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동

 



1. 개요
2. 행정동을 쓰는 경우
3. 행정동의 설치 이유
4. 사례
5. 목록

行政洞 / Dong of Administration

1. 개요


'''지방자치법'''
'''제4조의2(자치구가 아닌 구와 읍·면·동 등의 명칭과 구역)'''
③ 인구 감소 등 행정여건 변화로 인하여 필요한 경우 그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2개 이상의 면을 하나의 면으로 운영하는 등 행정 운영상 면(이하 "행정면"이라 한다)을 따로 둘 수 있다.
④ 동·리에서는 행정 능률과 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그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하나의 동·리를 2개 이상의 동·리로 운영하거나 2개 이상의 동·리를 하나의 동·리로 운영하는 등 행정 운영상 동·리(이하 "행정동·리"라 한다)를 따로 둘 수 있다.
'''제6조(사무소의 소재지)''' ①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소의 소재지와 자치구가 아닌 구 및 읍·면·동의 사무소의 소재지는 종전과 같이 하고, 이를 변경하거나 새로 설정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 이 경우 면·동은 제4조의2제3항 및 제4항에 따른 행정면(行政面)·행정동(行政洞)을 말한다.
② 제1항의 조례는 그 지방의회의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6조(읍ㆍ면ㆍ동의 폐지ㆍ설치ㆍ분리ㆍ합병 등)'''
② 「지방자치법」의 규정 중 읍·면·동에 관한 사항은 행정시에 두는 읍·면·동에 적용한다. 다만, 행정시에 두는 읍·면·동을 폐지하거나 설치하거나 나누거나 합칠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조의2제1항에도 불구하고 행정자치부장관의 승인이 필요하지 아니하되, 도지사는 그 결과를 행정자치부장관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제6조(설치 등)'''
④ 「지방자치법」의 읍·면·동에 관한 규정은 세종특별자치시에 두는 읍·면·동에 대하여도 적용한다.
행정동(行政洞)은 대한민국 행정구역의 일종이다.
특별시광역시 산하의 자치구, 산하의 자치시 혹은 제주특별자치도행정시[1]특별자치시 아래의 하위행정구역이다. 즉 광역시 산하의 아래에는 거느릴 수 없다.

2. 행정동을 쓰는 경우


  • 흔히 '읍면동' 할 때의 ''은 행정동을 가리킨다.[2] 법정동· 아래의 법정리와 같은 개념이다. (단, 법정동의 지위는 읍·면과 동급이다)[3]
  • 행정동에는 행정복지센터(舊 동사무소, 주민센터)라고 불리는 기관이 있어서 해당 지역의 여러 행정업무를 보게 된다.
  • 향토사단 예하의 동대들은 법정동이 아닌 행정동 단위로 편제되어 있으며[4], 동대 본부도 주민센터(구 동사무소) 건물에 붙어있다. 해당 행정동의 인구(예비역 자원)가 많은 경우에는 1동대, 2동대(OO동 1·2동대, XX1동 1·2동대 등) 식으로 다시 나누기도 한다. 물론 이것은 예비군 동대를 나누는 것이지, 행정동 자체를 나누는 게 아니다. 괄호 안에 예시된 표현을 자세히 보자.
기존의 지번주소(XX시 XX구 XX동)의 경우, 행정동이 아닌 법정동으로 표기한다. 도로명주소 체계하에서도 편의를 위해 뒤 괄호 안에 병기하는 XX동이라는 이름은 법정동을 써야한다. 예를 들어 "전남 목포시 옥암동 1023 부영아파트 AAA동 BBB호"를 관할하는 행정동은 부흥동이지만, 도로명 주소에 동이름을 병기할 때는 "전남 목포시 삼향천로 35 AAA동 BBB호 (옥암동, 부영아파트)"라고 써야 한다.

