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미국 테크 트리/중전차
1. 개요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의 미국 중전차 트리. 특징으로는 안정적인 주포와 단단한 포탑 장갑, 얇은 차체 장갑이 있다. 5, 6단계는 50~60톤의 무게에 900마력대 엔진을 때려박아 강력한 충각을 할 수 있으며, 주포도 양호한 수준이다. 대신 측후면은 수직에서 수박오이 고폭에 관통되는 수준이니, 역티를 자주 걸어주자. 7, 8단계는 '''본격 돌대가리의 시작'''. 각각 279mm와 298mm라는 무시무시한 수치를 자랑해서 구축전차의 골탄을 끌고 오지 않는 이상 매칭 범위 내에선 뚫리지 않는다. 9, 10단계 전차는 포탑 방호력이 티어 대비 아쉬우나 강력한 120mm 포와 단단해진 차체를 가지고 있다. 시속 35~40km의 기동성과 여전히 단단한 포탑, 명중률과 관통력 모두 높은 주포를 이용해 딜러와 탱커 역할 모두 해낼 수 있다.
3.4 업데이트로 T57헤비가 나왔다.
2. 중전차 트리
2.1. T1 Heavy - 5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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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차 장갑 버프의 가장 큰 수혜자'''
미국 중전차의 시작. 과거에는 동티어 패왕인 KV-1에게 밀리고 다른 전차들에게 만만하게 보이는 등, 취급이 영 좋지 않았다가 KV-1의 너프와 T1의 장갑 버프가 진행된 지금은 5티어 최강의 중전차로 강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공격'''
5티어에게 딱 맞는 76mm 주포를 장착하신다. 바로 옆집 M4 셔먼이 쓰는 그 M1A1이다. 소련이나 프랑스에 비해 발당 화력은 낮지만, 영국이나 독일과는 같은 화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크게 부각될 문제점은 아니다. 다만 KV-1과 BDR을 상대할 때 단발 교환은 자제하자.
'''수비'''
과거에는 83mm 두께의 정면장갑이었다. 장갑 자체도 말랑했지만 관측창과 기관총구같은 약점이 많은 편이라 오히려 정면이 더 얇은 KV-1에 비해 나은 부분이 없었다. 수치는 두껍지만 경사도 별로 없고, 키만 무식하게 커서 적이 여기저기 골라 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정면 장갑이 '''140mm'''로 버프된 지금은 그냥 숭숭 뚫리는 고기방패에서 5티어 최고의 떡장갑으로 각성하여 다 때려부수고 다니는 중이다. 4티어와 동티어 은탄 안에서는 하단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아니라면 답이 없고 6티어도 그냥 생각없이 쏘면 도탄이 잘 난다. 거기다 측면도 76mm로 증가하여 역티타임을 주면 장판파를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예전에 비해 매우 단단해졌다.
'''주행'''
중전차 주제에 수준급의 기동성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가능하며 평지를 조금만 달리다보면 최고 속도인 35km/h를 금방 뽑을 수 있다. 이 56톤짜리 돼지가 날아다닐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엔진이다. 풀업시 5티어에게 '''960마력''' 엔진을 쳐박아 놓았으니 말 다했다.
'''운용'''
추천하는 운용법은 탑방일 경우 중전 라인에서 적당히 티타임을 잡으며 라인을 유지하는 게 좋고 6티어방이면 아군 중형전차 라인에 가서 화력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중전차지만 기동성이 좋은 탓에 소방수 역할을 하고 다니기 좋은 편이다. 단, 너무 엔진이 좋다고 막나가진 말자. 방심하는 순간 바로 기동성 빠른 중형이나 경전차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궤도와 엔진에 뺑뺑이를 맛볼 수 있다.
가끔 B1이나 Pz.B2 같은 놈을 정면에서 만나면 티타임 잡고 DPM으로 찢어버리자. 각이 없다면 측면 궤도 위의 차체가 병투같은 대구경 고폭탄에 시원하게 뚫리니 조심하자. 병일이보다 1.5배 빠르고, 10톤 가까이 더 무겁기에 최고속도로 달려가 박으면 가벼운 중형 이하는 좋아 죽는다. 위급할 때 충각을 애용하자.
추천 이큅은 장전기, 조준기, 환풍기.
2.2. M6 - 6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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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T29를 타기 위한 고난의 길이라 보면 된다. 최종포인 90mm M3의 성능이 절륜하니 중형 뒤를 쫒아가는 기동력과 준수한 부앙각과 주포만 믿고 T29를 향해 노력하자.
이 탱크의 장점과 문제점은 4가지로 뽑을 수 있다
장점
1. 쓸만한 90mm 주포 (은탄 관통력 160, 고속철갑탄 '''243mm''')
2. 전 티어와 무게가 같아 미듐같은 운용이 된다
문제점
3. 업그레이드를 해도 90mm 장착 전까지는 차이 없음
4.T1 heavy의 단점을 그대로 가져옴
4.8 업데이트 이전엔 T29의 76mm 스톡 주포의 존재로 인해 점보셔먼에서 T29로 바로 가기가 버거웠었다. 허나 다음 티어인 T29의 스톡 주포가 사라짐에 따라, 어디로 오든지 90mm 주포를 바로 쓸 수 있다. 그러나 다시 5.5 업데이트 이후 점보 셔먼이 수집가 전차로 바뀌었기 때문에 T29를 가려면 망육을 필수적으로 타야 한다.
