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스트라빈
[image]
[image]
네이버 웹툰 바람이 머무는 난의 조연 캐릭터.
왕국 3대 공신가문 중 스트라빈 공작가 가주이며 특급 용기사. 미혼이다. 금발의 머리카락에 회안을 가진 창백한 안색의 곱상한 미남. 1070년 5월 17일 블랙덤화되기 직전까지 왕국의 재상직을 맡으며 왕의 최측근으로서 3대 공신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인물.
978년 1월 17일에 태어났으며 대대로 제국의 관료를 배출한 명문 가문이였으나 역모 혐의로 신대륙으로 도주한 이후 홀란에 자리잡은 스트라빈 가문의 2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용기와 계약하기 전에는 몸이 허약해 의사로부터 성인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으나 계약자가 된 이후 건강이 좋아졌다. 18세에 황실의 추적을 피해 도피 중이던 뢴칸트 프리하노프 파헬을 만나 그를 왕으로 추대하고 온갖 방법으로 사람을 모은다.
입헌 및 제정에 깊이 관여, 왕국의 기틀을 다지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며 왕국 독립전쟁당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인간 계약자중 한명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작위를 받게 되었다. 대표 법안으로는 아쿰 노예제, 언론 보호법 등이 있고, 제국력 1058년 이무기들과의 상호불가침조약 협상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웨스트가 가지고있는 용기는 3개인데 3개 모두 각각의 독립된 용기로 드레곤 네일이라는 테레의 미궁에서 발견된 특급 용기이다. 작가의 비유 상 특급 용기가 한 분야의 대가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정신력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특급 용기 3개를 무리 없이 사용했다는 점만으로도 대단한 인물.
1213년 개정된 제국 교양 사전의 역사 인물편은 평생 독신으로 살며 왕국의 안정과 번영에 헌신한 인물이라 평가하며, 스트라빈 공작의 사후 각종 재난에 대한 왕국의 무능한 대처를 스트라빈 공작의 부재에 돌리기도 한다. 리이할트 프리하노프 칸타레는 왕권 강화에 가장 앞장서 있는 인물로 힘과 권력, 집념, 행동력까지 강한 인물이라 평가한다.
[image]
동생 하스트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린 데에 대한 언급이 있는 반면, 웨스트 스트라빈은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정작 자신이 가주로 있는 스트라빈 공작가는 동생과 조카에게 맡겨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결혼이나 가문보다 늘 왕의 안위와 왕국의 정사에 힘을 쏟느라 오랫동안 집을 비웠다는 사실도 단편 스트라빈에서 드러났다.
제국력 1034년에 사망한 동생 하스트 스트라빈과의 관계는 좋았다. 그리고 동생의 장례식 때 자주 찾아 뵙겠다는 조카 네스 스트라빈에게 가족이니 언제나 환영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동생의 가족에 대한 애정 또한 깊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 가문이야 너도 있고 조카들도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이러지 않아도 공작가는 이미 네가 가주나 다름 없는..." 등의 말로 미루어 봐서 정작 본인이 가정을 이루고 후계자를 둘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국력 1038년 조카 네스 스트라빈이 왕자들을 부추겨 반란을 일으키게 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카에게 독살을 당할 뻔하면서 "조카가 아닌 반역자다"라며 스스로 혈육을 부정하게 되는 결말로 웨스트 스트라빈의 가족사는 끝이 난다.
[image]
17화에서 파헬 1세가 스트라빈 공작을 비공식 경로로 호출하면서 첫등장 한다. 하지만 이때 얼굴을 가리고나와서 얼굴은 아직 모른다. 이때 파헬 1세를 그의 본명인 뢴칸트로 부르며 어쩐 일로 자신을 비공식 경로로 호출했냐고 묻고, 결혼 준비에 문제가 생긴건지 걱정스럽다고 한다. 이에 뢴칸트가 입발린 소리는 치우라며 오늘은 뢴칸트로서 부탁이 있다고[1] 하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라며 웃음을 짓는다. 뢴칸트가 스트라빈에게 온전한 용주를 가진 용과 리옌나스가 나타났다고 하자 용이 아직도 있었냐며 놀라워한다. 뢴칸트가 인간 리옌나스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자 자신에게 부탁하는 걸 보니 이미 실패하신거냐고 비꼰다.
뢴칸트가 웨스트에게 자신이 레아나를 잡으려다가 실패했던 정보들을 보여주자 "우리 왕께서 용기를 잃어버리셨군. 이젠 만드실 수도 없으니 어찌 할까."[2] 라며 머리를 짚는다. 그러곤 "원하시는대로 은밀하게 처리해드리죠"라고 한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왕에게 잡아다 바친다고한다.[3]
이때 웨스트가 리이할트 왕자가 눈치를 채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뢴칸트가 방해자는 제거하라고 한다. 웨스트가 물러나면서 뢴칸트에게 "언제나 그러하듯 모든 영광은 왕을 위하여"라고 말한다.
39화에서 도르튼 영주에게 리이할트 왕자의 근황을 전달받는데 도르튼에 온 뒤로 놀기만 한다는 도르튼 영주의 서신에 리이할트를 의심하며 도르튼에가서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힉이 실수로 환수의 숲에서 얻은 환수사냥꾼들에대한 내용이 적혀있는 수첩을 없애지 않아 그것을 검문으로 웨스트가 발견해 힉에게 어디서 났냐며 심문하느라 가지 못한다.
