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돈노
1. 개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유돈노'''
무한도전의 유재석, 정형돈 그리고 노홍철 세 멤버를 일컫는 명칭이다. 이름도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세 사람에서 따왔다. 하와 수와 달리, 방송에서는 단순히 간간히 드립으로 쓰였지만 종영 이후 인터넷에서 밀기 시작한 말. 이 셋은 '''무모한 도전 1회부터 함께 했던 원년 멤버'''들이다. 명칭 자체는 230회 <연말정산 뒤끝공제 특집>편에서 게스트로 나온 강명석 편집장이 저 셋을 에이스 멤버로 콕 찝어 말하면서 그 당시 유행하던 miss A의 노래 Bad Girl Good Girl 가사 중 유돈노미~ 유돈노미~ 를 따와서 유돈노라 부르기 시작한 것에서 나왔다. 다른 이름은 순혈 멤버, 알래스카 팀.
2. 무한도전의 에이스
실제로 강명석 편집장이 괜히 저 셋을 에이스로 뽑은게 아니듯이, 유돈노 조합은 팬들 사이에서 '무한도전의 코어'라고 불릴 정도로 핵심 멤버들이었다. 저 셋은 2008년 신년 특집 동해가스전 특집에서 셋이 같이 헬기를 타고 이동한 걸 시작으로 케미를 보여준 바 있는데, YES or NO 인생극장 특집에서 셋이 짜장면을 먹기 위해 마라도로 출발할 때도 부산까지 KTX를 타고 이동하면서 온갖 괴상한 게임하며 분량을 뽑기 시작, 제대로 터진 에피소드는 외박 특집 오마이텐트 특집. 번지점프 팀을 분량 4배차이로 떡실신 시키면서 제대로 케미를 폭파시켰다.[1]
말 그대로 무한도전에서 중요한 멤버들이었고, 정형돈, 노홍철은 유재석, 박명수가 효율적으로 진행,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촉매제였다. 무한도전 여섯, 일곱 멤버 체제 자체가 '''유돈노''', 하와수에 서포터 하하, 길 등의 적절한 조합이 버무려져 재미 요소를 뽑아내는 것이었는데, 유돈노 셋 중에 '''둘이 사라지는 바람에''' 무한도전의 위기가 더욱 가속화되게 되었고 하하는 부담감을 느끼게 되어 기존 노홍철, 정형돈의 역할을 소화하려다 보니 박보검~나 웃겨, 히트다 히트와 같은 무리수를 두게 되었고 이후 이러한 멤버들의 부담감과 침체가 가속화되며 결국 종영 수순까지 밟게 되었으니, 유돈노가 무한도전에서 얼마나 비중이 컸는지를 알 수 있다.
[1] 물론 이후 연말정산 특집에서 번지 멤버들이 항의했다시피 소재에서건 제작비에서건 처음부터 대등한 체급으로 경쟁이 불가능한 차이가 났다는 건 명심해야 한다. 번지점프대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건 뻔한데다, 번지로 촬영할 분량 자체를 날려먹지 않는 한 몇 시간을 계속 그 장소에 있다 보면 사람이 아무리 겁이 많아도 익숙해진다. 결국 배경이 번지점프대 위일 뿐인, 평상시 보던 그림의 마이너 버전(6명이 셋으로 줄었으니)이 될 수밖에 없다. 반면 알래스카 팀(유돈노)은 광활하고 이국적인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한 해외 로드무비다. 기획단계에서 유돈노 쪽이 먹어도 몇 점은 먹고들어간 것. 여기에 정준하 말마따나 '방송 끄트머리 벌칙 장면'으로나 나와야 할 내용이 알래스카 팀 방영분에 맞춘답시고 몇 주씩 질질 끌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