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군

 

1. 개요
2. 실전
3. 캠페인
5. 관련 문서


1. 개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커세어의 디스럽션 웹과 드라군을 이용한 전략.

2. 실전


커세어의 디스럽션 웹으로 적을 무력화시킨 뒤 드라군으로 때려잡는 전술. 왜 하필 드라군이냐면 커세어의 웹은 아군의 공격도 무효화 시키기 때문에 안정적인 원거리 지상 공격을 하는 드라군을 이용하는 것. 브루드워로 들어오고 나서 김동수를 시작으로 꽤나 인기를 끌었었다. 가장 많이 쓰인건 역시 테란전으로, 시즈모드 상태의 시즈탱크는 무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웹이 매우 큰 위력을 발휘했다.
잘 나가던 웹드라였으나 1.08 패치로 커세어의 웹 지속시간이 절반으로 뚝 짤리는 핵너프를 먹는 바람에 귀신같이 몰락했다. 이후로도 웹드라를 꺼내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메카닉 테란 전략의 발전 등으로 인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이후론 농담삼아 전맵을 디스럽션 웹으로 덮어 아무도 공격하지 못하게 만드는 간디토스라는 개그 전략이 나올 정도로 입지가 떨어졌다.
  • 시즈 탱크
웹의 주 타깃. 설령 모드를 풀고 이동하더라도 적잖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프리딜을 봉쇄할 수 있다.
  • 골리앗
커세어의 주적. 커세어가 중형 판정인데다 업테란 골리앗의 화력 자체가 사기적이기 때문에 스쳐도 걸레짝이 된다. 만약 테란이 플릿 비콘을 보고 캐리어로 착각해서 다수 골리앗을 뽑았다면 지상전에서 골리앗효율이 떨어지니 토스이득
  • 벌쳐
토스 유저들의 원수인 벌쳐도 조심해야 한다.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 웹의 의미가 없어지며 마비된 탱크를 지키기 위해 육탄 방어를 하기 때문에 웹이 반감된다.
  • 사이언스 베슬
emp를 맞았다가는 커세어들이 깡통이 된다. 아비터 때문에 테란의 200물량에 베슬이 최소 2기정도는 끼여있기 마련이라 더욱 어렵다.
커세어 자체는 드라군 바로 다음 테크에 생산 시간도 짧아서 뽑아놓고 마나 채우기 수월치만, 제일 중요한 '''웹''' 업그레이드는 캐리어 테크인 플릿 비콘에서 한다. 이거 업글할때까지 테란이 친절하게 기다려줄리 없으니 적절한 견제와 방어를 잘 하자.
일반적으로 지상군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아비터는 보다 비싸고 생산시간도 더럽게 길지만 적을 봉쇄하는 스테이시스 필드 외에 리콜이라는 고급 기술이 추가적으로 붙어 있으며 하이 템플러는 웹과 차원이 다른 고성능 마법인 스톰을 사용하기 때문에 커세어를 이용하는건 실력차가 많이 나지 않고서야 어렵다.
저그전에서는 웹드라보다는 커세어 리버가 사용되며 웹드라보다는 비교적으로 많이 쓰였다. 애초에 저그전에서는 커세어가 뮤탈 대응을 위해서라도 초반에 2~3기 확보는 거의 필수적으로 유닛이기 때문에 웹이 등장할 환경이 있기는 하다.
웹드라가 사장된지 10년이 훨씬 넘은 2017년 9월 18일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4 24강 E조 패자전에서 정윤종이 김태영을 상대로 웹드라군을 사용해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태영이 플릿 비콘만 보고 토스가 캐리어를 가는 줄 알고 고스트를 뽑았다가 정윤종의 웹드라군 전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의 해설을 맡은 이승원이 본인이 이때까지 중계한 스타1 경기 중에 웹드라군을 쓴 경기는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2경기 정도밖에 못봤다고 한다. 경기 영상
[1] 김윤중은 이 웹드라를 이용해 ASL 시즌 5 부산 예선 결승전에서 조기석을 잡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 캠페인


브루드 워 프로토스 캠페인 3 '젤나가의 유산'에서 새로 나온 커세어를 소개하면서 웹으로 콜로니들을 무력화시키고 드라군으로 보조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쯤 되면 제작진도 인정한 조합. 웹이 너프되기 전에 제작된 미션이라 1.08 버전 이상에서는 가만 냅두면 커세어와 드라군이 따로따로 격파되기도 한다.

4. 스타크래프트 2


둘 다 짤려서 못 쓴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용기병과 해적선이 잘 살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며 협동전에서는 아르타니스[2]+보라준[3] 조합일때 볼 수 있다. 하지만 스2에서는 분열망 안에서도 아군 유닛이 잘만 공격하기 때문에 그냥 아무유닛이나 데리고 와도 상관없다.

5. 관련 문서



[1] 애초에 커세어를 한 부대나 데리고 다녀야 하는 전략인데, 템플러와 아비터를 조합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그 정도 자원수급량이 되면 그냥 자원차이로 때려잡는 것일 뿐. 정작 그 김윤중도 정말 가끔씩이나 사용할 뿐, 주력으로 자주 사용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2] 해적선이 없다.[3] 용기병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