힘든 고문에도 입을 열지않는 힉때문에 타시아 로챠드를 호출해 힉의 기억을 흝는다.
타시아가 이런 변경까지 자신을 호출하는 웨스트에게 짜증을 내자 웨스트가 사념을 다루는것은 네가 왕국 최고라고 한다. 하지만 타시아가 그럼 뭐하냐 자신의 손주녀석의 속은 전혀 모른다고 하자 너의 작품이니 자랑스러워할 부분이 아니냐고 답한다.[4]
41화에서 카네타 대령과 레아나, 카이락이 노예문제로 서로 시비가 붙어 카네타 대령이 카이락의 귀를 의심하며 보려고할때 웨스트가 미궁탐방 허가를 받고 싶다며 그들 앞에 나타난다.[5]
카네타 대령의 관심이 웨스트에게 쏠리자 웨스트가 레아나를 처다보며 자신의 검지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대고 싱긋 웃으며 레아나가 자신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하게끔 만든다.
44화에서 리이할트가 웨스트를 왕의 측근으로 현 왕권 강화에 가장 앞서는 자 힘과 권력, 집념, 행동력까지 강한 자신의 커다란 장애물이라며 이 자가 제거되면 자신이 왕이되는 데 반은 성공한거라며 다크에게 웨스트를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45화에서 파이슨 상회가 카네타 대령에게 밉보여 레아나 일행들이 미궁탐방 신청이 거절당하자 레아나가 카린에게 아까 미궁탐방을 신청한 사람을 보았다며 아까 자신을 도와줬으니 도움을 요청해보자고 카린에게 제안한다. 알아보니 웨스트가 로챠드 가문 소유의 저택에 묵고있는 손님이며 신상은 높은 분이여서 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카린은 로챠드 상회가 자신의 경쟁 상회라 못 미더워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부탁하러 웨스트가 묵고 있는 저택에 방문하는데 이때 웨스트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며 레아나 일행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레아나 일행이 떠나는 마차를 웨스트가 창밖에서 웃으며 지켜보는데 이때 뒤에있는 탁상에 웨스트가 왕을 만날때 쓰던 모자와 용기가 놓여져있어 정체가 독자들에게 드러난다.[6]
47화에서 미궁으로 향하는 마차에서 레아나 일행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낸다.
48화에서 레아나 일행과 미궁 탐방을 하는 도중 웨스트가 몰래 용기를 사용해 땅이 일어나면서 카린과 레아나 카이락을 떨어뜨려 놓는다. 당황해하는 카린의 다리를 땅으로 묶어 놓은 뒤 카린에게 무슨 문제가 있냐며 카린에게 '줏대없이 비열한 이무기 한 마리' 라고 칭한다.
49화에서 땅으로 카린을 가두어둔뒤 흐뭇해하는데 카린이 이무기와 인간과는 상호 불가침 조약에 있으므로 당신에게 좋을 것 없다고 당신도 알고 있냐고 묻는다. 웨스트는 카린에게 자신은 물론 알고 있으며 자신을 웨스트 스트라빈이라고 소개한다. 90살이 넘은인간이 어떻게 그 외모를 가지고 있냐며 놀라는 카린에게 아쿰도 이무기도 하는것을 인간이 못 하겠냐고한다. 이때 자신처럼 선택받은 계약자라면 더욱이라고 말한다.
웨스트말로는 건국 당시 인간과 이무기들이 맺은 조약은 이무기는 산맥과 숲 인간은 그외의 지역을 가지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것이라한다. 하지만 12년전 어떤 사건으로 한 조약이 추가되고 그 내용은 서로 상대 영역 안에있는 인간과 이무기의 처우는 관여하지않는 것이라고 한다.
카린에게 왜 사냥꾼 마을실험에대한 인간의 제재가 없었는지 이무기 장로들은 알고있을 거라며 카린에게 너는 별로 신뢰를 받고있는것 같지가 않다고 한다.
웨스트가 용기를 사용해 미궁의 벽으로 카린을 가두자 카린이 부수고나오려 시도하지만 실패 그런 카린을 보고 미궁의 벽은 용기로만 부술수 있으며 보통 미궁에서는 해당미궁에서 발견된 용기만 사용할수 있다고한다.[7]
카린을 보고 삼안을 가진 이무기라며 로챠드에서 좋아하겠다고 말한다. 카린을 가두어 놓은뒤 2급 용기사와 함께 레아나가 떨어진 미궁의 지하로들어가 레아나에게 무사했냐고한다.
50화에서 레아나에게 걱정이되어서 바로 내려왔다면서 걱정하는 척 하자 레아나가 카이락도 찾아달라 부탁한다. 그러자 여기서는 길을 잃을수있으니 올라가서 찾아야한다며 어서 올라가자고 레아나에게 손을 내밀지만 다크가 보조진핵을 무력화 시키면서 카린이 용기를 쓸 수 있게 되어 탈출해 가로막는다. 그 후 레아나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놓은 카린과 전투를 벌인다.
51화에서 카린이 알고 있는 바로는 왕국 독립전쟁당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인간 계약자중 한 명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작위를 받게되었다고한다. 웨스트가 가지고있는 용기는 3개인데 3개다 드래곤 네일이란 테레의 미궁에서 발견된 용기로 땅을 제어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카린이 인간의 정신력이 이무기들보다 짧은것을 약점으로 스트라빈을 발을 묶는데 성공시킨다.
