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

 


1. 케냐의 지역
2. 독일령 위투
3. 영국령 위투


1. 케냐의 지역



케냐 해안 주(스와힐리어: Mkoa wa Pwani)에 위치한 마을이다. 해안 인근 지역에 위치해서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휴양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위투 술탄국이라는 독립국이 있었으며, 이웃한 잔지바르 술탄국에게 자주 침략당하곤 하였다. 이후에는 독일 제국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현재는 케냐의 일부가 되었다.

2. 독일령 위투


케냐의 역사
위투 술탄국

'''독일령 위투 보호령'''

영국령 위투

'''독일령 위투'''
'''Deutsch-Witugebiet'''
독일 제국식민지
[image]
국기
[image]
1885 ~ 1890
독일령 위투 보호령은 1885년부터 1890년까지 존속한 독일 제국식민지였다.
1885년 4월 8일, 독일인인 클레멘스 덴하르트(Clemens Denhardt)와 구스타브 덴하르트(Gustav Denhardt) 형제는 아마드 이븐 후모 바카리 술탄과 맺은 협정으로 위투 지역을 자신들이 경영하는 회사인 타나 회사(Tana-Gesellschaft)의 소유로 만들었다.
1885년 5월 27일, 독일 제국은 위투를 자국의 보호령으로 삼았다. 당시 독일 제국의 내부에서는 독일을 통합하여 독일 제국을 수립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위시한 기득권측과 황태자 프리드리히 빌헬름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자간에 권력 다툼이 있었다. 비스마르크는 자유주의자들을 견제하기 위해 식민지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는데, 위투는 자국민인 덴하르트 형제의 소유였으므로 이들의 이권을 인정해 주는 대가로 이곳을 공식적으로 독일 제국의 식민지로 삼은 것이었다.
이리하여 위투에서는 독일 제국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독일 제국의 통치 이후로 수십 년 동안 잔지바르의 침략에 시달리던 위투 주민들은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독일 제국은 도망친 노예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펼쳤다.
1890년 7월 1일, 독일 제국영국은 헬골란트-잔지바르 조약(독일어: Helgoland-Sansibar-Vertrag, 영어: Heligoland–Zanzibar Treaty)을 맺었다. 이 조약에 의해 독일 제국은 독일 근해에 있는 영국령이었던 헬골란트 섬과 그 밖의 몇몇 아프리카 지역을 손에 넣었다. 그 대신 위투 보호령을 영국에게 양도하였다. 이후 영국은 위투 보호령을 영국령 동아프리카의 일부로 포함시켰다.

3. 영국령 위투


케냐의 역사
독일령 위투

'''영국령 위투'''

영국령 동아프리카
'''영국령 위투'''
'''British Witu'''
대영제국식민지
[image]
국기
[image]
1890 ~ 1920
영국령 위투는 1890년 부터 1920년까지 존속한 영국의 식민지였다.
1890년 7월 1일 독일 제국영국이 맺은 헬골란트-잔지바르 조약에 의해 독일령이었던 위투는 영국령이 되었다. 조약에 따라 영국은 헬골란트드 섬, 탕가니카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들을 독일 제국에게 양보했다.
영국이 국가관계도 별로 좋지 않은 독일 제국과 이런 조약을 체결한 것은 당시 위투의 가치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반증한다. 영국은 이곳에 철도를 건설하여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빅토리아 호까지 철도를 확장할 계획이었다. [1]
영국은 1895년부터 철도 시공에 착수하여 1901년에 완성하였다. 우간다 철도라 불리는 이 철도는 인도양우간다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써, 영국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우간다의 내륙 개발을 위해 계획된 우간다 철도는 위투가 위치한 케냐 내륙 지방을 본격적으로 외부 세계에 알려 주는 계기가 되었다.
1895년 7월 1일, 영국은 베를린 회담을 통해 분할받은 아프리카 지역을 보호령으로 삼았다. 이곳을 영국령 동아프리카라고 한다. 1902년에는 우간다를 포함시키고, 1920년에는 영국령 위투를 포함시켰다. 일부 위투 거주민들이 이 결정에 반발했으나, 영국의 진압으로 결국 무산되었다. 이로써 영국령 위투는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1] '빅토리아 호에 쉽사리 접근할 수 있는 철로를 건설한 데에는 나일 강의 수원과 수에즈 운하의 통제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전략적 고려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양철준, "나이로비-아프리카의 관문", 살림, 거대한 강철 뱀 챕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