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나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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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변형


1. 개요


2017년 4월 15일, 4월 22일에 방영됐던 무한도전 2018 평창 특집에서 자막으로 쓰였던 드립. 방영 직후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나게 부정적'''인 반응을 얻어 후기 무한도전 발 억지 밈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사실 면밀히 말하면 해당 방송에서 하하만 밀고 무한도전 측에서 다른 회차에서도 사용하는 형식으로 민 적은 없으므로 억지 밈이라기보단, '''하하의 무리수'''라고 보는 편이 맞긴하다. 그렇잖아도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던 무한도전은 이 드립으로 인해 시청자로부터 완전히 회생 불가 판정을 받았다. 박명수가 웃음 사망꾼 소리를 들으며 한창 비난을 받고 있을 때,[1] 스태프, 작가들은 방송 자체를 기둥뿌리째로 뽑아내고 있었으니...

2. 상세


당시 특별출연했던 게스트인 박보검의 이름의 끝자 '검'을 이용해, 박보검 + 겁나게[2] 웃기다라는 뜻으로 만들어낸 드립. 박보검을 부르면서 "나 웃겨~"하는게 아니다. 박보검이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했는데 마지막 검을 '''검나''' 보고싶었습니다라고 한 발언에서 이후 하하가 박보검을 띄워준답시고 '''박보검~나 웃겨'''라는 개드립을 쳤다. 시작은 하하였지만 이후 유재석과 하하,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 드립을 그대로 내보냈고 박보검 띄우기 차원에서 거의 방송 내내 밀어줬다.
그러나 박보검이 예능감이 좋은 것도 아니고, 웃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적도 없는데, 그닥 웃기지 않은 드립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인기 연예인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과하게 띄워주며[3] 정말 웃긴 것 마냥 연출하는 것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반감을 느꼈다. 리즈시절의 '팔려가는듯한 돈기뉴', '드디어 기어나온 잔진'같이 과격하면서도 웃긴 자막들과 극명히 대비되는 수준.
사실 무한도전의 자막은 무한도전의 웃음 요소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었고, 특유의 자막은 오로지 무한도전만이 할 수 있었기에 자막은 무도의 아이덴티티, 상징이나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이런 억지 밈은 무도가 자신의 아이덴티티, 즉 정체성을 잃어버렸음을 의미한다. 결국 히트다 히트와 마찬가지로 억지 밈화 시키려 해당 자막을 밀었던 무한도전에 대한 반 농담 및 조소의 의미로 '박보검~나 웃겨'가 유행어로 등극했다. 다만 대외 인지도는 히트다 히트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방영 당시부터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으며[4], 밈으로서 이게 주로 쓰인 것은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대략 2017년 12월부터 무도의 유행어나 자막 수준을 까는 개념글 때문에 슬금슬금 쓰이기 시작하다가 검~나웃긴콘[5]이 나온 2018년 1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밈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다른 갤러리나 사이트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무한도전에서도 이 자막이 어떻게 쓰이는진 아는지 2018년 1월 20일에 방영된 무한도전 1시간 전 특집에서 박보검~나 웃겨가 사용되었다.

3. 변형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여러 바리에이션을 통해 많이 쓰이는 편인데, 야갤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주로 대통령들의 이름을 가지고 표현을 만들어 쓴다. 다음은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사용된 바리에이션의 예시다.
  • 박정희~트다 히트, 박정희~희낙락
  • 최규하~미치겠네, 최규하~하호호
  • 전두환~장하겠네
  • 노태우~하하하 팡파레
  • 김대중~나 웃겨
  • 노무현~웃터짐
  • 이명박~장대소
  • 박근혜~자웃음, 박근혜~혜혜혜
  • 문재앙~기모띠[6]
[1] 거의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유재석을 포함해, 양세형, 하하, 하차 직전 정형돈까지 박명수와 정준하를 무도의 욕받이 무녀 포지션으로 만들었다.[2] 매우, 아주 라는 뜻의 전라도/충청남도 방언[3] 이건 비단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방송 전반에 걸친 문제이긴 하다. 무릎팍도사나 라디오스타가 성공한 이유는 B급 감성도 있지만 인기 연예인이 게스트로 나왔을때도 소위 띄워주기가 아니라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막 대하는 모습이 나와 차별화를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두 프로그램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모습이 사라졌다. 무도는 특히 인기 연예인 띄워주기가 심했는데, 초창기는 그렇다 쳐도 멤버 전체가 A급으로 도약한 전성기에조차 어지간한 배우들 나오면 띄워주기 바쁘고 과도하게 찬양을 해 대니 사람들이 공감하기 힘든 건 당연했다. 그나마 인기 연예인들 띄워주기가 적은 예능은 런닝맨 정도. 런닝맨도 없다고 볼 순 없지만 좀 덜하다.[4] 그렇지 않아도 이전 특집이 무한도전 국민의원이었는데 이 특집도 반응이 좋지 않았고, 해당 특집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노잼 자막 때문에 무한도전도 한물 갔구나하는 여론이 강해지기 시작했다.[5] 참고로 이 디시콘에 같이 있는 '''잘'''생긴 '''빙'''구는 2017년 6월 10일 볼링치자 수현아 편에서 나온 드립이다.[6] 문재인만 본명이 아닌 별명 문재'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