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함종
워게이밍넷의 게임 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의 함종 특징을 설명하는 페이지.
1. 개요
기본적으로 순양함은 전함에게, 전함은 구축함에게, 구축함은 순양함에게 약한 삼각 관계를 이루며, 이 셋 위에 있는 항공모함이 있다.
워쉽과 같은 상성 관계를 보이지만 모쉽에서는 워쉽보다 공격명중률이 크게 오르고 어뢰의 대미지가 약해졌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여러 차이가 있지만 간단히 줄이자면 '''구축 생존력 증가''', '''순양함 생존력 저하''', '''전함 강세'''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난이도로 따지면 전함이 가장 쉬우며, 구축함, 순양함 순으로 어려우며 항공모함이 가장 어렵다.[1]
2. 구축함
'''전함, 순양함들의 원흉 1순위''''''정찰, 구축함 견제, 항공모함의 뇌격 회피'''
'''함대의 눈이자 어뢰 투발기'''
작은 선체와 매우 뛰어난 기동성, 강력하지만 느린 어뢰를 사용하는 함종.
작은 피탐지, 선체로 적 가까이 숨어들어 적들을 탐지하는 동시에 어뢰를 투사해 적들의 진형을 붕괴시키거나[2] 전함을 사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PC버전과 달리 회피율은 줄었지만 대신 모듈 고장 확률이 낮아진데다가 모두에게 수리반이 주어져 대단히 튼튼해졌다.
대부분의 구축함은 연막 스킬을 지니고 있다. 이는 함선 뒤쪽에서 하얀 연기를 뿜어내 반속 상태의 함선들을 피탐되지 않게 숨겨주는 스킬로, 은신이 중요한 구축함의 생존률에 크게 도움이 된다. 연막이 후미에서 발생하기는 하지만 연막의 범위가 상당히 커 연막을 뿌려 숨은 채로 적에게 접근하는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속도를 낮추어야 하므로 순양함이 연막 속에 주포를 난사하면 생각보다 아프다. 게다가 공격 후 도망갈 때 얻어맞고 침몰할 수 도 있으니 공격보다는 생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낫다. 또한 연막을 피운다는 것은 구축함의 대략적인 위치를 폭로하는 것과 같으니 신중하게 사용하자.
구축함은 국가별로 특화 분야가 다르다. 구축함을 선택할 때는 국가별 특징을 알아두자.
2.1. 구축함을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구축함을 타는 것이 추천되는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
- 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에 어느 정도 익숙해 피탐지거리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
- 전장 파악 능력, 특히 처음 보는 맵에 대한 맵 리딩 능력이 뛰어나다.
- 회피기동에 능하며, 패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 불리한 상황을 혼자서 억제할 수 있는 전장의 영웅이 되고 싶다.
- 군함의 약점이 어딘지 잘 모르겠으며, 익히고 싶지도 않다.
- 회피기동에 능숙하지 못하며, 위기 상황에 봉착했을 때 유연한 대응을 하기 힘들어한다.
- 군함이면 포탄이나 어뢰 한두발 정도는 너끈히 버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혼자서 돋보이고 싶다"는 말을 확대해석해 닥돌을 하곤 하거나 팀이 어떤 상황이던 나몰라 한다.
- 어뢰같이 불안한 무장은 싫다. 확실한 딜량이 보장되는 주포를 쏘고 싶다.
3. 순양함
'''잘 쓰면 함대의 팔방미인''''''함대 방공망 형성하기, 적 구축함 견제하기, 연사가 빠른 주포를 이용해 적 라인 붕괴시키기'''
'''못 쓰면 그저 떠다니는 고철덩이'''
함대의 주축이자 라인의 중심.
다양한 방면에서 준수한 능력을 지녀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천지차이가 나는 함종이며, 아군을 서포트하며 전체적인 전선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먼저 사용자의 숙련도가 낮을 경우 체력, 장갑, 주포 등은 전함에게, 어뢰와 기동성은 구축함에게 밀리는 애매한 함종이며 콩알탄이나 쏴대는 멋잇감으로 보일 뿐이다. 순양함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것은 이 때문.
하지만 불리츠에 익숙해진 고숙련자 유저가 탈 경우 빠른 기동성과 적절한 체력으로 반은 흘리고 반은 맞으며 끈질기게 버티며, 동시에 빠른 연사력으로 고폭탄을 연사해 수시로 불을 지르는 짜증나는 함종으로 돌변한다. 구축함이 접근해 처치하려 해도 구경이 작아 과관통이 나지 않는 주포로 빠르게 체력을 깎으며 똑같이 어뢰로 반격을 가하는 순양함은 부담스런 대상.
