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동(천안)
1. 개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법정동이다. 면적은 0.38㎢이며, 주위에 신부동, 원성동, 문화동, 대흥동, 와촌동, 성정동과 접한다.
2. 설명
원도심과 가깝고, 낡은 주택가가 모여있다. 주택가가 많아 인구가 많았지만 천안 구도심이 낙후되면서 사실상 우범지역이 된 상태이고, 재개발이 추진 중이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지저분하다. 천안초등학교 앞 네거리에는 휴대폰거리가 있다. 이름에서 뭔가 토속신앙 의 냄새가 풍기는데 실제로 그것이 맞고 동네가 낙후된 것도 있고 하여 골목 골목에는 점집이나 무당 보살 간판을 내걸은 집들이 매우 많다.
3. 역사
원래 이곳에 성황당이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1914년에 행정구역이 통폐합되면서 천안군 상리면 동리, 중리, 옥후리, 객사전, 서리, 정거장을 통합해 영성면 읍내리가 되었다. 1917년에 영성면이 천안면으로 이름을 바꿨고, 1931년에 천안면이 천안읍으로 승격되었다. 1938년 읍내리를 7구역으로 분리되었고, 그 중 한 구역을 영정이라고 했다. 1946년, 일본식 지명 잔재 없애기에 따라 성황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63년 천안시가 승격되면서 중일 출장소가 관할 했고, 1970년, 문성 출장소가 관할하다가, 1975년 문성동이 관할하게 되었다
4. 관할 행정동
문성동은 문화동과 성황동을 관할하며, 천안시 행정동 중에서 면적이 가장 좁고, 인구가 가장 적다. 주민센터는 문화동에 있는데, 과거에 복자여자중학교&복자여자고등학교와 천안북중학교 사이에 위치하였으나 천안대흥동우체국 근처 문화동 옛 한국전력 천안지사로 이전하였다.
5. 교육
성황동을 가로지르는 중앙로 좌우로 유독 학교가 많이 모여있다. 천안초등학교, 천안북중학교와 복자학원이 소유한 복자여자중학교&복자여자고등학교가 있고, 천안북중학교와 천안공업고등학교가 신부동과 걸쳐있다. 천안초등학교는 천안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이미 100년을 넘겼다. 또한 2003년에 천안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축구부 숙소 화재사건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복자여자고등학교는 가톨릭 재단이며, 천안 지역 고등학교 중에서 고입 성적이 가장 높은 곳이다. 고교평준화시절 커트라인이 200점 만점에 180점(!)이 넘었을 정도.
6. 교통
위로는 천안터미널, 아래로는 천안역과 꽤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