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우메이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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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OWMAKER
위도우메이커
'''
본명
Amélie Guillard Lacroix
아멜리 기야르 라크루아[1]
성별
여성
연령
33
직업
발레 무용수(예전기록)
암살자
국적
프랑스
신장
175cm[2]
활동 근거지
프랑스 안시
소속
탈론
인간관계
제라르 라크루아(남편)
1. 개요
2. 성격
2.1. 아멜리 라크루아 시절
2.2. 위도우메이커
3. 행적
3.1. 탈론에 납치 후 세뇌 ~ 제라르 살해
3.2. 단편 만화 '유산'
3.3. 단편 만화 '성찰'
3.4. 단편 애니메이션 '심장'
3.5. 단편 애니메이션 '잠입'
4.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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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도우메이커는 더할 나위 없는 암살자다. 참을성 있게 한 순간의 빈틈을 노리고, 아무런 자비 없이 효과적인 살상을 하는 그녀에게는 일말의 감정도 후회도 없다.
위도우메이커의 삶을 살기 전의 아멜리는 평범한 여성이었고, 오버워치의 요원 제라르 라크루아의 아내였다. 제라르는 당시 "탈론"이라는 테러 조직과의 전쟁을 지휘하는 중이었다. 그를 제거하려는 몇 번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탈론은 목표를 그의 부인 아멜리로 바꿨다. 탈론의 요원들은 그녀를 납치하여 가혹한 신경 조작을 가했으며, 끔찍한 고통 속에서 결국 그녀의 의지는 꺾였다. 의식이 억눌린 채 탈론의 비밀 요원으로 완전히 세뇌된 아멜리는 이후 평상시와 같은 모습으로 오버워치 요원에게 발견되어 일상 생활로 돌아갔다.
그리고 2주 후, 아멜리는 잠자던 제라르를 죽였다.
임무를 완수한 아멜리는 탈론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그녀는 살아 있는 무기로 다시 태어났다. 오랫동안 혹독한 훈련을 받은 그녀는 생리학적 기질이 근본적으로 변경되어 심장 박동이 크게 느려지고, 그에 따라 피부가 창백한 푸른빛으로 변하며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 약화되었다. 그렇게 예전의 아멜리는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
이제 위도우메이커는 탈론의 가장 냉혹한 암살자가 되었고, 임무를 완수하는 순간의 만족감을 제외하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

2. 성격



2.1. 아멜리 라크루아 시절


타락하거나 변질되기 전의 성격이 상당히 묘사된 모리슨과 레예스와 달리 위도우메이커로 거듭나기 전 아멜리의 성품이 어땠는지는 따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예전의 아멜리는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라는 설명문의 언급을 보면 위도우메이커가 된 지금과 많이 다를 것임은 확실해 보인다. 더군다나 탈론에서 저격수가 된 위도우메이커를 보고 아멜리라는 것을 알아본 아나가 크게 당황한 것, 오버워치 간부 중 한명의 아내로서 오버워치 요원 몇몇들과도 알고 지냈다는 듯한 묘사를 보면 그냥 지인들 정도로 무난하거나 적당히 좋은 인간 관계를 형성할 정도의 성격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2. 위도우메이커


대부분의 감정을 잃은 여파로 굉장히 냉소적이다. 대사 톤도 대부분 차갑고 무미건조하며 오로지 자신의 목표에만 집중한다. 단편 애니메이션 '심장'에서의 방백에 따르면 살육을 하는 순간에만 살아있는 느낌의 감정이 느껴진다고 한다. 살아있는 병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영상에서 수미상관을 이루는 대사, "어렸을 때, 난 거미가 무서웠어."라는 말로 미루어 보아 과거의 기억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세뇌 설정이 붙은 캐릭터들에게 종종 적용되는 기억 삭제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행적


2017년 3월 중순부터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탈론에 붙잡히기 전 아멜리의 직업은 발레리나였다. 3월 18일 패치 이후 공개 테스트 서버의 영웅 갤러리에서 '오데트', '오딜' 스킨을 선택하면 나오는 설명에서 드러난다. 전설 스킨인 오데트와 오딜이 발레 '백조의 호수'의 등장인물이라던지 감정표현 중 커튼 콜, 오버워치 하계 스포츠 대회 스프레이 등등이 어느 정도 암시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겠다.
데스매치의 메인 전장인 샤토 기야르를 근거지로 삼고 있다. 기야르 가문의 영지 내 호숫가에 지어진 성인데 프랑스 혁명으로 가문이 몰락하고 몇 백년간 버려졌다가 기야르 가문의 후손인 위도우메이커가 근거지로 삼았다고 한다.