이는 특히 캡이 여러 개로 나누어지거나 지형지물이 많은 맵에서 크게 체감된다. 전함 상대시 아무리 상성상, 티어상 유리한 상황이라도 순양함이 보조하고 있으면 설령 같은 전함이라 할지라도 대단히 까다로워진다. 단순히 화력이 강한 것이 아니라 고폭탄, 어뢰 등 전함의 약점을 찌르는 무기로 공격해오고 순양함을 먼저 잡자니 적당한 거리를 두고 몸을 비틀어 딜량을 낭비시키는 사이 상대 전함이 협공을 해오기 때문에 같은 순양함이나 전함, 하다못해 항공모함의 지원이라도 없다면 우왕좌왕하다 격침당한다.
전함 싸움 뿐만 아니라 구축 캡싸움에도 순양함이 있는 쪽이 대단히 유리하다. 전함과 달리 순양함은 어느 정도의 기동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애먼 어뢰에 피해를 입는 경우도 적고 준수한 연사력으로 구축함에게 고폭탄과 철갑탄을 꽃아넣어 구축함을 격침하거나 전선에서 이탈시킨다. 보통 이탈한 구축함이 피해를 회복하고 복귀하는데 2~3분 내외로 걸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초반부터 잠재적 위협인 구축함을 빠르게 쫓아내는 순양함은 결코 그 역할이 작지 않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숙련자가''' 순양함을 잡았을 때 이야기임을 명심하자. 당장 내 옆에서 따라오는 순양함을 맹신하면 안된다. 회피기동과 예측 사격 능력이 부족할 경우 순양함은 제 역할을 하기 힘들다.
PC버전에서는 순양함이 초보자용으로 추천되는 반면 블리츠의 순양함은 고숙련자가 잡아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 어려운 함종이다. 성능도 성능이거니와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
전반적으로 순양함은 인식이 매우 좋지 않다. 서술했듯이 순양함은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함종이라 고숙련자가 타야 하는데 애초에 순양함을 잘 몰 정도의 실력이면 뭘 타든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서포트와 지속딜에 특화된 순양함에는 재미를 느끼기 힘들기 때문.
3.1. 순양함을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순양함을 타는 것이 추천되는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
- 월드 오브 워쉽과 같은 종류의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
- 구축함만큼이야 못하겠지만 최소한 최대 사거리에서 걸쳐서 쏘는 저격 전함 따위의 탄은 보란듯이 다 피할 자신이 있다.
- 단독적으로 활약하기보다는 몰려다니면서 집단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싶다.
- 어뢰를 쓰기는 싫은데 빠른 것은 좋다.
- 게임은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빡치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항공모함에게 농락당하는 건 질렸다. 또는, 팀원을 항공모함에게서 지키고 싶지만 내가 항모를 탈 자신은 없다.
- 군함의 약점이 어딘지 잘 모르겠다.(~6티어 한정)
-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믿는다. 아군 구축함과 전함이 나를 지켜주기 위해 어그로 핑퐁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 대미지 딜링이란 한 방에 상대를 침묵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함종은 제각기 한 방에 상대를 찢어버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니 다른 함종 중에 취향에 맞는 것을 알아보자.
- 회피기동을 전혀 못 한다.
- 받쳐주는 팀원 없이도 최후의 전사가 될 수 있는 군함을 플레이하고 싶다.
4. 전함
'''그 어느 함급과 비교를 불허하는 위압적인 해상요새이면서 한편으로는 동네북인 기묘한 함급''''''아군 라인의 중추를 형성하기, 아군의 든든한 벽이 되어주기, 최후방에서 저격하지 않기, 상황을 보며 치거나 빠지기'''
'''주포에 모든 것을 건 한방'''
강력한 주포와 단단한 함체를 가진, 라인전의 기둥. 하지만 큰 함체로 인해 기동성과 피탐지성을 포기한 함종이다.