2.3. T29 - 7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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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티이구. 여기서부터 미국 중전차의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공격'''
주포는 90mm M3, 105mm T5E1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90mm M3 : 분당 8.57발로 105mm T5E1에 비해 더 빠른 연사속도를 보여준다. 다만 저지력, 관통력 부분에서는 밀린다.
- 105mm T5E1 : 분당 5발로 90mm M3에 비해 장전 속도가 느리지만, 저지력이 더 뛰어나며 관통력 또한 우수하다. 다만, 너프 이후 에임이 커져서 주포 신뢰도가 떨어진다.105mm T5E1 주포의 너프로 인해 90mm M3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좀 더 빠른 연사속도로 안정성을 원한다면 90mm, 저지력과 관통력을 원한다면 105mm를 택하자. 다만 T29끼리 붙을 땐 105mm이 유리하다.
'''수비'''
장갑을 보면, 포탑 정면이 '''279mm'''이다. 관통력이 심각하게 높기로 유명한 ISU-152의 BL-10포 은탄 관통력이 286mm라는 것을 생각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다. 후면도 주포 무게와의 밸런스를 위해서 무게추 역할을 하는 철판을 붙여놨기 때문에 두께가 '''102mm'''나 되어 어째 포탑 후면 장갑주제에 동티어 [1] 과연 돌대가리라고 불릴 만 하다.
주의할 점은 이 튼튼한 포탑은 금강불괴의 무적은 아니라서 약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포방패 바로 위에 작기는 하지만 삼각형 형태로 볼록 튀어나온 수직부위가 존재하고, 해치도 아래쪽 부분은 단단한데가 각도도 좋아서 피격시 관측장비 모듈만 나가고 잘 튕기지만 해치 꼭대기 부분은 맞추기는 어려워도 명중할 시에는 데미지가 들어간다. 포방패 양 옆의 뺨 부분도 고관통 골탄으로는 관통이 가능하며 포탑 상판은 38mm 두께이기 때문에 맞출수만 있다면 120mm 이상급 주포로 구경우세를 이용해 관통이 가능하다. 다만 상기한 약점들은 높은 곳에서 부각을 이용한 헐다운을 하며 포탑을 살짝씩만 움직여줘도 노리는게 매우 힘들어진다. 약점이 노려지는 것을 피하려면 이러한 지형적 우위를 활용하자.
차체 장갑은 120mm로 포탑에 비해서는 얇지만 어디까지나 포탑에 비해 얇은거지 실방호력은 장갑 자체의 경사 덕분에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7탑방에서는 충분히 활용가능하다. 다만 고관통포에는 얄짤없이 뚫리기 때문에 장애물을 낀 싸움으로 갈 경우 역티타임을 이용해보자. 측면장갑 수치가 75mm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무엇보다 두꺼운 궤도가 측면 전체를 덮고있기 때문에 각만 잘 잡으면 피격시 궤도만 부서지고 체력은 깎이지 않는다. 측면 전체를 덮는 궤도를 이용한 탄씹기는 프리미엄 전차인 T34를 포함해서 이 후에 있을 다른 미국 중전차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니 여기서 미리 익혀두자. 다만 궤도만 나가는 확률은 낮으니 절대도탄각을 잡자. 소련제 사골포가 은탄 평관 175mm고 티거 88/71이 은탄 평관 203mm다.
참고로 포탑 양 옆에 튀어나와있는 네모난 귀(?)는 거리 측정용 스테레오 스코프인데, 충돌모델에서 76mm 공간장갑 판정이므로 백날 때려봤다 데미지는 안 들어간다. 피격판정이 있는줄 알고 때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그리고'''
4.8 이전엔 M6에서 T29로 넘어오거나, M4A3E2 점보셔먼에서 넘어올 수 있었지만 M6에서 넘어오는 것이 좋'''았었'''다. 옛날엔 점보 셔먼에서 넘어오면 76mm M1A2를 T29의 스톡으로 써야 했으며, 중형라인에서 넘어올 거라면 T20의 90mm를 가지고 왔어야 했다. 그러면서도 M6의 애매한 성능과 점보 셔먼의 적절한 성능이 겹쳐 셔먼에서 T29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90mm M3 주포도 없고 기동계통에 투자할 자경도 없을 때 승무원 50%에서 장전속도는 점보셔먼보다는 아주 조금 좋지만, 화력은 저지력도 안 나오는 '''128관통'''에 기동력은 통곡 저리가라 할 수준인 '''평지'''에서 '''시속 10km대'''(...)라는 참혹한 광경을 보아야 했었다. 하지만 4.8 업데이트 이후 워게이가 잉여 부품 삭제 업데이트를 함에 따라 더이상 스톡 76미리 티이구는 볼 필요가 없지만, 5.5 업데이트로 점보 셔먼이 수집가 전차가 되었기에 이젠 M6을 강제로 타야 한다.
