 모아서 조사한 데이터에서는 85억 이상 가지고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의 설문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출처: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는? "최소 109억 있어야"국내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산규모는 평균 10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다만 자산 규모가 클수록 부자를 인식하는 눈높이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은 최소 74억 원, '30~50억 원 미만'은 129억 원, '50~100억 원 미만'은 153억 원, '100억 원 이상'은 215억 원을 보유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에서는 자가 부동산 1채를 제외한 금융자산이 10억을 넘으면 부자로 분류하는 곳이 많다. 달러[4] 기준으로 백만장자[5] 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는 1700만여 가구가 있기 때문에, 상위 1% 부자는 약 17만 가구이다. 가족 수가 평균 3.81명이므로, 상위 1% 부자 가구에 속한 사람은 약 62만 명 정도이다.
상위 1% 부자의 평균 경상소득은 2억4089만 원으로 일반 가구 평균 3770만 원보다 6.4배 많았다. 소득 상위 1% 커트라인이 1억 6천만 원 정도.
통계청의 2014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가구의 거주 부동산을 포함하여 순자산 커트라인은 6억1천만 원이다. 순자산 10억은 상위 4.1%의 커트라인이다.
불로소득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을 부자라고 하기도 한다. 즉, 평생 생활비 걱정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 수 있는 사람들.[6] 금융자산이 10억 원이고 은행에 투자해 두었다면 매년 3천만 원이 불로소득으로 들어온다. 이는 일반적인 국민의 근로소득보다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해마다 떨어지는 반면 물가는 해마다 올라서 불로소득만 가지고 먹고 살기에 필요한 원금의 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에는 금융자산 10억 정도만 있으면 불로소득만으로 중산층 수준의 생활이 가능해서 서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최소 15억이었지만 2010년대에는 그동안의 금리하락과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서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최소 20억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7]
실제로 2004년경 민주노동당에서 도입을 주장했던 부유세[8] 에서 부자의 기준으로 잡은 것은 부동산을 제외한 자산[9][10] 이 10억 이상인지의 여부였다.
참고로 동아시아 각국의 최고 부자로는 마화텅(중국, 60조 원[2020년] ), 손 마사요시(일본, 36조 원[2020년] ), 이건희(대한민국, 23조 원[2020년] )[11] 을 들 수 있다.
3. 부자를 달리 부르는 말
- 백만장자 millionaire: 100만 달러, 한화 약 12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사람. 오랫동안 부의 대명사로 쓰였으나 물가 상승으로 그 수가 많아졌다.
- 억만장자 billionaire: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2,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사람. 사실 십억장자라고 하는 게 맞지만, 백만장자와 운율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만든 말이다. 백만장자보다 기준이 1000배나 높기 때문에 극소수만이 이 대열에 들어가고, 그래서 최근에 부자의 대명사로 많이 쓰인다. 참고로 한화 1조는 8억 2,000만 달러라 억만장자에 한참 못 미친다.
언제나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억만장자들이나, 출판물 등을 팔기 위한 책에서는 지나치게 멀게 느껴지는 억만장자보다는 10억~100억대 부자들의 사례들이 많이 소개된다.
- 거부 (巨富): 부자들 중에서 특히 큰 부자를 말한다
- 부호: 부자
- 대부호: 재산이 매우 많고 세도가 있는 부자
- 수부, 갑부: 첫째가는 부자. 흔히 갑부를 부자와 동일하게 쓰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히 말하면 갑부는 한 명이다. '대한민국의 갑부들'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 서울 갑부는 서울 안에서 최고 부자, 부산 갑부는 부산 안에서 최고 부자다. 어떤 집단을 지정하면 그곳에서의 갑부는 최고의 부자 한 명만을 말한다. 세계 2위 부자보고 '세계 갑부 2위' 라고 표현하면 '세계 1등 부자 2위'라는 말처럼 돼버린다. 부자를 나타내는 다양한 낱말이 있는데 그 중 아예 잘못 쓰고 있는 사례.
- 만수르: 아랍에미리트의 왕자. 사실 만수르보다 부유한 이들은 적지 않지만[12] 어째 부자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13]
4. 부자가 되는 경로
※ 졸부#s-1.4 항목과도 일부 겹친다. 해당 항목으로.
1. 증여 및 상속[14] : 부자의 형태별 비율에서 자수성가형은 해마다 비율이 줄어드는 반면 상속형은 해마다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상속형 부자가 60% 이상이다.