3. 행정동의 설치 이유


행정동을 알기 위해서는 법정동을 우선 알아야 하는데, 법정동(법정리)은 전통적인 지역(동네, 마을) 이름으로, 세종로종로1가 등 길 이름이 그대로 법정동명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법정동은 부동산등기나 토지대장 등의 기준이 되는 동이다. 즉, 지번주소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법정동은 말 그대로 기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법(불문법, 법률 또는 대통령령)[5]에 따라 정해지며, 대규모 도시개발등으로 지번을 전부 다 갈아엎거나 행정구역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그 틀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하지만 이러한 법정동대로 행정을 펼치려면 문제가 발생하는데, 어떠한 동은 인구나 면적이 너무 작고, 어떠한 동은 너무 커서 행정 수요에 맞는 행정이 불가능해진다. 또한 도시는 그 때 그 때 사회적, 경제적 요인에 의해 성장과 쇠퇴를 반복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 짜놓아도 구도심 공동화로 도심 쪽 동들의 인구가 감소한다거나 신도심 개발로 외곽에 있는 법정동의 인구가 증가하여 행정수요가 증가한다거나 도시개발이나 도로 개설등으로 생활권이 다른 동으로 이동하였는데도 기존 동에 속해야 되는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위해 생긴 제도가 행정동'''이다.
따라서, 행정동은 철저하게 지방자치단체조례 개정만을 통해 신설/통합/폐지될 수 있고 경계를 조정할 수도 있다. 법정동의 경우와 다르게 행정동의 개편 문제는 행정자치부의 승인 따위는 필요없이 순전히 기초자치단체의 조례만으로 얼마든지 명칭 변경, 경계 조정, 통폐합 및 분리가 가능하다. 행정동의 명칭 변경을 둘러싼 지자체 간 법적 분쟁[6]에서도 법원이 타 지자체와의 협의 없이 임의대로 행정동 명칭 변경을 시행한 지자체의 손을 들어줄 정도로[7], 행정동 개편에 관한 것은 해당 지자체의 고유사무이다.
가령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을 예로 들면, 법정동은 무교동, 다동, 태평로1가, 을지로1가, 을지로2가, 남대문로1가, 삼각동, 수하동, 장교동, 수표동, 회현동3가, 충무로2가, 명동1가, 명동2가, 남산동1가, 남산동2가, 남산동3가, 저동1가로 16개가 잘게 쪼개져 있는데, 도심 공동화로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행정수요가 줄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포함하는 '명동'이라는 하나의 행정동으로 운영하고 '''명동주민센터''' 하나만 설치한 상태이다. 반면 외곽쪽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은 아파트단지로 인구가 폭증하면서 상계1동, 상계2동, 상계3·4동, 상계5동, 상계6·7동, 상계8동, 상계9동, 상계10동 이라는 8개의 행정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계10동까지 있다는 점을 보면 과거 행정동이 10개였지만, 주민센터를 통합으로 짓거나 인구 감소등의 이유로 행정동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혹은 A동 100번지는 법정동 이름을 딴 행정동 A동에 속했으나, 도로개발에 의해 A동 중심지보다 B동과 더 가까워져 B동의 생활권에 속하게 되었다면, 행정동간의 경계를 조절하여 100번지만 법정동은 A동에 속하더라도 행정동은 B동에 속하게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대구광역시 남구에는 '''대명1동부터 대명11동까지 있었다.''' 여기서 대명7동, 대명8동은 현재 병합되었는데, 행정동 중에는 위의 사례처럼 통합하는 과정에서 명칭이 영구결번 처리되는 경우도 많다. 선술한 상계3·4동과 6·7동의 사례처럼 행정동을 통합하면서 명칭까지 통합된 명칭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물론 숫자 뿐 아니라 고유 명칭도 하나로 묶는 경우도 흔하다.[8] 대표적인 예로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효자동.[9]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봉천동, 강북구 미아동, 중구 신당동처럼 아예 숫자로 나열된 동들을 고유 명칭으로 뜯어고치는 경우도 있다.
'''간단히 말해서, 법정동은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유한 지역명칭이고, 행정동은 지명과 상관없이 편의를 위해 나눠 관할하는 동주민센터(구, 동사무소)의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질적인 시의 모든 행정이나 선거구를 나누는 기준은 이 행정동이 기준이 된다. 따라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동(洞)이라 하면 바로 이 행정동을 가리킨다. 동사무소에서 이 행정동을 기준으로 "XX동 주민여러분 부자 되세염~" 이라고 하고, 자신이 일을 보러 가는 동사무소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술하였듯이 지번주소에다가는 지속적으로 일정한 법정동을 기준으로 써야하며, 도로명주소를 적을 때 괄호 안에 병기하는 동명도 법정동명을 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행정동명에 지번을 합친 괴랄한 주소표기 행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0]