스톡이 '''정말''' 고통스럽고 특히 '''스톡 기동성이 제일 끔찍하다.''' 스톡 궤도성능이 매우 처참하여 회전할 때 엔진이 거의 힘을 못 쓰게 만든다. 그렇다고 엔진이 회전안하고 가속만 해도 빠르지않다. 마치 영국의 처칠과 맞먹을정도. 사소한 회전에도 속도하락이 심각한 수준이라 엔진업을 먼저 하는 것보다 궤도 업그레이드를 먼저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때문에 추천 연구 순서는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궤도-포-포탑-엔진'''. 하지만 90mm M3도 쓸만한 성능이므로 궤도-엔진-포탑-105mm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괴로운 스톡을 이겨내면 적응할 새도 없이 최종장비를 장착했단 이유로 8탑방에 끌려가니 여러모로 골치아프다. 새빨간 돌대가리를 빼꼼하며 나를 뚫어먹을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운용해주자. 전차가 손에 꼽을정도로 적어서 1인분은 거뜬히 할 수 있다는것으로 위안을 삼자.
여담으로 무게가 65톤으로 제법 묵직하다. 이 정도 무게는 소련 헤비에선 10티어를 찍지 않는 이상 볼 수 없고, 동티어 중전차인 티거도 겨우(?) 57톤이다. 때문에 이따금씩 피가 얼마 남지 않은 적을 처리할땐 충각이 유용할 법 하지만 기동이 워낙 느려서 내리막이 아닌 이상 충각할 모멘텀은 잘 안 나온다. 뺑뺑이 하러 덤비는 경전을 박게 해주면 역충각으로 걸레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겠다.
2.4. T32 - 8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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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티어 중전차. 일명 티삼이. 포탑 장갑은 사실상 여기서 정점을 찍으며, 이후에는 약점도 많아지고 부각도 안좋아지며 운용 컨셉 자체가 달라진다. T29를 풀업하고 넘어왔다면 연구할 부품이 많지 않아 비교적 지옥같은 스톡 탈출이 쉬운 편이다. 최종 엔진과 최종 주포를 T29에서 가져오므로 포탑과 궤도만 연구해주면 된다.
'''수비'''
차체장갑은 127미리의 경사라는 적절한 장갑이지만 적절히 각이 져있어 사골포까진 적절하게 막는다. 최종포탑이 무려 월탱 내 최고수치인 '''298'''에 달하며,[2] 해치도 작으며, 측면마저 197mm라서 T32의 헐다운이라면 타국은 따라올 수 없는게 특징이다. 하지만 이 전차도 골때리는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일단 스톡 포탑. 스톡은 퍼싱이 사용하는 포탑과 유사한 모양으로, 포방패 114mm + 공간 장갑이지만 비어있는 부위가 큰 데다 만나는 상대를 생각하면 장갑이 없다고 보는 편이 좋다. 전티어 최종포탑을 쓰다가 넘어오면 도저히 적응이 쉽지 않다. 눈먼 탄이 포신이나 최대장갑부위에 맞지 않는 이상 99% 관통이고, 이 때문에 최종포는 달 수 있지만 스톡 상태에서 생존률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물론 퍼싱은 그 포탑으로 잘만 먹고 사는데 얜 왜 그러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슬쩍 내밀었다 빠지면서 빼꼼샷을 날리는 퍼싱과는 달리 우직하게 헐다운하며 라인을 유지해야 하는 중전차는 운용의 특징이 다를 수밖에 없다.
중전차 패치로 인해 풀군용 풀이큅을 장착할시 체력이 9티어 중전차 평균 (...)인 무려 '''2130'''에 달한다!! 동티어 병사나 킹타가 1800인데.... 동티어 다른 병과와 '''2배'''나 차이나는 이 체력을 잘 써먹는게 중요하다.
'''공격'''
어찌어찌 포탑을 올렸다 해도 고통은 끝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전티어 T29의 105mm T5E1이 이 전차의 최종포이기 때문. 동티어 IS-3와 티거2는 관통력이 225이며, 독일 중전차 VK 45.02 A조차도 버프를 먹어 210mm대인 마당에 198mm의 T32는 관통력이 부족한 게 맞다. 때문에 헐다운 상태에서 무적이지만, 나도 뚫어먹을 상대가 별로 없다는 게 특징이다. 매칭 패치로 9탑 까지만 가게 되면서 상황이 약간이나마 좋아졌다가 다시 3.9 패치로 '''골탄 대미지 너프'''.
'''주행'''
전티어 T29와 같은 엔진을 쓰지만 무게가 줄어서 비교적 괜찮은 가속을 보여준다. 소련 기동헤비와 비슷한 가속도를 보여준다. 다만 최고속도 제한 때문에 조금만 지나면 뒤쳐진다... T29 때 뼈저리게 체감한 속도 문제는 거의 없지만 스톡 궤도가 같은 고통을 준다. 조금만 꺾어도 속도가 팍팍 줄어드니까 빨리 스톡 궤도를 벗어나자.