2. 결혼 : 부자와 결혼하거나, 배우자(또는 배우자의 가족 등)가 결혼 후 부자가 되는 경우.[15]
3. 복권 등 예상치 못한 행운으로 부자가 되는 경우
4. 투자 : 대표적으로 부동산, 주식, 기타 금융상품 등등.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부자의 탄생 방법 1. 부동산 중에서는 상업용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임대수익률이 높은 변두리의 건물보다는 기대임대수익률은 낮더라도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중심지의 건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목적이 투자가 아닌데 구입했던게 크게 오를 시[16] 3번에도 해당된다. 다만 부동산 투자로 단기간에 큰 돈을 벌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버블 시기의 갭투자 등 특정한 시기와 어느 정도의 요행이 겹쳐야 가능한 일이고, 시세차익을 노리지 않고 순수히 렌트만 받아먹는 형태의 부동산 투자는 수익률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다. 원래 돈이 많은 부자들이 여유 자금을 투자해서 꾸준한 소득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더 적합한 편.
5. 사업 :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부자의 탄생 방법 2. 상술한 복권 또는 이와 유사한 요행(암호화폐, 부동산 투기, 주식 대박 등) 즉 우연을 통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노력을 통해 '부자' 가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 봐도 될 것이다. 근로소득은 특성상 수입이 꾸준히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형태이다보니 근로소득만 가지고는 중산층은 될 수 있어도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 그러다보니 수입이 다소 불규칙하고 리스크가 높기는 해도 잘 풀리기만 하면 연 소득 10억 이상도 올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자영업, 개인 사업이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 되어 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이런 형태의 부자가 많아야 기업을 통한 혁신이 이루어지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기도 하다.
5-1. 건국(...) : 의외이지만 전근대까지는 부자가 되는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 성공만 하면 부뿐만 아니라 권력과 군사력까지도 일거에 거머쥘 수 있는 굉장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사실 아직도 분쟁 지역이 많은데다가 민주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기존 정부를 완전히 갈아 엎고 새로운 정부를 만드려는 시도는 정치가 안정된 1류 선진국이 아니라면 현재진행형이다
6. 자기소득 : 가장 기초가 되며,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 투자나 사업의 경우 초기자금이 필요하므로 무일푼에서 바로 부자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보통은 일정한 안정적인 소득을 얻으면서 부자가 되는 경우가 많고, 부정기적인 수입으로 투자금을 마련하거나 단번에 부자가 되기도 한다. (예: 작가, 가수 등 문화 예술 분야) 하지만, 전자의 경우 임금이 어지간히 높지 않고서는 부자라고 할 수 있을만큼 모으기도 힘든 수준이며, 후자의 경우 재능을 타고나야 한다.매일경제에서 통계청의 '2010 가계금융조사' 원시자료를 통해 상위 1% 부자의 학력을 분석했다. 또 통계청은 학력별 인구분포 2010년 결과를 내놓았다. 25세~64세 성인 인구 중 학력 분포를 조사한 것이다. 상위 1% 부자의 평균연령이 48.8세였던 점을 감안해 45세~54세 성인 인구의 학력 분포를 조사한 것과 비교하면, 같은 나이 일반 성인보다 고등교육을 받은 비율이 2배 이상 높다. 21세기에 들어서는 고교/대학률이 매우 높아져서 새로운 부자가 나온다고 해도 대학졸업자일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상위 1%가 아니라 세계의 부자 40인 (상위 0.0000001%)으로 시선을 옮기면, 약 75%만이 고등교육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 1위(빌 게이츠), 8위(래리 엘리슨), [17] , 37위(지나 라인하트)는 대학 중퇴다. 그러나 이들이 다녔던 대학은 대체로 명문대, 그것도 자국에서 탑클래스에 들어가거나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다.
- 3위(아만시오 오르테가), 5위(잉바르 캄프라드), 13위(리카싱), 15위(릴리안 베탕쿠르), 20위(칼 알브레히트), 31위(종칭허우)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제 시기에 중등교육을 받지 못했다.