강력한 주포가 제일 큰 아이덴티티로써 전함의 철갑탄이 제대로 맞을 경우 타 함종과 차원이 다른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철갑탄 자체가 최대 피해량은 높지만 장갑을 관통하지 못할시 딜량이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단점을 가지다보니 데미지 딜링에 있어서 불안한 점이 많고, 그때문에 타 함종은 고폭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함의 철갑탄은 워낙 큰 구경을 갖고 있다보니 일단 맞추면 같은 전함이라도 일정 거리 이내라면 관통은 확실히 보장하는 수준이라서 구축함과 순양함이 고폭탄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와중에 전함은 저티어부터 철갑탄이 주력 탄환이다.
그렇다고 고폭탄이 약한것도 아닌게 워낙 구경이 커서 고폭탄 데미지도 구축함이나 순양함 보다 차원이 다르다. 때문에 장갑이 너무 얇아서 과관통이 일어나는 구축함과 일부 순양함을 상대로 고폭탄을 선사하면 맞는 입장에서 상콤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
하지만 큰 구경을 얻은 대신 재장전 속도가 20초 가량으로 순양함이나 구축함에 비해 몇 배나 느리며, 주포 선회 속도 또한 매우 느리기 때문에[3] 근접전에서는 부포를 잘 활용해야 하며, 그마저도 독일 전함이 아니라면 제대로 된 딜량을 내기 힘들다. 그냥 도망가는게 아군에게 이득.
화력도 화력이지만, 전함은 방어 관련 스텟도 굉장하다. 체력, 장갑 모두 타 함종에 비해 월등하며, 이로 인해 어뢰도 몇발 정도는 맞아줘도 될 정도. 오히려 전함의 방어력을 깎아먹는 요소는 느려터진 기동성으로, 거의 모든 공격을 그냥 맞아줘야 하기 때문에 예측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적의 전함이 장전 중일 때 측면을 드러내고 화력을 투사한 후 다시 헤드온을 하거나, 구축함의 이동 경로를 보고 어디쯤에 어뢰를 뿌렸는지 예상해서 움직여야 하며, 때로는 적절히 맞기도 해야 한다.[4]
가속/감속 및 선회가 느린 관계로[5] 뇌격기나 구축함이 보일 경우 미리 회피 기동을 준비해놓을 필요가 있으며, 아군 주력과 따로 떨어져서 혼자 다닐 경우 구축함 및 뇌격기의 맛있는 간식이 되므로 아예 상대가 반항조차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무조건 아군 전함/순양함과 같이 뭉쳐 다니는 것이 생존을 위한 지름길이며, 적 구축함이 매복하기 좋은 섬 그늘이나, 여기에 구축 들었다고 광고하는 연막에는 왠만하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함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큰 문제는 팀플레이와 운영 방식. 느린 템포로 강한 데미지를 넣는 전함은 누가 해도 괜찮은 난이도의 함종이지만, 이를 거꾸로 말하면 누가 해도 크게 캐리하기 힘든 함종이다. 구축함의 경우 무빙, 예측샷, 적절한 아이템 활용 등 신경쓸 요소가 많아 트롤링이 쉽지만 숙련된 유저가 잡으면 혼자 전함을 잡아먹고 유유히 퇴장하거나 은신을 통한 심리전으로 상대 팀의 플레이를 크게 위축시키고, 순양함의 경우 빠르게 고폭탄을 연사해 수시로 불을 내어 선뜻 다가오기 힘들게 만들어 라인을 천천히 붕괴시키지만, 전함은 힘대힘으로 우직하게 맞붙는 함종이다 보니 혼자 활약하기 힘들다. 혼자서 튀어나갔다간 어뢰, 고폭탄의 좋은 먹잇감이 될 뿐.
결국 강한 스텟을 바탕으로 아군이 트롤들로 가득 차있는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실력차는 보완해줄 수 있지만 구축함처럼 순식간에 판을 뒤집어버리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순양함과 같이 천천히 라인을 조절해가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거 한 가지만 명심해라. 전함은 스나이퍼가 아니다.
4.1. 전함을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전함을 타는 것이 추천되는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
- 장거리에 대한 예측 사격에 능하다.
- 군함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노려서 쏠 자신이 있다.
- 티타임 등과 같은 방어 조작을 수월하게 할 자신이 있다.
- 순간순간의 위트로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는 계획적인 플레이에 능하다.
- 한 방에 대한 로망이 있다. 숨어서 적의 숨통을 끊는 건 사양이다.
- 시야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귀찮다.[6]
- 무리 속에 있으면서도 그 중에서도 돋보이고 싶다.
