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화사
1. 개요
대한민국의 라이트 문예. 작가는 정연[1] , 삽화가는 R.알니람.[2] 노블엔진 제 6회 공모전 팝(POP)부문 첫 대상작이다.'''기담을 좇아 떠도는 정체불명의 화술사. 세간에서는 그를 일컬어 ---「유랑화사」라 한다.'''
2. 줄거리
기담을 쫓아 떠도는 정체불명의 화술사. 세간에서는 그를 일컬어 '유랑화사'라 한다.
"이 세상은 말하자면 한 폭의 커다란 그림이지. 멀쩡한 것 같아도 구석구석 잘 살펴보면 이상한 곳이 많다니까. 난 그런 이상한 부분을 발견할 때마다 새로 고쳐 그릴 뿐이야."
"상관없어. 난 엄마를 꼭 찾아야 돼."
엄마를 찾아 헤매는 여우 소녀와 신묘한 그림을 그리는 떠돌이 화사는 애절한 정한과 감춰진 사연을 밝혀 나간다.
3. 발매 현황
2014년 8월에 출간되었다. 2015년 12월 30일 5권이 출간됨으로 완결되었다.
2015년 5월 18일부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100캐시로 연재 예정분을 구매해 볼 수 있다. 127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작품의 배경은 아마 가상의 조선 시대인 듯 싶다. 여러 인외마물들의 원판들로 미루어볼 때 확실히 중국과 일본은 아니고[3] 주인공의 의상을 볼 때 한복에 가깝다. 구체적으로 어느 년도라는 언급은 없다.
상기했듯이 노블엔진 팝 공모전 첫 대상작인데 시드노벨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모애모애 조선유학[4] 이 처참한 퀄리티와 여러 논란에 휩싸여 폭격당한 것과는 반대로 작가의 화려한 필력, 수려한 일러스트 및 왠지 모를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노블엔진 팝 특유의 제본방식이 합쳐져 메이저하게는 아니지만 은근히 숨은 팬이 많은 작품.
정연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암울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에피소드들이 많으며 사람들이 정말 셀 수도 없이 죽어나간다. 작가의 전작이었던 벨로아 궁정일기가 코미디 작품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극과 극. 후속작인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도 분위기가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5][6] 이 작품만 유독 분위기가 암울하다.
5. 등장인물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사람보다는 요괴나 귀신 등의 인외마물이 주로 나오는 편이다.
옴니버스식 구성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한 이야기 이상 나오는 인물이 없었으나 2권의 저승사자가 2화 연속 출연하더니 3권 유랑선비는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출연하고 4권에도 출연하였다. 저승사자 또한 4권에서 재출현.
5.1. 주인공
- 화사 - 성우: 김승준
>이 무정한 세상에서, 꿈이라도 다정해야지. 안 그래?
본작의 주인공. 통칭 유랑화사. 즉 작품의 제목이 이 사람의 별칭이다. 검은 삿갓을 쓴 나그네같은 행색을 하고 있으며 독특한 지게를 짊어지고 있다. 지게의 모양은 물장수의 물통 같은, 하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은 나무함이 좌우로 매달린 형태라 한다. 실제로도 물통이기도 하고. 4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름은 삼라, 만상이다.
삿갓 안쪽과 의복 곳곳에 주술적인 문양이 빼곡하게 쓰여 있으며 손등과 팔에도 붉은 문신 같은 것들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이것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사의 능력과 연관이 있는 듯.[7]
화사를 자처하고 있는 만큼 그림을 그리는 것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선보인다. 자기소개에 의하면 풍속화, 초상화, 화조화, 초충도, 영모화, 미인도, 신선도, 기명절지화 등등 못 그리는 그림이 없다. 그리고 또 하나, 기묘한 그림을 그린다. 예를 들어 추억을 그려 옛 기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거나 요물을 그려 실체화시켜 아군으로 삼는 등. 능력의 한계가 언급된 적이 없기에 작중에서도 그렇고 보는 독자 입장에서도 만능으로 보인다. (다만 강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법 긴 시간을 투자해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는 듯하다.)일단 귀찮은 상황은 웬만하면 피해 가려 노력하나[8] 정말 사정이 딱하거나 비인륜적인 상황[9] 일 때는 위의 기묘한 그림으로 해결해 주는 일종의 해결사. 다만 공중누각 편에서 "공중누각은 가난하고 착한 사람이 부르면 온다"는 말을 듣고 "난 부자고 못됐으니 안되겠군"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 선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10]
능글능글한 성격. 이 점은 리아를 놀릴 때 크게 부각된다. 사건을 대할 때는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평소에는 능글맞은 면이 더 잘 보이는 편이다. 진지할 때의 모습으로 보아 본래는 자상한 성격인 듯 하다.