52화에서 자신과 같이있던 용기사에게 블랙아이 사용을 허용, 카린을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53화에서 블랙아이를 사용한 용기사를 버거워한 카린이 주변에 있던 가디언들을 전부 깨워버린다.
54화에서 잠에서 깨어나 자신과 용기사에게 달려드는 가디언들을 피하기 위해 땅을 들어 올리지만 도중에 용기사가 가디언에게 물려 떨어지자 외면하고 카린은 소문대로 냉정하다며 비꼰다.
56화에서 카린이 능력이 좋아 인간세계에도 적응력이 뛰어나고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다고들어서 생포하고 싶었지만 이 정도로 유능하면 제거하는 것이 왕국에 이롭다며 카린의 심장을 뽑아 죽여버린다.
57화에서 카린의 심장을 뽑으면서 자신의 손에 묻은 독화된 이무기의 피를 닦아내며 피부를 통해 이무기의 피가 들어갔다고하면서 더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지원군이 오면서 가디언들이 지원군 쪽으로가 틈이 생기면서 미궁의 보조진핵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다가 갑자기 부활한 카린의 습격을 받는다. 웨스트가 여기서 자신을 죽이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고 묻자 이미 빡친 카린은 허튼소리라며 독화된 이무기의 피를 주입해 정신오염으로 만들어버린다.
정신오염이 된 웨스트가 자신은 패했지만 너는 혼자가 된다고 카린에게 말한뒤 카린이 끝을 보자며 웨스트를 결국 블랙덤으로 만들어버린다.[8] 이 장면이 나오자 웨스트 팬이였던 사람들은 절망하고 있다.
단편 에피소드 '스트라빈'에서 블랙덤이된 웨스트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32세 때 왕국 어스사이드 독립을 이끈 주역 중 하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작위를 받았다. 쓰러진 왕의 안위를 걱정하며 후계자가 없는것을 걱정한다.
하지만 정작 웨스트 자신은 왕을 도와 왕국을 운영할 생각만 했지 자신의 혼사같은 건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동생인 하스트 스트라빈이 있으니 괜찮다는 소리만 한다.
47세가 되어서도 늙지않는 외모 때문에 신의 축복을 받아 영원한 젊음을 약속 받았다는 소문이 돈다. 하지만 웨스트 자신은 자신이 늙지않는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 점점 건강이 나빠지는 왕을 걱정하며 주치의를 바꿀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이때까지도 용의 역린이라는 개념을 몰랐던 듯 하다.
동생 하스트의 자식인 네스 스트라빈을 보곤 동생이라고 착각해 하스트라고 부르며 언제 젊어졌냐고 묻는다. 이에 하스트가 아닌 네스라는 대답에 원래 더 작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건 15년 전이라고 대답한다.[9]
56세 때 동생 하스트가 먼저 기도가 막혀 죽고 종종 찾아와도 되냐는 네스의 말에 가족이니 언제든지 오라고 답한다. 이때까지만 동생과 조카 일가와는 사이가 매우 좋았다.
60세 때 자신을 방문한 조카 네스와 식사 도중에 네스가 왕궁에 대한 괴담에 대해 물어보지만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네스가 몰래 환수의 독을 넣어둔 와인을 마시는 바람에 독이 퍼져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된다. 그순간 왕의 집무실에서 대포 소리와 군대 소리가 나는 걸 듣고 왕자들과 그들의 선생을 맡았던 네스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걸 눈치챈다. 네스에게 왜 왕자들을 부추겼냐며 화를 내지만 네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에게 총을 쏜다. 그러고는 "언제까지 늙지 않는 몸으로 해먹을 생각이지?"라며 왕국에도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다시 자신에게 총을 겨눈다. 그순간 타시아가 네스를 죽이면서 자신을 구해준다. 타시아가 네스의 시신을 바라보며 조카냐고 물어보자 눈물을 흘리면서 "조카가 아닌 반역자를 죽였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혈육임을 부정한다. 그후 반역자들을 처단하면서 왕자들의 반란은 일단락되지만 왕의 건강은 더욱 악화되어 왕국 내에 안 좋은 소문들이 돌게 된다.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후계자가 되어야 할 다른 왕자들 또한 경계한다.[10]
다시 현재로 돌아와 블랙덤이 된 후 왕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을 때를 회상한다. 첫 왕비를 들였을 때부터 왕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상기하고, 당시의 왕은 왕비를 들이는 것에 내켜하지 않았지만 후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자신이 밀어붙였다고 한다. 순간적으로 용의 역린이 그에 관련된 것이라고 눈치채지만 부정하면서 '그것엔 감정이 없다.' '나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 '나는 오직 왕과 왕국을 위해..' 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 용이 바로 카이락의 어머니 무냑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스트라빈이 모셨던 왕 파헬 1세는 무냑의 두번째 리옌나스로 선택되고 그 힘을 이용하여 제국과의 독립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어스사이드 왕국을 건국했던 것.
또한 스트라빈의 생각대로 용 무냑의 역린은 리옌나스가 다른 사람과 동침하는게 맞았다. 왕비를 들이면서 이 역린을 어긴 파헬 1세는 리옌나스 자리에서 내쳐지고 그 여파로 기생자의 그릇이 되면서 건강이 악화되었던 것. 후에 리이할트 과거편에서 이무기들이 왕의 결혼을 부추겨 역린을 건드리게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편에서 웨스트는 왕이 건재해야 왕국도 튼튼해진다는 말을 계속 강조한다.