5. 지출
재산에 비해서 소비가 적은 것은 자수성가형 부자 1세대에서는 공통적이며, 모든 부자가 꼭 고급차를 탄다거나 비싼 명품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당장 국내 최고의 부촌인 강남구나 서초구의 수십억짜리 고가 아파트들의 주차장만 가보면 고급차들도 흔하게 볼수 있지만 오래된 차나 경차나 소형차 역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평범한 차들도 많다. 추가로 고급차들중에 상당수는 리스 차량들이기 때문에 단기간동안만 사치를 누리는 사람들도 많은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23억원의 재산이 있는 사람이 1500만 원짜리 국산 소형차를 탄다든가, 옛날부터 타던 오래된 중고차를 타는 등 차에 관심이 없어서 비싼 고급차를 안 타는 부자들도 많으며, 부자들이라고 무조건 루이비통이나 프라다, 샤넬, 에르메스, 구찌 등의 고가의 명품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패션의 관심이 없거나 평범한 중저가 브랜드의 상품 중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해당 중저가 브랜드의 옷이나 가방을 입고 들고다니는 다니는 경우도 많다.
또 고급 아파트에서 살면서도 공용전기료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려고 아파트의 1층 복도나 로비의 전등을 끄고 다니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돈이 많더라도 절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18] 그리고 대기업 창립자가 구멍 난 양말을 기워 신는 것을 보고 부하직원이 놀란 경우도 있으며, 어업, 호텔, 골프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연매출 1조 원대의 기업의 회장이 1천만 원대 국산 소형차인 기아 프라이드를 타고 다니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미국의 토머스 스탠리, 윌리엄 댄코 박사에 의하면 부자가 되는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은 수입에 비해 상당히 낮은 지출을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부자가 된 이후'에 소비 비율이 낮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19] 부자가 되기 전 소규모 창업한 단계나 창업을 준비하면서 자금을 모으는 단계에서 악착 같은 절약이 이루어진다.
절약을 생활화한 부자로는 존 데이비슨 록펠러, 샘 월튼, 워렌 버핏, 아만시오 오르테가, 마크 주커버그, 잉바르 캄프라드 등이 유명하다. 2011년도 기준 멕시코 출신의 세계 최고 부자인 카를로스 슬림은 에어컨도 안 나오는 사무실에서 일하며, 월마트의 회장이자 최대주주인 롭 월턴은 1970년대에 구매한 중저가형 자동차를 30년 넘게 타고 다녔다. 즉 부자들 중에도 자기가 보기에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소비를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으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벼락부자형 부자 1세대나 부자 2세대의 경우 고가의 명품이나 고가의 대저택 및 고급 자동차를 사는 것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는 상당한 투자를 하기도 한다. 주로 레저스포츠, 골프(주로 대한민국 부자들), 요트, 승마 등의 럭셔리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고급 음악기기들로 음악을 듣고 미술 작품을 사들여 감상하는 등 다양하다. 지출 성향의 차이라 보면 될 듯 하다.
검소한 소비습관을 가진 1세대라고 하여도 부자가 된 다음에는 자식에게는 대체로 많은 투자를 한다. 간혹 부자들의 자녀는 공부도 안 하고 평생 놀고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어느정도 부가 있는 집안의 자녀들이 공부를 더 하는 경우가 흔하다. 초등학교, 유치원 혹은 그 이전부터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할 투자가 이루어지는데, 어릴 때부터 원어민교사를 붙여서 영어를 가르치고 최종적으로 국내외 명문대 졸업장까지 따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이는 자신이 이룩한 부를 자식이 허투루 써서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에 주목적이 있다. 학교교육이 부자가 되는 것과 큰 연관성이 없다라는 것을 부자들은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20] 앞서 통계에 나왔듯이 부자가 되는 주요한 통로는 사업과 투자이며 학교교육은 중산층으로 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설문에 따르면 부자들이 자식을 국내외 명문대에 보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인맥형성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재벌 1세나 2세는 그다지 사치스럽지 않지만, 재벌 3세는 유난스럽게 사치스럽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에 대해서 세간에는 "재벌 1세는 직접 맨땅에 헤딩을 했기에 돈의 중요성을 알고, 재벌 2세는 자기 부모가 맨땅에 헤딩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고, 물려받은 기업을 크게 키워내거나[21] 위기를 겪어봤기 때문에 돈의 무서움을 알지만, 재벌 3세는 태어나 보니 초일류 기업의 초금수저라서 지가 돈이 많은 걸 당연하다고 여긴다더라" 는 얘기도 있다. 예를들어 어린 시절에 부모가 우리 집안은 평범한 수준이라고 하는데다가 친구들도 비슷한 수준이라 정말 그렇게 알고 살았더니, 어느정도 경제관념이 생긴 이후에 보니 강남의 고급 주택에 살고, 부동산도 여러채 보유하고 있는 부자였다든가...실제로 이에 대해 일명 어플루엔자(affluenza), 즉 부자병(病)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아이러니 하게도 재벌 3세부터 대대로 이어오는 재벌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 주로 2세까지 이어왔던 자산을 상속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경제활동에 무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수천억대 이상 부자들은 강북 산기슭의 부촌, 즉 평창동, 성북동, 한남동, 이태원동 일부 등의 단독주택에 사는 경우가 많다. 