정체도 본명도 과거도 완결까지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작중 행적은 물론이고 중간중간 스치듯 언급되는 그의 지난 일[11] 들을 봐서 범상한 사람이 아닌 건 분명하다. 괴력난신은 가차없이 베지만 인간은 해치지 못하는 유랑선비가 화사를 공격할 때는 거침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어떤 인외의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는다.
본작의 주인공. 통칭 유랑화사. 즉 작품의 제목이 이 사람의 별칭이다. 검은 삿갓을 쓴 나그네같은 행색을 하고 있으며 독특한 지게를 짊어지고 있다. 지게의 모양은 물장수의 물통 같은, 하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은 나무함이 좌우로 매달린 형태라 한다. 실제로도 물통이기도 하고. 4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름은 삼라, 만상이다.
삿갓 안쪽과 의복 곳곳에 주술적인 문양이 빼곡하게 쓰여 있으며 손등과 팔에도 붉은 문신 같은 것들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이것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사의 능력과 연관이 있는 듯.[7]
화사를 자처하고 있는 만큼 그림을 그리는 것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선보인다. 자기소개에 의하면 풍속화, 초상화, 화조화, 초충도, 영모화, 미인도, 신선도, 기명절지화 등등 못 그리는 그림이 없다. 그리고 또 하나, 기묘한 그림을 그린다. 예를 들어 추억을 그려 옛 기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거나 요물을 그려 실체화시켜 아군으로 삼는 등. 능력의 한계가 언급된 적이 없기에 작중에서도 그렇고 보는 독자 입장에서도 만능으로 보인다. (다만 강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법 긴 시간을 투자해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는 듯하다.)일단 귀찮은 상황은 웬만하면 피해 가려 노력하나[8] 정말 사정이 딱하거나 비인륜적인 상황[9] 일 때는 위의 기묘한 그림으로 해결해 주는 일종의 해결사. 다만 공중누각 편에서 "공중누각은 가난하고 착한 사람이 부르면 온다"는 말을 듣고 "난 부자고 못됐으니 안되겠군"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 선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10]
능글능글한 성격. 이 점은 리아를 놀릴 때 크게 부각된다. 사건을 대할 때는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평소에는 능글맞은 면이 더 잘 보이는 편이다. 진지할 때의 모습으로 보아 본래는 자상한 성격인 듯 하다.
정체도 본명도 과거도 완결까지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작중 행적은 물론이고 중간중간 스치듯 언급되는 그의 지난 일[11] 들을 봐서 범상한 사람이 아닌 건 분명하다. 괴력난신은 가차없이 베지만 인간은 해치지 못하는 유랑선비가 화사를 공격할 때는 거침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어떤 인외의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는다.
- 리아 - 성우: 양정화
>실망하지 않을 테니까. 우리 엄마가 아니어도, 또 아니어도, 그리고 또 아니어도, 실망하지 않고 다시 찾으러 나설 테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본작의 마스코트이자 서브 주인공. 강제로 헤어지게 된 엄마를 찾기 위해 유랑하는 10살의 꼬마여우이다. 모습은 전형적인 수인의[12] 모습이나 화사의 그려준 머리장식의 효과로 이를 숨기고 있다. 때문에 몇몇 인외마물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그냥 어린 여자애로 본다. 다만 어머니의 칼을 등에 매달고 다니는데, 조그만한 꼬마 여자애가 자기 몸만한 칼을 등에 차고 다니는 걸 신기하게 보는 사람은 있다.