- 주변 상황을 보지 않고 무조건 돌격하는것을 좋아한다.[7]
- 최후방에 짱박혀 있는 것을 좋아한다.[8]
- 맞히기 쉽단 이유만으로 항공모함의 제1 표적이 되는 게 싫다.
- 맞아주기보다는 차라리 피하고 싶다.
- 공격 속도가 느리면 답답하다.
- 변침이나 가감속은 즉시 이루어져야 직성이 풀린다.
5. 항공모함
'''해상의 왕''''''정찰, 적 구축함 견제하기, 전투기를 유용하게 사용하기, 1번 장비는 전투기 강화로 구매하기'''
'''함대에서 가장 중요한 함종. 양 팀 항공모함 유저들의 수준 차이를 다른 함종들이 노력해서 좁히기는 매우 어렵다.'''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게임을 혼자서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함종이다.
항공모함이 혼자서 3인분을 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력 투사, 정찰, 방공 등을 해내어 혼자서 0.5 함선 정도의 역할을 해내는 함재기를 여러 편대 다룬다는 것이다. 함재기는 구축함과도 비교가 되자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적의 주포 사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9] , 동시에 화력 또한 준수하다. 이런 함재기를 혼자서 4~6편대씩 다루니 정찰, 화력 투사, 방공 등등 여러 방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동시에 본체는 안전하기에 실수를 저질러 함재기 편대가 전멸해도 다시 사출해내면 그만. 아무리 다른 함선들이 기를 쓰고 공격을 방어해도, 어디까지나 공격을 '막아낸' 것이기에 항모 자체는 멀쩡하며, 몇십 초 후 함재기는 다시 날아온다. 방공이 미쳐돌아가 항모의 천적이라 불리우는 우스터도 항모 자체를 막아내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위력이 낮냐고 하면은 그것도 아니다. 시작한지 20초만에, 다른 유저들은 서로를 만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할 무렵에 항모는 이미 구축함을 격침시키고 있다. 팀의 실력 차이가 어지간히 차이나는 것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잘하는 항모 플레이어가 있는 쪽이 이긴다.
타 함종과 비교하여 무척 이질적인 인터페이스 및 운용방식을 갖고 있으며, 상대 항모의 수를 끊임없이 계산하고 응수해내야 자신과 아군에게 수월한 플레이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뇌격기와 폭격기는 자동 및 수동으로 운용이 가능한데 숙달될 수록 수동으로 공격하는 것이 더욱 잠재성능이 높아지며 맵에 따라 항모 본체의 배치도 초반 중반 후반 전략적으로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타 함종과는 다르게 개인의 실력에 따라 성능향상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는 함종이다. 그러나 다른 배들과 달리 함재기 통제를 위한 탑 뷰(Top View) 시점이 기본인 만큼 상당히 심심하기 그지 없다. 월탱의 자주포와 다른 전차간의 차이보다 더 큰 타 함종과 플레이 방식 차이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선 포럼 등에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많은 함종이기도 하다. 게임의 장르가 달라진 만큼 자신이 함정을 직접 통제하고 적을 공격한다는 재미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고티어로 갈 수록 적항모와의 눈치싸움과 아군 전함 보호 등 자신이 전황 전체를 통제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충분히 재미있는 함종이다. 단 아무래도 혼자서 다른 게임을 한다는 느낌은 지우기 힘들다.
출격-공격-복귀-보급-재출격의 순서로 공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격의 텀이 상당히 긴 편이며, 이 때문에 전장과의 거리를 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아군 함대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안전하긴 하나 함재기의 이동 거리가 늘어나므로 회전률이 하락, 기대 딜량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반대로 아군 함대에 가까이 있을 경우 함재기 회전률이 높아 공격을 자주 할 수 있지만 항공모함 본체가 위험해질 확률이 높아진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전함 라인 뒤에 걸쳐서 스팟되지 않을 거리를 간당간당 유지하는것, 일전에는 여기에 항모가 몆대 맞아주면서 싸운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분명 월탱의 자주포 보다는 내구도나 장갑이 튼튼하지만 주포도 없는 항모가 발각될 사거리라면 상당히 짧은 거리이고 게다가 항모는 최우선 타겟이다. 적전함이 한두척이면 모를까 분명 전함옆에는 중순양함등의 수반함이 따라붙고 항모는 최우선 타겟이므로 아군함대를 쏘다말고 항모를 때리기 시작한다. 시타델 한두개 나가면 운좋은거고 백이면 구십구 집중포화에 바로 격침당한다. 설령 격침당하지 않더라도, 전투기 싸움에서 패배한 순간 상대항모의 공격대가 피가 빠진 항모 본체를 노리러 온다. 월탱의 자주포와 마찬가지로 어지간하면 발각당하지 않을거리를 잘 계산해야한다.