3.1. 탈론에 납치 후 세뇌 ~ 제라르 살해


배경에서 알 수 있듯 세뇌된 뒤 탈론 요원으로서 가장 먼저 실행한 임무가 남편 제라르를 살해하는 것이었다. "위도우메이커"라는 코드명을 쓰면서 스스로 과부가 된 셈. 참고로 위도우메이커는 직군 종사자의 사망률이 높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벤의 한 유저가 내세운 가설에 따르면 탈론이 신경을 조작하며 세뇌로 조종하는 게 아닌 위도우메이커의 생사여탈권을 장악하였다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위도우메이커가 등장한 "심장" 영상이나 소개 글에서 심장박동수가 크게 느려졌다고 한 것으로 보아 탈론 측에서 아멜리가 탈론에게 약물을 주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심장에 무리가 가서 살 수 없게 만든 것. 즉 탈론이 아멜리를 돌려보낸 것은, 아멜리가 제라르를 죽이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를 인질삼아 제라르가 자살하게끔 하기 위한 것이었고, 아멜리를 위해 제라르가 스스로를 희생하자 그녀가 남편의 복수를 위해 탈론에 스스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소개글에서 아멜리의 감정이 없어졌다는 건 거짓말이고, 몬다타를 죽이거나 탈론에 충성하는(척하는) 것 역시 복수를 위한 큰그림이라는 셈이다. 위도우메이커 스킨 중 백조의 호수와 관련된 스킨이 있는데, 백조의 호수의 스토리도 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다. 백조의 호수의 주인공인 지그프리트와 오데트는 스토리에서 각각 제라르와 아멜리, 로드바르트는 탈론에 대응되기 때문.

3.2. 단편 만화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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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단편 만화 '성찰'


크리스마스에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이 죽인 남편 제라르의 무덤에 가서 애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분명 어떤 사연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굳이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 준 걸로 봤을 때, 비록 자기가 죽이긴 했어도 남편에 대해서는 죄책감 비슷한 걸 가지고 있는 것일 수 있다.

3.4. 단편 애니메이션 '심장'


'''"Adieu, chérie. / 아듀, 셰리."'''(잘 있어, 자기.)


3.5. 단편 애니메이션 '잠입'