나이가 나이다보니 천연이다. 흔히들 말하는 여우의 캐릭터성으로 교활함을 꼽는데 얘는 그런 게 없다. 정확히는 리아 자신도 자기가 여우로서 교활하게 행동해야 함을 알고 있지만 딱히 제대로 배우거나 한 적이 없는지 항상 어딘가 어설프다. 게다가 교활하게 대하는 상대가 하필 화사인지라 역으로 그의 장난에 넘어가기 일쑤이다. 이런 점이 모에요소라면 모에요소.
표지 일러스트에 화사와 함께 계속 출연하는데, 권수가 지나갈때마다 귀가 길어진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말에 의하면 떡을 많이 먹어서라고... 완결권인 5권에서 이미 한번 죽었다가 여의주로 부활했음이 밝혀졌다.
본작의 마스코트이자 서브 주인공. 강제로 헤어지게 된 엄마를 찾기 위해 유랑하는 10살의 꼬마여우이다. 모습은 전형적인 수인의[12] 모습이나 화사의 그려준 머리장식의 효과로 이를 숨기고 있다. 때문에 몇몇 인외마물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그냥 어린 여자애로 본다. 다만 어머니의 칼을 등에 매달고 다니는데, 조그만한 꼬마 여자애가 자기 몸만한 칼을 등에 차고 다니는 걸 신기하게 보는 사람은 있다.
나이가 나이다보니 천연이다. 흔히들 말하는 여우의 캐릭터성으로 교활함을 꼽는데 얘는 그런 게 없다. 정확히는 리아 자신도 자기가 여우로서 교활하게 행동해야 함을 알고 있지만 딱히 제대로 배우거나 한 적이 없는지 항상 어딘가 어설프다. 게다가 교활하게 대하는 상대가 하필 화사인지라 역으로 그의 장난에 넘어가기 일쑤이다. 이런 점이 모에요소라면 모에요소.
표지 일러스트에 화사와 함께 계속 출연하는데, 권수가 지나갈때마다 귀가 길어진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말에 의하면 떡을 많이 먹어서라고... 완결권인 5권에서 이미 한번 죽었다가 여의주로 부활했음이 밝혀졌다.
5.2. 기타 인물
※ 2화 이상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인물만 작성.
- 저승사자
2권 <손각시> 편에서 첫 등장. 본명은 율. 화사를 매우 싫어하는데, 이승과 저승 사이의 질서를 제멋대로 흩트려 놓고 영혼을 빼돌리는 등 저승사자 입장에서 용납하기 힘든 일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화사도 마찬가지로, 저승사자가 나타나면 한 번 그릴 그림을 두 번 그려야 하고 이미 그린 그림도 고쳐야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서로 싫어하는 듯.
외견은 그냥 검은 고양이이다. 본인 설명에 의하면 흔히 생각하는 저승사자의 이미지는 이미 너무 알려져 있으므로 이렇게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모습으로 이승에 섞여들어서 도망치는 영혼을 잡기 위해서라고. 다만 외견이 외견이다보니 저승사자치고는 좀 품위없는 모습을 보였다고도 한다. 애교를 부려 정보를 빼낸다거나, 꼬마들의 품에 안겨서 현장에 잠입한다거나...
4권에서 재등장하는데, 유랑선비에게 붙잡혀 끌려다닌다. 어째 저승사자로서의 권위는 점점 내다 버리는 느낌이...
외견은 그냥 검은 고양이이다. 본인 설명에 의하면 흔히 생각하는 저승사자의 이미지는 이미 너무 알려져 있으므로 이렇게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모습으로 이승에 섞여들어서 도망치는 영혼을 잡기 위해서라고. 다만 외견이 외견이다보니 저승사자치고는 좀 품위없는 모습을 보였다고도 한다. 애교를 부려 정보를 빼낸다거나, 꼬마들의 품에 안겨서 현장에 잠입한다거나...
4권에서 재등장하는데, 유랑선비에게 붙잡혀 끌려다닌다. 어째 저승사자로서의 권위는 점점 내다 버리는 느낌이...
- 유랑선비
>괴력난신은 없다.