넓으며,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도심에 가깝기도 하기 때문이다. 재벌 그룹 본사는 상당수가 강북에 있다. 드라마에서는 부자가 하인들을 떼로 부리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쓰지 않으며 쓴다고 하더라도 극소수만 고용한다.[22] 하인들을 잘 쓰지 않는 이유는 프라이버시 유지가 어려우며 믿을 만한 사람을 찾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수십억~300억대 부자들은 강남구나 서초구에 살 경우 주로 타워팰리스나 압구정 현대아파트, 반포자이,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등의 아파트나 고급 빌라에 산다. 모두 중형 평수조차 수십억대에 달하는 그야말로 최고급 주택들이다. 다만 2010년대 이후 들어서는 300억대 이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이나, 재벌 2~3세들이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1% 부자의 거주 평수는 평균 38.1평 (공급면적 47평)
6. 분석
정보를 얻는 경로가 일반인에 비해서 부자는 신문, 인터넷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서 일반인은 텔레비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PB에게 상담받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의존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인들은 신문에서 정치, 연예, 스포츠면을 중심적으로 본다. 하지만 부자는 정치, 경제면을 중심적으로 본다.
일반인들은 자식이 교사, 공무원 같은 안정적이며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는 직업을 갖기를 원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부자들은 자식이 법조인을 포함한 고위 공무원[23] , 의사, 경영자가 되기를 원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부자들은 자녀가 의학, 공학, 경영학과에 진학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재산이 많을수록 '전공은 상관없다'라는 답변의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부자들의 직업은 보통 고학력 직군, 경영자, 투자자인데 의외로 재산수준에 비해 박봉을 받고도 회사 생활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딱히 특출난 능력은 없지만 그냥 놀기 싫어서 직장에 다니는 것이다. 아주 드문 사례로 펑펑 쓰고 놀고 먹어도 재산이 불어날 정도로 재산이 많으면서도 노숙 생활을 한다던가 폐지를 주으러 다니는 사람들의 뉴스도 종종 나온다. 거의 100% 재택근무가 가능할 정도로 전문능력이 뛰어나거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 경우 물가가 싼 해외에 장기 거주 하며 사는 경우가 꽤 있는데 한인들은 돈이 꽤 있는 편이지만 화교처럼 머릿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유대인, 일본 출신들 마냥 아예 그쪽에서 기반이 탄탄한거도 아니고 미국처럼 자국민 보호가 강력 하지도 않기 때문에 타국에서도 단결이 잘되는 나라들에 비해 취약한 면이 있어서 현지 범죄자들이나 부패경찰의 타겟이 되기 쉽다.
KB금융그룹의 '은퇴 및 노후준비의 걸림돌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부자는 투자 및 사업실패라고 답했지만 일반인은 자녀양육 및 교육비라고 답했다. '경제적인 노후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부자는 압도적으로 부동산임대수익이라고 답했지만 일반인은 공적, 사적 연금이라고 답했다.
'''부자와 일반인은 소득구성에 있어서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소득은 대부분 근로소득이지만 부자는 재산소득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은퇴하게 되면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소득의 대부분이 근로소득이었던 일반인은 결국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부자들도 빚을 낸다. 하지만 대출의 목적이 일반인들과는 다르다. 부자들은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 일반인은 생계형 소비형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부자들은 재테크 시에 '손절'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오를 것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부자들의 습관 때문이기도 하다.[24] 부자들은 일반적으로 분산투자를 철칙으로 여긴다.
부자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채권, 주식, 부동산 같은 재테크 교육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의 월급액수를 자녀에게 오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용돈을 주기적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반인들은 자녀에게 재테크 교육을 하지 않으며 심지어 돈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 하기도 한다. 월급액수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용돈을 비주기적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이는 부자의 자녀에게 돈이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하다라는 가치관을 심어주게 되고 일반인의 자녀에게는 돈이 뭔지도 모르겠고 돈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가치관을 심어준다.
상위 1%의 부자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재벌급의 큰 부자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거주하는 부동산 1채를 제외한 11억 이상 부자가 25만명 가량이며 상위 1% 가구의 최소재산이 25억이다.