4. 인간 관계


남편인 제라르를 통해 오버워치 요원들과 어느 정도 알고 지냈다. 그러나 탈론의 끔찍한 신경고문과 세뇌를 겪으며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단절되었고, 이후로는 다른 누구와도 유대를 형성하지 않는다.
살육의 순간 외에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심장>에서의 내레이션이나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답게, 대다수의 다른 등장인물에게 무감각한 태도를 보인다. 종종 타인을 깔보며 조롱하는 말을 뱉긴 하지만, 뚜렷한 사감을 띤 언행으로 보기는 어렵다.
같은 탈론 요원인 리퍼와는 시네마틱 영상들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많은 만큼 싸늘하게 대하지는 않지만, 딱히 친밀감이 돈독해 보이지도 않는다.[3] 마찬가지로 탈론 요원인 솜브라와는 좀 더 미묘한 관계. 솜브라의 짓궂게 으스대는 듯하는 오만한 태도와 탈론을 수단으로만 여기는 기회주의적 성격이 신뢰를 해치는지, 평소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듯이 대하며, 인게임 처치 시 상호 대사 등에서는 솜브라를 처치하면 '이제는 똑똑한 척 못하겠네' 하며 비꼬는 것이 드러난다.
반면에 둠피스트는 위도우메이커를 신뢰하는 듯 엄호를 부탁한다. 그리고 둠피스트에겐 맡겨달라는 듯 긍정적으로 대답하는데, 여기에서 둠피스트는 위도우메이커를 라크루아로 호칭한다. 둠피스트와 위도우메이커 간 어떤 떡밥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
박물관과 왕의 길에서 자신을 두 번이나 방해한 트레이서는 제법 성가셔 하지만 그뿐, 트레이서가 들쑤셔도 꺼지라며 대화를 끊어내거나 단순하다며 약올릴 따름이다.
아나와는 악연이 깊다. 탈론 요원이 된 후 투입된 오버워치와의 전투에서 아나에게 저격당해 헬멧이 벗겨지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 난 적이 있는데, 아멜리의 얼굴을 알아보고 제라르 살해의 전모를 파악한 아나가 당황하는 사이 위도우메이커는 그녀를 역저격해 아나의 오른쪽 눈을 실명시키고, 아나를 은둔하도록 만들었다.
위도우메이커 이전에 당대 최고의 저격수로 꼽히던 아나를 몰락시켰으니만큼 위도우메이커는 아나를 냉담히 비웃지만, 의외로 아나는 위도우메이커의 언사를 노련히 받아 넘기며 이에 동요하지 않는다. 다만 인게임 상호 대사에서 아나가 제라르를 언급하며 위도우메이커를 비난할 때만큼은 묘하게 동요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세뇌로 인해 제라르에 대해서도 별다른 감정이 없어야 할 것 같은 위도우메이커가 '넌 그이를 몰라' 라며 날세워 반응하는 것은 다소 석연치 않은 점이다.
파라와의 관계는 명확히 그려지지 않지만, 파라 입장에서는 어머니를 불구로 만들고 오랜 기간 잠적하게 했으니 감정의 골이 깊을 것이다. 위도우메이커가 게임 내에서 파라를 처치하면 '그 엄마에 그 딸' 이라며 비꼰다. 반대로 파라가 위도우메이커를 처치할 경우 "내 가족을 건드리지 마라!"라며 일갈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도 사이가 매우 나쁜 것으로 판명. 하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아나가 언질도 없이 잠적하였으며, 파라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에 게임적 허용 즉 IF 대사다.
한조의 실력을 알아보고 그를 탐내고 있는 듯하다. 탈론이 시마다 일족의 제국을 재건해 줄 수 있다며 그를 회유하려 시도하나, 탈론이 그에 걸맞는 대가를 요구할 것을 아는 한조는 이를 에둘러 거절한다.[4]
인게임 상호 대사에서 D.Va를 그냥 어린아이로 깔보는데, 엄연한 성인인[5] D.Va는 그걸 듣고 발끈한다. 어쨌든 D.Va는 기껏해야 갓 성인에 접어든데다 둘의 나이도 14살이나 차이나기 때문에 30대 중반의 시선으로는 어린애처럼 보여도 무리는 아니다.
모이라와의 인게임 상호작용 대사에서 모이라가 위도우메이커에게 지금 어떤 기분인지 묻는다. 위도우메이커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고 대답하면서, 이렇게 되기 위한 것 아니었냐고 되묻는다. 이 상호작용 대사를 바탕으로 모이라가 위도우메이커에게 무슨 일을 했었는지에 관해 플레이어들이 여러가지 추측을 나누는 중이다.[6]
[1] 결혼 전 본명이 '아멜리 기야르' 이며 제라르 라크루아와 결혼하면서 성이 라크루아로 바뀌었다.[2] 발레리나임에도 상당히 키가 큰 편이다. 키가 큰 발레리나는 어울리는 남자 파트너를 찾기 힘든데, 비주얼도 문제지만 키가 크면 체중이 증가하므로 남자 파트너가 힘들어지고 부상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거기다 발레리나의 몸매는 날씬하지만 근육으로 다져진 몸이라 생각보다 무겁다.[3] 이건 애초에 둘 다 성격이 철저한 비즈니스 주의라 그렇다.[4] 이후 한조는 우린 꽤나 잘 맞을 것 같은데 같이 일해 보지 않겠냐는 둠피스트의 제안도 탈론에선 얻을 것이 없다며 거절한다.[5] D.Va의 나이가 19살이라 미성년자가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는데 19세는 만 나이이며, 세는나이로는 20~21세, 엄연한 성인이다.[6] 예를 들어 모이라가 위도우메이커의 감정을 퇴화시키고, 신경조작을 가했던 데에 기여했다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