3권 <버들주막>편에서 처음 언급된다. 귀신이든 요물이든 아무것도 묻지 않고 활로 쏘거나 칼로 베어버리는 인물로, 서낭당 고목나무나 사당의 장군신 등 민간 신앙의 대상마저 없애는 걸로 보아 영적인 무언가를 매우 싫어하는 듯하다. 언급에 의하면 리아의 어머니를 잡아간 갑사들과 마찬가지로 그림자에 피가 엉겨붙어 있다고 한다. 등에는 탈을 두 개 매달고 있는데, 각각 양반탈과 부인탈로 이 둘은 말을 한다. [13]
<환향자>편에서 등장한다. 작중 마을 사람들이 환향자를 물리치기 위해 그를 수소문한다는 언급이 있었고 결국 이야기 막바지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떠나가는 환향자를 활로 쏘려고 하나 화사의 저지에 의해 막힌다. 이후 화사의 그림에 빠져 겨루나 간단하게 화사의 속임수를 파훼한다. 그리고....
사실 본인이 괴력난신이었다.
화사에게 속아 화살에 심장이 뚫리는데, 뚫린 심장이 금세 아물어 버린다. 화사가 선비를 만나기 전에 내린 평가[14] 가 진짜였던 것. 즉 본인의 '괴력난신은 없다'라는 대사는 강한 자기부정이기도 했던 것이다. 심장이 복구되는 자신의 몸을 진심으로 증오스럽다는 듯이 내려다본 뒤 화사를 방치하고 리아를 납치하는데 이전 대사로 미뤄보아 리아의 어머니를 납치한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4권 초반부는 화사의 등장 없이 선비와 리아만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여기서 그가 일반인은 공격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난다. 그런데도 화사는 가차없이 죽이려 들었는데, 독자들은 여기서 화사도 혹시 괴력난신이 아닌가 추측하는 중.[15] 이후 화사가 십우도를 통해 그의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스스로를 잃은 해태였다. 이무기들에게 붙잡혔다가 도망쳐나와 어느 인간 가족의 양아들로 길러지는데, 이때 붙은 이름은 견.[16] 어른이 되어 이 가족의 딸인 소혜와 서로 사랑하여 혼인까지 이르지만, 이무기들의 음모로 환상에 홀려 그만 소혜와 가족들을 모두 죽이고 만다. 이후 영물들의 영력이 담긴 구슬을 모아 여의주를 만들면 가족들을 다시 살려낼 수 있다는 이무기들의 꼬임에 넘어가, 괴력난신을 모두 베어버리고 그들의 구슬을 빼앗고 다녔던 것. 이것을 깨닫고 자신을 되찾은 후에는 성격이 정반대로 바뀌는데[17] , 화사 일행이 가끔 '그때 너한테 당했던 상처가 아직도 아프네' 하는 식으로 놀려먹으면 미안해 어쩔 줄을 모를 정도. 그래도 전투력은 여전해서 '적이면 무섭지만 내 편일 땐 천군만마'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다.[18]
5권에서는 화사 일행과 함께 동행하며 리아의 어머니를 찾는 일에 동참한다. 리아의 어머니를 습격한 자들이 선비의 가족들을 죽게 만든 자들과 동일한 자, 바로 그 이무기들이었고, 이무기의 우두머리인 만호를 화사가 영원한 그림 속에 봉인하면서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3권 <버들주막>편에서 처음 언급된다. 귀신이든 요물이든 아무것도 묻지 않고 활로 쏘거나 칼로 베어버리는 인물로, 서낭당 고목나무나 사당의 장군신 등 민간 신앙의 대상마저 없애는 걸로 보아 영적인 무언가를 매우 싫어하는 듯하다. 언급에 의하면 리아의 어머니를 잡아간 갑사들과 마찬가지로 그림자에 피가 엉겨붙어 있다고 한다. 등에는 탈을 두 개 매달고 있는데, 각각 양반탈과 부인탈로 이 둘은 말을 한다. [13]
<환향자>편에서 등장한다. 작중 마을 사람들이 환향자를 물리치기 위해 그를 수소문한다는 언급이 있었고 결국 이야기 막바지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떠나가는 환향자를 활로 쏘려고 하나 화사의 저지에 의해 막힌다. 이후 화사의 그림에 빠져 겨루나 간단하게 화사의 속임수를 파훼한다. 그리고....
사실 본인이 괴력난신이었다.