미국에서는 상위 1%이 개인자산이 최소 86억 정도이지만, 여전히 귀족 같은 생활을 하기에는 모자르다. 불로소득만으로 자산증식이 가능한 계층은 상위 0.1% 정도의 소수이다.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낙년의 한국의 소득집중도: update, 1933-2016 연구는 상위 0.01%부터 10%까지의 부의 분포를 보여준다. 2019년 기준 가장 최신 데이터인 2016년을 기준으로 최상위권의 소득분포는 다음과 같다.
즉 우리나라 기준으로 상위 1% 가구는 자산 45~50억에 연소득 최소 1.3억원 이상(평균 2.5억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보다시피 가구수 기준이기에 이것을 일대일로 비교하기엔 무리다.
7. 나라별 억만장자 수
8. 세계 주요 범죄자 자산 순위
9. 역사상 역대 부자 순위 (왕족/정치인 제외)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수치이다.
10. 세계 주요 왕족 재산
이는 실제 보유한 사유재산만을 포함한 것이다.
예로 산유국의 왕족이라 할지라도 석유매장량이나 생산량을 모두 포함하는것이 아니며 마친가지로 전제군주제의 왕조라 할지라도 국가펀드나 정부의 국유재산을 포함한것은 아니다.
11. 창작물에서
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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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620억 달러. 한화 약 196조 원.[2] 4080억 달러. 한화 약 478조 원.[3] 한국 사회에서는 자낳괴든 뭐든 간에 자본주의에서 돈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므로 절대적으로 실드를 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는 바로 위 북한이라는 존재로 인한 가치 편향 현상이다. 자본주의는 소득과 소비의 반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유지가 가능한데 사람들이 소득만 원하고 소비는 꺼린다면 순환 구조가 망가지면서 자본주의가 붕괴할 수 밖에 없다. 쉽게 말해 피가 원활하게 순환해야 생명의 유지가 가능한 것처럼 돈이 원활하게 순환해야 자본주의도 유지가 가능하다.[4] 1000대 1 비율[5] 정확하게 말하자면 백만장자는 달러 기준으로 12억 정도[6] 연금복권이 이러한 성향을 잘 나타낸 복권이다.[7] 20억이면 로또 1등 당첨으로도 불가능한 액수다. 로또 1등 당첨금 평균치가 20억인데 여기서 33%가 세금으로 제외되므로 실질적으로 들어오는 돈은 13억 정도이기 때문.[8] 세법 전문가 김정진이 주로 입안을 맡았다.[9] 금융자산이 아니라 자산이기 때문에 동산의 형태로 된 현물자산도 포함된다는 다소의 차이가 있다. 금융자산이 아니면서 가치가 큰 동산이라면 보석, 고급차, 미술품, 건설기계 등이 있을 것이다. 흔히 하는 착각 중 부자는 부동산이 자산비중에서 압도적일것이라 생각하는것과 다르게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주식자산이 압도적이다. 자산이 1조가 넘는 재벌가의 재산분할 소송으로 법원에서 세부적으로 재산목록을 판단한 것을 보면 부동산의 비중은 많아봐야 10%고 보통 5%도 안된다.[10] 흔치는 않지만 자신의 생계수단이 고가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렉카 중 초대형(100톤 단위) 렉카나 크레인 등 건설기계에서는 10억을 넘는 경우가 꽤 흔한데 부자와는 거리가 멀다.[2020년] A B C [11] 사망[12] 당장 아마존닷컴 사장 제프 베조스(세계 재산 1위),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고문 빌 게이츠(세계 재산 2위), 페이스북 사장 마크 주커버그(세계 재산 5위)는 만수르 재산의 수 배나 더 많다.[13] 다른 사람들은 돈보다 그 업적으로 더 유명해진 사람들이지만(당장 세계 재산 2위인 빌 게이츠가 뭘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자) 만수르는 그 씀씀이로 더 유명한 사람이란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도 돈 팍팍 쓰는 랩퍼들이나 각종 인터넷방송 BJ 등이 그 씀씀이로 인해 부유함의 대명사로 떠올랐지만 비교하기가 실례될 재벌이나 사업가까지 갈 것도 없이 G-DRAGON 같은 S급 연예인 정도만 되어도 이들과 돈벌이의 사이즈가 아예 다르다.[14] 부모는 사업으로 돈을 모은 경우가 대부분이다.[15] 결혼을 해서 부자가 되는 경우는 과거 가부장적이었던 사회 풍조 탓에 아직까지는 여성이 수혜자인 경우가 더 많다고 여겨지고 있다. 소위 말하는 신데렐라 타입. 