또한 모두의 화력이 집중되기도 하는 함종으로 만약 적 함대랑 교전중 미숙한 적 항모가 전속전진을 까먹고 근접에서 스팟되면 꼭 저 적 항모를 먼저 공격하라는 메세지가 뜨고 전함들은 바로 저 멀리 항모에 화력을 집중하고 구축함들은 연막과 부스터를 써가면서 항모를 죽일려고 악착같이 달려든다. 그만큼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함종이다. 그리고 적을 죽였을때 킬마크가 뜨면서 뾰롱하는 소리가 뜨는데 다른 함종을 죽였을때 나는 소리와 다르게 항모를 죽이면 뭔 불사의 적을 죽인것같이 아주 웅장하게 또롱 소리가 난다.링크 항모를 잡았을 경우 항모에 현재 출격하지 않고 탑재중인 있는 함재기 수까지 계산하여 경험치와 크레딧에 반영한다. 물론 함재기를 잡았다는 카운트는 안된다. 또한 스코어전에서도 항모를 죽이면 점수를 가장 많이 준다. 그만큼 팀의 승리를 이끌수 있는 중요한 함종이다.
항공모함은 기본적으로 미국 항공모함, 일본 항공모함으로 나뉘며[10] 미국 항공모함은 편대 수는 적지만 편대 내 함재기가 많으며, 함재기가 단단하고 특히 전투기가 강하다. 일본 항공모함은 편대 수는 많지만 편대 내 함재기가 적으며 함재기가 약하고 전투기가 미국 항공모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린다. 블리츠의 미국 항공모함은 전투기와 폭격기에 강하고, 일본 항공모함은 뇌격기가 매우 강력하고 나머지는 약하다. 따라서 미항 플레이는 상황을 잘 판단해 함재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필요가 있고, 일항 플레이는 함재기를 전부 뭉쳐 전투기, 폭격기를 방패삼아 뇌격기를 보호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함재기로는 함상전투기, 뇌격기, 급강하폭격기(이하 급폭기)가 있으며 딜량 비중은 뇌격기 쪽이 압도적이다. 급폭기는 딜량을 넣기보다는 화재를 통한 부가적인 딜량이 중요하다. 함재기는 일정 내구력이 있고 대공공격으로 내구력이 소진되면 한대씩 차례대로 격추된다. 확률요소가 들어가는 PC버전과 다르다. 함재기가 전부 떨어지면 대공 셔틀이나 간신히 사는 깡통이 되어버리는 관계로 함재기를 마구 던지는 플레이(적의 밀집된 대공 진형에 뇌격기를 밀어넣는 등)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함선이 격침당하면 출격했던 비행기들은 마지막으로 입력된 명령을 수행하다가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추락한다. 그래도 몇 분 정도는 날아다니며 최종 명령에 따른 전투도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격침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모든 비행기를 띄워서 공격기들은 적 함선에 자동 공격을, 전투기는 아군의 주요 함선에 호위를 걸어놓는 방법이 있다. 탄약을 모두 소모하고 귀환 중인 빈 비행기라도 아군 함선에 호위를 걸어놓거나 주요 길목에 띄워놓으면 최소한 길목이나 함선 주변에 접근하는 구축함이나 어뢰 스팟은 가능하다.
함선의 티어 배치는 시대 구성을 무시하고 배수량과 성능 등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 때문에 일본의 경우 얼추 티어 순서가 시대 순에 맞으나 대전 중후반에 경항모를 뽑았던 미국은 랭글리 타다가 보그 타다가 인디펜던스 타다 갑자기 레인저로 가는 타임머신급 오락가락을 선사한다.