[image]
94세의 나이에 이제는 용주가 없음에도 전혀 늙지 않는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카린이 용기 계약자가 불로장생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줬기 때문. 카린의 말에 따르면 그 방법이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뒤 그 기간만큼 휴식을 취하고, 하루 세끼 같은 시간에 고기와 해산물, 곡물빵, 야채, 과일을 적당히 고루 먹고 주 3회 2시간 이상 훈련하는 거라고(...)[12]
어째서 이번 세계선에선 이무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중인지 이유가 밝혀졌는데, 카린이 직접 무냑과 파헬 1세의 관계를 회복시켜서 파헬1세를 다시 리옌나스로 복귀시켰기 때문.[13] 처음엔 용 무냑의 힘을 얻으려는 흉계인 줄 알았으나 무냑과 파헬1세가 그냥 세계를 떠나게 되면서 그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14] 거기에 왕권 교체도 왕국민의 상식 선에서 조율해서 불평이고 뭐고 할 말 없게 만들었다고. 거기에 본인이 듣기에는 전혀 납득이 안 가는 이유로 카린이 왕국과 미들백국에 철저히 이득이 되는 행동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카린과 우호적으로 지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때문에 카린에게 중앙 귀족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의까지 했던 듯.
1. 개요
[image]
네이버 웹툰 바람이 머무는 난의 조연 캐릭터.
왕국 3대 공신가문 중 스트라빈 공작가 가주이며 특급 용기사. 미혼이다. 금발의 머리카락에 회안을 가진 창백한 안색의 곱상한 미남. 1070년 5월 17일 블랙덤화되기 직전까지 왕국의 재상직을 맡으며 왕의 최측근으로서 3대 공신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인물.
2. 상세
978년 1월 17일에 태어났으며 대대로 제국의 관료를 배출한 명문 가문이였으나 역모 혐의로 신대륙으로 도주한 이후 홀란에 자리잡은 스트라빈 가문의 2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용기와 계약하기 전에는 몸이 허약해 의사로부터 성인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으나 계약자가 된 이후 건강이 좋아졌다. 18세에 황실의 추적을 피해 도피 중이던 뢴칸트 프리하노프 파헬을 만나 그를 왕으로 추대하고 온갖 방법으로 사람을 모은다.
입헌 및 제정에 깊이 관여, 왕국의 기틀을 다지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며 왕국 독립전쟁당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인간 계약자중 한명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작위를 받게 되었다. 대표 법안으로는 아쿰 노예제, 언론 보호법 등이 있고, 제국력 1058년 이무기들과의 상호불가침조약 협상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웨스트가 가지고있는 용기는 3개인데 3개 모두 각각의 독립된 용기로 드레곤 네일이라는 테레의 미궁에서 발견된 특급 용기이다. 작가의 비유 상 특급 용기가 한 분야의 대가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정신력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특급 용기 3개를 무리 없이 사용했다는 점만으로도 대단한 인물.
1213년 개정된 제국 교양 사전의 역사 인물편은 평생 독신으로 살며 왕국의 안정과 번영에 헌신한 인물이라 평가하며, 스트라빈 공작의 사후 각종 재난에 대한 왕국의 무능한 대처를 스트라빈 공작의 부재에 돌리기도 한다. 리이할트 프리하노프 칸타레는 왕권 강화에 가장 앞장서 있는 인물로 힘과 권력, 집념, 행동력까지 강한 인물이라 평가한다.
2.1. 가족 관계
[image]
동생 하스트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린 데에 대한 언급이 있는 반면, 웨스트 스트라빈은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정작 자신이 가주로 있는 스트라빈 공작가는 동생과 조카에게 맡겨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결혼이나 가문보다 늘 왕의 안위와 왕국의 정사에 힘을 쏟느라 오랫동안 집을 비웠다는 사실도 단편 스트라빈에서 드러났다.
제국력 1034년에 사망한 동생 하스트 스트라빈과의 관계는 좋았다. 그리고 동생의 장례식 때 자주 찾아 뵙겠다는 조카 네스 스트라빈에게 가족이니 언제나 환영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동생의 가족에 대한 애정 또한 깊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 가문이야 너도 있고 조카들도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이러지 않아도 공작가는 이미 네가 가주나 다름 없는..." 등의 말로 미루어 봐서 정작 본인이 가정을 이루고 후계자를 둘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국력 1038년 조카 네스 스트라빈이 왕자들을 부추겨 반란을 일으키게 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카에게 독살을 당할 뻔하면서 "조카가 아닌 반역자다"라며 스스로 혈육을 부정하게 되는 결말로 웨스트 스트라빈의 가족사는 끝이 난다.
3. 작중 행적
[image]
17화에서 파헬 1세가 스트라빈 공작을 비공식 경로로 호출하면서 첫등장 한다. 하지만 이때 얼굴을 가리고나와서 얼굴은 아직 모른다. 이때 파헬 1세를 그의 본명인 뢴칸트로 부르며 어쩐 일로 자신을 비공식 경로로 호출했냐고 묻고, 결혼 준비에 문제가 생긴건지 걱정스럽다고 한다. 이에 뢴칸트가 입발린 소리는 치우라며 오늘은 뢴칸트로서 부탁이 있다고[1] 하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라며 웃음을 짓는다. 뢴칸트가 스트라빈에게 온전한 용주를 가진 용과 리옌나스가 나타났다고 하자 용이 아직도 있었냐며 놀라워한다. 뢴칸트가 인간 리옌나스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자 자신에게 부탁하는 걸 보니 이미 실패하신거냐고 비꼰다.