'''운용'''
결국 헐다운 하고 적 스팟을 주로 하든가, 골탄을 들고 신중하게 약점 사격을 하든가 해야 딜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운용이 쉬운 편은 아니다. 헐다운 각이 안나오거나 평지라면 돌더미나 무너진 건물 등 잔해를 끼고 싸우자. 그럼 차체가 어느정도 가려져 안정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 또 "나는 금강불괴 298미리 포탑이야! 쏴봐!" 하고 재정전하는 동안 그대로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 각을 잘못 잡거나 계산을 잘못해서 차체가 조금만 보여도 바로 피격이고, 풀숲에 숨어 있어도 빨간 윤곽의 해치를 마구 후릴 것이다. 그전에 6인치 이상 구경의 구축 친구들은 그냥 고폭탄을 난사할 테니 매우 거슬릴 거다. 하지만 포탑 장갑이 어디 가는 건 아닌지라 혹한의 말리노프카 언덕의 헤비 라인전 장소나 광산 언덕같이 지형을 낀 라인전이 많은 맵에서 두각을 보이고 승률도 준수한 편이다. 돌머리를 쓰기 어려운 시가지나 평지 맵이면 차체 측면 전체를 덮는 궤도로 역티탐임을 주고 버텨보자. 다만 측면이 얇은 편이므로 칼각을 줘야 한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동티어 OP 소릴 듣는 IS-3, IS-6 등을 마주할 땐 가능하면 최대한 정면에 붙어서 마빡을 때려주자. 소련 탱들은 부각이 별로라서 T32가 딱 붙으면 금강불괴 포탑 말고 때릴 곳이 없게 된다...
2.5. M103 - 9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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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엠백삼. 혹은 후술할 그 애매한 성능으로 인해 '''망백삼'''이라고도 불린다.
'''공격'''
마침내 미제 레일건이라고 불리는 120mm M58 주포를 장착할 수 있어 한방 화력도, 정확도도 확실하게 올라갔다. 다만 부각이 -8도로 악화되어 전티어처럼 언덕의 요정 소리를 듣지는 못 한다.
'''수비'''
가장 큰 문제는 늘어난 화력에 비해 떨어진 티어 대비 방어력. 스펙상으로는 차체 전면이 203mm, 포탑 정면은 포방패와 포탑 장갑이 대부분 겹치기에 127 + 127 = 254mm라는 튼튼한 수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티어 미국전차의 특성인 반구형 형상의 차체가 장갑수치를 깎아먹는다. 이 반구형차체가 통짜 203mm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차체 하부로 갈수록 장갑이 얇아지는 설계때문에 하단은 그 약하다는 독일 전차의 하단보다도 훨씬 얇다. 게다가 이 부분엔 탄약고도 위치해 있어서 포탑에도 위치한 탄약고와 시너지를 일으켜 어디에 맞든 탄약고가 나간다. 또한 장갑 형상 때문에 소련의 쐐기형 장갑을 가진 전차들처럼 티타임이 먹히질 않는다. 소련처럼 티타임을 준다고 방어력이 심각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장갑활용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 그나마 차체 상단은 각이 날카로워 어떻게 각을 주든 쉽게 관통당하지 않고 하단은 생각보다 좁아 가리기 쉽다는게 위안. 다만 상단과 하단 사이의 뭉툭하게 튀어나온 부리 부분은 9탑 기준으로도 골탄을 쓰면 매우 쉽게 관통이 된다. 사실상 골탄 앞에서는 그냥 물몸이나 다름없다.
측후면으로 가면 더 우울해지는데, 요약하자면 이 약점이 산재한 전면장갑도 그나마 전면에 몰빵한 장갑이 저 정도다. 측면 51mm는 운좋게 궤도로 막는걸 제외하면 역티타임도 힘든 수준의 두께이며 153mm 이상의 주포로는 역티고 뭐고 구경우세로 바로 뚫린다. 이백을 만났을 경우 측면을 보여주면 궤도 사이에 드러난 차체를 89mm 관통 고폭탄으로 뚫는것도 가능하다. 후면은 이것보다 더 심한 35mm라 사실상 M103이 만날 수 있는 모든 전차들이 고폭탄으로 관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대구경 전차에게 뒤라도 잡히면 고폭 관통으로 체력 절반이 증발한다.
차체가 이러면 포탑이라도 튼튼해 헐다운이라도 가능하면 좋으련만, 웬걸 포탑도 차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포탑도 차체와 마찬가지로 튼튼한 부분은 튼튼하지만 약점이 워낙 많고 이 약점들을 맞추는 것도 어렵지 않다. 게다가 대두라서 이런 약점들이 더욱 두드러진다. 덕분에 포탑이 매우 높아 언덕 뒤에 있어도 포탑 일부가 나와있기 때문에 어그로가 높아지는건 덤. 일단 주포를 감싸는 포방패는 포탑장갑과 겹쳐져 있어서 매우 튼튼하다. 하지만 이 포방패 양 옆을 감싸는 포탑장갑은 수직으로 되어있는 부분이 있어서 관통이 어렵지 않고, 포탑의 형상이 뒤로 완만하게 봉긋 솟아있는 형상이라 포탑 위로 튀어나온 부분이 많은데 여기가 전부 구경우세로 관통이 가능하다. 이 완만한 경사의 끝에는 전차장이 타고있는 해치가 달려있는데 이 해치도 생각보다 커서 포탑의 관통 가능 피탄면적을 늘리는데 한몫을 한다.
M103은 전투력 향상늘 위해 2인 장전수 편제를 택했는데, 이는 대형화된 포탑을 낳게 하였다. 포탑 측면은 127mm로 장갑도 얇은데 정말 쓸데없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그 넓다는 이치로-야티의 포탑 측면에 비견될 정도다. 원거리에서도 과녁 수준으로 맞추기 편하다. 포탑 양 측면에는 각각 한 명씩 장전수가 타고있기 때문에 탄약고와 함께 장전수도 심심치 않게 뻗어버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탑 후면은 51mm로 고폭탄에도 관통이 가능하다.
