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왕
1. 개요
주나라의 제27대 왕. 경왕의 아들이며, 정정왕의 아버지다.
2. 치세
원왕 4년(기원전 474년), 월나라 왕인 구천은 오나라를 멸하였고, 오왕 부차가 자신을 죽이지 않은 것을 보아 죽이지는 않고 땅을 봉하려 했으나 오왕 부차는 오자서에게 사죄하고 자결한다.[1] 그리고 월왕 구천은 진(晉)나라, 노나라, 송나라 등과 회맹했고, 주 원왕에게 공물을 바쳐 패자로 인정받았다.[2]
원왕 8년(기원전 469년), 원왕이 붕어하고, 그 아들인 희개가 왕이 되니 그가 바로 정정왕이다.
[1] 사기에도 나오는데 요약하면 "내가 오자서의 말을 듣지 않아 이 지경에 이르렀구나."라고 후회하며 자결했다.[2] 그 사실과는 별개로 월왕 구천이 워낙 변방에 있었고, 초나라는 커녕 오나라보다도 더 이질적인 민족이라는 것이 월왕 구천이 패자가 아니라는 근거가 된다. 그것은 합려와 부차 등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