뢴칸트가 웨스트에게 자신이 레아나를 잡으려다가 실패했던 정보들을 보여주자 "우리 왕께서 용기를 잃어버리셨군. 이젠 만드실 수도 없으니 어찌 할까."[2] 라며 머리를 짚는다. 그러곤 "원하시는대로 은밀하게 처리해드리죠"라고 한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왕에게 잡아다 바친다고한다.[3]
이때 웨스트가 리이할트 왕자가 눈치를 채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뢴칸트가 방해자는 제거하라고 한다. 웨스트가 물러나면서 뢴칸트에게 "언제나 그러하듯 모든 영광은 왕을 위하여"라고 말한다.
39화에서 도르튼 영주에게 리이할트 왕자의 근황을 전달받는데 도르튼에 온 뒤로 놀기만 한다는 도르튼 영주의 서신에 리이할트를 의심하며 도르튼에가서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힉이 실수로 환수의 숲에서 얻은 환수사냥꾼들에대한 내용이 적혀있는 수첩을 없애지 않아 그것을 검문으로 웨스트가 발견해 힉에게 어디서 났냐며 심문하느라 가지 못한다.
힘든 고문에도 입을 열지않는 힉때문에 타시아 로챠드를 호출해 힉의 기억을 흝는다.
타시아가 이런 변경까지 자신을 호출하는 웨스트에게 짜증을 내자 웨스트가 사념을 다루는것은 네가 왕국 최고라고 한다. 하지만 타시아가 그럼 뭐하냐 자신의 손주녀석의 속은 전혀 모른다고 하자 너의 작품이니 자랑스러워할 부분이 아니냐고 답한다.[4]
41화에서 카네타 대령과 레아나, 카이락이 노예문제로 서로 시비가 붙어 카네타 대령이 카이락의 귀를 의심하며 보려고할때 웨스트가 미궁탐방 허가를 받고 싶다며 그들 앞에 나타난다.[5]
카네타 대령의 관심이 웨스트에게 쏠리자 웨스트가 레아나를 처다보며 자신의 검지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대고 싱긋 웃으며 레아나가 자신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하게끔 만든다.
44화에서 리이할트가 웨스트를 왕의 측근으로 현 왕권 강화에 가장 앞서는 자 힘과 권력, 집념, 행동력까지 강한 자신의 커다란 장애물이라며 이 자가 제거되면 자신이 왕이되는 데 반은 성공한거라며 다크에게 웨스트를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45화에서 파이슨 상회가 카네타 대령에게 밉보여 레아나 일행들이 미궁탐방 신청이 거절당하자 레아나가 카린에게 아까 미궁탐방을 신청한 사람을 보았다며 아까 자신을 도와줬으니 도움을 요청해보자고 카린에게 제안한다. 알아보니 웨스트가 로챠드 가문 소유의 저택에 묵고있는 손님이며 신상은 높은 분이여서 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카린은 로챠드 상회가 자신의 경쟁 상회라 못 미더워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부탁하러 웨스트가 묵고 있는 저택에 방문하는데 이때 웨스트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며 레아나 일행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레아나 일행이 떠나는 마차를 웨스트가 창밖에서 웃으며 지켜보는데 이때 뒤에있는 탁상에 웨스트가 왕을 만날때 쓰던 모자와 용기가 놓여져있어 정체가 독자들에게 드러난다.[6]
47화에서 미궁으로 향하는 마차에서 레아나 일행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낸다.
48화에서 레아나 일행과 미궁 탐방을 하는 도중 웨스트가 몰래 용기를 사용해 땅이 일어나면서 카린과 레아나 카이락을 떨어뜨려 놓는다. 당황해하는 카린의 다리를 땅으로 묶어 놓은 뒤 카린에게 무슨 문제가 있냐며 카린에게 '줏대없이 비열한 이무기 한 마리' 라고 칭한다.
49화에서 땅으로 카린을 가두어둔뒤 흐뭇해하는데 카린이 이무기와 인간과는 상호 불가침 조약에 있으므로 당신에게 좋을 것 없다고 당신도 알고 있냐고 묻는다. 웨스트는 카린에게 자신은 물론 알고 있으며 자신을 웨스트 스트라빈이라고 소개한다. 90살이 넘은인간이 어떻게 그 외모를 가지고 있냐며 놀라는 카린에게 아쿰도 이무기도 하는것을 인간이 못 하겠냐고한다. 이때 자신처럼 선택받은 계약자라면 더욱이라고 말한다.
웨스트말로는 건국 당시 인간과 이무기들이 맺은 조약은 이무기는 산맥과 숲 인간은 그외의 지역을 가지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것이라한다. 하지만 12년전 어떤 사건으로 한 조약이 추가되고 그 내용은 서로 상대 영역 안에있는 인간과 이무기의 처우는 관여하지않는 것이라고 한다.
카린에게 왜 사냥꾼 마을실험에대한 인간의 제재가 없었는지 이무기 장로들은 알고있을 거라며 카린에게 너는 별로 신뢰를 받고있는것 같지가 않다고 한다.