4. 사례


이러한 이유로 한 행정동이 여러 법정동을 관할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한 법정동이 여러개의 행정동으로 나뉘어 관리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야말로 카오스. 동일한 명칭의 법정동과 행정동이 존재하나, 법정동 상의 경계선과 행정동 상의 경계선이 약간씩 다른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도시계획·개발에 따라 큰 도로나 철도 등이 생겨 시가지나 생활권이 분리되거나, 한 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때 둘 이상의 법정동 경계에 걸쳐 조성했거나 등의 사유가 있다.
법정동이 지나치게 많아 '''지방정부'''의 행정력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되는 행정동은 일제강점기의 정회(町會)와 동회(洞會)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여겨진다. 정회와 동회는 정(町), 정목(丁目, ちょうめ), 동(洞)[11]을 단위로 하여 설치된 부(府)의 비공식 지방자치조직이자 말단 행정 협력기구였다. 일제 말기에는 동이 다 정으로 바뀌었지만 해방 이후에는 정(町, まち)이 너무 일본스럽다고 하여 정(町)이란 행정단위는 동(洞)으로 통일되어 갔다.
행정동의 경우는 가(街), 로(路)로도 끝나는 법정동과 달리 무조건 동(洞)으로만 끝난다. 가(街)로 끝나는 법정동 이름도 행정동 명칭으로 쓸때는 가(街)+동(洞)을 혼합해서 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용산구 용산2가동, 성동구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1가동, 수성2·3가동, 수성4가동이 여기에 해당. 성동구 성수1가1~2동, 성수2가1, 3동[12]처럼 혼합하여 쓰는 곳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법정동 이름에서의 동(洞) 이름은 생략하며, 가(街) 특성상 여러개의 가를 묶어서 명명한 경우가 많다. 로(路)로 끝나는 법정동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때는 로(路)+동(洞)의 명칭을 붙이며, 중구 을지로동과 용산구 한강로동, 원효로1~2동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서울 강북[13], 영등포[14] 및 부산[15]에서는 1동, 2동 등으로 분할된 행정동의 정식 명칭으로 ~제1동, ~제2동으로 되어 있다.[16] (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제'''2동) 반면 나중에 개발된 서울 강서 및 강남 지역은 대부분의 경우 '제'(第)가 붙지 않는다.[17] (예: 반포1동 (O), 반포제1동(X))
일부 지역에는 대동제책임읍면동제를 실시한다. 대표적인 예로 경기도 부천시.[18]
동 아래의 행정구역으로 이 있다.
법정동과 행정동의 명칭이 같은 곳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한쪽이 한쪽을 포함하는 상태에서 그렇게 같아버리면 조금 헷갈린다. 예를 들어 유성구 신성동의 경우 신성동(행정동)은 법정동 10여개를 합친 커다란 동이지만, 신성동(법정동)은 보통 크기의 동이다. 또한 청주시 산남동분평동처럼 법정동/행정동이 둘 다 있으면서 두 곳의 영역이 완전히 포함관계에 있지 않고 약간씩 걸치면 행정동은 산남동인데 법정동은 분평동인 등 헷갈리기 십상이다.
청주시에는 법정동 이름을 그냥 여러 개 연달아 붙인 행정동명이 많다. 탑대성동, 용담·명암·산성동, 성화·개신·죽림동, 봉명2·송정동, 운천·신봉동, 율량·사천동까지. 심지어 4개를 이어붙인 '산미분수곡동', '산미분장동' 같은 것도 있었다. '''법정동과 행정동이 혼동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이름만큼 거창하고 크나큰 장점이 있다.'''[19]
나무위키에서 동 관련 문서(항목)를 생성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법정동으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20] 단, 법정동 문단 내에서 행정동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하기 곤란한 경우 등[21]에만 별도로 작성할 수 있다.