'''결론'''
장갑은 정면 몰빵인데, 어째 약점이 매우 많아 피곤한 스타일. 이는 장갑 형상도 그렇고 다음티어인 T110E5도 비슷하다. 결국에는 안정적인 탱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동성과 좋은 주포 성능을 살려 적이 약점을 조준하기 어려운 지형이나 원거리에서 아군을 지원하거나, 하단을 가릴 수 있는 위치에서 빼꼼샷으로 노출시간을 줄여 빠르게 치고 빠지는 식으로 적에게 약점을 조준할 시간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운용해야 한다. 특히 본인이 이런 약점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기동성이 34km에 발차력도 좋은 장점을 이용해 중형전차 라인으로 갈 경우 관통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형전차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활약할 수도 있다. 다만 중형전차와 비교했을시에는 속도가 확실히 떨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중형라인으로 가는것도 예사는 아니다. 그랬을 경우 중전 라인이 밀렸을 때 다른 중형전차들에 비해서 빠르게 라인을 도와주러 가지를 못 한다.
종합적으로 중전차 주제에 나쁘지 않은 기동성과 뛰어난 주포, 완전 물장수준은 아닌, 눈먼탄 정도는 튕길 수 있는 장갑을 가진 정석적인 지원형 기동형 중전차이다. 같은 건캐리어 중전차인 IS-8에서 기동력을 깍고 방어력을 준 느낌. 여기서 가졌던 장점들은 T110E5에 가서 더 강화되고, 단점도 몇개는 보완이 되지만 여전히 개승되는 단점들이 몇몇 있기에 운용법이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여기서 해당 전차의 포지션을 미리 연습을 해두고 T110E5로 넘어가면 좋다.
2.6. T110E5 - 10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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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통칭 이오 혹은 이파이브. 미군에서 M103을 대체할 예정으로 설계한 T110 돌격전차 시리즈 중 최종적으로 나온 설계안이다. 초기 기획안과는 다르게 회전포탑을 탑재하는 것으로 설계 방향이 변경되었다. 베른 국제 터널 크기에 맞게 작게 설계하는 것이 목표였다. [3] 덕분에 패튼보다 작은 덩치와 이백의 포탑보다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설계 변경 및 조정에도 결과물은 터널 크기보다 컸다. 이후 목업까지 제작되었지만, 105mm급 전차를 목표로 함께 진행하던 T95 중형전차 프로젝트에 120mm급 주포를 탑재할 수 있는 설계가 나오자[4] 진전이 없는 T110 프로젝트는 실용성이 없다는 판단 하에 취소된다. 당시 제작된 대략적 구조도
- 흥미로운 점은 T110의 최종 버전은 기존의 미국 전차들과 승무원 배치 구성이 다르다. 통계적으로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많기 때문에, 주포의 왼쪽에 장전수를 배치해야 장전수가 오른손을 주로 사용해 장전을 하기가 수월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일반적으로 미국 전차에서는 주포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장전수, 오른쪽에는 포수와 전차장을 배치한다. 하지만 T110은 초기에 가운데에는 전차장[5] , 그 양 옆으로 2명의 장전수, 그리고 포수는 주포의 왼쪽에 있는 괴상한 배치로 시작하여 조금씩 변경이 되었기 때문에 최종 수정본에 와서는 주포 왼쪽에 포수와 전차장, 오른쪽에는 장전수가 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전차들에서 볼 수 있는, 기존 미국 전차들과 정 반대되는 배치를 갖게 되었다. [6]
- 공격
- 일단 주포는 전티어인 M103에서 사용했던 M58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세부 스펙이 많이 향상되었다. 구경이 120mm이기 때문에 비슷한 체급이라고 볼 수 있는 소련의 122mm, 130mm, 독일의 12,8cm 구경 주포보다 알파데미지가 떨어지지만, 레이저건 소리를 듣던 전티어에서보다 더 높아진 주포 안정성과 연사력으로 커버하는 스타일이다. 조준속도, 명중률, 기동 및 포탑 회전시 분산율이 다른 중전차들에 비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중형전차같은 빼꼼샷도 무리없이 해낸다. 이는 차체 전체에 산재한 약점들의 노출시간을 줄이는데 획기적인 공헌을 한다. 장전시간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다른 중전차들이 한발 쏘고 세월아 네월아 장전하는 동안에도 지속딜 능력이 뛰어나 상황 대처력 및 유연성이 높은 편이다. 탄속 또한 최상급이어서 장거리 공격도 무리없이 해낸다. 전체적인 주포 성능을 봤을때 전체 중전차 중 이로비 다음가는 성능이다. 다만 이로비의 주포는 일부 중형전차들도 뛰어넘는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기동
- 기동성도 전티어와 비슷한 성능이지만 최고속력 및 마력이 살짝씩 증가하고 무게도 가벼워졌기(!) 때문에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히 고급 연료 군용품 및 엔진 가속기 장비까지 낄 경우 엔진 마력이 1023까지 뻥튀기가 되어 약 20이라는 중형전차 수준의 추중비가 나와 가속력 및 최고속력을 유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그치만 37km/h라는 최고속력의 한계에 의해 소련 기동형 중전차와 비교할 시 평지에서 살짝 뒤쳐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기동의 부드러움에 있어서는 소련 기동형 중전차를 뛰어넘으며, 작은 차체 크기와 맞물려 중전차 치고는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덕분에 순간적인 상황 대응력 및 포지션 이동에 뛰어나다.