현재 6~8티어 항모는 국적 불문 약 절반가량이 트롤이라고 봐도 된다. 정말로 농담 안하고 항모가 항적항을 당한것도 아니고, 전함이랑 부포질 하다 죽어버린다(...). 처음 시작할때 함재기 회전률을 높이겠다고 풀가속을 밟아놓고 그대로 까먹어 버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적진 한복판인 상황인건 흔한 상황. 이런 유저들은 돌진항모, 항공전함, 닥돌항모등 여러 멸칭으로 불린다. 이런 항모들이 보이면 최소한 항모한테 경고 메시지라도 띄워주자. 그나마 눈치채고 돌아서는 유저들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돌진이 아니더라도 함재기 관리를 매우 못한다. 저 멀리 혼자 낙오된 일전은 버려두고 미전과 미순이 밀집된 지역에 함재기를 밀어넣다가공격한번 못하고 전부 삭제되어 상대편 수상함에게 청명 업적을 선물하는 등 기본적인 자질이 의심되는 수준이다. 더욱이 문제되는건, 트롤 유저들이 가장 많은 6~8티어 층의 프리미엄 항공모함들이 '''블리츠 최고의 밸런스 블레이커'''인 카가, 사이판 등이라는 것. 스펙도 떨어지는데 실력도 안좋은 아군 항모를 보고 있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5.1. 항공모함을 추천/비추천하는 사용자 성향
'''항공모함을 타는 것이 추천되는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
- RTS에 익숙하다.[11]
- 안 맞고 일방적으로 때리고 싶다.
- 전 무장을 일제발사해서 거대한 함정을 때려잡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 상대와 자신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에 일가견이 있다.
- 구축함 플레이에 익숙하여, (or 구축함에 많이 시달려 봐서) 구축함이 어디로 숨어들어올지 잘 알고 있다.
- 순간순간의 상황파악에 능하다. 복잡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높다.[12]
- 전선의 조커 역할을 하고 싶다.
- 은신에 능하지 못하다.
- 역동적인 플레이가 좋다.
- 공격 한 번마다 분 단위로 걸리는 게 무슨 군함인가?
- 심리전에 능하지 못하다.
- 아무나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싶다. or 적 라인에 대공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극적이 되는 플레이는 싫다.
- 멀티태스킹 능력이 부족하다. or 나는 눈 앞의 적만 바라보고 싶다.
- 상대 군함의 국가에 얽매이지 않고 공격하고 싶다.[13]
[1] 팀에 기여하기가 어렵다는 말. 후술.[2] 특히 가운데 큰 점령지가 있는 맵에서 체감된다. 적들이 아무리 오밀조밀 모여서 강력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어도 어뢰 한번 넓게 뿌려주면 죄다 도망간다.[3] 보통 60초 내외의 선회 속도를 가지며, 빨라봐야 45초 정도이다. 전함 중 주포 선회 속도가 가장 느린 야마토의 경우에는 무려 72초에 달한다. 이는 다른 순양함이나 구축함이 기동성을 활용해서 사각으로 들이치면 포쏘고 해도 대처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괜히 전함에 부포가 달려있는것이 아니다.[4] 상대 포탄 좀 피하겠다고 어뢰 몇십 발을 다 맞는다거나..[5] 일본 전함의 경우 선회의 경우 직진 상황에서 한 쪽으로 최대한 키를 꺾는 데 최소 10초 이상 걸린다[6] 그러나 전함도 불필요한 경우에는 공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7] 사실 모든 함종이 하면 안되는 행동이지만 전함은 굼뜬 만큼 한번 돌격하면 다시 복귀하는 것이 힘들다.[8] 전함의 튼튼한 선체는 어느 정도의 피탄은 허용한다. 최후방을 원한다면 저격 순양함인 소련 순양함, 아니면 아예 항공모함을 하자.[9] 물론 대신에 대공포를 조심해야 한다. 주포에 비해 사정거리가 매우 짧기는 하지만 미국 함선은 조심하자.[10] 몇몇 프리미엄 항공모함이 있긴 하지만, 정규 트리는 미국과 일본밖에 없다.[11] 익숙이지, 잘해야 한 다는 뜻이 아니다. 항공모함은 다른 함종과 달리 실력 개선의 여지가 다분하다.[12] 항공모함 유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데, 함재기를 투입할 때와 뺄 때를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면 내 전투기는 저쪽에 몰려있는데 반대쪽으로 상대 뇌격기, 폭격기 등이 우르르 몰려와서 아군 하나가 끔살당하거나, 전선 근처에서 상대 전투기를 잡다가 접근하는 상대 함대의 방공망에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흔하다.[13] 항모 유저라면 구축함을 제외한 미국 군함은 웬만해선 기피하는게 기본 소양이나, 상술했듯 트롤러들이 매우 많은게 문제다. 미국이건 일본이건 골고루 패고 싶으면 제발 항모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