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윈터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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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윈터우즈의 주인공. 그리고 존댓말 캐릭터. 본래는 'EL-01'이라는 코드번호 비슷한 것으로 불리던 신세였지만 제인이 이름이 없다는 윈터를 위해 '윈터 우즈'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 이름을 간단히 불러 '윈터'가 되었다.
2. 소개
먼 옛날 중세시대에 살던 한 연금술사가 묘지의 시체를 파헤쳐 접합시켜 만들어낸 좀비이자 인조 생명체. 연금술사가 만든 인조 앵무새 로이와 늘 함께 다니고 있다.
자신의 아기를 밴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하게 살던 연금술사가 병마로 인해 아내와 아기를 모두 잃고 슬픔과 비탄에 빠지다가 새로운 가족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어낸 존재, 시체를 접합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피부가 백지장처럼 창백하고 전신에 꿰멘 자국이 있는데 특히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에는 흉터가 집중적으로 생겨져 있다.[2] 본래 완벽히 살아있는 인간을 목표로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1000번을 거듭해 실험과 연구를 반복해 탄생했으며 연금술사는 죽는 순간까지 실패작으로 여기고 있었으나 마지막에 연금술사가 죽는 순간 눈물을 흘리면서 "일어나요, 아버지."라고 말한다.[3]
세월이 흘러 연금술사가 노쇠해 죽은 후에도 계속 그 시체 옆을 지키고 앉아 있다가 1945년 5월 4일 날 ERR의 서류[4] 를 추적해 들어온 한 외부인들에게 존재가 드러나게 되어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5]
말도 하고 움직이기도 하지만 감정도 감각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6]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자신도 '''살아있고 싶다'''고 생각한다. 연금술사나 로이에게서 넌 실패작이고 '살아있지 않다'라는 말을 주입식으로 계속 들었기 때문에 본인도 그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계속 신경쓰고 갈망하고 있는 듯.
태생적으로 감정이란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을 가진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제인이 할머니에게서 받은 가장 소중한 씨앗을 감춰버리고는 나중에 들키자 '''"제인이 절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라고 무덤덤하게 말하는 것이 그 예.
제인의 할머니의 씨앗을 품은 후에는 점점 좀비의 모습이 사라지게 되고 인간의 모습으로 바꾸어지게 된다. 다크서클도 변하게 되고 점점 더 순화된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1화에 베도웹툰 본 독자들이 “이 웹툰 장르 공포 아니에요” 라는 말의 현실화. 시즌 2에서부터 몇몇 씬에 있는 그림체가 점점 더 색을 띄게 되면서 윈터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이 된다.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제인을 향해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56화에서 제인에게 로이를 설득하여 그녀와 계속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다.
제인의 동화 “forest tree”에서는 돌고 돌던 씨앗을 다시 받은 아이로 표현된다. 물속안에서 나무와 함께 살던 아이는 바깥세상으로 나와 네나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걷지 못하는 그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 몸속안에 씨앗이 생긴다. 10일 안에 씨앗을 돌려받지 못하면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나무의 말을 듣고 네나에게 씨앗을 주며 그 말을 전해준다. 씨앗을 돌려주려 오는 네나를 씨앗을 훔칠려고 하는 욕심많은 인간들이 괴롭히게 되는데 이 와중에 씨앗이 없으면 네나가 또 걷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본 아이는 씨앗을 네나에게 아예 주게 된다. 씨앗이 없게 된 아이는 나무의 도움으로 안개속에서 형체없이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네나 (제인) 에게서 씨앗을 돌려받은 윈터 (아이) 로 윈터의 꿈에서 표현되어있다.
3. 작중 행적
1화에서 실험실로 추정되는 방 안, 구석에 자리잡은 침대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윽고 어떤 남자가 방 안으로 들어오자 아무말 없이 환자복의 단추를 풀며 옷을 벗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러려고 온 것이 아냐'라고 말하는 남자의 말을 듣고 행동을 멈춘다. 그리고 겉옷을 챙겨주며 나가야 한다는 남자의 말에 따라 남자의 손길에 이끌려 밖으로 나오게된다. 남자의 차를 타고 밖으로 나와 카페에서 사라를 만나고 있는 제인을 차창을 통해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그런 윈터를 향해 남자가 'EL-01'이라고 부르자 그를 쳐다보며 그가 하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남자에게서 ''''아무도 믿지마, 그 누구도 아무런 대가없이 호의를 베풀진 않아. 널 향해 웃는 사람들을 보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고 봐.''''라는 경고를 듣는다. 남자를향해 휴버트라고 부르며 '당신은 믿어도 되나요?'라고 질문하지만 '아니 나조차도 믿지마'라는 답을 듣는다. 남자가 차에서 내려주며 짧은 작별인사를 고하자 그의 이름을 부르며 뒤돌아 보지만 차는 이미 출발한 뒤라 차의 뒷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술주정을 부리며 집으로 오던 제인과 만난다.
2화에서 자신을 피해 집안으로 도망치는 제인을 필사적으로 쫓아간다. 윈터를 보고 겁먹은 제인이 옆집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하다가 윈터가 들고있던 메모지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 말을 걸자 여기는 어디고 제인 레이나는 누구냐며 질문한다. 제인이 들어가서 얘기하자며 방문을 열자 순간 아무도 믿지말라던 휴버트의 말을 떠올리고 집밖으로 도망치지만 근처 숲으로 도망가던 와중에 따라오던 제인에게 붙잡혀 돌아가게된다.
[1]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윈터의 모습이 크게 변화한다. 초반에는 정말 로맨스 웹툰이 맞냐는 얘기가 잦을 정도였지만, 점점 처음 어두운 얼굴에서 다크써클이 사라지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를 보고 제인은 자신의 화이트닝 화장품을 몰래 썼냐고 의심을 하기도 한다![2] 완벽한 인간을 만들려 했던 연금술사가 계속해서 심장 이식에 관련된 실험을 진행하면서 생긴 흉터다.[3] 그 전까지는 계속 '주인님'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아 이는 연금술사의 연구가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는 것을 추측하게 한다.[4] 도난 미술품 추적에 필수적인 서류[5] 독일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 (독일-오스트리아 국경지대 근처에 있다.)에서 발견되었다 나오는데, 2차대전 유럽 전쟁이 끝나기 불과 4~5일 전이다.(서방연합군에게 항복한 날은 5월 8일, 소련군에게 항복한건 5월 9일) 실제로 노이반슈타인성에는 나치 독일이 짱박은 수많은 약탈 미술품들이 있었으나 연합군이 다시 회수하였다. [6] 다만 완벽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프롤로그에서 연금술사가 죽었을 때 눈물을 흘리긴 했으나 다만 자기가 왜 눈물을 흘리는 지는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