5. 목록




[1] 현재로서는 제주시서귀포시만 존재[2] 이에 따라 위키백과에서는 '행정구역'으로서의 '동'은 행정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여 동 (행정 구역) 항목에는 행정동에 대해서만 서술하고 있으며, 법정동은 엄밀히 말해 행정구역으로서의 동이 아닌 '관습(법)적 구역'으로 보아 법정동이라는 별개의 항목에서 서술하고 있다.[3] 이곳에 들어가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4] 이는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법정동의 경우 주민센터라든지 그런 시설이 없이 인근 법정동과 묶여서 하나의 행정동을 형성한다든지 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행정동은 일단 무조건 주민센터 같은 행정관서가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때문. 물론 행정동 2개를 합쳐서 운영하는 동대는 존재할 수 있다. 두 주민센터 중 한 곳에만 예비군 동대가 존재하는 경우.[5] 다만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지자체의 조례로도 법정동의 폐치분합 및 조정이 가능하며, 실제로 최근에는 대부분 지자체의 조례를 통해 법정동이 관리되고 있다.[6] 대표적으로 보라매동을 둘러싼 관악구 vs 동작구 사례, 신사동, 삼성동을 둘러싼 강남구 vs 관악구 사례가 있다.[7] 이러다 보니 위례신도시의 경우 여기에 속한 서울특별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모두 위례동이라는 행정동이 공존할 정도.[8]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1·화평동처럼 복합적으로 짓는 경우도 있다.[9] 행정동 코드 중에서 가장 먼저 온다! 청와대도 행정동 상으로 이곳에 속해 있다.[10] 주로 ~n동처럼 숫자가 들어간 행정동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159 이런 식처럼.[11] '정'은 일본인 동네, '동'은 조선인 동네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12] 본래 2동과 4동도 있었으나, 1995년 광진구가 분구되면서 이쪽으로 넘어갔다. 지금의 자양동 영역. (구 노유동)[13] 중랑구 신내1~2동, 강북구(2019년 조례로 폐지) 제외.[14]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지역 한정.[15] 강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 지역.[16] 서울과 부산 외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제1~2동이 있다.[17] 사실 본래는 이들 지역도 '제'를 붙였으나, 2000년대 후반 대대적인 행정동 개편 과정에서 '제'를 삭제했다.[18] 실제로 부천시는 책임읍면동제를 실시하면서 일반구들을 모두 폐지하였다.[19] 특히 충청북도가 그런 경향이 강한데 충주시도 청주시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행정동 이름을 잘 짓는다. (성내·충인동, 교현·안림동, 호암·직동, 칠금·금릉동, 목행·용탄동) 제천시도 이런 식으로 잘 지었으나, 이쪽은 2011년을 기점으로 모두 명칭이 변경되어 찾아볼 수 없다.[20] 기본적으로 법정동 기준으로 문서를 생성하되, 여러 개의 법정동을 하나의 행정동이 관할하는 경우 등은 행정동 기준으로 문서를 생성한다. 이는 위키백과도 마찬가지다. 자세한 내용은 편집지침 해당 부분으로.[21] 행정동에 대해 상세히 작성하면 법정동 문단에 많은 공간을 차지할 경우, 실제 거주하는 지역 주민이 그 지역에 대해 상세히 작성하는 경우 또는 그 지역 주민 생활에 있어 법정동 보다 행정동을 더 일반적으로 사용하여 별도로 작성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