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반생물 블랙엔드

 

[image]
신장 : 55m
체중 : 29,000t
출신지 : 블랙스타
무기 : 비행 능력, 구멍 파기, 꼬리의 가위, 몸 앞뒤에 나 있는 4개의 긴 뿔, 입에서 뿜는 화염

울트라맨 레오의 등장하는 원반생물. 등장 에피소드는 51화. '''블랙 지령과 더불어 본 작품의 최종 보스.'''
블랙스타 최후이자 최강의 원반생물.[1] 블랙 지령의 지시를 받고 지구로 내려와 땅 속에 숨어있으면서 지진이나 화산폭발 같은 천재지변을 일으켰다. 무기는 앞뒤에 2개씩 있는 뿔과 꼬리의 가위 그리고 입에서 발사하는 화염이며 뿔과 꼬리를 몸 속에 넣고 공처럼 회전하여 공격하는 전법도 있다.
갑자기 나타나 레오의 이름을 부르며 심리전을 걸지만 오오토리 겐이 여러 가지 사정[2]으로 올 수 없는 것을 확인하고 후퇴한다. 그 후, 레오와 대결하지만 그 동안의 싸움과 정신적 경험으로 뛰어난 전사가 되어 강해진 레오에게는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블랙 지령이 토오루를 인질로 잡자 전세가 반전되어 꼬리와 뿔을 이용한 공격으로 레오를 위기로 몰았다. 그러나 이때 미야마 아유미를 필두로 한 토오루의 같은 반 친구들이 블랙 지령을 다구리하여[3] 블랙엔드도 잠시 당황한다.
그 틈에 토오루가 블랙 지령에게서 빼앗은 수정 구슬을 레오에게 주었고 레오는 이걸 집어서 에너지를 충전한 후, 자신에게 돌진하려는 블랙엔드를 피한 뒤[4] 그대로 던져 블랙엔드는 폭사했다.
원반생물은 전멸하고 모든 원흉인 블랙 지령도 죽자[5] 블랙스타 자체가 지구로 접근했으나 레오의 슈팅 빔으로 파괴되어 버렸다. 이후 모든 싸움이 끝나 지구의 평화를 확신하게 된 겐은 자신의 새로운 고향이 된 지구를 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담으로 레오가 심리전에 말려들지 않은 시점에서 도시를 파괴하며 일부러 레오를 압박하는 전략을 써도 됐었는데 굳이 파괴 활동을 하지 않고 후퇴한 점은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에서는 하도 패배하다보니 블랙 지령이 일부러 최후의 수단으로 정공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본다. 물론 곧이어 토오루를 인질로 잡는 사망 플래그를 꽂으면서 말아먹었지만...
또다른 경우, 블랙엔드의 강함을 과신한 나머지 굳이 도시를 파괴하지 않아도 레오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블랙 지령의 자신감이 아닐까 하는 견해도 있다.
여담으로 블랙엔드의 초기 컨셉에는 꼬리가 지네형태의 꼬리가 아닌 지느러미 형태였고, 본편에 등장한 원반생물 중에서 가장 괴수에 가까운 모습이다. 원반생물 블리자드와 함께 모티브가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은 원반생물이다.[6]
츠부라야 프로덕션 공인(!) 프로젝트인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의 만화판 갤럭시 데이즈의 최종화에서 원반생물 데모스, 원반생물 부뇨와 함께 모에화 캐릭터가 짤막하게 등장했다. 괴수볼 세븐가, 우주제왕 쥬다의 선례를 봐서 차후에 모에화 캐릭터가 정식으로 소개될 것 같다.[7][8]


[1] 작중에선 최후의 카드라고 불렸다.[2] 토오루가 자신(레오)에게 의존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옆에 붙어있었기 때문에 변신할 수 없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존재 때문에 지구가 더 위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고뇌에 빠지게 된다.[3] 이 부분에서 수정 구슬을 안 뺏길려고 발버둥치는 블랙 지령의 모습이 '''처절하고 개그스러운데''' 결국에는 미야마 아유미에게 손을 깨물려 수정 구슬을 놓쳐버렸다.[4] 블랙엔드가 넘어지면서 앞쪽에 달린 두 개의 뿔이 부러졌다.[5] 블랙 지령이 죽는 장면은 꽤나 고어하다. 피부부터 시작해서 전신이 녹아버리는 연출이라 굉장히 징그러워서 레오 팬들도 피할 정도라고.[6] 팬들 사이에서는 대체로 지네로 추정된다.[7] 세븐가와 쥬다의 모에화 캐릭터도 갤럭시 데이즈를 통해 선행 공개된 뒤에 정식으로 소개되었다.[8] 참고로 블랙엔드는 2017년 10월 30일에 개최된 니코니코 생방송 이벤트에서 개최된 앙케이트에서 전차괴수 공룡전차, 만월초수 루나틱스, 음파괴수 슈가론과 함께 모에화 캐릭터 후보로 나와서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물론 당시 투표 결과는 공룡전차가 1위를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