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석

 


[image]
'''이름'''
강명석
'''출생'''
1976년 6월 8일
'''학력'''
홍익대학교 산업공학과
'''링크'''

대중문화평론가, 음악평론가 겸 前 텐아시아 편집장. 前 문화웹매거진 ize 편집장. (네이버 인물 검색에 따르면 2019년 12월까지 ize에 재직한 것으로 나온다.)
고교생이던 1990년대에 하이텔 시절부터 칼럼을 기고해서 이름을 알렸는데, 당시의 필명은 레논(LENNON)이었다. 현재의 트위터 ID도 Lennonej다. 그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에 깊은 인상을 받아 다수의 칼럼을 남겼고 이는 <서태지를 읽으면 문화가 보인다>(1996) 라는 책으로 출간되기도 한다. 이후에도 꾸준히 문화평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리챌에 Triple Crown이라는 제목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기도 했다. 꽤 많은 분량의 음악,영화 관련 글들이 있었는데 현재는 폭파되어 사라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문희준으로 어그로를 한참 끌던 시절, 무척 긴 진지한 평론이 있었는데 그 글의 출처도여기.
그의 칼럼은 문체가 깔끔하며 읽기 쉽다는 평이 많다. 특히 음악 평론가들 중에서는 '''국내 아이돌 그룹'''에 대한 칼럼을 가장 많이, 가장 진지하게 쓰는 칼럼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다른 음악평론가의 글을 읽다가, 강명석의 글을 읽으면 확 튀어보인다는 느낌이 들 정도. 위의 트리플크라운 링크의 음악관련 칼럼을 보면 당시 아이돌과 기획사의 흥망사를 제대로 읽어볼 수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의 3자 구도를 일찍부터 예견했고, 각 기획사의 특징을 마치 삼국지처럼 캐릭터를 잡아 분석한 것도 유명하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아이돌 그룹이 음악산업에 미치는 바가 적지 않은데도 거의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편인 기존 평론가들보다는 진일보한 것이지만, 거꾸로 그 때문에 아이돌 위주의 문화에 대한 비판적 접근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처음부터 의 느낌을 지니거나 날카로운 어조로 쓰는 칼럼은 적은 편이며, 어떤 경우에도 애정을 가지고 콘텐츠의 이야기를 이해해보려는 시도부터 하는 편이다. 그래서 특정 팬덤의 가 아니냐는(…) 비판도 무척 많이 듣는다. 하지만 필력이 워낙 좋아서 제목만 보고 어그로를 먹고 달려든 네티즌마저도 납득하고 가는 편이 많은 듯. 그러나 비평에 관한 통찰과 자료 조사는 뛰어나지만 이글이든 저글이든 문체가 너무 비슷하고 단순해서 문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닌듯하다. 물론 강명석의 장점은 그게 아니니까 특별히 문제될건 없다
그가 편집장을 맡고 있던 시기의 텐아시아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대중음악에 대해 블로그 잡담 느낌의 가벼운 리뷰로 접근하고 있었는데, 객관적인 팩트보다는 주관적인 감상과 별로 실현 가능성 없는 드립으로 점철된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이유로 그의 글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도 적지 않은 반면에 '일기는 일기장에'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애초에 텐아시아는 감상 위주의 웹진으로 출발한 것이니, 별로 문제될 게 없었지만 텐아시아의 기사가 '''네이버 뉴스''' 등에 송고된 이후에는 특히 댓글란에 심심치 않게 이런 비판이 오르내리곤 했다.