- 장갑
- 장갑도 또한 M103보다는 향상되어서 전면의 가장 두꺼운 부분은 유효방어력이 아닌 단순 두께가 254mm에 달할 정도가 되었다. 이는 두께로만 따질 경우 10티어 중전차들의 전면 장갑 중 가장 두껍다. 다만 M103과 동일하게 주변부로 갈수록 얇아지는 곡면 장갑을 체택했기 때문에 차체 하부는 동일하게 면적이 좁긴 하지만 매우 부실하며, 측-후면 장갑 또한 여전히 고폭탄에도 뚫릴 정도로 매우 얇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것도 동일하다. 그러나 측면의 경우는 51mm에서 76mm로 늘어났기 때문에 대구경탄에도 절대도탄은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그래도 얇은건 얇은 것이기 때문에 역티타임도 정말 극각이 아니면 잘 먹히질 않으니 전티어보다 늘어났다고 측면을 막 내주지는 말자. 측면 장갑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운좋게 궤도로 씹는게 아니라면 이 전차로 역티타임 잡는걸 신뢰해서는 안 된다.
- 포탑 상부의 전차장 큐폴라의 경우 4.6패치로 소형화되었다. 140mm의 얇은 두께탓에 여전히 뚫리지만 예전처럼 큐폴라만 맞는 상황은 덜해졌다.
- 운용
- 두드러지는 약점 덕분에 약점 컨트롤 능력이 이오를 잘 타는 사람과 못 타는 사람을 나눈다. 정적인 자세로는 탱킹이 힘들며 계속해서 앞뒤로 불규칙적인 무빙을 해서 적의 조준을 흐트러트려야 한다. 포탑을 좌우로 도리도리 하는 경우는 잘못하면 포탑 측면이 노출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살짝씩 포탑도 움직여준다는 선에서 끝내야 하고 무빙에 중점을 더 둬야 한다. 또한 이런 트릭들도 영거리 사격에서는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근거리 교전도 되도록이면 지양해야 한다. 특히 취약한 측후면 때문에 근거리 교전에서 순간적인 난타전으로 갈 경우 이오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때문에 적과 거리를 어느정도 두는 중-장거리 교전이 이상적이며, 또는 기동성을 살려 다른 중전차들은 가기 까다로운, 적들이 약점을 조준하기 어려운 포지션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멀리 도망간 후 스팟도 안 될 거리에서 구축전차 마냥 저격을 하라는게 아니라 사격각이 나오는 한도 안에서 적을 견제할 수 있는 위치여야 한다. 아까 말했듯이 이오의 주포 성능이 좋기 때문에 살짝살짝 무빙을 친다고 해도 적의 약점을 조준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또한 한방딜이 딸리기 때문에 라인에서의 한타전도 지양해야 하는데, 딜교환을 하기보다는 적을 견제하며 DPM을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잡아 한다.
- 전체적으로 정리해 봤을때 특장점이 뚜렷하지 않은 전차이다. 주포 성능은 좋지만 이로비에 비하면 부족하고, 기동성도 좋은 편이지만 주행력에 있어서 소련 기동헤비에 밀린다. 장갑도 튼튼한 곳은 매우 튼튼하지만 약점이 너무 잘 드러나 있어 정석적인 중전차식 탱킹이 불가능하다. 이런 애매한 성능은 특별히 잘난 구석이 없다는 말도 되지만, 특별히 못난 구석도 없다는 뜻도 된다. 어느 특정 상황에서의 강함으로 밀어붙이기는 힘들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이것저것에서 그 누구에도 크게는 꿇리지는 않는 성능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기 좋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이오도 또한 손을 많이 타긴 하지만, 지원형 중전차로써는 매우 특화되어있는 특성이다. 말 그대로 팔방미인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숙련된 유저가 타는 경우 주포 신뢰성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적절한 헐다운과 약점 가리기로 상대의 탄을 씹어내며 골탄 사용을 강요하고, 준수한 기동성을 활용해 유리한 위치에서 적을 괴롭힐 수 있는, 개사기 전차로 탈바꿈하지만, 이러한 스타일에 익숙하지 못한 유저의 경우 낮은 알파뎀과 차체 하단의 약점 때문에 라인전에서 큰 손해를 보고, 애매한 기동과 위치 선정으로 고립되어 중형/경전차에게 쌈싸먹히거나, 좋지 못한 위치에서 상대와의 단발 교환을 강요받다가 차고로 쫓겨날 수도 있다. 전티어 M103을 여러번 타보고 내 스타일과 맞는지 잘 생각하자. 5백만 크레딧은 거저 쥐여지는 돈이 아니니까.
- 기타
- 3.6패치로 전설위장(상단 이미지) 사용이 가능해진 전차 중 하나다.