화사에게 속아 화살에 심장이 뚫리는데, 뚫린 심장이 금세 아물어 버린다. 화사가 선비를 만나기 전에 내린 평가[14] 가 진짜였던 것. 즉 본인의 '괴력난신은 없다'라는 대사는 강한 자기부정이기도 했던 것이다. 심장이 복구되는 자신의 몸을 진심으로 증오스럽다는 듯이 내려다본 뒤 화사를 방치하고 리아를 납치하는데 이전 대사로 미뤄보아 리아의 어머니를 납치한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4권 초반부는 화사의 등장 없이 선비와 리아만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여기서 그가 일반인은 공격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난다. 그런데도 화사는 가차없이 죽이려 들었는데, 독자들은 여기서 화사도 혹시 괴력난신이 아닌가 추측하는 중.[15] 이후 화사가 십우도를 통해 그의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스스로를 잃은 해태였다. 이무기들에게 붙잡혔다가 도망쳐나와 어느 인간 가족의 양아들로 길러지는데, 이때 붙은 이름은 견.[16] 어른이 되어 이 가족의 딸인 소혜와 서로 사랑하여 혼인까지 이르지만, 이무기들의 음모로 환상에 홀려 그만 소혜와 가족들을 모두 죽이고 만다. 이후 영물들의 영력이 담긴 구슬을 모아 여의주를 만들면 가족들을 다시 살려낼 수 있다는 이무기들의 꼬임에 넘어가, 괴력난신을 모두 베어버리고 그들의 구슬을 빼앗고 다녔던 것. 이것을 깨닫고 자신을 되찾은 후에는 성격이 정반대로 바뀌는데[17] , 화사 일행이 가끔 '그때 너한테 당했던 상처가 아직도 아프네' 하는 식으로 놀려먹으면 미안해 어쩔 줄을 모를 정도. 그래도 전투력은 여전해서 '적이면 무섭지만 내 편일 땐 천군만마'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다.[18]
5권에서는 화사 일행과 함께 동행하며 리아의 어머니를 찾는 일에 동참한다. 리아의 어머니를 습격한 자들이 선비의 가족들을 죽게 만든 자들과 동일한 자, 바로 그 이무기들이었고, 이무기의 우두머리인 만호를 화사가 영원한 그림 속에 봉인하면서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 리아의 어머니
극이 시작하기도 전에 갑사 차림을 한 자들에게 납치되었으며 이는 리아가 어머니를 찾기 위해 방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리아의 말에 따르면 흰 털을 가진 여우였다고 하며 여우인 만큼 굉장히 약았다고 묘사된다. 리아가 들고 다니는 칼의 원래 주인이기도 하다.
4권에서 유랑선비가 리아의 어머니를 아는 듯한 눈치를 보여 그가 납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5권에서 인간이었음이 드러났다. 궁녀였던 그녀는 여우인 리아의 아버지와 결혼한 후, 출산을 앞두고 만호들의 습격을 받아 도망치던 중 여의주를 품에 앉고 여우가 되었다. 그 후 리아를 출산하고 리아가 10살이 되던 해에, 여의주를 쫒던 갑사들의 독화살이 리아에게 맞아 리아가 죽자, 여의주를 리아에게 넘겨주고 다시 인간이 되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4권에서 유랑선비가 리아의 어머니를 아는 듯한 눈치를 보여 그가 납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5권에서 인간이었음이 드러났다. 궁녀였던 그녀는 여우인 리아의 아버지와 결혼한 후, 출산을 앞두고 만호들의 습격을 받아 도망치던 중 여의주를 품에 앉고 여우가 되었다. 그 후 리아를 출산하고 리아가 10살이 되던 해에, 여의주를 쫒던 갑사들의 독화살이 리아에게 맞아 리아가 죽자, 여의주를 리아에게 넘겨주고 다시 인간이 되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 리아의 아버지
5권에서 처음 언급된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하늘을 떠다니는 공중누각의 주인이자 엄청난 도력을 지닌 여우로,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물건들을 수집하는데 그 중에 여의주도 있다.
리아의 어머니와 결혼하기 위해 여우비의 시련을 넘어 결혼에 성공하지만, 여의주를 차지하기 위해 습격한 이무기들과 싸우다 상처를 입고, 리아의 어머니에게 여의주를 넘긴 후 이무기들과 동귀어진 하게된다.
