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image]
'''월출산'''
月出山
Wolchulsan

}}}

'''위치'''
'''[image] 전라남도 영암군, 강진군'''
'''높이'''
'''810.7m (천황봉)'''
'''산맥'''
'''노령산맥'''
'''좌표'''
'''북위 34° 46′ 04″'''
'''동경 126° 42′ 16″'''
'''면적'''
''' 56.1㎢'''
[image]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일'''
'''1988년 6월 11일 (20호)'''
'''관리주체'''

'''사무소'''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43'''
061) 473-5210~2
'''깃대종'''
[image]
남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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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이주걱
'''홈페이지'''
실시간 탐방통제정보

1. 개요
2. 등산
2.1. 경포대 출발
2.2. 천황사 출발
2.3. 산성대 출발
2.4. 도갑사 출발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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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月出山
  • 홈페이지: #
전라남도 영암군, 강진군에 있는 이다. 국립공원이며, 영암군의 군서면과 영암읍, 강진군의 성전면이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산 북쪽은 영산강 유역이다.
오래 전부터 나라에서 손꼽히는 명산으로 여겨져서, 신라 때부터 국가에서 제사를 지낸 장소 가운데 하나였다. 설악산과 함께 남한 지역의 대표적인 돌산으로, 예로부터 3대 악산으로 손꼽히는데 등산인들 사이에서는 그 중에서도 가장 기가 센 산#으로 유명하다.
월출산의 주봉은 최고봉인 천황봉[812.7m]이며, 중심부에 있는 구정봉을 주봉우리로 보는 시각도 있다.
월출산에 있는 로는 도갑사, 무위사, 천황사 등이 있다. 도갑사와 무위사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남도답사 1번지>에 소개되어 있다. 무위사는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절로 극락보전(국보 제13호)이 유명한데 조선 전기의 건축양식으로 단정한 맞배지붕 양식이 특징이다. 도갑사는 영암군 군서면에 있는 절이며, 해탈문(국보 제50호)이 유명하다. 천황사는 영암군 영암읍에 있는 절인데 통일신라시대부터 존재하던 사찰이라고는 하나 폐찰과 중창을 거쳤고 2001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2017년에 또 복원을 거치는 동안 작은 건물 3동만 남아서 절 자체로 볼거리는 많지 않다.
인근의 관광지로는 영암군 군서면의 왕인박사 유적지 등이 있다.

2. 등산


월출산은 산행거리 자체는 길지 않지만 난이도는 대단한 산이다. 국립공원 자료에서 대표적으로 가장 어려운 코스라고 표시해놓을 정도다. 그도 그럴것이 뾰족한 암봉이 능선이기 때문이다.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게다가 다른 산은 해발고도 자체는 높아도 산악지형에 속해있어서 출발지에서 정상까지의 상대 높이는 낮은 경우가 있는데, 월출산은 바로 바다 옆에 위치해 있어서 상대 높이 자체가 상당하다. 등산 코스 중 산성대 코스는 입구가 아예 해수면과 가까운 영암 읍내에서 출발한다. 영암군내를 기점으로 하는 다른 코스들(천황사, 도갑사)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전부 해발 고도 100m 훨씬 이하에서 출발이라 딱히 다를 바 없다. 게다가 해발고도가 비슷한 다른 산들에 비해서 등산로의 길이가 짧은 만큼 상당한 급경사이다(...).
2020년 7월 현재 상시 통제상태인 큰골 출발과 무위사 출발 코스를 제외하고 실제 이용 가능한 등산로의 출발점은 영암군에 속하는 천황사, 산성대, 도갑사 출발 코스 그리고 강진군에 속하는 경포대 출발 코스 이렇게 총 4곳인데 일단 출발지를 어디로 잡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체력의 산객이라면 도갑사 혹은 경포대 출발을 권한다. 특히 천황봉만 찍을 생각이라면 일단 해발 200m 가량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경포대 원점회귀가 가장 좋으며, 경포대 삼거리에서 약수터 쪽으로 왕복하는게 가장 쉬운 코스이다.