- 4.6 업데이트에서 약점인 포탑 위의 기관총탑이 납작한 전차장 관측창으로 변경 되고, 114 ㎜에서 140 ㎜로 장갑이 강화 되어 더이상 약점이 아니게 됐다! 이제는 하부만 잘 가리고 헐다운을 하면 상대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3. 자동장전장치 트리
3.1. T57 Heavy Tank - 10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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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공격
- 주포는 미국 중전차 트리의 M103과 T110E5에서 사용한 120 ㎜ M58 주포의 자동장전 사양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T110E5보다 명중률, 조준속도, 이동 및 회전시 분산도가 조금씩 떨어진다. 클립은 평균 데미지 400짜리 포탄이 총 3발 들어가 한 클립당 1 200 HP 딜이 가능하며, 탄간격이 2.5초라 조준시간을 감안하지 않고 계산하면 총합 5초만에 평균 1 200 데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 주포의 핵심은 바로 빠른 탄창 재장전. 순정 상태에서의 DPM은 클립 투사 시간을 더해도 순정 상태의 T110E5보다 높으며, 장비 및 군용품을 모두 장비한 상태로 비교할 시 DPM이 동일하다. 총합 1 200 HP짜리 3발에서 나오는 높은 순간 화력 + 빠른 클립 장전이라는 특성의 조합으로, 고화력으로 지속적으로 축선 압박이 가능하다. 덕분에 한두발 남은 상태에서 강제 장전을 거는 데에도 큰 부담이 없다. 이론상 첫 클립 장전이 완료된 상태에서 적과 조우시 약 30초 안에 2400딜이 가능한데, 2400딜이면 웬만한 전차들은 잡는 딜량이고, 반대로 T57의 체력은 2300, 정밀조립시 2450인데 화재라도 내지 않는 이상 아드레날린 없이 30초 안에 2450딜을 할 수 있는 전차는 거의 없다. 일단 아드 없이 이게 가능한 녀석은 SU-122-54, DPM이 4000이 나오는 굇수인 야티, 발당 장전 3초인 3클립 구축 FV4005(21초 타이밍에 한발 더 쏜다) 뿐이었으나 중전차 체력 패치로 인하여 FV4005말고는 철갑탄없이 잡을 전차가 없어졌다.
-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5초컷 장전이 나오는 전차가 없기 때문에 공격 타이밍만 잘 노리면 이론상 1:1에서는 거의 모든 전차를 상대로 1:3의 공격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나 T57 앞에서 조준원 줄여가며 얼쩡거리다가는 피가 쭉쭉 빠져나가기 때문에, 방심한 상태에서 T57의 초탄에 맞은 상대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 또한 2.5초의 탄간은 생각보다 느리면서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적이 차체를 노출한 시간을 노려 궤도를 끊으면 어지간히 손이 느린 유저들은 수리킷이 빠짐과 동시에 다시 궤도를 끊어줄 수 있다. 만일 근처에서 아군의 지원 사격을 받는게 가능한 상황이라면, 적 체력이 한 클립의 딜량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궤도 끊기 통한 아군 협공 유도로 적을 잡을 수 있다.
- 즉, DPM도 나쁘지 않으면서 일반적인 중전차들은 하기 힘든 폭딜 능력까지 가진 화력형 포지션의 중전차이다. 특히나 딸피인 전차들이 한 군대에 모여있을 경우, T57이 난입하면 한 클립으로 5초만에 최대 3명까지 보내버릴 수 있으니 체력을 잘 보존한 T57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위협적이 된다. 사실상 T57하고 정면 딜교로 손해를 안 보는 전차는 같은 클립인 오공비랑 HESH를 든 FV215b(183) 뿐이다. FV4005는 지형에 따라 달라진다.[7] .
- 다만 0.1초만에 1200딜이 꽂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클립을 전부 쏘려는 욕심으로 생각없이 노출시간을 길게 해버리면 딜 교환에서 이득도 챙기지 못 한체 높은 어그로로 인한 집중포화만 받을 수 있다. T57의 핵심은 신중한 딜계산이다. 단발포 방식의 단순한 딜교환이 아닌, 3클립을 이용한 딜교환이기 때문에 자신의 노출 시간과 상대의 노출시간, 수리킷 사용 여부, 아군과 적군의 지원사격각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한다. 무턱대고 딜하겠다고 들이대면 내가 120mm 3클립 쏘는 동안 적 150mm급 전차 3대한테 차례로 얻어맞을수도 있다.
- 때문에 3발을 다 쏘겠다는 고집을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3발을 전부 쏠 수 있는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언제나 그런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철저한 계산이 필요하다. 3발 다 쏘면 노출시간에 따른 딜 교환에서 손해를 보고, 2발 꽂으면 어쨌든 이득은 보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2발만 빠르게 쏘고 상황을 살피는게 맞다. 특히 2발 투사시간은 3발 투사시간의 절반인 2.5초밖에 안 들기 때문에 상대방이 대응하기도 더 힘들다.