리아의 어머니와 결혼하기 위해 여우비의 시련을 넘어 결혼에 성공하지만, 여의주를 차지하기 위해 습격한 이무기들과 싸우다 상처를 입고, 리아의 어머니에게 여의주를 넘긴 후 이무기들과 동귀어진 하게된다.
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CD
1권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드라마 CD 제작 발표가 났는데 성우가 대박. '''김승준'''에 '''양정화'''라는, 초호화 라인업이 이루어지면서 팬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작가 본인도 믿지를 못했다고.
드라마 CD가 포함된 2권 초판은 '''유랑화사 : 청각기담'''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33,000원이라는 라이트 문예치고는 높은 가격이 매겨졌으나 퀄리티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19]
또한 동시에 유튜브에서 웹 보이스 드라마를 연재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곳에서 감상 가능하다.
6.1.1. 스태프 목록
7. 관련 문서
[1] 벨로아 궁정일기,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를 썼던 장세진 작가의 필명.[2] 언리쉬드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다.[3] 이야기상으로는 모티브가 되는 괴담이나 기담을 꽤 여기저기서 차용하고 있어 가볍게 언급이 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에피소드의 얼개가 되는 모티브는 대부분이 한국 고유의 기담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도 마찬가지.[4] 이와 비슷한 작품은 노블엔진의 매관매직 스크램블이 있지만, 역사 왜곡 논란이 된 적은 없었다.[5] 물론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가 마냥 가볍기만 한 작품이냐면 그건 절대 아니다. 비극과 배신, 남겨진 이의 아픔 같은 무겁고 어두운 소재도 다루고 있다.[6] 애초에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유단이부터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신데다 아버지는 살아남은 아들을 미워한다는 어두운 가정사의 소유자다.[7] 유랑선비와 싸울 때 문신이 지워졌다는 언급도 있고 최종 흑막과의 싸움에서도 물감이 바닥나자 문신을 물감 대신 쓰는 장면이 있다.[8] 하지만 소설을 읽다 보면 그러면서도 결국은 다 개입하고, 자의로 안 하려 하면 타의로라도 얽히게 된다. 하긴 진짜로 귀찮다고 다 피하면 소설 진행이 안 될 테니.[9] 화사의 소개말 중 이상한 그림을 고쳐 그린다는 것에서 이상한 그림이 뜻하는 상황이 이것.[10] 작중 행적을 보면, 올바르지 않은 상황은 어떻게든 바로잡으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라면 꾀나 속임수를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등(사실 꾀나 속임수를 부리기 위해 능력을 쓰는 일이 더 많다고 해야 할 정도다) 항상 정도만 걷지는 않는다.[11] 100년 전에 너구리 요괴에게 사기를 쳤다든가, 도성 최고 기방의 행수 기생의 미모가 화사가 그려준 것이라든가, 모종의 일로 화사를 잡는다는 방이 붙어 그 방에 그려진 자기 얼굴 몰래 고쳐 그리고 도망갔다든가... 솔거를 언급할 때 선배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최대로 잡으면 삼국시대 이후부터 활동한 듯하다.[12] 여우 귀와 꼬리. 구미호는 아니다.[13] 아닌게 아니라 선비와 탈이 등장할 때면 카카오페이지 댓글 대부분이 이것을 지적한다.[14] "괴력난신은 없다고 하는 자라......그야말로 괴력난신이 아닌가."[15] 사실 그것보다는 화사가 괴력난신을 취급하는 사람이기 때문일 거라는 추측이 더 신빙성있다. 자신이 아무리 없애봤자 화사가 다시 그리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화사를 죽이려는 것.[16] 이무기들이 '개 견'으로 붙인 이름이었으나, 이 가족이 '굳을 견'으로 고쳐 지어준다.[17] 다만 선비의 과거가 드러나는 파트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정확히는 이 성격이 원래 성격이라고 보는 게 옳다.[18] 아군이 된 적 보정을 거치고도 전투력이 떨어지지 않은 특이한 케이스이나 어차피 작중 후반에 아군이 된 것인데다 이 소설 자체가 애시당처 배틀물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19] 주연 성우도 성우지만 조연 성우분들도 꽤 많이 출연했으니 출연료를 생각하면 당연하다.[20] 화사 역과 동시에 맡았다.[21] 김승준이 운영하는 성우학원