2.1. 경포대 출발


상술하였듯이 2020년 7월 현재 등산 가능한 코스 중 유일하게 강진군 성전면에서 출발하는 코스이다. 4곳의 등산로 중 시작점의 해발 고도가 그나마 제일 높은 편이고(180m), 천황봉으로 가는 가장 짧은 코스(2.9km)가 이 쪽에 있어서 초심자에게 권장 되는 코스이다. 메인 코스는 아닌지라 출발점에 편의시설은 식당 한 곳, 슈퍼 한 곳 밖에 없고 슈퍼는 문을 안 여는 날도 많아서 등산에 필요한 물건은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13번 국도 월남리 입구에 금호고속 시외버스가 중간정차하며, 성전터미널에서 1일 6회 정도 경포대 탐방지원센터 앞까지 강진교통 농어촌버스가 운행한다.
출발점인 경포대 계곡에서 경포대삼거리까지 1.0km를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초심자라면 약수터와 경포대능선삼거리를 경유하여 가는 우측길로 가는게 훨씬 편하다. 이 쪽으로 가는 경우 천황봉까지 거리는 총 2.9km. 경포대삼거리를 지나서부터 본격적인 경사가 시작되는데 2.2km지점인 약수터(해발고도 약 540m)까지는 그럭저럭 갈만하다. 약수터 옆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나 2020년 4월 진행된 수질검사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어 2020년 7월 현재까지도 음용이 불가하니 등산중 마실 물은 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약수터를 지나고나서 본격적인 급경사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경포대 능선삼거리까지 약 300m가는 동안 고도로는 140m 가량 올라가는 이 구간이 매우 힘들고 길 자체도 잘 정비되지 않은 돌계단이 이어지는데 미끄러운데다가 돌계단 사이 사이가 잘 맞물리지 않아서 흔들거리기까지 하니 요주의. 처음 와보는 사람은 왜 안내판에 이 쪽 길을 보통 난이도로 지정해 놓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 그렇게 힘들게 경포대 능선삼거리까지 올라오면 천황사 출발 구름다리 경유 코스와 만나게 되고, 계속 급경사가 이어지나 여기서부터는 목제 데크계단을 잘 깔아놓아서 걷기 자체는 훨씬 수월하고 뒤를 돌아보면 사자봉쪽 경치가 매우 좋으니 힘들면 계단에 걸터 앉아서 쉬면서 가도록 하자. 통천문 아래 삼거리(해발고 도로는 716m, 천황봉까지 0.3km,까지 지점) 올라오면 산성대나 천황사->바람폭포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는데 다시 한번 정신이 아득해지는 나무데크 계단을 오르다보면 "이 곳은 낙석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오니 통행에 유의하시고, 가급적 빨리 통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도대체 여기를 어떻게 빨리 지나라는 것인가?"하는 의문과 욕지거리가 올라오기 딱 좋은 구간이다. 그렇게 이 악물고 통천문을 통과하면 다 왔나 싶은데 갑자기 내리막 계단이 수십개가 이어지면서 허탈한 생각이 드는데, 여기까지 왔으면 정상까지 거의 다 온 것이니 너무 실망하지 열심히 가도록 하자.
경포대 삼거리에서 왼쪽 길인 바람재 경유 코스로 오면 바람재까지는 그럭저럭 비슷한 느낌으로 올라가게 되지만 바람재에서 천황봉까지 주능선길이 매우 힘들다. 능선을 타고 오르내리며 기암괴석과 경치는 불만하지만 능선을 타고 가는 만큼 오르락내리락이 반복되며 반대쪽 길에는 나무데크계단이 잘 깔려있는데 반해 요 쪽은 난간 하나에 의지해 바위를 기어오르내려야 하는만큼 체력 소모가 큰 편. 겨울철에는 매우 미끄럽기까지 하니 요주의. 바람재 쪽으로 올라가서 천황봉대신 가까운 구정봉을 목표로 잡고 등산하는 사람도 꽤 있는 편.