- 기동
- 차체를 M103의 것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기동력이 M103과 비슷하다. 소련의 기동형 중전차 정도는 아니라도 37 ㎞/h 정도의 나쁘지 않은 기동성을 보여준다. 그래도 중전차라는 체급상, 기동성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어도 일단 병과는 중형 전차였던 전티어였던 T54E1에 비해서도 기동성은 조금 더 떨어진다. 전티어의 기동성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조금 답답할 수도 있다. 이곳 저곳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다기 보다는 전선 전개가 심각하게 느리지 않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 방어
- 문제는 9티어에서도 하자가 많던 M103의 것을 그대로 10티어로 갖고 올라와 버린 차체 방어력이다. 이름만 중전차이지 전혀 중전차스럽지 않은 방어력을 보여준다. 눈먼탄 정도면 어쩌다 각이 나오는 부분에 맞아서 운좋게 튕길 정도는 되지만, 약점 사격을 할 것도 없이 여기저기 숭숭 뚫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약점 보다는 오히려 안 뚫리는 곳을 찾는게 더 빠르다. 다행이도 포탑의 경우는 4.2 패치로 버프를 받아 완전 물장 수준에서는 벗어나게 되었다. 옛날에는 형상이 둥글둥글함에도 불구하고 장갑 자체가 얇아 그냥 숭숭 뚫리는 포탑 장갑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제일 만만한 요동포탑 구동 부위를 때리더라도 정 가운데에 있는 평평한 부분이 아니면 도탄이 잘 나게 바뀌었다. 중전차는 몰라도 중형전차 상대로는 포탑을 이용한 탄빼기도 어느정도 기대해볼만 하다. 장갑 활용을 하고싶다면 차체를 가리고 포탑만 노출하거나 차체 측면의 트랙을 이용한 탄씹기를 활용해보자.
- 다만 그래도 장갑에 큰 기대를 거는 중전차는 아니기 때문에 장갑 자체에 큰 신뢰도를 갖고 대놓고 탱킹을 하기보다는 최대한 노출 부위와 노출 시간을 줄이고 안 맞는 것이 가장 좋다.
- 245mm의 관통력의 10티어 중형들에게는 그래도 쉽지 않게 뚫린다.
- 운용
- T57은 되도록이면 후반까지 한 대 정도는 맞을 수 있는 체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후반 딜교에서 이득을 챙길수가 있다. 전투 후반까지 체력을 보전하는데 성공했을 경우 체력이 네자릿수 이하인 적은 한대쯤 맞아가며 들어가서 강제로 차고로 사출 시켜줄 수 있다. 다만 체력이 적은 적을 보고 눈이 돌아가서 킬 욕심에 급하게 쐈다가 몇발을 튕겨버리면 역관광을 당할 수 있으니 신중히 쏴야한다. T57이 아무리 DPM이 좋아도 클립 전체 장전시간은 다른 전차들의 단발 장전에 비할 바가 못 된다.
- 이동할 때에는 가능한 아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도에서 움직여야 한다. 자동장전장치식 주포인 이상 아무리 신속해도 엄연히 장전시간이 단발포에 비해 매우 길다. 고립된 상태인데 적이 클립이 전부 빠진걸 확인했거나, 그냥 3발 맞고 널 잡아버리겠다고 적이 치고 들어올 경우, 상황에 따라 DPM이 높아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지만 내구도가 걸레가 되어버려 후반 활약이 힘들어진다.
- 클립 전차의 기본 소양인 심리전도 당연히 요구된다. 탄이 다 빠졌어도 적이 그걸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탄이 있는 것 마냥 들어갈 각을 재고 조준 하는 척 블러핑을 걸어야 한다. 탄이 꽉 차있어도 탄이 다 빠진 것 마냥 당황하여 도망치는 척을 하여 적이 알아서 들어오게 만들어야 한다. 내가 치고 들어가면 내가 한대 맞고 시작하지만 적이 먼저 들어오면 적이 먼저 맞고 시작하는데다가, 적도 당황하게 된다.
- 기타
- 4,1 업데이트로 Tireless Soldier란 이름의 전설 위장이 추가되었다. (상단 이미지)
- 4,2 업데이트에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는데
- 포탑 전방 회전부 장갑 향상 : 127 ㎜→ 145 ㎜
- 포탑 측면 회전부 장갑 향상 : 137 ㎜ → 145 ㎜
- 요동 부위 주포 토대 장갑 향상 : 127 ㎜ → 203 ㎜
- 포탑 상판 정면 장갑 향상 : 51 ㎜ → 76 ㎜
- 포탑 상부 측면 장갑 향상: 137 ㎜ → 145 ㎜
- 탄간 재장전 시간 감소 : 3,33초 → 2,5초
- 탄창 재장전 시간 증가 : 20,13초 → 22,05초
- 조준 시간 감소 : 4,4초 → 3,6초
- 분산도 감소 : 100 m에서 0,336 m→ 0,326 m
[1] 다만 티거가 전면장갑 165mm로 상향을 받고 날아오르며 이제 옛말이 되었다.[2] 다만 순수치이다.[3] 베른 국제 터널은 실제로 존재하는 터널은 아니다. 사실 베른 국제 터널이라는 용어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1912년 스위스 베른에서 열렸던 회의를 통해 유럽 대륙에서의 터널 크기 표준 통합을 통해 대륙간 철도 수송을 용이하게 하려고 했던 베른 치수를 지칭하는 표현이라고 보는게 옳다. 즉 유럽 전선에서 터널 수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크기를 맞추려고 한 것이다.[4] 10티어 수집가전차로 있는 T95E6가 바로 T95 중형전차에 120mm 주포를 올릴 수 있게 개량한 버전이다[5] 그래서 T110E3와 T110E4는 전차장 큐폴라가 포탑 중앙에 있다[6] 정 가운데에 배치된 전차장, 2명의 장전수라는 특이한 편제의 M103도 포수는 주포 오른쪽에 있다[7] 비슷한 유형인 FV4005는 DPM이 더 좋지만 장갑이 극도로 약해 오치리가 차체만 가린다면 고폭 대 철갑으로 우위를 점하는게 가능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