웨스트가 용기를 사용해 미궁의 벽으로 카린을 가두자 카린이 부수고나오려 시도하지만 실패 그런 카린을 보고 미궁의 벽은 용기로만 부술수 있으며 보통 미궁에서는 해당미궁에서 발견된 용기만 사용할수 있다고한다.[7]
카린을 보고 삼안을 가진 이무기라며 로챠드에서 좋아하겠다고 말한다. 카린을 가두어 놓은뒤 2급 용기사와 함께 레아나가 떨어진 미궁의 지하로들어가 레아나에게 무사했냐고한다.
50화에서 레아나에게 걱정이되어서 바로 내려왔다면서 걱정하는 척 하자 레아나가 카이락도 찾아달라 부탁한다. 그러자 여기서는 길을 잃을수있으니 올라가서 찾아야한다며 어서 올라가자고 레아나에게 손을 내밀지만 다크가 보조진핵을 무력화 시키면서 카린이 용기를 쓸 수 있게 되어 탈출해 가로막는다. 그 후 레아나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놓은 카린과 전투를 벌인다.
51화에서 카린이 알고 있는 바로는 왕국 독립전쟁당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인간 계약자중 한 명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작위를 받게되었다고한다. 웨스트가 가지고있는 용기는 3개인데 3개다 드래곤 네일이란 테레의 미궁에서 발견된 용기로 땅을 제어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카린이 인간의 정신력이 이무기들보다 짧은것을 약점으로 스트라빈을 발을 묶는데 성공시킨다.
52화에서 자신과 같이있던 용기사에게 블랙아이 사용을 허용, 카린을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53화에서 블랙아이를 사용한 용기사를 버거워한 카린이 주변에 있던 가디언들을 전부 깨워버린다.
54화에서 잠에서 깨어나 자신과 용기사에게 달려드는 가디언들을 피하기 위해 땅을 들어 올리지만 도중에 용기사가 가디언에게 물려 떨어지자 외면하고 카린은 소문대로 냉정하다며 비꼰다.
56화에서 카린이 능력이 좋아 인간세계에도 적응력이 뛰어나고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다고들어서 생포하고 싶었지만 이 정도로 유능하면 제거하는 것이 왕국에 이롭다며 카린의 심장을 뽑아 죽여버린다.
57화에서 카린의 심장을 뽑으면서 자신의 손에 묻은 독화된 이무기의 피를 닦아내며 피부를 통해 이무기의 피가 들어갔다고하면서 더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지원군이 오면서 가디언들이 지원군 쪽으로가 틈이 생기면서 미궁의 보조진핵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다가 갑자기 부활한 카린의 습격을 받는다. 웨스트가 여기서 자신을 죽이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고 묻자 이미 빡친 카린은 허튼소리라며 독화된 이무기의 피를 주입해 정신오염으로 만들어버린다.
정신오염이 된 웨스트가 자신은 패했지만 너는 혼자가 된다고 카린에게 말한뒤 카린이 끝을 보자며 웨스트를 결국 블랙덤으로 만들어버린다.[8] 이 장면이 나오자 웨스트 팬이였던 사람들은 절망하고 있다.
3.1. 과거
단편 에피소드 '스트라빈'에서 블랙덤이된 웨스트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32세 때 왕국 어스사이드 독립을 이끈 주역 중 하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작위를 받았다. 쓰러진 왕의 안위를 걱정하며 후계자가 없는것을 걱정한다.
하지만 정작 웨스트 자신은 왕을 도와 왕국을 운영할 생각만 했지 자신의 혼사같은 건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동생인 하스트 스트라빈이 있으니 괜찮다는 소리만 한다.
47세가 되어서도 늙지않는 외모 때문에 신의 축복을 받아 영원한 젊음을 약속 받았다는 소문이 돈다. 하지만 웨스트 자신은 자신이 늙지않는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 점점 건강이 나빠지는 왕을 걱정하며 주치의를 바꿀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이때까지도 용의 역린이라는 개념을 몰랐던 듯 하다.
동생 하스트의 자식인 네스 스트라빈을 보곤 동생이라고 착각해 하스트라고 부르며 언제 젊어졌냐고 묻는다. 이에 하스트가 아닌 네스라는 대답에 원래 더 작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건 15년 전이라고 대답한다.[9]
56세 때 동생 하스트가 먼저 기도가 막혀 죽고 종종 찾아와도 되냐는 네스의 말에 가족이니 언제든지 오라고 답한다. 이때까지만 동생과 조카 일가와는 사이가 매우 좋았다.