2.2. 천황사 출발


천황사 출발은 난이도 최상에 해당한다. 일단 천황사주차장의 해발고도가 약 70m이고 여기서 천황사야영장에 있는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데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한참 올라가서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천황봉으로 올라가는 메인 코스 기믹인지라 주차장에 슈퍼와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도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다.
천황사 야영장까지 차가 올라갈 수는 있고 주차면이 있으나 원칙적으로 이 쪽 주차장은 야영객 용이고 등산객은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여야 한다. 등산로 시작점에서 0.9km가량 걷다보면, 천황사 삼거리에서 천황사를 거쳐서 구름다리->사자봉->경포대능선삼거리를 거쳐 천황봉 가는 왼쪽길과 바람폭포->광암터를 거쳐서 천황봉으로 가는 오른쪽 길로 나뉘는데, 바람폭포를 경유하는 총 3.0km 코스가 그나마 짧고 오르막으로만 구성되는 좀 쉬운 길이다. 그래봐야 두 코스 모두 공식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이다. 이 삼거리에서 천황사까지 실제거리는 0.1km 거리라 바람폭포 쪽으로 가더라도 천황사를 구경하고 싶으면 잠깐 갔다와도 좋다. 그리고 양대 포털 지도에는 안 나오지만 현장에 가면 바람폭포(아래)삼거리에서 구름다리로 가는 길이 있는데[1] 바람폭포(아래)삼거리에서 구름다리까지 0.3km에 약 200m를 올라가는 괴악한 급경사 구간이다. 두 길은 통천문(아래)삼거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바람폭포 쪽 길은 전술하였듯이 그나마 더 쉬운 편이다. 후술하겠지만 겨울철에는 구름다리-사자봉-경포대능선삼거리 구간에 폐쇄되기 때문에 이쪽으로만 다녀야 한다. 월출산 자체가 바위산이라 계곡에 물이 많지도 않고 비오고 나서도 몇일만 지나면 수량이 확 줄기 때문에 바람폭포를 제대로 보려면 비온지 얼마 안 돼서 가야한다. 갈수기에 가면 그냥 절벽만 보고 올 수도 있다. 대부분의 구간이 돌계단 or 바위타고 올라가는 구간으로 메인코스인 만큼 중간중간 쉼터가 많이 조성되어있고 육형제바위 조망점에 크게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여기를 지나면 나무계단이 잘 되어있는 편이고, 광암터삼거리에서 산성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통천문삼거리까지 올라온 다음은 전술한 경포대 코스 설명을 참고할 것.
구름다리 쪽 코스는 월출산 코스 중에서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구간으로 구름다리까지는 산에 좀 다니는 사람들 기준으로 그나마 오를 만한데 구름다리를 건너 사자봉으로 가는 길부터는 거의 공포 체험 수준의 급경사 등로다. 이 쪽은 나무계단보다는 철제계단이 많이 깔려 있는데[2] 계단이라기 보다는 사다리라고 해야될 정도로 급경사이다. 이 급경사 이후 500m 정도를 그대로 내려꽂은 후 다시 오르는데 여기서 가히 멘탈이 털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급경사 구간에 오르 내림도 많고, 바위를 그대로 타고 기어 오르내리는 구간도 많아서 체력도 많이 소모되고 위험하기도 하다. 겨울철에는 미끄럼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아예 구름다리-사자봉-경포대능선 삼거리 자체를 폐쇄해버리니[3], 겨울철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자. 여기서 포인트는 겨울철에도 구름다리 자체를 폐쇄하는게 아니라 구름다리 자체는 건너 볼 수 있으니 겨울철에 오더라도 바람폭포 삼거리나 천황사 쪽에서 구름다리까지 올 수는 있다. 여튼 이렇게 힘들게 경포대능선삼거리에 이르면 역시 경포대 쪽 코스에서 전술했듯이 계단으로 그득한 천황봉 오르는 길을 가야 한다.
체력이 딸리는데 구름다리를 굳이 건너보고 싶다면 등산은 바람폭포 쪽으로 하고 하산을 구름다리 쪽으로 하는 걸 추천. 단 사자봉 구간은 하산 도 빡세다. 전술한 등산 한참 하다가 내리 꽃는 구간을 하산할 때는 도로 올라가야 되기 때문.. 아니면 구름다리를 정상삼아서 구름다리까지만 오르 내리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다.
구름다리는 9월말까지 정비중이라 현재 통제중이다
2020년 10월 구름다리는 정비가 완료되고 현재 다시 개방되어 탐방이 가능하다

2.3. 산성대 출발


안전시설 미흡으로 한번 폐쇄되었다가 2013년 재개방 된 코스로 영암읍을 내려보는 뷰와 광암터삼거리 인근의 능선길 뷰가 멋있는 코스이다. 다만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고 경포대나 천황사 출발보다 코스가 긴 편. 또한 나무그늘이 거의 앖는 암릉 위주의 등산코스(북한산의 비봉~사모바위 능선과 비슷)이기 때문에 여름철 맑은 날에는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출발지점이 영암읍 기슭인 영암실내체육관 건너편에 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은 제일 좋고 영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도보로도 접근 가능하다. 최근에 개방된 코스라 그런지 등산로 입구에 카페 겸 식당 한 곳과 화장실 이외에는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으나 영암읍내에 있는 편의점 등과 접근성이 좋아서 등산에 필요한 물품은 그 쪽에서 준비하도록 하자.
출발로 국립공원 초소 오른쪽의 산책길로 잠시 걸어가면 녹동서원이 있으며, 이쪽으로도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았으나 영암군에서 조성한 샛길이 있다. 산성대에 올라가기 전 귀뜰바위 쪽에서 공식 등산로와 합류한다.
중간에 두 군데 정도 공식 전망대 겸 쉼터가 있다.

2.4. 도갑사 출발


도갑사 경내에 등산로 시작점이 있다. 경사도는 완만한 편이나 그만큼 거리가 멀어서 여기서 출발해서 천황봉까지는 왕복하기 보다는 천황사 쪽에서 출발하여 종주하는 사람이나 구정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찾는 편. 등산로 입구에는 화장실 말고 딱히 편의시설이 없고 대중교통도 1일 2회로 모든 등산로 중 제일 열악한 편이니[4] 미리미리 잘 준비하자. 천황사나 여기에 차를 두고 종주한 후 반대 쪽까지 택시를 탈 경우 택시비는 2020년 7월 기준 약 17,000원 가량이 나온다. 억새밭으로 유명한 미왕재가 이 코스 중간에 있다. 미왕재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고 향로봉과 구정봉까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다가 바람재까지 한참 내려와서 바람재에서 천황봉까지는 다시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며 바위를 타고 오르내리며 천황봉까지 간다.

3. 관련 문서



[1] 네이버는 요쪽길은 등산로로 표기도 안 하면서 거리뷰까지 찍어놨다(...).[2] 2020년 6월 1일~9월 30일 동안 이 구간을 폐쇄하고 등산로 개선 공사가 진행중으로 이후에는 나무 계단 구간이 늘어날 전망이다.[3] 대략 12월 중순부터 다음해 2월까지[4] 구림리까지 약 3km를 걸어내려가면 목포-영암 간을 왕복하는 군내버스가 자주 지나가니 이 방법을 쓸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