2013년 2월 텐아시아가 한국경제에 인수되면서 편집장 대신 일반 기자로 강등하는 식으로 우회적 권고사직을 당했다. 2월 25일, 결국 매거진T때부터 함께한 기자 5인과 함께 텐아시아를 떠났다. 총 8명중 5명이 떠났고 남은 3명은 텐아시아가 첫 직장이라서 선배들이 떠나는것을 반대한듯하다. 하지만 남은 3명도 곧 떠나서 현재의 텐아시아는 이름만 같을 뿐 별개의 매체라고 봐야한다.
텐아시아를 떠납니다
텐아시아 편집국장, 기자들 무더기 사표
표류하는 텐아시아, 강명석 편집장 사표
"새 매체 7, 8월쯤 공개… 텐아시아와 비슷하면서 다를것"
2013년 5월 머니투데이에서 창간하는 웹진 ize 의 편집장으로 복귀했다. 2013년 7월 15일 창간한 웹 매거진 ize는 TV 프로그램과 아이돌 관련 기사의 비중이 높긴 하나 다른 연예 웹진에서 읽기 어려운 칼럼과 다양한 피처, 특집을 통해 대중문화의 좀 더 넓은 분야를 다루려 하는 편이다. 강명석도 ize 편집장과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아이돌 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 음악, 영화와 야구까지 글로 다루는 범위를 늘렸다. 2014년 들어서 야구에 대해서는 묵직한 돌직구도 종종 던지고 있다. 트위터에서 자가 인증한 두산 팬. 그 외 다른 스포츠를 자신의 칼럼을 통해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으나 외부 기고자들이 ize 에 게재하는 기사들 중 축구 관련 글에서는 오류가 종종 발생하고 편집 데스크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아 월드컵 시즌 피처에서 연달아 지적을 받은 것을 보면 축구는 상대적으로 약한 듯.
네이버에서 ize 편집장 직책으로 강명석의 엔터테인먼트 읽기 라는 이름의 강명석 칼럼을 독점 연재했다.(2013년 8월 연재 종료) 강명석뿐만 아니라 기존 텐아시아기자들의 글도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2월부터는 강명석의 This is it으로 연재가 바뀌었는데 ize보다 네이버에 하루 먼저 공개됐었다. 하지만 4월 말 ize 의 기사가 모두 네이버 뉴스에 올라가게 되면서 독점 연재 컬럼은 두 달 만에 자체 종료됐다.
대한민국 공군의 공식 홍보물인 월간 공군과 Vogue, KTX 매거진 등의 잡지에도 글을 정기적, 부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초창기 시절인 2006년부터 프로그램의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에 대한 칼럼을 많이 썼으며, 그 인연 때문인지 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아이유에게 입사제의를 날리기도. 썰전 1주년 특집에는 2부 예능 심판자의 특별 게스트 군단으로 등장. 손석희의 시선집중에도 고정출연했었으며 2013년 5월 10일 마지막 방송의 마지막 출연자가 되었다.
참고로 루저의 난 이후 당시 시선집중을 진행하던 손석희에 의해 강제적으로 루저 인증을 당했다. 방송에 의하면 키가 170cm이 안 된단다.
장동민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하였고 트위터에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태그를 다는등 진보 지식인의 행보를 보여주었으나 전 여자친구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한 후 트위터를 탈퇴하였다. 강명석의 흑역사. 참조 요약하자면, 전 여자친구가 자신의 트위터에 강명석이 양다리를 걸친 적이 있었다고 폭로한 사건이다. 전 여친의 주장에 따르면 2015년에 느닷없이 2년 전에 양다리를 걸친 것을 사과하겠다고 했으며, 이에 전 여친은 사실 공개와 SNS 폭파를 요구했다. 전 여친의 주장대로라면 강명석의 블로그 폐쇄와 트위터 탈퇴는 이것이 계기가 된 것. 다만 강명석은 이 주장에 대해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 애초에 사적인 관계의 문제이므로 성범죄도 아닌 이상 이를 대중들 앞에 까발려서 인민재판을 받아야 할 이유 자체가 없다. 정치인이라고 해도 그런 것이 인권침해가 아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을텐데, 그것도 아닌 이상... 오히려 이를 까발린 사람이 윤리적, 법률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실제로 앞선 링크의 댓글에서도[1] 이게 왜 이런 식으로 불거져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 댓글들이 여럿 달렸다.
한편 이 사건이 메갈리아 등에 의해 데이트 폭력 및 성추행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데(...) 애초에 폭로자는 자신이 겪은 일이 '''데이트 폭력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또한 '''글 쓰는 사람이 항상 고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강명석이 전문 영역에 대해 쓴 글도 이번 사건과는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애 과정에서 무례를 저지른 사람이 페미니즘에 관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보기 불편하다는 것..인데 양다리가 신뢰를 저버린 행동으로 윤리적 문제인게 맞기는 맞지만 기본적으로 정절이라는 것이 그다지 페미니즘적으로 강조할 부분은 아니라는 점[2] 등을 고려해보면 단지 남성과 여성 사이의 일이라고 페미니즘적인 주장을 하는 것이 불편하게 보일 일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정 그런 식이라면 위대한 선구자 페미니스트인 나혜석은 자기의 개인사적 문제 때문에 페미니즘 서적에 올라갈 자격도 없게 된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이 불륜이나 바람과 관련된 이슈에서 딱히 자유로운 것도 아니다.[3]
어쨌든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연애사이며, 한쪽의 주장만 있기 때문에 판단은 신중하게 해야 할 것이다. 더 정확하게는 이 정도 상황이라면 굳이 거론하는 것 자체가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이 사건을 특정 진영에서 자기 입맛대로 이용한다는 점이 문제이다. 트위터의 선동적 특성상 트위터에서도 그랬고, 위에 거론된 메갈리아에서도 그랬다. 반면에 한편으로 여성혐오적인 사람들 중에는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남성들은 여자에게 호감 사서 많이 만나려고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척하는게 아니냐 강명석처럼"이라는 원색적 매도를 하기도 했다. [4]

[1] 게시된 장소가 여초와 친페미니즘적 성향인 곳임에도 불구하고[2] 이는 일부일처제적인 관념이 자유연애 시대 이후 연애에 확장된 것이다. 실제로 다자간 비독점적 자유연애나 프리섹스를 선호하는 사람이 페미니스트들 중에는 많다. 강경파는 애초에 일반적인 독점연애를 합의하고 연애를 시작하였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계약' 자체가 잘못되고 억압적인 불공정계약이므로 지킬 필요가 없다고 본다. 즉 마음대로 다른 이성을 만나도 된다는 것.[3] 좀 민감한 문제이긴 하지만, 오히려 좀 더 그 쪽에서는 문제가 많은 편이다. [4] 사실 이 사건과는 관계없지만, 별개로 메갈리아에게까지 우호적일 정도로 래디컬한(?) 남성들이 정작 성추문을 일으키는 일이 적지 않다는 점에 조소를 하는 남성들들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