60세 때 자신을 방문한 조카 네스와 식사 도중에 네스가 왕궁에 대한 괴담에 대해 물어보지만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네스가 몰래 환수의 독을 넣어둔 와인을 마시는 바람에 독이 퍼져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된다. 그순간 왕의 집무실에서 대포 소리와 군대 소리가 나는 걸 듣고 왕자들과 그들의 선생을 맡았던 네스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걸 눈치챈다. 네스에게 왜 왕자들을 부추겼냐며 화를 내지만 네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에게 총을 쏜다. 그러고는 "언제까지 늙지 않는 몸으로 해먹을 생각이지?"라며 왕국에도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다시 자신에게 총을 겨눈다. 그순간 타시아가 네스를 죽이면서 자신을 구해준다. 타시아가 네스의 시신을 바라보며 조카냐고 물어보자 눈물을 흘리면서 "조카가 아닌 반역자를 죽였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혈육임을 부정한다. 그후 반역자들을 처단하면서 왕자들의 반란은 일단락되지만 왕의 건강은 더욱 악화되어 왕국 내에 안 좋은 소문들이 돌게 된다.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후계자가 되어야 할 다른 왕자들 또한 경계한다.[10]
다시 현재로 돌아와 블랙덤이 된 후 왕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을 때를 회상한다. 첫 왕비를 들였을 때부터 왕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상기하고, 당시의 왕은 왕비를 들이는 것에 내켜하지 않았지만 후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자신이 밀어붙였다고 한다. 순간적으로 용의 역린이 그에 관련된 것이라고 눈치채지만 부정하면서 '그것엔 감정이 없다.' '나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 '나는 오직 왕과 왕국을 위해..' 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 용이 바로 카이락의 어머니 무냑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스트라빈이 모셨던 왕 파헬 1세는 무냑의 두번째 리옌나스로 선택되고 그 힘을 이용하여 제국과의 독립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어스사이드 왕국을 건국했던 것.
또한 스트라빈의 생각대로 용 무냑의 역린은 리옌나스가 다른 사람과 동침하는게 맞았다. 왕비를 들이면서 이 역린을 어긴 파헬 1세는 리옌나스 자리에서 내쳐지고 그 여파로 기생자의 그릇이 되면서 건강이 악화되었던 것. 후에 리이할트 과거편에서 이무기들이 왕의 결혼을 부추겨 역린을 건드리게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편에서 웨스트는 왕이 건재해야 왕국도 튼튼해진다는 말을 계속 강조한다.
3.2. 외전:미들백국
[image]
레아나가 새롭게 개편한 시간축을 다루는 외전에도 등장. 여기선 카린에게 죽지 않고 여전히 왕국 재상으로 재직중이며, 마지막 편에 카린과 함께 재상 집무실에서 조우했다. 여기서 카린이 제출한 미들 백작가의 포르테 개명 신청서를 보며 카린을 황당하게 보았다. 이전 세계에선 서로 죽이려 했던 사이답지 않게 카린과 꽤 괜찮은 관계를 유지중인데, 심심하면 내기도 하는 듯.[11]'''이것도 그 잘난 '예지'가 포함된 일인가?'''
'''설명해 보시지. 카린 파이슨.'''
94세의 나이에 이제는 용주가 없음에도 전혀 늙지 않는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카린이 용기 계약자가 불로장생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줬기 때문. 카린의 말에 따르면 그 방법이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뒤 그 기간만큼 휴식을 취하고, 하루 세끼 같은 시간에 고기와 해산물, 곡물빵, 야채, 과일을 적당히 고루 먹고 주 3회 2시간 이상 훈련하는 거라고(...)[12]
어째서 이번 세계선에선 이무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중인지 이유가 밝혀졌는데, 카린이 직접 무냑과 파헬 1세의 관계를 회복시켜서 파헬1세를 다시 리옌나스로 복귀시켰기 때문.[13] 처음엔 용 무냑의 힘을 얻으려는 흉계인 줄 알았으나 무냑과 파헬1세가 그냥 세계를 떠나게 되면서 그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14] 거기에 왕권 교체도 왕국민의 상식 선에서 조율해서 불평이고 뭐고 할 말 없게 만들었다고. 거기에 본인이 듣기에는 전혀 납득이 안 가는 이유로 카린이 왕국과 미들백국에 철저히 이득이 되는 행동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카린과 우호적으로 지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때문에 카린에게 중앙 귀족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의까지 했던 듯.
4. 여담
- 초반에 사망한 것 때문에 평가절하되기 쉽지만 작중에서 인간으로서는 최강급의 강자이며 정상적으로는 카린에게 질 실력이 아니었다. 카린과 대등하게 싸운 것처럼 보인 것은 가능하면 생포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일 뿐 죽이는 것을 목적으로 바꾸자 카린이 반응할 새도 없이 심장을 뽑아버린 것을 보면 실력은 웨스트가 훨씬 우위였음을 알 수 있다. 카린이 살았던 것은 레아나에게서 받은 원핵 덕분이었고 직후 웨스트에게 공격을 성공한 것도 방심 때문이었다. 또한 용기 사용자에게 이무기의 환수독은 치명적인 무기다. 즉, 템빨+방심+상성의 3박자가 갖춰져서 패배한 것이지 실력차로 패배한 것이 아니다.
- 작가가 블로그에 밝히길 앞으로 이름은 지겨울 정도로 나올 거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지겹도록 나오고 있다.