그러나 상기하였듯이 자수성가 비중이 점점 줄고 상속형 부자의 비중이 늘면서 대기업 정규직, 행시 합격한 5급 공무원, 기타 고소득 전문직 등 소위 '명함 관리가 되는' 직업을 가진 남성이 부잣집 딸과 혼인하는 소위 데릴사위 타입도 요즘은 그다지 드문 케이스가 아니다.[16] 예를 들면 어르신들이 고향에 땅을 가지고 싶어서 옛날에 저렴한 땅을 샀는데 그게 운좋게 크게 오르는 경우가 있다.[17] 순위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때는 세계 30위까지 올라갔지만 2013년 자산의 99%가 증발하며 -11억 달러, 즉 빚이 1조 원이 넘는다. 이유는 대박 유전을 찾았다고 뻥쳤는데 뻥인 게 밝혀져서(...).[18] 다만 이건 마냥 절약을 행하는 좋은 습관이라 칭하기 어렵다. 아파트 복도는 다양한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어두운 복도를 지나다 다칠 위험이 있으며, 더 나아가 이런 어두운 장소를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19] 대한민국 부자와 일반인의 소비 지출 비율을 조사하면, 상위 1% 부자는 소득의 53%만 소비하고 나머지 47%는 재투자를 하고 (2007년 기준으로 1억 5000만 원 벌어서 8300만 원 쓴다.), 일반인은 소득의 74%를 소비하고 26%만 재투자한다.[20] 학교교육이 부자가 되는 것과의 상관관계가 높다면 하버드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부자가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고 대부분이 중산층이 된다.[21] 이건희,정몽구 등[22] 운전기사, 요리사, 경비원 정도.[23] 이를테면 대표적인 사법시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등과 같은 고시급을 의미한다.[24] 그리고 부자들은 이미 돈이 많기 때문에 당장 작은 손해가 나도 휘청거릴 일이 없어서 더 여유롭게 판단할 수 있다.[25] 연간 기준. 최소한 이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이 구간에 들어간다는 기준.[26] 연간 기준[A] A B C D Hurun 기준.[27] 2019년 9월 포브스 기준 708명.[B] A B C D E Wealth X 기준.[28] Lexus·Hurun 기준.[29] Manager Magazine 기준.[C] A B C The Sunday Times 기준.[30] HurunIndia 기준.[D] A B C D E F G bilanz 기준.[31] Forbes Russia 기준.[32] Challenges 기준.[33] Canadian Business 기준.[34] The Australian 기준.[35] Forbes Brasil 기준.[36] Elmundo 기준.[37] Haaretz 기준.[38] Trend 100 Reichsten Österreicher 기준.[39] Liputan6 기준.[40] 2019년 9월 포브스 기준 34명. 국내에서 주식으로만 집계되는 발표되는 재벌닷컴(한화 1조 기준)에서는 30명 정도로 집계된다.[41] En Zengin 100 Türk Forbes Türkiye 기준.[42] Quote 기준.[43] Veckans Affärer 기준.*[44] ForbesMexico 기준.[45] Kapital 기준.[46] Berlingske 기준.[E]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Forbes Billionaire list 기준.[47] #, #, #.[48] National Business Review 기준.[49] Euro Top Miliardáři 기준.[50] businesstech 기준 + 엘론 머스크 회장, 패트릭 순시옹 대표.[51] #, #.[52] Wprost 기준.[53] 포브스 + #, #, Rami Makhlouf, Hafez Makhlouf, Mohammad Makhlouf.[54] #.[55] ForbesArgrntina 기준.[56] #, #, #, Zameer Choudrey.[57] #.[58] 포브스 + #, #, #, #.[F] Forbes Billionaire list 기준.[59] #.[60] #.[61] #. 데이비드 베이클리 경, 프레드릭 베이클리 경 제외.[62] #.[63] #. 필립 경-그린 여사 부부 제외.[64]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주인공 프랭크 루카스가 동남아에서 만나는 장군이 바로 쿤 사이다.[65] 세계최고의 영화로 불리는 《대부》에서 언급되는 고향과 같다.[66] 현 제노비스 패밀리.[67] 현 제노비스 패밀리.[68] 전부인 맥켄지 베조스 여사에게 40B$ 위자료 지급.[69] 5600억 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