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동
1. 개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법정동. 신부동, 유량동, 구성동, 영성동, 문화동, 성황동과 접한다.
2. 설명
1970~1980년대만 해도 사람이 많이 살았다. 덕분에 천안시에서 가장 먼저 분동되기도 했다. 그러나 천안이 팽창하고, 도심 기능이 하나 하나 다른 데로 옮겨가면서 지금은 그저 그런 낡은 주택가로 전락했다. 그래서 재개발을 추진하지만,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표류 중이고, 일부 재개발 지구는 지구 지정을 취소했다. 천안중앙도서관과 오룡경기장이 이곳에 있다.
3. 역사
1914년 천안군 하리면 원리와 성리를 통합해 영성면 원성리가 되었다. 1920년에는 원성정이 되었고, 1946년에는 원성동으로 이름을 바꿨다. 1985년 천안시내 동 가운데 처음으로 행정동을 원성1동과 원성2동으로 분동했다.
4. 관할 행정동
버들로를 경계로 북쪽은 원성1동이, 남쪽은 원성2동이 관할한다.
4.1. 원성1동
원성동 북부와 유량동을 관할한다. 원성1동의 원성동은 구도심 주택가 지역으로, 이 동에 있는 천안제일고등학교는 1930년에 농업 전문 학교로 개교해 천안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학교다. 한때 영향력이 있었지만 농고라 그런지 몰락을 거듭했고, 2008년에는 일반계 과정을 신설하고 천안제일고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6년에 일반계 과정을 폐지했다.
천안에서 가장 오래된 중학교인 천안중학교가 천안제일고에서 생겼으며, 천안중에서 천안중앙고등학교가 생겼다. 그 밖에도 땅이 신부동과 걸친 천안신안초등학교가 있다. 그리고 문화시설로는 천안중학교의 부지의 일부를 떼어서 건설한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과 천안 일화 천마가 사용하던 오룡경기장이 있다. 오룡경기장은 2010년에 철거되어 오룡웰빙파크로 개조될 예정인데 아직도 삽도 안 떴다.
1984년과 1990년 원성1동과 원성2동의 경계 부근에 있는 원동교에서 각각 큰 불이 난 적이 있다. 화재의 원인은 다리 아래 매설된 송유 기름유출 때문이다. 그 후, 주민들은 이 다리를 '불난 다리'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천안시 도로원점이 이곳에 있다.
4.2. 원성2동
원성동 남부를 관할한다. 원성1동과 달리 주로 주택가가 모여있다. 한때 천안교육지원청이 있었지만 불당동으로 이전했다. 남은 건 천안중앙도서관 뿐. 학교로는 천안남산초등학교와 천안여자중학교가 있다.
원성1동 항목의 '불난다리'를 기억한다면, 1993년, 원동교 남서쪽 300미터 부근의 원성교 바로 옆 가스충전소가 폭발한 사고가 있었다. (현재 충전소 부지는 gs슈퍼마켓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천안여자중학교 구교사가 화재로 전소되었다.
5. 교육
천안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학교인 천안제일고등학교와 가장 오래된 중학교인 천안중학교, 천안중앙고등학교, 천안여자중학교가 있다. 천안제일고는 1930년에 설립되었는데, 과거 천안농업고등학교였으나 일반계 과정을 신설해 학교 이름을 변경했다. 그러다가 2016년에 일반계 과정을 폐지했는데도 교명을 아직도 안바꾸고있다. 천안농업고등학교에서 천안중학교가 설립되었고, 천안중학교에서 천안중앙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천안중학교 옆에는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이 있는데, 천안중학교 땅이 워낙 넓어서 천안중학교에 있는 땅 일부를 떼어서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충청남도학생회관이었다. 현재도 천안중학교 운동장은 무지 넓고, 학교 규모도 큰 편이다. 1980년대 중반 기준 대운동장에는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핸드볼장, 체조기구들이 있었고, 정문 바로 옆에 실내 체육관, 뒤쪽 후운동장에는 정구장이 3코트 있었다. 대운동장은 가로가 아닌 세로로 100m가 넘었다.
6. 교통
6.1. 도로
근처에 천안IC가 있으며, 원성동은 경부고속도로가 통과만 한다. 그래도 원도심이라 도시 내 이동은 편리한 편.
[1]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