- 제국으로부터의 독립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17] 입헌, 제정에 관여해 왕국의 기틀을 다졌다는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어스사이드 왕국에 있어서는 헌법의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 작중의 시대상이 문명, 의식 수준을 봤을 때 본격적인 근대의 시작에 가깝다는 점에서 노동력 확보 목적의 '아쿰 노예제' 는 시대에 뒤떨어져 있기도 하였으나[18] '언론 보호법'[19] 을 만들고 웨스트로서 종교로부터 자유롭다는 뉘앙스의 말을 해 종교의 자유에 대한 가치관도 지닌 것을 보면 선각자로서의 면모도 갖춘 셈이다.[20]
- 그리고 리옌나스인 레아나를 붙잡아 그 용주를 왕에게 넘김으로서 하마터면 세계멸망 루트로 직행할 뻔하기는 했지만 그 목적도 어디까지나 '왕을 건재하게 해 왕국을 부강하게 한다' 라는 의도였으며 웨스트는 기생자에 대해서 잘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 작중에서 보여준 행위들을 볼 때 웨스트도 리이할트처럼 국민들을 지킨다고 보기 힘들기는 하나 적어도 리이할트와는 달리 왕국의 부국강병을 위해 헌신한다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리이할트는 어디까지나 본인이 의도한 소요 사태로 왕국을 뒤흔들기만 할 뿐 국가에 대한 미래의 비전이나 이상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작중 시점으로부터 미래에 쓰여진 것으로 추측되는 제국 교양 사전에서 웨스트가 죽은 이후[21] 어스사이드의 암울한 미래에 대해서 묘사하는 모습을 통해 리이할트가 사고를 치고도 수습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보면 정말로 리이할트는 답이 없는 셈(...)[22]
- 그리고 시즌 2가 시작되고 도르튼 영지에 대한 설명이 나올때 도르튼 영지의 견고한 성벽을 혼자서 드래곤 네일을 이용해서 하루만에 만들어냈다고 언급되었다.
[1] 이때 왕의 눈의 한쪽이 인간이 기생자에게 씌었을때 나타나는 검은 눈이였다.[2] 용기를 만들 수 있는 건 용과 리옌나스뿐이다. 뢴칸트도 무냑의 리옌나스였지만 이무기들의 계략으로 인해 역린을 건드려 리옌나스 자리에서 내쳐졌다.[3] 이때 웨스트가 자신을 특급 용기사라고 칭한다.[4] 타시아 로챠드의 손주는 에른 로챠드이다.[5] 이때 모습을 보면 흡사 여자로 착각할 정도로 긴 금발머리에 금안 창백한 피부를 가지고있다.[6] 독자들은 웨스트가 남자라는 사실에 엄청난 멘붕 상태에 왔고 그 날 댓글들에는 웨스트가 남자라는 사실에 놀라는 글들 밖에 없었다.[7] 웨스트의 용기는 테레의 미궁에서 발견되었다.[8]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따지면 죽은 것은 아니다.[9] 왕과 왕국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자신의 가문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10] 반란을 진압한 이후에 말한 스트라빈의 "렉시온 왕자는 아직 어려서 살려놨지만 여벌을 만들어 힘이 분산되도록 새 왕비 후보는 몰락 귀족으로..."라는 대사에서 유추하면 렉시온 왕자는 당시엔 나이가 어려서 살려둔 듯하다. 렉시온이 장성한 이후 태어난 리이할트도 마찬가지로 견제 대상이였다.[11] 다만 단 한 번도 스트라빈이 이긴 적이 없다고 한다(...)[12] 사실 이전 세계선과 달리 현재는 카이락의 용주가 지상의 깃든 상황이기에 그 용주의 기운을 받아들일 신체의 건강과 용기의 상태만 유지해 주면 이전과 같이 불로장생이 가능한 원리로 추정된다.[13] 기본적으로 스트라빈이 이무기와 척을 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이 파헬 1세가 무냑의 역린을 건드리도록 부추긴게 이무기였기 때문이다. 스트라빈은 항상 왕과 왕국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이때부터 이무기들을 아예 적으로 인식했었다. 그런데 카린이 앞장서서 그것을 다시 해결해줬으니 최소한 카린만큼은 적대시 할 이유가 없는 것.[14] 다만 무냑이 떠나버려서 어스사이드 왕국이 보유중이던 용주가 사라진 셈이기에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울화가 치민다고 한다.[15] 웨스트 스트라빈이 맡았던 공직은 수백 개이고 왕자들의 난 이후 왕국을 수습할 때 한꺼번에 27개(!)의 관직을 임시로 맡았다고 한다.[16] 무냑의 역린을 건드린 원흉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감정이 없어' 라는 생각을 하며 문제가 없으리라고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면 용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했다. 리옌나스 자리를 탈환하려는 이무기들이 정보를 의도적으로 은폐하며 왕이 측실을 들이도록 부추겼던 점을 보면 확실하다. 실제로 유기를 사로잡을 때 그 점을 지적하기도 했고.[17] 작중에서의 제국은 소련 붕괴 직후의 미국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초강대국이다.[18] 실제로 작중에서 카린이 앞으로 노동력의 측면에서 노예제가 불필요할 것이라고 깠다.[19] 그런데 정확한 적용예가 나오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보통 언론 보호법이라는 것은 언론 탄압을 목적으로 한다(...) 잘 만들어진 법도 해석 하기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랄튼을 아는 것만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20] 그 종교라는 게 용, 즉 자신들이 감금해서 힘을 빼 쓰는 무냑이다(...). 종교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밖에 없다. 실제 역사에서도 정치와 종교의 분리는 역사 발전 과정에 맞지만 일반적으로는 종교계의 힘을 정치계에서 빼앗기 위한 논리로 쓰인 경우가 많다.[21] 일단 블랙덤이 되어 사실상 죽은 거나 마찬가지로 나오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아직 죽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점차 자신이 누군지도 잊고 세계의 일부가 되어 사라진다고...[22] 그렇지만 리이할트도 2부 유스라디플 편에서 자기 잘못을 조금씩 반성하며 갱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